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최후의 승자 - 디지털 자산 시대, 거대한 부의 기회 ‘디파이’
스티븐 보이키 시들리.사이먼 딩글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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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최후의 승자》은 디지털 자산시대, 거대한 부의 기회가 될 '디파이'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의 미래를 알고 싶은 독자, 투자 트렌드 변화에 관심 많은 독자, 향후 어떤 자산이 가치가 있을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책이다.

 

저자는 디파이가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 은행들에 대한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디파이란 무엇인지 정의에 대해 알고 시작해야 한다. 무엇이든 정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이며, 금융기관 없이 개인 대 개인 간 금융 거래가 이뤄질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특히, 전통적인 금융보다 빠르고, 저렴하며, 유연하고, 투명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디파이의 특징을 3가지로 정리하자면

첫번째, 디파이는 금융의 미래를 예측하는 열쇠이다.

디파이는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디파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미래의 금융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두번째, 디파이의 무신뢰성과 무허가성을 보유한다.

디파이는 중앙기관 없이 운영되며,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한다.

이는 금융 거래를 더 투명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세번째, 디파이의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기준이 될 것이다.

디파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알트코인을 조망하며, 승자와 패자를 가려낼 것이다.

NFT, 메타버스 등 비트코인 이후 떠오를 새로운 투자처를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에는

디파이 프로젝트 및 각종 알트코인에 대한 해설, 암호화폐 전망과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자 농사, 스테이킹 등 다양한 디파이 투자 방법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부분은 투자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Compound, AAVE, MakerDAO 등 디파이 플랫폼에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방법이 있다.

Uniswap(UNI) 토큰 등 디파이 프로토콜 토큰을 보유하여 플랫폼의 운영에 참여하는 투자 방법도 있다.

 

물론 디파이가 만능은 아니다.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검토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플랫폼 보안, 시장 변동성, 스마트 콘트랙트 리스크 등을 감안하여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야 한다.

 

디파이가 금융의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다가올 금융 혁명에서의 승자와 패자를 가려낼 거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다양한 책과 자료를 통해 좀 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디파이 #디지털자산시대 #거대한부의기회 #스티븐보이키시들리 # 사이먼딩글 #더퀘스트 #이진원 #금융산업의패러다임변화 #미래를읽는기회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미래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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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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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몰입확장판

 

예전과 다르게 폰을 이용한 모바일 업무가 많이 늘어났다. 메일 확인, 결재, 각종 승인 .

그러다 보니 하루에도 아니 단위로 폰을 꺼내고 확인하고, 내려 놓는다. 문제는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

잠깐의 사이로 뉴스도 보고, SNS 확인하고, 이웃의 새로운 소식은 없는지 보고. 쇼핑도 한다. 정신이 산만해진다. 머리도 눈도 아프다.

 

디지털 홍수, 디지털 주의 산만, 디지털 치매, 디지털 추론을 뇌에 대한 가지 악당이라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예전에는 개씩 외웠던 전화번호도 이제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글을 차분히 읽기가 힘들다. 뇌가 약해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마지막 몰입 확장판」과의 만남이 너무나 반갑다.

2020 4월에 출판된 「마지막 몰입」의 개정판이며, 인생에서 성공할 있는 강렬하고 놀라운 비밀을 담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정독하고 추천했다.

정리하자면 뇌를 더욱 강화하고 학습 능력을 크게 높일 있는 '학습 방법의 학습' 담았고, 개선된 뇌를 통해 삶도 크게 개선할 있다는 메시지이다.

 

시중에 많은 책들이 이론이나 막연한 주장을 토대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에 비해 책은

어릴 '뇌가 고장 아이'라는 말을 들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은 사람이 있었는지 실화를 토대로 했다.

그리고, 초판을 읽고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다양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서 현실감과 생동감을 배가 시켰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배경이나 정의를 정확히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지 진행하면서 헤매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나은 사람이 있고, 지금 보다 성공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평범하다는 프레임에 갇혔는지를 먼저 말한다.

남도 아닌 자신에 대한 선입견, 그리고 잘못된 생각에서 먼저 벗어나는 것이 번째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스스로를 가둔 상황과 제한적 사고에서 벗어날 있도록 '마인드셋(Mindset)' 제시한다. 낡은 마인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인드를 장착하는 것이다.

 

마인드셋 다음이 스스로를 움직일 확실하고 강력한 목표를 세우는 '동기(Motivation)'이다.

목표 수립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가려는 목적지가 어딘지 모른 차를 출발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상황에 따라 다소 돌아갈 수도 있고, 고속도로가 아닌 비포장 도로를 통해서 수도 있다. 그러나 목적지를 모른다면? '여기가 아닌가벼!'

 

개인적으로는 10배의 속도로 학습력을 강화할 활용법을 제시한 '방법(Method)' 파트가 가장 유익했고, 기억에 남는다.

항상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의 특성 때문인지, 100%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한 후에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방법은 효율을 높여주고, 품질을 보장한다. 목표에 더욱 근접할 있는 확률을 올려주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을 제대로 체득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저자가 제시한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내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주의 산만에서 벗어나 집중하기 위해 멀티태스킹을 지양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앱이나 탭은 닫고, 물리적인 공간도 정리한다.

4-7-8 호흡법으로 아침 일과를 시작하는 것도 좋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은 먼저 처리한다. 하고 싶은 일에 더욱 집중할 있다.

 

하루에도 많은 자료와 보고서를 다루어야 하기에 읽는 속도를 쉽고 빠르게 높이는 필요한 팁이다. 저자는 독서를 강조한다.

독서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습관으로 안구 회귀, 속발음을 제시하는데, 어느 순간 속으로 소리내면서 자료를 읽고 있는 내가 생각났다.

속독을 하면 이해도가 떨어지고, 독서를 즐기지 못한다는 오해를 해소시키며 독서 속도를 높이는 연습방법을 알려준다.

어린 아이들이나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책을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읽는 속도가 실제로 빨라진다고 하니 반복해서 실천해 봐야겠다.

 

요즘 AI툴이 많이 개발되었다. 음성으로 애기하면 원하는 답을 찾아준다.

그러나 보니 AI 너무 믿어서인지, 귀찮아서인지 결과를 그대로 믿고 이상의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점점 늘고 있다.

생각의 폭을 깊고 넓게 확장하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I 제시했지만, 결과를 책임질 사람은 자신이기 때문이다.

'여섯 가지 생각 모자' 다양한 측면에서 생산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툴이다.

흔히 사람들은 해야 일들을 리스트로 작성하는데, 역으로 하지 않아도 일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도 신선했다. 확실히 제쳐둘 있는 판단이 가능하다.



마인드셋, 동기, 방법에 대한 개념이 이해되고, 실천할 의지가 생각다면 이제는 꾸준히 추진하고 실행하는 것만 남았다.

이것을 저자는 '모멘텀(Momentum)'이라고 말한다. 무한한 추진력으로 끊임없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시중에는 많은 자기개발서가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류의 책을 읽는다.

그럼에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극히 적은 것을 보면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이 다른 영역임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엉덩이가 바닥에 붙어 있다면, 걸음도 나아가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여전히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제 「마지막 몰입 확장판」을 읽었다. 해야 일은 자명하다. 실천하고, 실천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지막몰입확장판 #마지막몰입 #짐퀵 #비즈니스북스 #자기계발서추천 #성공스타그램 #서평단 #베스트셀러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나은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뇌의 잠재력을 깨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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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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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 생활을 한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자신만의 생활을 하는 사람도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무리 속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시중에는 많은 책들이 있다.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공감하고 인정하며 배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는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선을 그어라'

인간이 직면하는 문제는 관계에서 비롯되고, 관계의 선을 넘으면서 시작하니 '인관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그리고 하나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 '어떻게 것인가?' 묻기 전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답하라.

 

어떤 일을 하건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목표가 있어야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 다른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 고민할 있다.

그런데 목표는 정하지 않고 길이 좋아 보이니까 길로 가야겠다고 무작정 출발하는 경우가 주위엔 흔히 있다.

삶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래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것인지 고민 없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부터 찾는다.

과연 그것이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일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오히려 내가 스트레스를 감수하고, 피해를 안아야 한다면 그것이 좋은 방법일까?

 

저자 쑤쉬안후이는 심리상담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양한 저서를 발간하여 직간접적으로 그들을 돕고 있다.

서두에서 인간관계의 경계선은 서로 원하는 것을 이해해주는 기반 위에 세워져야 하며, 내가 누군가를 의지해서도, 타인을 조종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자신만의 심리적 경계선을 세우고, 유지해야만 타인과 나의 관계에서 각자의 책임을 구별하고,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있다고 한다.

 

책은 4 Part 구성되는데,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유형부터 시작하여,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생의 바운더리를 세우기 위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한다.

 

지나친 책임감으로 스스로를 희생하는 사람, 내가 만큼 상대에게 바라는 보상심리, 자기 중심적인 사고로 타인을 도구처럼 대하는 사람들…

무너진 관계의 경계선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는 주는 것은 물론, 결과적으로 자신도 피해 받는다. 그리고 주위에서 흔히 있는 유형이다.

 

그렇다면 관계에 선을 긋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인식부터 변해야 한다.

상대를 실망시킬 줄도 알아야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없다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이상적인 관계는 정말 이상의 범위에 두어야 한다.

서로에게 행복을 있는 소수의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도 좋으며, 나를 불행하게 하는 사람은 아예 관계를 끊어 버리는 것도 매우 좋다.

 

유형을 알고 인식이 어느 정도 변했다면, part4 나와있는 10가지 가이드를 통해 인생의 바운더리를 세우기 위한 방법을 실천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성장은 관계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나란히 나아갈 있는 관계' 닿았다.

우리는 주위를 너무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시선과 감정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적절하게 무시하거나 끊어 필요도 있다.

아울러, 변화 없는 삶은 계속 자리에 머물 뿐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껍질을 깨고 나오듯 갖힌 프레임을 부술 필요도 있는 법이다.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면서 견고한 관계의 바운더리를 구축할 있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물론 인식의 변화나 행동의 성장이 순간에 이루어 수는 없다. 책을 곁에 두고 자주 읽으면서 서서히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내삶을지키는바운더리 #쑤쉬안후이 #김진환 #인간관계 #인간관계선긋기 #어떤삶을살고싶은가 #심리적바운드리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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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앤디 로트먼 지음, 이종복 옮김 / 담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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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귀」답게 표지와 컬러가 상당히 깊이 있다. 뭔가 무거우면서도 연결된 듯한. 그러면서도 뭔가 흘러가는 듯한 느낌.

그리고, 뒷면에는 종교, 불교, 인문학 분야 교수들의 추천사가 있다.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탐욕에 잡아 먹혀 아귀가 되어버린 사람들. 그들의 가지 이야기'. 아귀가 사연과 스토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귀에 대한 정의를 먼저 살펴보면, "망자(亡者, preta)"라는 의미를 지니며, "아무도 원치 않는 삼악도(三惡道)" 거주하는 비참한 중생들이다.

인간일 적에 저지른 악한 생각들과 행동들이 저마다의 업보로 아귀라는 과보(果報) 만든다.

아귀라는 질병의 근본 원인은 산스크리트어로 '맛짜랴'라는 해악이며, 해악을 기른 결과이다. 저자는 맛짜랴를 "간탐(meanness)" 번역했다.

그리고, 맛쨔랴란 '인색함 또는 후함의 결여" 뜻을 가지고 있다.

 

보통 'OO 대한 OO가지 이야기'라고 하면 이야기 자체 분량이 책의 대다수 비중을 차지하고, 통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3 페이지 정도의 분량에서 121~184페이지가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다. 가지 이야기가 6페이 정도이니 매우 짧고 간결했다.

 

탁발 수행자에게 음식을 주지 않은 여자는 간탐을 키웠기 때문에,

입이 바늘귀 같고, 배가 같으며, 온몸이 털로 덮여 있으며, 악취가 진동하는 악귀가 되었다. 고통스러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면서 울부짖는다.

 

갈증으로 괴로워하는 스님에게 자신의 것에 집착한 나머지 물을 나눠 주지 않은 젊은 여인은 간탐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아귀로 태어난다.

불타고, 화염으로 뒤덮여 있으며, 불덩이처럼 보이고, 영원히 불타면서 갈증에 시달리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아귀로 살아간다.

 

아이들 낳지 못했고, 번째 부인이 임신 것에 대해 시기심에 사로잡힌 번째 부인은 결국 낙태를 유도하는 독약을 번째 부인에게 먹인다.

매일 밤낮으로 다섯 아들을 낳았으며, 모성애가 있었음에도, 극심한 굶주림으로 인해 아이들을 잡아먹을 수밖에 없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아귀로 태어난다

 


타인에게 인색하며, 시기하고, 나눌 모르는 후함의 결여는 결국 다음 생애에 아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삶이 소중함을 모르고, 욕심과 탐욕에 대한 과함은 비열한 정신이자 비열한 행동이며, 어떠한 결과로 돌아오는지 절실히 보여주었다.

 

어찌 보면 권선징악을 담은 단순한 이야기이고, 깊게 생각하면 사람이 사람으로서 가져야 마음가짐과 실천해야 행동지침을 담고 있다.

절대 쉬운 내용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행동을 하면 이렇게 아귀가 되는구나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스스로가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분 120 페이지가 서론 내용이고, 역자 후기에 25페이지, 주석 참고문헌에 90페이지를 할애했다.

심오한 내용을 이해하고 싶거나, 불교나 종교, 아귀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귀 #앤디로트먼 #이종복 #담앤북스 #탐욕 #불교사상 #윤리적선물 #심리학적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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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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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밤에도 어울리는 소설책, 배명은 작가님의 신작 <수상한 한의원>을 읽었다.

 

가장 먼저 책 표지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한옥집(한약방) 앞에 옹기종기 서 있는 귀신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몽환적인 느낌의 컬러감도 색다르다. 보라색과 검정색이 어우려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의원, 귀신환자, 귀신의사, 한풀이 등 평소에 전혀 생각하지 못한 키워드 들을 묶어 신선한 이야기로 풀어간다.

 

책과 함께 들어 있던 엽서의 질문에 답하면서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다시금 되살리고, 기억해 보았다.


 

ㅁ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은?

그리운, 뭉클한, 애처로운, 공허한, 애틋한, 억울한

 

객관식 체크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미련'이 추가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련은 '안타까운' 하고 비슷할 수도 있지만, '욕심'과 '후회'도 약간 섞여 있는 감정이다.

 

ㅁ 한마디로 이 책을 표현한다면?

사람과 귀신의 아련한 콜라보레이

가슴 아픈 사연들이 녹아져 있기에 차마 '아련한' 대신에 '유쾌한' 이나 '신나는' 이란 단어는 쓰지 못하겠다.

 

아니면, 진실한 마음을 찾아가는 사람과 귀신의 동행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으면서 사람이, 그리고 귀신의 마음이 변해가는 과정을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ㅁ 가장 와 닿았던 문장은?

"세상이 떠나가라 웃던 할아버지가 더는 세상에 없다는 그 사실이 무서웠다. 그래서 눈을 질끈 감고 잊기로 했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한편으론 사랑했던, 의지했던 사람을 기억하면서 슬픔에만 잠겨 있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택해야만 하는 선택이 아니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론 '2호선 세입자' 에서 가슴에 들어왔던 대사와 비교 되었는데..

"난 그 사람을 잊을 수 없어요. 내가 그 사람을 잊으면, 그 사람은 세상에서 잊혀지고...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예요"

모르겠다. 어떤 것이 사랑했던 사람을 기억하는 방식인지...

 

또 다른 문장은

"하나를 풀어도 또 다른 하나를 바란다. 미련이 남아서. 그래서 저승에 가지 못한다"

귀신이 되어서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한을 풀었지만, 귀신도 어쩔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또 다른 한을 생각하면서 저승으로 가지 않고 이 곳에 남는다.

그런데 그것은 과연 미련일까.... 사랑했던. 좋았던. 아련했던 기억을 조금이라도 더 가슴에 간직하고 싶은 것이 열망 아닐까...

 

ㅁ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한약방 붙막이 귀신 '공실'

 

아무래도 남자 주인공인 승범에게 귀신과의 만남?

치료?의 첫걸음을 권했고, 수정의 마지막을 함께 한 귀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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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재미 있으면서도 애잔했고, 그러면서도 만남과 인연, 이별, 후회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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