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루 - 후회 없는 인생 사용법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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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열심히 사는 삶에 대해 일침을 가합니다. 정확히는 목표 없는 삶에 대해서 입니다.
무작정 많이, 부지런히는 농경시대의 성실성이며, 이제는 창의적, 가치지향적인 성실성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지금 나의 모습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과거의 나와 단절해야 한다.
오늘도 하기 싫은 일은 내일도 하기 싫고,
새로운 시도/변화, 좋은 습관에 스스로를 끊임없이 노출시켜 어제와 다른 오늘 하루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죽하면 아인슈타인도 과거에 했던 일을 그대로 하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행위는 미친 짓이다라고 했을까요.
그럼에도 대부분은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96%의 고민에 머리를 싸매고 쉬운 길을 찾아, 몸에 배인 쉬운 방법을 찾아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현재를 개선하기 위해 잘 하자고 두리뭉실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하루 목표를 세우라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성취할 하루목표를 세우고 이뤄낸 결과물과 비교하여 점수를 매기고, 한줄평을 써보기를 말합니다.
일단은 눈에 보이는 뭔가가 있어야지 그것을 바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생각 들었고,
what 보다는 why를 강조하며, 목표에 대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그것은 목표가 아니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함축할 수 있는 저자의 한 마디를 뽑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생각 없는 하루는 생각없는 인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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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부르는 자기대화법
파멜라 버틀러 지음, 박미경 옮김 / 소울메이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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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몸에 힘이 없을 때는 억지로 음식을 먹을 게 아니라, 식욕이 다시 되살아 날 때까지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빨리 회복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행복을 부르는 자기 대화법'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그런 종류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보내는 소리를 잘 듣고, 그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 더욱 행복해지고 열정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기에.


책을 읽고 그 동안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어떻게 생각했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되돌아 보는 기회를 가졌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는 생각에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남을 위해 어쩌면 남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소모했던 것이 아닌지. 누가 나에게 그런 모습을 원했던 적은 있었는지....


내가 아닌 남이 말하는 소리에 반응한 결과는 피폐해진 자신의 모습이고, 가끔은 내려 놓아도 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던 부분이다.


'~하면 어쩌지' 고민만 하고 행동을 주저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생각해 보자. 정말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그렇게 끔찍할까? 타인에 대한 의식을 버리고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는 팁도 얻을 수 있었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행동에 대한 목적을 명확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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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3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윤원섭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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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대로 '자기 자신'을 '경영'하는 것을 주제로 쓰인 글이다. 


놀랐던 점은 이 책에 소개된 저술들이 대부분 19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기에 지금과는 다소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지금도 충분히 공감 간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통찰력에 절로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역량이 부족한 분야를 향상시키기 보다는 1급 성과를 더 나은 특급 성과로 향상시키는 것에 노력이 집중되어야 한다는 부분은 맞춤형 리더십 교육에서 리더의 효과적인 역량 향상을 위해 최근에 다룬 화두였고,


원숭이의 처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제안하는 부분은 기업문화에서 다룬 리더의 권한위임과 같은 내용이었다.


그 밖에도 셀프 리더십이나 일하는 방식, 가치관 등 자신에 대해 돌아 볼 수 있는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고, 나만 잘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 전체가 다 함께 공생해야 한다는 내용도 빠지지 않는다. 


자신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는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어 단순한 리더십이나 자기 계발서의 한 종류라고 이 책을 정의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


끝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에 한 발자국 가까이 가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매 챕터의 마지막에서 다룬 '아이디어 실행'만 우선적으로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구체적인 질문법이나 실행방법 등을 담고 있어 당장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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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종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딜로이트 컨설팅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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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프로젝트 때문에 O2O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파고 들 수록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고집해서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전에도 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은 항상 언급되었지만, 지금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기술과 산업, 지식의 영역이 허물어지고, 경계가 재정의 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더 한치 앞을 볼 수 없고, 누가 나의 경쟁자인지 알기 힘들다.


이 책은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금융, 제조업, 에너지 등 10개 분야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나아가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산업과 기업 관점에서 해법을 기술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꼽자면


개인화, 맞춤화된 서비스 니즈가 커지고, 제품 개발에 참여하길 원하는 소비자의 성향 변화와


개방, 확장, 상호이익을 지향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이용하여 공급자와 수요자를 흡수하는 Biz 모델 확장,


중/장기 전략이 아닌 작게 움직이면서 재빠르게 만들어가는 전략의 중요성 등이다.


애플의 스마트워치에 맞서 구글, 인텔과 협력하는 태크호이어의 변화하는 모습도 

글로벌, 스마트, 디지털, 융합의 키워드에 노출된 기업들이라면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 적은 분량은 아니지만, 기업의 새로운 전략 수립이나 업의 리스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눈 앞의 안개를 걷기 위해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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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 내 손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 이솝우화를 필사하다
이솝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원앤원스타일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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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추위에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고 집 안에서 고생하는 아이와 이솝우화를 통해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비록 필사를 하면서 보지는 못했지만, 동물 역할도 바꿔서 해 보고, 왜 원숭이는 여우에게 혼이 났는지, 농부가 암닭을 죽이고 왜 슬퍼했는지 묻고 답하다 보니 어느 새 주말이 훌쩍 지나갔네요.

 

한참 친구들을 사귈 때라 친구를 버리고 간 사람에게 곰이 뭐라고 했는지, 우정은 어떤 것인지도 잊지 않고 들려 주었 답니다.

 

아이가 우화에 담긴 내용을 지금 한번에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 책을 다시 접하면 지금 보다는 한 층 더 큰 용기와 겸손, 사랑을 지닌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 책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그래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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