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의 살인
모모노 자파 지음, 김영주 옮김 / 모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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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부터 '본격추리소설' 매니아였는데요 ㅋㅋㅋ

그중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바로 '클로즈드 서클'

일명 '김전일'류라고 하기도 하죠..

읽다보면 정말 여러 곳에서 '고립'되고 '살인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이 작품은 참 특이하게 '우주공간'이라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민간여행'이 현실화 된 근미래..

그러나 가는데만 50억엔(500억)이니 서민들에게는 불가능한 여행이죠

그래서 한 벤처기업에서 '초저가 우주여행 모니터 투어'를 진행하고

우주 조종사 두명과, 여섯명의 승객이

우주호텔인 '스타더스트'로 향합니다.

주 조종사인 '이토', 주인공이자 부조종사인 '하세'

승객들은 '미야하라 에리','마사키 게이고','야마구치 하지메'

'사와다 나오키','시마즈 곤','사와다 아마네'

이렇게 '호텔'에 도착한날...

'창고'에서 '이토'가 목매단체 발견에 됩니다...

문제는 '창고'는 '객실'과 달리 '무중력'인 상태..

애초에 목을 매달아 자살할수가 없는데요..

'하세'는 회사에 연락하지만..

'경찰'이 이곳에 쉽게 올수도 없을뿐더러..

신생 '벤처'회사에서는 처음 하는 사업인지라..

'투어'를 진행하라고 하고..

'하세'와 손님들은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진짜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모르는 상황..

그런데 더 심각한 상태가 벌여지는데요..

'지구'와 '우주호텔'의 유일한 '통신'수단이 누군가에 의해 망가지고

'탈출포드'로 '호텔'직원들이 모두 도망가는 사태가 벌여지는..

이제 '우주선'으로 모두 돌아가야되나 이야기하는데..

아무리 초저가라도 3000만엔(3억)을 내고 온 이상..

계속 있겠다는 승객들...

그런데 '기지'의 '나카타'에게 이상한 '문자'가 옵니다.

'지금 돌아오지마, 위험해'라고.

그리고 연이어 '살인사건'들이 일어나는데요..

SF와 추리소설의 결합이라..

독특한 설정이 좋았는데요..

'우주여행'과 '우주호텔'에 대한 묘사도 좋았고..

'살인사건'들의 추리 과정, 마지막 대결도 흥미진진했고

잼나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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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타워 6 - 수재나의 노래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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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구매했는데 ㅠㅠ 무려 5년만에 시작한 '다크 타워'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 '수재나의 노래'입니다.

전작인 '칼라의 늑대'들은 '존 스터지스'감독의 걸작 '황야의 7인'을 모티브로 했었는데요

'늑대'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롤랜드'와 동료들..

'칼라'의 사람들은 '축제'를 벌이지만..

'목사관'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은 그렇게 좋지만 않습니다.

'늑대'들과의 싸움중에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고..

임신한 '수재나'가 사라진것...

'수재나'는 사실 세번째 인격인데요...

그런데 그녀가 임신하자, '미아'라는 네번째 인격이 나타나

'수재나'를 끌고 '검은 13'을 가지고 사라집니다.

그녀를 쫓기 위해 '롤랜드'일행은 '마니교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들의 '마법'으로 '동굴'을 통과하지만..

'롤랜드'와 '에디'는 '스티븐 킹'이라는 작가가 살고 있는 1977년으로

'제이크'와 '캘러헨'신부는 '미아'와 '수재나'가 간 1999년으로 도착하게 되는데요..

흩어진 '롤랜드'일행의 모험..

그 무대가 과거 '서부'에서, 20세기의 '현대'로 바뀌었는데요..

각자가...마주하는 위험들

그렇지만 제목이 '수재나의 노래'인 만큼..

'수재나'의 이야기가 가장 비중이 많더라구요..

마지막에 '미아'의 정체도 반전이였고..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넘 궁금하게 마무리 하는데 말입니다..

'다크 타워'란 시리즈 자체가 '판타지'와 '현실'을 왔다갔다 하는데..

여기서는 독특하게 작가 본인인 '스티븐 킹'이 나온다는것인데요..

그것도 '소설'속 등장인물로..나온다는게 재미있습니다.

거기다가 죽여버리는 ㅋㅋㅋ

사실 소설에 나오는 '교통사고'는 실제로 '스티븐 킹'이 당했었습니다.

다만 소설과 달리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다크 타워'시리즈를 완성 시키는데요..

6권은 '롤랜드'의 최고 종착지인 '다크 타워'를 눈앞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며 끝이 나는데요

마지막 여정이 어떻게 끝날지 너무 궁금한데...

문제는...마지막 권이 5년동안 소식이 없다는 것 ㅠㅠ

얼른 마지막 7권이 출간됨 좋겠습니다.

6권 읽고나니 더울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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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의 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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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로 만났었던 '아쓰가와 다쓰미'의 두번째 작품집

'마트료시카의 밤'입니다.

전작처럼 이 작품도 네편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코로나'가 한창일때 모두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는 가운데..

'와카쓰키 하루미'라는 '탐정'이 한 '카페'에 들어가는데요..

'탐정'은 가게 '사장'에게 '마키무라 신이치'라는 남자에 대해 묻습니다.

그가 어제 온 '손님'이고, 그후 그는 살해당했는데요..

그 남자가 가지고 온 '가방'이, '카페'에서 만난 사람과 '가방'이 바뀌었고

'탐정'은 죽은 '마키무라 신이치'의 가족들의 의뢰로

그 '가방'속에 든 고서인 '얼룩무니 눈밭'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후 '얼룩무니 눈밭'을 가져간 '사람'을 찾으려.

'헌책방'을 다니는 '탐정'

그리고 겨우 찾은 '남자'의 흔적...

사실 그 '탐정'은 '책'을 찾으려 다닌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요.

마지막에 '반전'이 좋았었던 단편 '위험한 도박 - 사립탐정 와카쓰키 하루미'였는데요.

장편으로 발전해도 좋겠다 싶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외에도 '범인 맞추기'로 대학입학이 가능하게 된

'2021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비밀을 폭로당한 작가 의 이야기인 '마트료시카의 밤'

학생 프로레슬러들이 한데 모인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모두 좋았는데요 ㅋㅋㅋㅋ

작품마다 독특한 설정과 서술트릭, 반전까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넘 잼나게 읽었습니다...

'와카쓰기 다쓰미'의 작품은 이번이 세번째인데..모두 '단편'이라는..

그래서 다음에는 '장편'으로 만났으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가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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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첩혈쌍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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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는 말했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두 주인공, '하루'와 '이시가와'

두달 뒤 '소행성'이 '일본'의 '구마모토'현에 떨어지고..

멸망을 앞둔 세상에서..

'소행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을 떠나거나, '자살'을 선택하는데요..

주인공 '하루'는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가 자살한뒤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구마모토'현에 가서 '소행성'이 직접 떨어지는것을 보며

'세상'을 마감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여대생인 그녀에게 '운전면허'가 없다는 것..

이에...'운전면허'학원에 가니..

단 한명의 강사인 '이시가와'가 남아 있었습니다.

'하루'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이시가와'

그런데 두 사람이 타려던 차량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이 되고..

'이시가와'는 '시체'를 태우고 '경찰서'로 향하는데요..

그곳에서 '하루'는 '이시가와'가 전직경찰이였음을 알게 되는..

옛 파트너였던 '이치무라'의 말을 통해,

'연쇄살인'임을 알게 되지만, 이미 '경찰력'부재로 수사는 불가능한 상태..

'이시가와'는 자신이 '범인'을 잡으려고 하고

'하루'는 어쩌다가 그녀와 함께 다니게 되는데요..

지구 최후의 수사가 시작이 됩니다.

처음에는 '버디물'느낌이였다가..

사건이 점점 심각해지는데요..그리고 드러나는 끔찍한 '진실'과

반전의 '범인'까지...

'세상 끝의 살인'은 '에도가와 란포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에도가와 란포상'은 '신인 등용문'으로도 유명한데..

정말 대단한 작가분이 나타나셨는듯 ㅋㅋ

'아라키 아카네'는 주인공 '하루'와 같은 나이인 23살로

최연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자라고 하네요..

'하루'로 통해 본인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하는...

참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던것 같아요..

마지막에 여운도 남고...

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작품들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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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살인사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박진범 북디자이너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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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품 '묵시록 살인사건'입니다.

일본의 국민 추리소설 작가라 불리시는 분인데..

안타깝게도, 2022년 92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는데요..

그런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무려 649편을 쓰신 대단하신 분입니다..

'니시무라 교타로'의 책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지라..

국내에는 많이 안나와서 아쉬운 참에...이렇게 읽을수 있으니 좋은데요..

참고로 이 작품 '묵시록 살인사건'은 1980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묵시록 살인사건'은 '니시무라 교타로'의 대표작인 '도쓰카와'경부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도쓰카와' 경부 시리즈는..'종착역 살인사건'으로 만났었는데..

넘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다른 작품들도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한동안 소식 없다가 드디어 이렇게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도쓰카와'경부의 부하인 '가메이'형사가

가족들과 나들이를 떠나는 장면입니다.

'긴자'의 '보행자 천국'으로 간 그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수많은 '나비'들이 날아오는데요..

'긴자'에 '나비'가 나타날리 없는..그것도 한두마리가 아닌..떼로.

이에 '가메이'는 '나비'가 출몰하는 곳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기이하게 '미소'를 지은채 죽어있는..

그리고 얼마후...

한 아파트 단지에서 '풍선'들이 출몰합니다..

수많은 '풍선'들에 좋아하는 아이들은..

곧 '풍선'이 출몰하는 곳에서 한 여인의 '시체'를 발견하는데요..

그 여인 역시 기이하게 '미소'를 지은채 죽어있는..

죽은 두 사람의 공통점은 '팔찌'에 '성경구절'이 있다는것..

그러나 '신원'을 찾을수가 없는 가운데..

'여인'이 날린 '풍선'에는 충격적인 '메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다음주 일요일 우리 동지가 항의하기 위하여 분신자살을 할것이다'

'도쓰카와'경부는 '분신자살'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분신자살'은 일어나고..

왜 이런일들이 일어나는지? 의문인 가운데..

그 가운데 경찰은 죽은 사람들을 내려주고,

'나비'와 '풍선'이 든 '박스'를 옮겨준 남자를 찾게 되는데요.

그리고 의문의 남자와, 그를 찾아온 '아버지'라는 존재..

연이어 자살하는 청년들과..

그들에게 '아버지'라 불리는 '노미야마'라는 남자는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는건지?

책을 읽다보면 참 답답해졌습니다.ㅠㅠ

'종교'라는게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법인데..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부추겨 자살로 몰아가는 인간..

나중에 죽어서 어떤 천벌을 받으려고 말이지요..

이 작품이 출간되고 나서 얼마후 '옴진리교 사건'이 발생하여

더욱 주목받은 책이라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읽는 정통 '사회파'추리소설인지라, 넘 좋았고

'도쓰카와'경부 시리즈 계속 나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재미있게 읽은 '묵시록 살인사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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