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의 하루 : 꼬르륵 배가 고파! 어린이 지식 시리즈 1
돤장취이 스튜디오 지음, 김영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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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꼬르륵 배가 고파!

원시인의 하루

서울문화사

우리가 국사시간에 흔히 선사시대로 불리는 뭔가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규범이나 법령은 없었지만

그 나름대로 가치관을 갖고 공동체를 이루면서 삶을 살아갔던 그 당시 시대상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자 역사책입니다.

원시시대를 살아갔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 무엇을 먹어야 하고,

그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서 어떻게 움직이고 행동해야하는 지를 터득했던

지혜로운 원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에서 열매를 따고, 사냥을 해서 동물을 잡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등 수렵생황을 통해서

원시인들은 어쩌면 떠돌이 생황을 접어두고 한 곳에 정착해서

그 들 나름의 부락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먹이를 구하지 못해 이 곳 저 곳을 떠돌아 다니기도 했지만

삶의 노하우가 생기고 점점 더 발전해가는 모습을 통해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고 정확하면서 빠르게 사냥을 하는 방법도 배워나가는 것 같구요.

하루 사이클을 이 그림책을 통해 살펴보면서 숨 쉴 틈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만큼

치열했던 원시인의 하루를 엿볼 수 있어요.

그 시대상의 그림을 오밀조밀 가득 배치해 놓고 있어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고

또한 책 구석구석 아이들이 꼭 익히고 챙겨야 할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이

가득 배치되어 있답니다.

캠핑을 즐겨하는 친구들이라면 두말 할 필요없이 좋아할 만한 야생 생존방법도

수록되어있어 책을 읽고 실전에서 실천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원시인의 하루를 통해 요즘의 하루와는 어떻게 다른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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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버스 - 제4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 웅진 우리그림책 92
김소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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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우리그림책 92

정 글 버 스

웅진주니어

사파리 버스를 타고 동물원을 한 바퀴 돌아본 기분입니다.

숲이 우거지고 풀이 무성하고 푸릇푸릇 파릇파릇하면서 맑고 풀내음이 나는

동물원에서 긴 호흡을 내뱉고 쉬면 내가 숲인듯 숲이 나인듯 모르게

청량할 듯 합니다.

이미 정글버스에 탄 그 순간부터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세상으로 빠지게 됩니다,

24번 버스는 뭔가 수상하기만 합니다.

치타 기사님, 느릿느릿 나무늘보, 장난꾸러기 원숭이, 커다란 곰 등

동물버스 같아요. 사람보다는 동물을 위한 버스 같아요.

평소에 상상만 하고, 꿈만 꾸었던 정글 속에 퐁당 빠져 환상을 경험해본다면

바로 이런 느낌이겠죠?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고 난장판 같은데 정리는 또 되는 것 같은 이런 꿈같은

일이 과연 현실에서 일어날까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으니 더 신나는거겠죠.

비비드한 칼러가 주는 찡하고 쨍한 느낌을 고스란히

그림을 통해 느끼다보니 글이 없더라도 비었다는 공허함보다는 꽉참이 더 큰 듯 합니다.

내가 오히려 탑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바다 속 안을 헤엄쳐 다녀도 이상이 없어보이고,

무슨 행동을 하든 24버스는 가능할 듯 합니다

하지만, 목적지는 있답니다. 규칙이나 질서가 없어보이지만

부릉부릉~~ 언제든지 떠날 준비도 하고 잇으니 말이죠.

더운 여름 한낮의 낮잠같은 달콤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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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북극곰
아델 타리엘 지음, 제롬 페라 그림, 이보미 옮김 / 바나나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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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북극곰

글 아델 타리엘 그림 제롬 페라

바나나북

북극곰이 살아갈 공간이 없다면, 우리 인간도 살아갈 공간이 사라지게 되는

이 현실의 뼈저린 아픔과 슬픔을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동그랗고 새카만 큰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듯한 북극곰의 눈빛을

영상매체를 통해 너무 많이 봤던 탓인지

북극곰의 아픔과 고통을 이제는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빙하가 녹아서 살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는 것 뿐만 아니라

북극곰이 먹을 수 있는 먹이조차 줄어들고 있어

이래저래 삼중고를 경험하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쯤으로 치부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동물들이 살 수 없는 공간에 우리 인간이라고 해서 살 수 있을까요?

동물들의 먹이가 없어지면 우리 인간이라고 해서 아무렇지 않을까요?

엄마 북극곰은 이런 질문에 대해 답을 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굶어죽지 않게 하기 위해 먹거리를 구하러 먼 곳까지 떠날 수 밖에 없는

엄마 북극곰은 총상으로 인해 눈이 하나 보이지 않는 외눈박이임에도

아이들이 살리기 위해 눈 조차 뜰 수 없는 새하얀 눈길을 걸어만 갑니다.

간혹 물고기 몇 마리를 잡았지만, 그 양으로는 북극곰 아이들의 배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니 말이죠.

엄마의 마음이 아니라면 움직일 수 없는 눈보라를 헤쳐서 걸어가서 도착한 곳에는

북극곰 아이들의 먹이가 있을까요?

새찬 눈바람 속에서 만나게 되는 북극 마음에 사는 사스키는 북극곰을 만나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둘다 행복햇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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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짭짤 바삭촉촉 - 우리 식탁 위의 지구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올라 볼다인스카-프워친스카 지음, 정회성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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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 위의 지구

달콤짭짤 바삭촉촉

올라 볼다 인스카-프워친스카 글 그림

우리학교

인생을 살아가는 낙을 먹는 재미에서 찾고 있는 저에게

이 세상에 음식이 없다면? 이라는 생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입니다.

예전에는 먹을 음식이 없어서 한끼라도 그냥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살아왔었다면, 이제는 먹을 음식은 너무 풍부한데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지에

관심이 옮겨지는 있는 요즘입니다.

각종 화학 조미료와 합성첨가물이 들어가 있어 보존성을 높이고 맛도 풍성하게 만들었지만

우리 건강을 헤치고 우리 몸에 나쁜 물질을 첨가시킨다면 주의가 필요하겠죠?

이 책에서는 건강하고 바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 간략하고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어려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말이죠.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어요.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을 먹는 우리 모습을 본다면 히포크라테스는 심히 걱정을

한다는 책의 문구가 왠지 찔리고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그 당시 프랑스 백성들은 빵 한 조각 먹기 어려울 정도로 궁핍했는데 귀족들은

빵보다 더 비싼 케이크를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단적인 예만

참 생황의 차이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5대 영양소로

우리 몸을 지키고 우리가 생황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없어서는 절대 안되는 요소들입니다.

그러니 편식하지 말고 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언제 어디서든, 수박이나 포도를 먹을 수 있고, 채소도 계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은 온전한 햇살과 자연의 섭리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에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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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 처음이야 산하작은아이들 70
조성자 지음, 차상미 그림 / 산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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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 처음이야

글 조성자 그림 차상미

산하

우리가 보통은 자신이랑 같은 취향이랑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관심을 갖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또 그와 반면에 자신이랑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왜 저런 행동이나 모습을 보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한테 괜시리 관심이 가고

호기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런 생각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싶어요.

책을 좋아하고, 말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내성적인 친구인 엄마 딸 아영이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는데

자꾸 아영이에게 신경이 쓰이는 상영이의 마음에서 말이죠.

엄마 친구의 자녀들을 엄마 친구라는 공통분모로 인해

친해지기가 쉬운데 성별이 달라도 어린시절에 같이 놀았다면 문제가 없을텐데

상경이랑 아영이는 친해지기가 쉽지 않나봅니다.

게다가 상경이랑 아영이는 어린시절 함께 보낸 시간도 많은데

서로 기억은 나지 않고, 가까이 하기에는 멀어보이네요.

밉다밉다하면서 알게 모르게 정이 쌓인건지, 아니면 내가 알지 못하는 아영이의

매력에 빠지게 되버린건지는 모르지만

상경이는 아영이가 자꾸 신경쓰이고, 뭔가 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상경이는 이런 마음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영이가 걱정이나 봅니다.

처음 느끼게 된 상경이의 마음은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에

한 부분이겠죠?

상경이와 아영이가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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