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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1 -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ㅣ 착각 탐정단 1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 아이들이 보면 너무나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게 되는 재미있는 책, 있습니다. 있어!
바로 을파소 출판사에서 최근 출간된 착각 탐정단인데요.
어른이 읽어도 몰입도와 재미있는 스토리 구성이 참 괜찮네요
눈이 땡글 ~~ 재미있는 책을 선물 받게 된 저희 아이 책선물에 놀란 표정이 되었답니다.
2017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착각 탐정단> 시리즈 중 1편입니다.
착각 탐정단이 생기게 된 배경을 알게 되는 도입이 있어서 궁금증을 해결하게 해주네요
커다란 도난 사건,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착각 탐정단은 이 사건의 중심에서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을 했을까요?
문제의 해결을 돕고자 했던 친구들에게 ..
중요한 <눈의 착시 현상>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
엄마는 가장 먼저 목록을 살펴보곤 하지요.!!!
아핫... 커다란 달이 뜨는 밤, 자연현상과 더불어
왜 이렇게 무섭게 가까이 달이 느껴질까요?
화려한 파티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그리고 저도 궁금한 흔들리는 커튼의 수수께끼 ^^
탐정 소설을 좋아하는 엄마도 반한 우리 아이들 책
아이들도 호기심에 진지한 모습으로 원인을 고민하게 됩니다.
보통의 평범함 아이들,
우연히 길을 잃은 폰조라는 강아지와 동행하면서
새로움을 경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착각 탐정단> 은 그림책이기보다는 어린이 탐정소설과 같은 분량입니다.
재미있는 한 사건을 주변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야 아이들이 잘 읽을 건데요.
제법 재미있습니다.
친구를 따라서 호텔의 경매장의 모습을 지켜보던 친구들
TV 속 배우들의 이중적인 모습도 경험하게 되네요 ^^; (너무나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발생한 커다란 다이아몬드의 도난 사건..
정전이 된 순간 테이블 위에 있던 크기가 다른 다이아몬드 두 개가 동시에 사라졌네요
어라, 그런데 다이아몬드 반지는 두 개다 구준호 기사를 통해서 찾게 되었네요.
단지, 케이스가 없는 상태로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이런, 태양의 다이아몬드 반지의 크기가 맞지가 않습니다.
달의 다이아몬드 반지보다는 두 배가 컸던 반지인데 ...
돌아온 반지는 크기가 동일한 다이아몬드이네요.
<착각 탐정단> 이 결성되기 전 아이들 눈에는
이 반지를 최초 찾아서 돌려준 구준호 기사가 무척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증거는 없고.. 수사는 경찰의 몫
그런데 주인공 현우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
연구가인 민박사님을 통해서 말이에요
이번 도난 사건의 트릭아이 - 바로 눈의 착각을 이용한 도난 사건이었답니다.
착각이란 바로 이런 거예요.
지금 위의 그림을 보면 뒤에 있는 사람이 더 커 보이죠?
하지만 실제로 두 사람을 오려서 크기를 비교하면 똑같습니다.
그림 속 사람의 크기는 변화가 없지만,
그림 속 풍경에 의해서 눈에서 착시를 일으키게 되는 거죠.
이렇게 아이들에게 실제 눈으로 확인하면서
<착시> 라는 현상을 이해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꼭 민박사님께 설명을 직접 듣고 있는 기분입니다. ㅎㅎ
이런 착시 현상의 자연, 주변 환경 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경험했던 바로 <달의 크기> 입니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깝고 멀어지는 정도로 보이는 달의 크기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하네요.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주변 환경에 의해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즉, 눈의 망막을 통해서 크기 등을 비교하는 부분에 착각이 생긴다고 합니다.
세 개의 그림 속 물건들의 크기는 어떤 게 크고 어떤 게 작을까요????
ㅎㅎ 그 정답은 <착각 탐정단> 책 속에 있습니다.
<착시 현상>이 생기게 되는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뇌의 분석하는 원리에 의해서 사람이 처한 상황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생기게 된답니다.
사람의 오감에는 바르게 보려고 하는 힘이 작용한다고 하네요.
(요런 사실은 저도 새롭네요 ^^ )
그럼, 이런 착시 현상을 토대로 이번 파티장에서 일어난
다이아몬드 반지 도난 사건을 풀어볼까요?
일단, 도난당하던 순간이 아닌 반지가 공개되었던 모습부터 생각을 해봅니다.
바로 에빙하우스의 착시 그림을 통해서 그 당시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거죠.
에빙하우스의 착시 그림 속 가운데 동그라미는..
서로 크기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거 같지만,
둘의 크기는 같은 거랍니다.
아핫, 그럼 눈치채셨죠??
처음 다이아몬드가 공개될 때, 반지 케이스 속 주변을 장식하고 있던 동전에 의해서
다이아몬드 반지의 크기가 서로 달라 보이게 되었던 거랍니다 ^^
그래서 같은 다이아몬드임에도
태양의 다이아몬드(2배 크게 보임)와 달의 다이아몬드로 구분하게 된 거죠
지금 보시는 무늬는 어때 보이세요??
범인을 쫓던 현구가 보았던 사무실 안의 흔들리는 커튼....
바로 이런 착시를 이용한 트릭아이이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생기는 착시 현상
그리고 이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가고 분석하는 <착각 탐정단>
ㅎㅎ 그다음 이야기 속에서는 어떤 착시 현상이 소개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을파소 착각탐정단 어린이책으로 추천할만하죠? ^^
어린이 명탐정 추리소설로 읽게 선물해주기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