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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주기율표 - 톡톡 튀는 원소들의 개성 강한 이야기! 초등 교양 지식 시리즈
에이드리언 딩글.댄 그린 지음, 사이먼 바셔 그림, 고문주 옮김 / 해나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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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주기율표

사이먼 바셔 그림

에이드리언 딩글, 댄 그린 지음

해나무


 

재미있는 주기율표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주기율표가 나옵니다.

그림도 알록달록 귀여워서 학습에 대한 의지가 생깁니다.

암기만 하는 주기율표 말고 원소에 대해 이해해보자구요!!!

책소개

귀여운 원소 캐릭터들이 자기들의 개성을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소개하는 책!

예민하고 변덕스러운 나트륨, 장난꾸러기 루비듐, 사교적인 마그네슘, 부끄럼을 잘 타는 스트론튬, 록 가수 바륨, 변장에 능한 니켈, 파티를 좋아하는 금, 카멜레온 인 등

원소들이 독자들에게 쏙쏙 이해가 되는 이야기를 꺼낸다.

주기율표 원소 캐릭터 그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아티스트 사이먼 바셔가 그렸다.

이번 확장개정판에는 초판에 실리지 않은 원소들까지 모두 포함시킴으로써, 118개의 주기율표 원소를 빠짐없이 전부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차례입니다.

수소 8
1장 알칼리 금속 10
2장 알칼리 토금속 22
3장 전이원소족 34
4장 붕소족 원소 76
5장 탄소족 원소 86
6장 질소족 원소 96
7장 산소족 원소 106
8장 할로젠족(할로겐족) 116
9장 영족 기체 128
10장 란타넘족 원소 140
11장 악티늄족 원소 158
12장 과중 원소 176

분류대로 한번 알아보자구요!

책은 원소마다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자 어떤가요?

원소사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꼭 필요한 알맹이들로만 내용이 이루어져 있어요.

한번 보고 나니 수소에 대해 다 아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암기 힘든 우리 아이들

평소에 이 책으로 원소랑 친해지면 주기율표 문제없겠죠?

1장 알칼리 금속

 

2장 알칼리 토금속

 

3장 전이원소족 

 

4장 붕소족 원소


5장 탄소족 원소

 

6장 질소족 원소 

7장 산소족 원소

8장 할로겐족

9장 영족 기체

10장 란타넘족 원소

 

11장 악티늄족 원소

12장 과중 원소

 

용어설명

 

 

찾아보기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라돈 138페이지에 있네요.

아이와 함께 찾아보았어요.

나는 해로운 방사선 알파 입자를 내놓아요.

내가 화강암에 들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가 집 안에 쌓이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어요.

아~ 이래서 라돈 침대가 위험한 거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엠마. 엄마도 이제 알았단다.^^ 

주기율표 포스터가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지금껏 책으로 보고 재미있게 배웠던 원소들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수시로 보면 주기율표 머리 속에 쏙쏙 들어 오겠죠?

 

 이 책을 즐기는 방법

- 원소 캐릭터 유심히 바라본 후, 그 캐릭터의 성격을 상상해본다.

- 맘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그 원소의 가족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 책 속의 포스터를 벽에 붙여놓고, 원소의 이름을 가린 채 알아 맞춰 본다.  

어떤 독자들을 위한 책?

- 주기율표라면 무조건 머리가 아픈 청소년들과 고학년 초등학생

- 주기율표를 어렵게 외우긴 했지만 원소들의 특징을 잘 모르는 학생

- 웃으면서 유쾌하게 주기율표를 익히고 싶은 독자

두고두고 소장하면서 자주 꺼내보게 될 책

재미있는 주기율표 초등 고학년이상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초등 교양 지식' 영국 베스트셀러 시리즈 300만부 돌파!

이 기록이 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말을 잘 듣지 않는 말썽꾼인 알칼리 금속 원소들은 반응성이 매우 크다는 얘기를 들어요.

화학적으로 너무 원기 왕성하여 자연에서는 항상 변화된 상태로만 존재하죠.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원소들의 성질을 알려줍니다.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읽으니 더 머리속에 쏙쏙!!

원소 캐릭터 그림이 이해를 도와주네요.

 

자 원소의 세계가 궁금했던 모든 분들

위트 넘치고 기발한 책!

읽으면 저절로 외워지는 장난기 가득한 원소들이 있는

재미있는 주기율표 책 세상으로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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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지식은 내 친구 16
호시노 미치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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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호시노 미치오 글/사진

논장

 

책소개

가만히 바라보고 귀를 기울이면, 숲은 온갖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숲은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야생작가인 호시노 미치오가 남알래스카에서 캐나다까지 펼쳐진

원시림의 세계를 사진에 담아 이야기와 함께 전해주고 있습니다.


담담한 말투로 풀어가는 이야기는 마치 내가 숲길을 따라 걷는 듯,

내 눈 앞에 튀어오르는 연어가 보이는 듯, 흑곰 가족을 내가 발견한 듯,

인디언마을의 옛 흔적들 속에 내가 있는 듯

착각을 할 정도로 책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나는 어느새 호시노 미치오가 되어 원시림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윽고 우유빛 세계속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안개가 갈라진 틈새로 주위를 둘러싼 산과 숲이 어른거립니다.

이곳은 남알래스카에서 캐나다까지 펼쳐진 원시림의 세계입니다.

 

이 사진과 글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원시림의 세계.

미지의 세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드넓은 바다에 있어야 할 고래가 꼬리 지느러미를 높이 치올리고 사라지네요.

아주 신비롭습니다.

아이도 저도 감탄을 하며 보았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한장면을 캡처한듯한 이 사진이 직접 보고 찍은

사진이라고 생각하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곰의 똥에서 자란 흰 버섯들.

혹독한 자연에서는 아주 적은 양분도 그냥 버려지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주 예쁘고 신비롭습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은 정말 신비로움 그 자체네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오른 연어떼들.

세차게 몸을 휘고 용수철이 튀어오르듯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연어들.

연어의 파닥거림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생명력이 느껴지네요.

"연어가 숲을 만든다."

알래스카 숲에 사는 인디언의 오랜 속담입니다.

알을 낳은 뒤 죽은 수많은 연어가 강 하류로 흘러내려 가면서 숲의 자연에

양분을 줍니다.

강의 연어를 먹으러 오는 곰들..

죽어서 쓰러진 나무도 수많은 양분을 간직하고 새 나무들을 키워냅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귀를 기울이면, 숲은 온갖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숲은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토템기둥.

아이와 저는 이 낯선 풍경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디언들이 만든 토템기둥, 인디언 마을의 흔적들.
 

아무것도 그냥 버려지는 법이 없는 원시의 자연 앞에서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파괴되어 가는 자연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책을

읽는 내내 알수 없는 슬픔이 느껴졌네요.

알래스카 원시림의 모습을 생명력 넘치는 사진으로 담아주고 자연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시간을 준 작가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호시노 미치오는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에서 취재 도중 불곰의 습격을 받아 43세의 젊은 나이로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숲으로] 책 서평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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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 급해 멧돼지 리틀씨앤톡 그림책 27
남온유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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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 급해 멧돼지

리틀씨앤톡 그림책 27

글 남온유  / 그림 이갑규

 리틀씨앤톡


 

제목을 보세요!!

급해급해 멧돼지

멧돼지가 무언가 상당히 급한 일이 있나봐요..

표정도 예사롭지 않은데.. 어떤 급한일인지 같이 읽어볼까요?

레나와 배가 고픈가? 무서운 괴물이 쫓아오나? 소풍가는 날 유치

 

원 버스를 못탔나? 등등 다양한 추측들을 해보았어요
 

 

먼저 혼자 읽어보고 있어요.

중간 중간 빵 터지는 레나양..

"엄마 급한일이 있는데 너무 웃겨요!!"

 

책에는 승우라는 아이가 등장해요.

어느날 승우는 멧돼지를 발견해요.

화장실이 어디냐고 급하게 물어보는 멧돼지

저기 마트안이라고 말이 끝나기도 전에 뛰어가는 맷돼지.

아 이제 알것 같죠?

멧돼지는 화장실이 급한가봐요.

그런데 마트는 난리법석이네요.

왜 난리가 났을까요?

 

 

도대체 숨을 쉴수가 없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들.

무엇 때문에 숨을 쉴수가 없냐구요??

 

바로 멧돼지의 어마어마한 똥!!

보이나요?

응가를 1년동안 참다 왕변비에 걸린 멧돼지.

1년동안 참은 응가의 양이 어마어마하죠?

멧돼지는 왜 1년동안이나 응가를 참은걸까요?

처음에는 귀찮았어요.

다음에는 부끄럽기도 했지요.

그래서 참다 보니 나중에는 끙끙 힘을 주어도 응가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뱃속에서 쿠르르 쾅 천둥이 쳐댔어요.

이번엔 참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너무 커다란 응가 때문에 친구들이 놀릴릴까봐 걱정이 된 멧

 

돼지는 급하게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승우가 알려준 마트 안

 

으로 달려 들어가서 볼일을 본거랍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볼일을 다 본 후 승우와 다시 만나게 된 멧돼지는

 

이렇게 말한답니다. 

“너도 응가 참지 마.”

 

단순하게 재미로 읽을 책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집 밖을 벗어나면 화장실을 못가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로 인해 변비도 생기고 참다가 옷에 변을 묻혀오는 불상사가 생기

 

기도 하구요.


 

 

배변 활동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책 !

아이와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배변 활동에 스트레스 받는 우리 아이들

유치원에서 화장실에서 응가 누는 것이 부끄러워 참는 우리 아이들

같이 읽으며 지연스러운 배변 활동 배워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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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꽃시
김용택 엮음 / 마음서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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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꽃시 

 김용택 / 마음서재

  100명의 어머니가 쓰고 김용택이 엮다

 

책소개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다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인생을 다시 시작한 어머니들.

이 책은 그런 어머니들이 쓴 시 100편에 김용택 시인이 글을 보탠 시집이다.

글을 쓴 어머니들은 가난해서, 여자는 학교 가는 거 아니라 해서, 죽어라 일만 하다가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

이름 석 자도 못 써보고 살다 가는 줄 알았는데, 황혼녘에 글공부를 하니 그동안 못 배운 한이 시가 되어 꽃으로 피어났다.

손도 굳고 귀도 어둡지만 배우고 익혀서 이제 연필 끝에서 시가 나온다.

어머니들의 시는 가슴 뭉클하고, 유쾌하고, 희망이 넘친다.

틀에 갇히지 않아 재기 발랄하고 표현이 삶처럼 생생하다.

어떤 시인도 흉내내기 힘든 감동을 안겨주는 이 시집은 어머니들이 세상에 주는 귀한 선물이다.

 

김용택 시인 : 성인문해교육 홍보대사이기도 한 시인은 이 책이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는 시집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느라고 참, 애썼네 _사무치는 그리움들이 가슴을 울리는 시


장하다 우리 딸! _김춘남 / 사십 년 전 편지 _조남순 / 아버지 생각 _박기화 /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 _이경례 / 나의 꿈 _이분녀 / 꿈꾸는 새색시 _박복순 / 따뜻한 한글 _임남순 / 손자 선생님 _배영순 / 무서운 손자 _강춘자 / 나의 보물, 동백나무 한 그루 _조매현 / 할미 꿈 _김생엽 / 새 인생 _이명순 / 새가 된 당신 _이순례 / 희망 _김옥희 / 참 보고 싶다 _허양순 / 듣고 싶다 _배정동 / 감사해요 희망학교 _조미정 / “……” _이맹연 / 70년 만에 보내는 편지 _박순덕 / 영감 보고 있소? _김금준 / 라일락 향기 담아 _서순자 / 첫 답장 _박순자 / 사랑해 말한 날 _이순자 / 엄마의 웃음 _고예순  / 우리는 1학년 _박점순  

 

 

 

손자가 들고온 동화책 한권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실 할머니의 모습이 상상되어 내 가슴이 콩닥거리네요.

가슴을 울리며 미소짓게 하다가도 눈물이 흐리게 하는 시들이 있습니다.

사이사이 일러스트는 가슴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너무 예쁜 삽화들입니다.


2부 창밖에 글자들이 춤춘다 _어제와 다른 오늘에 마음이 설레는 시


내 눈이 바빠졌습니다 _양소환 / 내 인생의 시작 _임화자 / 망태기에 담은 꿈 _오옥선 / 친구 _김예순 / 행복 _김종윤 / 새로운 하루의 시작 _최천례 / 전화번호부 _유점례 / 때늦은 공부 _김용녀 / 눈 감으면 _박옥남 / 한글이란 치료제 _유형임 / 별 _여현정 / 나의 행복 _변상철 / 나의 인생살이 _김영기 / 나는 행복한 여자 _최복심 / 오, 홍천! _한미숙 / 반딧불이 _이정해 / 학교 가는 길 _김정애 / 문자 보내기 _김복남 / 벽장 속 내 가방 _김우례 / 도깨비 글 창고 _천여임 / 처음엔 그랬제 _조경자 / 글도 쓸 줄 아는 예쁜 손 _김형심 / 꼬부랭이 “ㄹ” _홍순애 / 좋은 날 _이기조 / 축복 _조덕선 / 내 이름 찾기 _안춘만 
 


3부 시란 놈이 꽃피었다 _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쓴 시


생강 거둬들이듯 _송순희 / 매미 _성천모 / 소리꽃 피다 _장금례 / 글자비 _강춘자 / 나도 목이 마르다 _양정자 / 콩나물시루 _이계례 / 한글 나무 _박순자 / 자전거 타는 날 _정연녀 / 콩밭에서 공부하다 _이귀례 / 모와 한글 _장병옥 / 난쟁이 민들레 _정정자 / 겨울 바다 _김연기 / 행복한 나비 _박금자 / 우리 동네 _양덕녀 / 내 고향 _김순자 / 놀이터 _사토 후키코 / 수박 _김송순 / 하늘공원에 앉아 _박말례 / 글자로 다시 시작한 내 인생 _박흥례 / 거북이 글씨 _박은진 / 어린 시절 _안양임 / 배추흰나비 _백복순 / 호박시 _김순이 / 응원 _이분옥 / 이슬비 _정길임 / 우야노 우야노 _오중이


 


 재치 넘치는 시입니다.

 내 머리 속 콩씨.. 잘 자라고 있갰지..

"시는 사람들의 말을 엿듣는 것이다."

우리 가슴을 울리는 노래라는 김용택 시인의 말처럼 하나하나 모든 시들이 가슴을 울리는 노래네요. ^^

 

4부 내가 제일 무서운 놈 잡았다 _다시, 희망으로 살아가게 하는 시


88세 초등학생 _박태순 / 이제는 꽃으로 _조연순 / 좋은 날 _이기조 / 82세에 시작하는 꿈보따리 _정진섭 / 생명이 있는 한 배우고 싶다 _김성순 / 몽당연필 _박재연 / 꽃피는 나의 인생 _박명숙 / 인생 업그레이드 _고초강 / 꿈보따리 _최영금 / 이제는 내 나라 대한민국 _진나영 / 숨찬 시계 _임영매 / 夢 _하마모토 미카 / 무지개 _양성순 / 쑥쑥 자라는 꿈 _이윤임 / 터널 _모리 타마에 / 내 나이 _이시카와 스미코 / 학교 가는 길은 행복의 길 _김춘자 / 꿈나라 여행길 _김현자 / 부녀회장의 꿈 _서선옥 / 내가 제일 무서운 놈 잡았다 _윤복녀 / 늦은 나이에 길을 나섰습니다 _노옥엽 / 나는 _김숙이 / 행님과 아우 _서무자 / 희망 _이효령

 

 

이 시는 모리 타미에 님이 쓴 시입니다.

그 어떤 터널도 출구가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막힌 속이 뚫히는 기분입니다.


글자를 처음 배운 어머니들이 쓴 시..

그 시를 읽으니 행복하면서 슬프기도 했습니다.

그 시를 읽고 보태어 쓴 김용택 시인의 글에 저도 공감하며 같이 마음 설레여 했네요.

 

무궁무진한 삶...

한글을 배우고 싶은 목적은 다 다르지만 하나된 염원으로 포기하지 않고 이뤄낸 결과물이라 그런지 읽고나면 미래에 대한 희망이 마음속에 피어오릅니다.

아마도 다른 독자들도 같은 마음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좋은 글로 삶의 희망과 고마움을 일깨워주신 100의 어머니들 할머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요.

누구나 읽어도 좋을 시 김용택 시인의  엄마의 꽃시

좋은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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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 등교 거부 딸과 엄마의 198일 이야기
노하라 히로코 지음, 조찬희 옮김 / 꼼지락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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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노하라 히로코

꼼지락

 

 
맘수다체험단 모집에 이 책이 올라왔을때 처음에는 어린이 책인줄 알고 대강 봤었다.
 

다시보니 왕따를 당해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가 스스로 힘을 내서 등교하기까지

 

198동안의 고군분투기이다.


내가 딱 읽고 싶어하는 내용의 책이다.

 

책속의 아이와 같은 나이인 5학년 엠마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서평단 신청을 하고 책이 오기까지 두근두근 마음으로 기다린다.


만화 형식으로 된 일본에세이.


오자마자 읽었는데 너무 술술 잘 읽힌다.

 

만화라 가볍게 읽히지만 내용의 깊이는 심오하다.

  

 

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이 책에는 도모라는 5학년 여자아이와 엄마가 등장한

 

.

 

어느날 도모는 학교를 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는데....

 

조금 쉬면 나아질 줄 알았던 도모의 등교 거부는 무려 198일 동안이나 지속된

 

.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표현된 부분이 공감이 간다.

 

 

왕따문제의 심각성을 엄마의 입장과 아이의 입장에서 내가 두 사람이 되어 각

 

의 감정을 공유하며 책을 읽어본다. 이 책의 매력이다.


엄마와 도모의 입장에서 어떤 말과 어떤 행동이 나오는지 둘다 이해가 가게 만

 

는 것이  작가의 필력이 느껴진다.

 

 

교실 대신 보건실로 등교하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모도 대

 

단하지만 학교의 대처에 정말 놀랐다. 모두의 연계된 노력들이 부럽기까지 한

 

.


우리나라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다면 왕따로 인한 아이들의 문제에 답이 보일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친구의 왕따로 학교가 무서워진 도모는 결국 등교 거부로 이어지고 학교에 가

 

할 때마다  신체가 거부하는 이상반응도 보이게 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엄마도 시간이 갈수록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병원에 가는데 병명이 있다

 

는 것에 나또한 놀랐다.

 

왕따, 학교 폭력, 새 학기 증후군, 등교 거부 등 내 아이에게 생길 거라곤 생각하

 

못했던 사건에 맞닥뜨려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는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

 

를 실감나게 그렸다.


아이가 왜 등교 거부를 하게 되었는지’, ‘아이가 왜 계속 학교를 못 가는지

 

해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고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포기할

 

뻔한 상황이 닥치자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했던 부끄러운 과거를 솔직

 

하게 고백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상처를 보듬어낸 것까지 자세하게 그렸다.

 

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다시 움직일 힘이 생길 때까지 엄마와 아이가 고군분투

 

198일의 회복 일기는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과 선생님, 또는 과

 

거나 현재에 비슷한 무기력의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스스로의 힘을 키우

 

고 이겨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주위 사람들 엄마를 비롯한 아빠, 담임선생님, 보건실선생님, 어릴때부터 다닌

 

소아과 선생,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 도모의 친구들 이런 모두의 노력과 바램

 

로 도모는 점점 마음과육체의 안정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 책은 작가의 눈물겨운 실화이다. 아 어쩐지 너무 가슴이 와닿는다.

  

이런 상황이면 나는 어떨까같이 눈물 흘리며 같이 가슴 아파하며 때론 내가

 

도모가 되고  때론 내가 엄마가 되어가며 가슴 졸이며 책을 읽었다.


도모의 극복기가 기특하고 장하고 눈물겹다.

 

만약 나의 아이가 도모처럼 "학교에 가기 싫어요." "자퇴할래요." "죽고싶어요."

 

라는 폭탄 발언을 한다면.. 나는 어떤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한줄기 빛이 보인다. 내가 되어야 할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해답이 보이는 듯 하다. 

 

결국은 관심이다모두의 관심과 따뜻한 한마디 믿어주는 마음.

 

이런 가정 나아가 이런 교실 이런 학교 이런 사회를 만드는 데 다같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모든 엄마들과 친구 문제로 힘든 아이들이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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