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익을 남기고 여유롭게 사는 1인 비즈니스 성공법
야마모토 노리아키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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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교육비에 큰 비용을 지출하는 40대 즉 다소비 세대 인구가 많을 때는 경기가 좋아지거나 주가가 상승했단다. 일본의 경우 1947~49년생(단카이 세대)이 40대를 넘어선 1987년 이후 일본 경제는 버블로 들끓었고 그리고 1971년~74년생(단카이 주니어 세대)의 2011년 이후 경제가 상승 추세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로는 다소비 세대 인구, 생산 가능인구, 총인구 모두 현저하게 감소할 것이고 따라서 경제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경제 규모가 줄어들고 성장하지 않는 세상에다가 로봇이나 인공지능의 발달로 많은 직업이 사라져 버린 암울한 현실에서 돈이 많지 않아도 쾌적하게 사는 방법, 어떻게 즐겁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에 공감하는 마음도 있지만 이 방법뿐일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기도 한다. 돈이나 명예와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하면서 가급적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시대로 변한다. 이러기 위해서 자연스레 창업이나 장사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1인 경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그냥 매일 세 끼를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에 만족을 하고 다만 할 수 있는 대로 오랫동안 즐겁게 계속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런 사고방식의 삶을 실제로 살고 있게 된다면 현재의 우리들 대다수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입을 의복, 먹을 양식, 자고 쉴 수 있는 집을 최소한으로 부족하지 않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는지 의문이 생긴다. 노령화에 의한 노동인구의 감소와 절대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수축 사회에다 언젠가는 현실화로 도래될 초지능의 탄생에 대비한 활동을 먼저 행해야 한다. 파이가 줄어드니까 그기에 맞추어서 살아야 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파이를 키울 수 있는지 해결책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것은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개인을 희생하라는 것은 아니다. 먼저 1인 경영처럼 개인의 안정화가 이루어진 후에 이 개인들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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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 과학 쫌 아는 십대 1
오승현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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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이다. 이것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져서 낙오할 것 같은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탄생과 발달사, 인공지능의 실체,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서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는 편이다. c++로 배우는 딥러닝, 엑셀로 배우는 딥러닝 등의 책까지 읽고 인공지능에 익숙해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전문가적 쪽을 향하기보다는 아마추어 쪽의 실력이다. AI에 대한 학습의 내용이 머릿속에 기억되어서 응용하여 바깥으로 표출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기억하는 것조차도 버겁고 좀처럼 안되는 실정이어서 더 높은 수준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쪽에서 머물기만 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인공지능의 발달은 계속되고 빠른 시일안에 새 시대가 도래할 것이 분명하다. 그 끝은 어떤 것이고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이지 너무나 궁금하다.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은 한 번 학습한 것은 잊어버리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으며, 게다가 시간 관계없이 학습할 수 있어서 일단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지능 폭발로 이어진다. 그래서 인류 최후의 발명품이 될지 모른다는 경고를 증명할 수도 있는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월등히 우수한 로봇이 탄생할 것이 분명하다. 그 로봇에 종속되어 버린 인간 아니면 모두가 결합된 로봇 인간은 상상하기도 무섭다. 가장 바람직하다면 로봇과 공존공생하는 인간이 될 것이다. 장밋빛 미래보다는 불길한 상상이 많아진다. 수십억 년의 지구의 역사에서 적자생존을 해온 인간이기에 분명히 잘 헤쳐나갈 거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다. 기술의 발달을 보면 그 기술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동원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초능력 인공지능만큼보다도 아주 더 나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일자리 상실, 양극화, 민주주의 퇴보를 넘어서는 절대다수가 노예로 전락되는 최악의 상황도 적자생존의 인간이기에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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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있는 비밀 - 아나운서의 말하기, 스피치
한준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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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두껍지도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책 읽기의 진도가 너무나 더디었다. 한 번에 한두 장을 계속해서 읽어내려가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폈다를 반복하다가 시간만 잡아먹은 것 같다. 물론 구정이 끼어있어서 맥이 끊긴 것도 큰 원인이 되겠지만 이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다. 게다가 서평을 쓰려고 마음을 정하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은 서평 기한도 넘겨버리고, 계속 마음속에 걱정만으로 가득 찬 불안과 불편하기만 한 삼 일을 보낸 후에야 겨우 이렇게 쓰려고 시도를 하게 된 것도 책 읽기에서 느끼고 얻고 정리된 것이 하나도 없어서 다시 책 읽기를 해야 할지 않아야 할지를 망설이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이 시점에서 책 내용을 생각해보면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책 읽기에 집중을 못한 탓일 것이다. 집중 부족의 원인은 뭔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인데 뚜렷이 무엇이라고 끄집어 내지지도 않는다. 낭독을 피아노 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하면서 피아노 치기에 관한 설명을 하는 부분에서 피아노의 피도 모르는 사람에게 피아노를 이야기하면 그 피아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고 당연히 그것과 연관 지워 설명하는 낭독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될 것이라는 정도의 생각과 직업을 세 번씩이나 바꾸고 노조활동으로 원치 않는 이직을 하게 되는 등등의 사적인 이야기와 말할 수 있는 비밀의 내용과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책에 대한 거부감의 일부분이 되었을 것이다.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책도 있고, 어려운 내용이 이해가 안돼 끙끙대는 책도 있고,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책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책은 더욱 아니다. 왜? 진도가 더딘지 아직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해도 부족한 것이 시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자기하고 맞지 않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이것이 책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한편으로 교과서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교과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 자체는 좋아하지 않지만 고통의 연마의 뒤에 오는 만족과 그 열매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고 또 참으면서 하나하나 익혀 나가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이 책을 포함하여 내가 읽게 될 대부분의 책들을 어지간하면 교과서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 책의 진정한 의미를 터득할 때까지 반복하여 익히는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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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우시장 탐구생활
지루시아.조예슬 지음 / 하이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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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크지도 않은 다이소 상점에 가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신기한 생활용품에 눈이 팔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맛보았다. 이런 조그마한 곳에서도 이 정도인데 세계 최대의 도매시장인 이우시장을 방문한다면 얼마나 멋진 것들을 구경하면서 행복감에 젖을 수 있을지 상상이 안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 중 중국산이 아닌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인 세상에 살고 있다. 중국산 물품들이 초기에는 저가의 저질품으로 출발을 하였으나 이제는 저가의 필수품으로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우리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용품들이 세계 소상품의 도시 이우시장을 통해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지로 퍼져나간다. 훨씬 오래전부터 이우시장을 알고는 있었다. 그리고 꼭 방문하여 둘러보고 싶은 곳이었다. 하지만 근처의 상해에 갔을 때 노력은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끝내는가보지 못한 아쉬움만 가득한 곳이 되었다. 개인적인 일이 되겠지만 이렇게 마음을 두고 있는 이우시장을 "중국 이우시장 탐구생활"을 통하여 구경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의로운 까마귀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이우(義烏)는 지모환탕(鷄毛換糖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들어 닭 깃털로 바꾼다)의 정신이 살아 있는, 털부채, 먼지떨이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던 빈촌에서 "이우에 없으면 세상 그 어느 곳에도 없다"라고 될 정도로 발달한 이우의 현재를 보는 것이 세계 경제 넘버 2인 중국의 위상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우시장의 정식 명칭은 이우 국제 상무성(義烏 國際商貿城)이라고 한다. 이우시장은 1기에서 5기까지 있는데 영업면적이 550만 m2, 총 길이가 220 km이라는 생각 그 이상의 규모에 우선 놀랐다. 매일 전 세계 바이어들이 주문한 제품들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장소의 역동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내부에서 자전거, 전동휠 등을 타고 이동하고, 중국식 지게 화랑단을 지고 과일도 팔고, 수레에다 과일이나 먹거리도 팔고, 메이투안이라는 배달원들이 활보하고, 출장미용서비스와 구두닦이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낮잠 자는 사람들의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는 있다는 것도 이채롭다. 출입구 번호, 길 번호, 점포 번호를 알아두어 어느 순간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지 방향감각을 잃을 때를 대비해야 할 정도로 큰 규모가 품고 있는 힘의 위력을 몸으로 느끼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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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 : 새로운 권력의 탄생 - 초연결된 대중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제러미 하이먼즈.헨리 팀스 지음, 홍지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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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트나 페이스북을 열면 몇 번을 거치지 않아도 우리의 지구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찾아서 보고 들을 수 있다. 우리가 초연결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아주 오랜 시간 뒤에나 알게 되거나 아니면 아예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 채 지나쳤을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접하면서 거리상으로도 너무나도 멀고, 보이지도 않는 완전히 별개의 장소에 있을지라도, 소소한 개인일지라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러한 문명의 이기를 곁에 두고도 아주 초보적인 사용자에 불과하다. 당연히 이 초연결의 진면목을 알지도 못하고 상상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알려고도 하지도 않았다는 게 정답이다. "뉴파워 : 새로운 권력의 탄생"이 우물 안 개구리 신세이자 철저한 방관자였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멀게는 튀니지, 이집트, 시리아, 리비아에서 일어났던 아랍의 봄도, 아주 가까이는 촛불 혁명, 그리고 미투까지 인터넷을 통하여 소식은 아주 잘 듣기만 했다. 길거리에 나가 동참은 물론 하지 않았고 나의 의사를 댓글조차로도 표시하지 않은 채 무심했던 게 아쉽기만 하다. 물론 나 하나가 힘을 보탠다고 변화가 일어날리야 없겠지만 초연결된 하나들이라면 그 힘은 엄청나다는 걸 이제야 실감한다. 이 힘이 신권력일 것이다. 폐쇄적이고 지도자 주도적이며 상명하달식이고 쟁탈하는 힘인 구권력과 다수가 만드는 개방적이고 참여적이고 동료 집단이 주도하는 신권력을 정의하고 있다. 신권력 공동체와 운동을 성장시키고 성공시키는 비결은 조금씩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와 예측 불가한 긴박한 순간에 편승해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폭풍을 동력으로 만드는 세 가지 방법으로 폭풍 일으키기, 폭풍 쫓어가기, 폭풍을 껴안기를 들고 있다. 폭풍이나 태풍은 그 통로에 있는 에너지를 흡수하여 세력이 팽창하여 파괴적인 위력을 보여주고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촛불 혁명의 발화의 원인이 소멸되었으므로 촛불 혁명의 권력도 소멸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당연히 신권력은 태풍과 같아야만 한다. 그 행로에 동력의 공급원이 있을 때에만 생겨서 파괴적인 힘으로 불의의 절대 권력을 무너뜨리고 나서는 형체도 없이 소멸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신권력 공동체의 조직, 지도자, 언어 등으로 구체화하는 것은 또 다른 불의의 절대 권력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저자와는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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