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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행복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윤미래 지음, 루시 그림 / 다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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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되는 것에 두려움이 없기를”
윤미래·루시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에요.

윤미래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가슴을 울리는 진솔한 가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노래, ‘검은 행복’을 기억하시죠?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검은 행복.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는 이유로 소외받고 상처받았던 유년기를 노래했었죠.

그녀의 진심이 닿아 가사는 한 편의 글이 되었고 개성 있는 그림까지 만나 그림책 #검은행복 이 탄생했어요.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해요.
그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는 차별이 있죠.

검은행복은 이런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름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나와 다른 모습,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차별과 괴롭힘은 이제 사라져야 해요.

검은행복을 읽고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인격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검은행복 #루시 #윤미래 #다림 #북스타그램
#초등책추천


모든 어린이들이 그 어떤 흔들림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가수 윤미래와 작가 루시의 소망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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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여행 일기 - 4년간 부부가 함께한, 짧고도 긴 여행이야기
이지은 지음 / 불휘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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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여행 일기

4년간 부부가 함께한, 짧고도 긴 여행이야기
저자 : 이지은
불휘

 

이 책은 4년간 부부가 함께한, 짧고도 긴 여행이야기를 담아낸 책입니다.

'한 번쯤 세계 여행을 해보는 것'을 막연하게 꿈꿨던 남편과 어렸을 적 막연히 외교관을 꿈꾸었던 작가가 서울에서의 바쁜 일상을 정리하고 세계여행을 시작한 이야기.

부부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2년 계획으로 떠난 여행이 4년간 이어져 부부의 세계여행 이야기를 하루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소소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4년의 이야기 중 초반 9개월 동안의 기록입니다.
책을 덮고 나니 다음에 나올 기록이 궁금해지네요.

네팔을 시작으로 인도, 파키스탄, UAE, 이란, 터키, 조지아, 다시 터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다시 영국,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까지의 이야기가 이 한 권에 담겨있어요.
짧은 기록들은 여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기보다 여행자의 시선에서 그들의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담고 있어요.

 

현지인인 듯 여행하기!!
제가 원하는 여행이 이런 것이라 책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각 나라마다 소소한 기록들과 사진에 담긴 일상들이 너무나 아늑하고 따뜻하게 다가왔네요.

여행을 하며 만난 좋은 인연들에 미소 지어 지고 여행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가의 글과 사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양가 부모님들과의 여행의 추억도 참 멋있었어요.

나도 이 부부처럼 이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럴 여력이 안되기에 쉽게 포기하고 말았지만 내 나름의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하는데 이 한 권의 책이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는 점에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으로 여행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기 바라봅니다.

이후 중남미 여행 이야기도 2편으로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작가님의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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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사라진 내일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로지 이브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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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사라진 내일

로지 이브 글 / 그림

 한울림 어린이

 

책 표지를 보면 책의 내용이 짐작이된다.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

발디딜 얼음이 없어 멸종 위기에 놓인 북금곰의 이야기..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이기심이 초래한 결과를 보는듯해 마음이 씁쓸해진다.

 

빙하가 갈라진 틈 사이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걷고 있는

북극곰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는다.

기온이 높아지고 한껏 얇아진 빙하는 북극곰모자를 힘들게한다.

녹아내린 빙하가 아기곰과 함께 바다로 떨어져 내리면서 아기곰은

혼자가된다.

아기곰은 이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까?

 

두려움에 심장이 쿵쿵 뛰지만 바다로 뛰어든다.

이 아기곰의 여정은 우리를 바다에 잠겨버린 도시로 안내한다.

충격적이고 다소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

책장을 넘기고 이 장면이 나오자 짧고 나지막한 탄성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동물들의 삶의 터전이 망가졌나 싶었는데...

망가진 것은 바로 우리 삶의 터전이다..

녹아내린 빙하에 잠긴 도시.

빙하와 바다가 보여주는 강렬한 경고의 메세지가 아닐까?

이 책이 보여 주는 미래는 인간의 이기심이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한 결과, 지구에 도래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그런데 왜 이 장면이 이렇게도 깊이 각인되는 것인지..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는 점점 뜨거워지고

빙하는 녹아내리고 있다.

판들은 충돌을 일으켜 지진이 일어나고 폭우가 내리기도 하며 폭염이 지속되기도 한다.

그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거대한 바다와 녹아내리는 빙하

그 속에서 살아가는 북극곰의 이야기는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아닐까?
이 책이 던지는 질문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는 위험에 처한 북극곰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아닐까?

 현재 아슬아슬한 매일을 보내는 우리가 지구에게 답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에 등장하는 아기 북극곰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바다거북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빙하가 녹아 바다에 잠겨 버린 도시에서 엄마 곰과 재회를

 하게된다.


미래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무엇인가 지구의 변화를 위한 행동을 시작하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아닐까싶다. 

가만히 있으면 모두 다 잃을 수 있다.

인간의 이기심이 전 지구를 파멸로 이끌기 전에,

나부터 용기를 내어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해햐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지구를 위한 작은 다짐을 하게 만드는 책

한울림 어린이의 빙하가 사라진 내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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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 조선의 바다를 품은 해양 생물 백과사전 파란클래식 25
정약전 원작, 손주현 글, 김주리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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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정약전원작

파란자전거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신화, 옛이야기, 역사, 과학이 한자리에!
명문가의 자손으로 조선 시대 학자였던 정약전이 천주교를 믿었다는 죄목으로 낯선 흑산도에 유배를 가게된다.

그가 멀고 먼 섬, 흑산도에 머물게 되면서 유배지에서 남긴 책이다.

자산어보는 자산의 근해에 서식하는 어류를 비롯해 해조류까지,

거의 모든 해양 생물(올림말로 사용한 종만 총 226종)을 담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수산학해양생물학 백과사전이다.

먼저 해당 생물의 이름을 올림말로 제시하고 그 뒤에 속명, 크기, 형태, 색, 외형적 특징, 생태, 맛, 이용법, 어획 시기, 어획 방법, 용도, 섬사람의 경험담, 문헌 고증 등의 순서로 적어 매우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정리했다.

당시까지 조선은 물론 중국에서도 거의 유례가 없는 방식으로, 바다의 모든 생물을 망라해 한곳에 수록한 셈이다. - 출판사제공

책 사이사이 있는 책속지식!!

아는 것이 힘

시대의 배경지식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이 담겨있다.

나또한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어 좋았다.
역사가 어려운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책을 보고 있으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그 옛날.

어찌 이리 자세하고 상세하게 220여종의 바다생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해놓았을까?

이 책은 1부 2로 나뉘어있다.

1부는 정약전의 학문인 실학과 실학자들. 

그 시대 사회적 배경과 유배와 유배지에서의 생활들이 기록되어있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바다생물을 다루고 있다.

과학과 기계의 도움없이 바다속 생물을 풀어내고 분류한 정약전의 지혜가 놀라웠다.

또한 물고기를 어떻게 먹고 사용했는지 그 당시 생활상도 알수 있어 아이는 더 흥미로웠다고 했다.

부르는 이름이 재미있는 물고기들도 많고 몰랐던 물고기들도 많았다.

어류와 해조류가 이렇게 다양하다는것을 옛선조가 지은 책을 통해 알게 되다니..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이런 훌륭한 백과사전을 그 옛날 기록해서 현재의 생활에 도움을 주다니 자랑스럽기도했다.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교양서!

파란자전거 자산어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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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초파람보
노엘라 지음 / 시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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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초파람보

노엘라

시루

 

야간비행
이현재 / 강승환 / 밤 / 은하의 집 / 현재의 거울 - 아침 9시경, 현재의 자취방 / 공군기지 / 수은하 / 회귀 / 꿈과 악몽 / 가장 찬란한 순간 / 현실 / 사랑 / 야간비행

빨주노초파람보
상윤 / 지연 / 김 부장

딥퍼플

이카루스

이 책의 목차이다.

책 표지를 보니 뭔가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간절함이 느껴지는듯 했다.

목차를 읽으면서 4개의 단편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쳐보았다.

야간비행이 끝나나 했는데 빨주노초파람보에 은하가 다시 나온다.

강렬한 호기심에 책을 읽어나갔다.

4개의 이야기들이 연결되어있다.

현재와 은하, 승환과 소희, 상윤 등은 각각 동

료, 연인, 부부, 친구라는 이름으로 삶을 살고 있다.

작가님이 던진 메세지가 무엇일까?

은하가 남긴 메세지와 현재가 남긴 메세지는 무엇인지..

현재를 사랑했던 승환과 현재가 사랑했던 은하

그리고 승환의 부인인 은하의 친구 소희.

소설은 이들이 선택한 것과 선택하지 않은 것,

꿈꾼 것과 행한 것, 일어난 일과 일어나지 않은 일들의 

경계가 묘하다.

마치 꿈처럼, 또는 환상처럼 이들의 기억과 삶을 넘나든다. 

거울 속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인물의 꿈과 기억, 현실을 오가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들은 책을 읽고 있는 내가 받게되고 

난 그 질문에 답을 찾아 헤매고 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며, 또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가 꿈일까.

기억하지 못하는 현실은 현실일까?

깨지 않는 꿈도 꿈일까? 현재의 반복되는 악몽들과 일상이 겹쳐진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해서 사랑이 아닐 것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마저 없는 것일까?

2번이나 읽어보면서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읍조려보지만

나 또한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어렵다.

책이 두껍지는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

처음본후 두 번째 읽고나니 또다른 내용으로 읽혀진다.

정말 특이한 책이다.

작가님의 메세지가 어떤것인지 궁금해진다.

세상의 진실은 단순하고 단일한 것이 아니며,

우리는 모든 진실을 다 보거나 알 수 없다.

 작가님은 이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작가님이 바이올리니스트라 그런지 한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같은 책이다.

은하의 슬픈 비밀을 알고 나니 은하의 선택이 이해가 되면서

깊은 슬픔이 몰려왔다. 

하지만 그녀의 선택이 그것뿐이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 없었다.

비블리스의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다시 들쳐보면서

수많은 물음으로 책을 읽어나가며 반전에 느낌표로 마무리지어진다.

아직도 그 느낌표의 마무리는 현재진행형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가는 길은 그 자체로 삶의 목적이자 행복이면서,

또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이다.

 

조만간 다시 읽게될책!

노엘라의 빨주노초파람보..

해피엔딩이 없는 각자의 삶의 모습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와닿아 가슴이

아픈 소설..

묘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어요.

나에게 많은 물음과 느낌표를 던지게 만든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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