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한 세 가지 연습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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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의 뷰카(Volatility 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의 시대, 앞날이 불투명하고 변화가 심한 시대, 정답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는 환경 변화로 인해 강점도 금방 사라지고 심지어는 약점으로 바뀔 수도 있다. 무언가에 전적으로 의존하거나 현상 유지를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일이 곧바로 위험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어떠한 환경에 놓이더라도 흔들림 없이 유연하게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적응해 갈 수 있는 강인함을 갖추어야 한다. 조금씩이라도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꾸준한 변화 습관으로 변화에 일상적으로 익숙해지면 변화 내성(변화에 대한 스트레스 내성)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근육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새로운 자신을 끊임없이 찾아 나서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변화를 하지 못하는 체질로 바뀌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게 된다. 약한 의지, 실패의 두려움, 빠른 포기와 같은 정신적으로 나약함은 잠재의식과 관련이 있다. 사람의 뇌는 어떠한 자극을 받으면 몸이 저절로 반응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하는 것은 과거 체험을 통해 받은 자극의 임팩터* 횟수로 이루어진 사고 프로그램(잠재의식)이다. 다행인 것은 현재 의식의 힘보다 100배나 강한 잠재의식이지만 그의 반응인 본능을 이성으로 어느 정도 억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고 프로그램(잠재의식)에 대한 지식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새로운 환경에 몸을 두고 하루하루의 일상적인 행동을 조금씩 바꾸어 사고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주어진 방법으로 실천을 했는데도 도저히 변화하지 못할 경우 사고 프로그램을 강제로 바꾸는 작업을 한다. 물론 과거의 체험 자체는 바꿀 수 없으므로 과거의 인식을 수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과거의 나의 경험이 사고 프로그램 되어있고 이것이 의지박약, 근심 걱정 등의 부정적인 삶의 주범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세밀한 실천 사항은 아직도 감이 잡히진 않은 상태에서 큰 윤곽뿐이지만 이 잠재의식을 좋은 프로그램으로 재 탄생시키는 방법을 배운 것이 큰 수확이다. 변화 내성이 아주 강한 사람으로 변신한 나 자신을 그려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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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의 통찰의 기술 - 미래를 꿰뚫어 보고 변화를 주도하는 생각의 도구
최윤식 지음 / 김영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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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은 마법이 아니라 객관적 기술(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이기에 훈련하면 상당한 수준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통찰력은 절대 저절로 향상되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이해, 분석, 예측 과정을 철저히 따르는 사고 과정을 마스터하고 노력하고 훈련해야 한다. 그래서 그동안 연구하고 발표했던 통찰력에 관한 내용과 기술 훈련 방법을 한 곳에 모아 다듬은 것으로 통찰력을 키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미래를 위한 최고의 무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한다. 개인적인 것이겠지만 통찰(洞察 밝을통 살필찰)이라는 단어부터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전에는 "환히 내다봄, 꿰뚫어 봄"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고 저자는 "환희 살펴 본다"고 정의한다. 의미는 막연하게 이해되는 듯하나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명백히 이해가 되지 않는 용어이다. 이렇게 개운치 못한 기분으로 맞이한 책은 설상가상으로 근래 들어 드물게 마주하는 아주 두꺼운 책이다. 마지막에 찍혀 있는 페이지가 648이다. 제목과 두께에서 받은 어려울 것이라는 첫 느낌 그대로 책 읽기의 진도가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 지지부진하다. 몇 줄 읽지도 못하고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답답함에다 지루함이 밀려온다. 이 정도 수준도 이해를 못하는 나 자신에게 화도 치밀어 오른다. 저녁 내내 책을 폈다 덮었다를 반복하며 나 자신과의 의지력 싸움을 하였다. 끝내는 패배를 인정하고 편안한 잠을 선택했다. 몇 시간의 휴식을 취한 후 새 아침부터 다시 시도한 책 읽기에도 차도가 없는 것이 문제였다. 하도 답답하여 책 내용은 제쳐두고 눈으로 글자만 읽는 식으로도 해봤다. 그래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거의 페이지당 1분씩이나 걸린다. 당연히 내용이 이해될 리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독서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나고 따져보니 한 시간 독서에 쉬는 시간이 세 시간 꼴로 걸렸다. 내용 파악도 못하고 능력의 자기 비하의 스트레스까지 잔뜩 쌓으면서 무슨 짓을 하는지 의문도 가진다. 그래도 근육 신경에 훈련된 동작 습관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뇌는 주인이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따라서 작동 패턴 즉 습관을 형성한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 위안을 하면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책 읽기에 다시 도전할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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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 - 인간 없는 자동차가 가져올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로렌스 번스.크리스토퍼 슐건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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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 센터의 항공기 테러가 발생한 이유 중 하나가 중동에서 수입된 석유에 대한 미국의 높은 의존도라고 할 수가 있고 그래서 자동차 업계가 어느 정도 테러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9.11 테러 사건을 겪은 후 휘발유를 사용하는 연소 기관이 지배하는 기존의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석유에 대한 지나친 의존, 안전 문제, 교통체증, 지구 온난화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고 한다. 우리가 빠르면서도 아주 많은 량을 운반할 수 있는 자동차의 능력의 혜택을 아주 많이 받고 있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비약적인 문명 발전의 많은 부분에 지금도 기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상의 발명품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자동차의 운반 이동 방식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에 놀라움부터 생긴다. 개인 소유 차량이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95%이고, 운행시 단 한 명만의 승객을 이동시키는 것이 70%이고, 화석연료가 생성한 에너지의 겨우 1%만이 실제 승객을 이동시키는데 사용된다는 이런 엄청나게 어처구니없는 비효율을 택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대량 생산 시스템을 채택하여 가격을 다운시켜 자동차의 대중화와 같은 최상의 효율로 이룬 생산방식과는 달리 우리 인간들이 자동차의 사용은 비효율을 무조건적으로 선택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수소 연료전지, 바이오 연료, 전기차, 자동차 충전 기술인 배터리(납축전지, 리튬이온배터리) 전기 구동방식, 컴퓨터 제어 기법(인공지능) 등등 이제는 자주 접하여서 그다지 낯설지는 않지만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단어들은 아니다. 곧 닥쳐올 이동 혁명의 세 주역 자동차 공유, 전기 모터, 자율 주행에 근간이 되는 부품, 재료, 기술, 방법들이다. 이것에 관한 모든 것을 지나칠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다르파가 주최한 세 번의 로봇 자동차 경주대회에 대해서 책의 1/3 정도를 할애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여기서 자율 주행차의 개발의 이야기와 주역들에 대해서 특히 그들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하는 고군분투를 보면서 많은 것을 얻는다. 자동차 대량생산, 저렴한 석유, 빠른 속도로 건설되던 도로 등이 어우러져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처럼 자율 주행 기술, 대체 추진 방식, 자동차 공유 비즈니스가 어우러져 우리에게 어떤 긍정적인 혜택을 안겨줄지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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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 장 리셋 3주의 건강혁명, 획기적 변화를 체험하라
이송주 지음 / 레몬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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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단지 소화 흡수만을 주관하는 장기만이 아니라 면역(전체 면역 세포의 70 ~ 80%)과 해독을 주도적으로 관장하고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각종 대사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도 거의 대부분(90%) 장에서 분비된다. 이렇게 중요한 장기로 건강시에는 침투 독소들을 쉽게 배출하거나 면역 세포들이 재빨리 독소를 차단하거나 없앨 수 있다. 하지만 농약, 유전자 변형 작물, 성장 촉진제와 항생제 육류, 식품 첨가물의 음식물의 독, 오염된 공기의 독, 오염된 물의 독, 화장품, 합성세제, 물티슈 등의 피부의 독, 스트레스의 마음의 독 등등 독소의 끊임없는 유입으로 점막이 손상되고, 유익균보다는 유해균이 많아져 소화 흡수 기능저하, 면역력과 해독력 약화로 독소에 더 취약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있는 우리들은 현대 의학이 질병이라고 말하는 수준까지 몸이 망가진 것이 아니더라도 방치하면 질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태인 반건강(半健康 또는 未病)에 처해 있음을 망각하고 있다. 장이 새서 독이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새는장증후군"이 무섭다는 걸 알게 되었다. 비염, 천식, 결막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 밀가루와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갑상선 저하, 건선과 백반,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루프스, 섬유 근육통 등의 자가면역질환, 구내염, 어깨 결림과 통증, 기본적으로 필요의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소비하지 못해 생기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대사 증후군과 이와 연관되는 뇌졸중, 심근경색, 그리고 우울증, 불임 등등의 사례를 하나하나씩 알아가면서 장에서 새어나간 독이 만병의 원인임을 깨닫게 되었다. 동시에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절감하게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소개해주는 장 리셋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나쁜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독소로 지친 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유익균을 충분히 공급하고, 장에 좋은 영양제를 복용과 식습관과 생활습관 교정하는 스텝을 실행에 옮길 결심으로 내용 이해와 기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기록하고 정리하고 있다. 3일, 3주, 3개월의 의미를 철저히 지켜서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망가진 몸의 회복을 하루라도 빨리 당겨보고 싶은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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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줄 행복 - 3초 만에 미소 짓게 되는 100개의 문장
히스이 고타로 지음, 유미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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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초 만에 미소 짓게 되는 100개의 문장, 인생을 바꾸는 100개의 문장"이라는 말이 지나친 과장이 아니다. 3초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와닿는 울림이 있고, 반드시 인생을 바꾸어줄 것이라는 확신은 들지 않았지만, 마지막 100번째 문장까지 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갈 때마다 기쁨의 기운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긍정의 분위기였던 것만은 틀림없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문장이더라도 3초 만에 미소 지을 정도로 공감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설령 마음에 공감의 울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울림의 내용들이 머릿속에 저장이 되지 않거나, 좋은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하거나,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끌어지지 않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고 결국 인생이 바뀌게 될 리가 없을 것이다. 이제 겨우 한 번을 읽었는데 이 책을 적어도 여섯 번은 읽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어떤 생각은 뇌에서 일단 거부를 하게 되나 여섯 번을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 생각을 받아들이게 되어 머릿속에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란다. 실제로 한 번의 책 읽기론 내용 중에 무엇이 있었는지 생각조차도 잘 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섯 번을 읽는다면 내용 자체도 달달 외울 정도가 되고 자신도 모르게 생각하는 방법도 자연스레 바뀌어 있을 것이다. "기뻐하면 기쁜 일이 기뻐하며 기쁨과 함께 찾아온다." 기분을 좋게 하고 소원을 이루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미리 축하하기가 기발하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무엇을 축하한다는 것은 먼저 그 무엇 즉 목표를 세웠다는 뜻이다. 그리고 축하했다는 것은 일단 목표를 만방에 공표한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높였는데, 상상이지만 기분 좋은 성공 축하로 긍정적인 분위기마저 생기게 하였으니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든다. 이후론 꼭 시도를 해보고 싶은 방법이 되었다. 가치 있는 일, 양보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흔들림 없이 계속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이해는 한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나에게 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 무엇인지 이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참으로 답답하다. 질문을 바꾸면 답이 보인다고 했는데 이것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앞으로 몇 번 더 책 읽기를 반복하면서 동시에 나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 들어가 보아야 하겠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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