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대신 보건실로 등교하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모도 대
단하지만
학교의
대처에 정말 놀랐다.
모두의
연계된 노력들이 부럽기까지 한
다.
우리나라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다면 왕따로 인한 아이들의 문제에 답이 보일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친구의
왕따로 학교가 무서워진 도모는 결국 등교 거부로 이어지고 학교에 가
려할
때마다 신체가
거부하는 이상반응도 보이게 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엄마도 시간이 갈수록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병원에 가는데 병명이 있다
는 것에
나또한 놀랐다.
왕따,
학교
폭력,
새
학기 증후군,
등교
거부 등 내 아이에게 생길 거라곤 생각하
지 못했던
사건에
맞닥뜨려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는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
를 실감나게
그렸다.
‘아이가
왜 등교 거부를 하게 되었는지’,
‘아이가
왜 계속 학교를 못 가는지’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고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포기할
뻔한 상황이
닥치자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했던 부끄러운 과거를 솔직
하게 고백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상처를
보듬어낸 것까지 자세하게 그렸다.
아
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다시 움직일 힘이 생길 때까지
엄마와 아이가 고군분투
한 198일의
회복
일기는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과 선생님,
또는
과
거나 현재에 비슷한
무기력의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스스로의 힘을 키우
고
이겨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주위
사람들 엄마를 비롯한 아빠,
담임선생님,
보건실선생님,
어릴때부터
다닌
소아과
선생님,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
도모의
친구들 이런 모두의 노력과 바램
으로
도모는 점점 마음과육체의
안정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
책은 작가의 눈물겨운 실화이다.
아
어쩐지 너무 가슴이 와닿는다.
이런
상황이면 나는 어떨까?
같이
눈물 흘리며 같이 가슴 아파하며 때론 내가
도모가
되고 때론
내가 엄마가 되어가며 가슴
졸이며 책을 읽었다.
도모의
극복기가 기특하고 장하고 눈물겹다.
만약
나의 아이가 도모처럼 "학교에
가기 싫어요."
"자퇴할래요."
"죽고싶어요."
라는
폭탄
발언을 한다면..
나는
어떤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한줄기 빛이 보인다.
내가
되어야 할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해답이
보이는 듯
하다.
결국은
관심이다.
모두의
관심과 따뜻한 한마디 믿어주는 마음.
이런
가정 나아가 이런 교실 이런 학교 이런 사회를 만드는 데 다같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모든
엄마들과 친구 문제로 힘든 아이들이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