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가족을 사랑하고 그 마음을 많이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에도 아내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아이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자유 시간도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 활용도 유연하고 삶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저자는 어린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인생의 공부법, 시작하고 경험하고 발견하라는 조언, 게으르지만 잘 살기, 돈 굴리는 방법, 미래에 투자하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기 등 좋은 내용이 많네요. 열심히 공부만 하기보다 창의력을 길러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아들이 스스로 깨닫도록 돕고 있습니다.
책에 나온 내용 중 '우선순위 잘 정하는 연습'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요.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서도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선택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요. 어릴 때부터 자신이 무슨 옷을 입을지, 가방에는 무엇을 챙길지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죠. 목적지로 가기 위해 어느 길로 갈 것인지,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을 선택해야 합니다. 남이 선택해 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부터 스스로 선택하고 계획을 해야 인생의 큰 계획도 세울 수 있겠죠.
아들에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를 몇 가지 소개하는데요. 매달 꾸준히 같은 금액을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소액이 매달 자동으로 투자되도록 세팅해놓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겠군요. 보험도 좋은 상품을 선택해 자동 납부를 설정해놓고 신경 쓰지 말라고 합니다. 청약통장도 일찍 만들어야 하고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알려주고 활용하기 좋겠네요. 재테크나 사업 스터디 그룹에서 공부하며 전문가를 만나 도움도 받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만들면 좋다고 하니 잘 기억해야겠습니다. 아빠가 아들에게 해 주는 말인 만큼 기본에 충실한 내용이 많죠. 저도 제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읽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