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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 5 ’19~ ’20 ㅣ 프렌즈 Friends 4
제이민.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옥탑방 in 뉴욕 - 뉴욕을 사랑한 작가의 최신 개정판을 만나다
뉴욕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이신 뉴욕을 진정 사랑하는 작가 제이민 님과, 미국에서 5년간 거주하며 미 동부와 서부의 가이드북을 내신 베테랑 여행작가 이주은 님의 신간 <프렌즈 뉴욕> '19~'20 최신판이 출간되었습니다. 2015년 초판을 낸 이래 매년 개정판을 내어 벌써 5년차 Season 5입니다.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맞춤 일정
<프렌즈 뉴욕>의 추천 일정은 저자가 직접 동선을 구상하고 실제로 걸어다니며 만든 실용적인 코스라고 해요. 랜드마크 뉴욕, 소울 오브 뉴욕, 뮤지엄 뉴욕 등으로 제시되는 5개의 일정은 효율적으로 뉴욕의 명소들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알뜰한 여행을 위한 각종 할인패스와 뉴욕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소개도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뉴욕의 멋진 전망과 야경을 즐기는 방법~!
뉴욕 전망대 TOP3 중에서는 영화 속 장면으로 익숙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이 책의 표지 사진으로 쓰인 엠파이어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톱 오브 더 록의 전망대가 끌리네요. 여기에 브루클린 브리지 너머로 보이는 월스트리트의 고층 건물과, 230 피프스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한 잔까지 즐긴다면 뉴욕의 핵심 야경 명소는 모두 누린 셈입니다.
뉴욕의 맛을 탐하다 - <미식의 도시 뉴욕>의 저자가 소개하는 뉴욕 맛집
제이민 님은 <미식의 도시 뉴욕>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프렌즈 뉴욕>의 맛집 추천은 충분히 믿고 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와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뉴욕 스테이크와 랍스터 롤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배터리파크 서쪽 와그너파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지지노에서 자유의 여신상과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고 멋진 식사도 하고 싶네요~^^
최근 제이민 님의 블로그에 2019년 최신판 '핵심 뉴욕 맛집 지도'가 올라왔어요.( http://nydelphie.blog.me/221632231521 ) 물론 책이 훨씬 더 다양하고 내용도 풍부하지만, 이렇게 핵심만 따로 뽑아주시니 늘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에게는 아주 반가운 정보입니다. (제이민 님 블로그에서는 더욱 멋지고 감성적인 여행 사진과 꼼꼼하고 유용한 여행팁들을 보실 수 있어요~^^)
파크 앤 더 시티 - 뉴욕의 공원을 거닐다
뉴욕은 공원의 도시라고 불러도 괜찮을 만큼 공원이 많다고 해요. 뉴욕의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는 센트럴파크에서는 도심 속 숲길과 호숫가 산책, 드넓은 잔디밭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공원에 갈 때 견과류를 챙겨 가면 귀여운 뉴욕 다람쥐가 나타나 반겨준다니 잊지 마시구요. 쉑쉑버거 본점이 있는 매디슨 스퀘어 파크도 가보고 싶고,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에서 야경도 즐기고 싶습니다.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과, 새로운 랜드마크 허드슨 야드
뉴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리버티 섬에 들어가 여신상의 전망대에 오르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인데요. 그 자세한 방법을 완벽히 안내합니다. 2019년 5월에 개관한 박물관은 여신이 들고있던 횃불의 진품을 전시하고 있다니 꼭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2019년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쇼핑센터 허드슨 야드는 원통형의 벌집 모양 베셀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합니다. 다만 101층 전망대를 비롯해 아직 공사중인 건물이 많다고 하니 방문전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뉴욕의 풍경 속으로 녹아들기~!
연간 2천만명이 다녀간다는 타임스 스퀘어는 그 번화한 만큼이나 휘황찬란한 광고판으로 너무나 유명한데요. 현대와 한국타이어 등 우리나라 간판도 보여 반갑습니다.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라는 카네기 홀 앞에서 사진도 찍고,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는 월 스트리트의 뉴욕 증권거래소도 보고 싶은데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니 안타깝네요. 길을 잃을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자가 알려주는 '맨해튼 길 찾기 비법'이 있으니까요!
뉴요커의 문화적 자부심을 엿보다
북카페는 마음이 정갈해지고 편안한 느낌이어서 항상 반가운데 뉴욕의 북카페들은 아늑하고 따뜻함이 더욱 돋보이네요. 걷기에 지친 다리에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찾고 싶어지는 공간입니다. 비록 영국이 발상지이지만 뮤지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브로드웨이입니다. 매년 2월과 9월 경의 브로드웨이 위크를 이용하면 1+1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니 여행 시기만 맞다면 도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자연사 박물관은 그 존재만으로도 뉴욕의 문화적 역량을 가늠케 합니다.
뉴욕 여행 가이드북 추천 - <프렌즈 뉴욕>
저자 제이민 님의 말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나 뉴욕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개정판의 출간 시기를 늦춰야 할 정도였다고 해요. 그 수고로움을 더해 최신의 정보로 알차게 거듭난 <프렌즈 뉴욕>과 함께 한다면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뉴욕 여행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뉴욕 맵북과 지하철·버스 노선도는 훌륭한 보너스입니다. 뉴욕 여행 가이드북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