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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 피는 민들레네 집 해피 & 힐링 세대공감 실버동화 시리즈 8
이옥선 지음, 김지영 그림 / 나한기획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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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꽃 피는 민들레네

집 / 글 이옥선 그림 김지영 나한기획

   책표지입니다. 뭔가 짠한 느낌이 드네요.

푸르스름한 색감에 기대선듯한 소녀를 지탱하고 있는듯한 손길...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어린 손녀를 돌보며 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슬프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그런 이야기랍니다.

 

할아버지가 민들레의 머리를 빗어주는데 자꾸 짝짝이가 되어 민들레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와요.

이 장면이 책을 덮고서도 계속 아른거리네요.

당황해하는 할아버지의 표정과 눈물흘리는 민들레의 얼굴이 오버랩됩니다.

그렇지만 할아버지의 재치로 웃음으로 넘어가요.

민들레의 부모님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 충격으로 할머니도 잃었지만  할아버지는 슬퍼할 새도 없이

어린 민들레를 돌봐야해요.

혼자 눈물 흘려야 하는 할아버지의 슬픔이 전해져 가슴 아팠답니다.

아픈 몸으로 수레를 끌고 빈병이며 폐지를 모아 간식값이라도 버는 할아버지..

그렇게 모은 고물을 판 돈으로 빨간 리본이 달린 머리핀을 사요.

민들레가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리본핀을 만지작 거리는 할아버지의 손길이 저에게도 느껴지는듯 하네요...

 

 

 그런 할아버지에게 민들레가 내민 도화지..

민들레의 예쁜 마음이 전해지네요..

조손가정에서도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성실함을 잃지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민들레와 할아버지의 삶을 통해

조손가정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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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읽기 쓰기 말하기 - 탄탄한 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국어력’의 힘
김보영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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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진 선배 엄마가 알려주는 야무진 국어력 코칭

 

깊이 있게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아이 만들기!

 

이 책은 모든 엄마라면 누구나 읽고 싶은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다보니 아이의 읽기,쓰기,말하기 교육에 대한 답이 나오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Chapter01 읽기- 쓰기- 말하기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

 

초등학교 입학 전, 국어 교육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교과서만 제대로 읽어도 초등 상위권 문제없다

국어력을 기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책읽기입니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독해력이 좋고, 어휘력이 풍부하며 집중력

이 높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드는 읽기 교육

독서가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인 가장 큰 이유는 책을 통해 흥미있는 분

야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관심분야가 생기면 지적 호기심을 느끼 게 되도 이는 학습 동기로 연결됩니다.

잘 읽는 아이가 잘 쓰고, 말도 잘한다

 

공부머리를 만드는 똑똑한 읽기법

모든 공부의 기초 공사, 초등 입학 전후

공부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이 시기에 익혀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익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초를 다지는

일입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문제가 길어지면 아이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합니다.

이것이 문장 이해능력인 독해력이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6~13, 읽기 습관을 만들 최적의 시기

인간의 외 발달은 생후 8개월부터 6세 이전이 결정적 시기인데요. 이때

뇌의 신경 회로 형성도 가장 활발해집니다.12세 이전까지 책을 읽는 습

관을 길러주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습관보다 센 재미의 힘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책을 찾아 주거나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국어 교육, 왜 점점 중요해질까?

대입 성공의 열쇠는 국어다

자기소개서나 독서 활동뿐 아니라 국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

입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국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지요.

핀란드는 어떻게 교육 강국이 되었나

핀란드 교육의 특징은 수업중 질문과 토론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입니

. 또한 어릴때부터 독서 교육을 강조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국어력 

Chapter02 논술학원, 굳이 다니지 않아도 되는 까닭은?

엄마표 읽기 교육, 지금 시작하라

대치동 논술학원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우리말인 국어는 약간의 열정과 수고만 있으면 부모도 자녀들을 직접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읽기, 말하기 교육의 시작은 사회 이슈에 대한

견해를 주고 받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쓰기 편지쓰기 동시짓기등

생활 속 글쓰기를 통해 실력을 키울수 있습니다.

보내도, 안 보내도 고민인 학원

아이 스스로 읽고 쓰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사교육보다

가정에서의 꾸준한 훈련이 더 효과적입니다.

엄마표 vs 사교육

독서교육은 꾸준함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주일 한번 학습지

나 학원 수업을 듣는 것보다 엄마와의 하루 10분 책 읽기가 더 효과적

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엄마는 내 아이의 맞춤형 교사다

 

자녀의 성향 파악하기

 

읽기 습관, 엄마가 주도하라

매일 아침 간단 과일이나 견과류를 준비해 아이와 식탁에 마주앉아 신문을 읽는 것은 아침의 당연한 풍경이 되었다는 저자. 공부의 싹을 튀우고 소위 괜찮은 사람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력자로서 부모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내 아이의 말하기지수TQ를 높이기

첫째 : 가족 간의 대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가족회의제도 - 주말여행장소나 식사메뉴 등 다양한 의제로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합니다

둘째 : 아이의 말 뒤에 숨겨진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야 합니다.

대화의 기회를 자주 깊이 가져야 합니다.

셋째 : 한달에 한 번 가족이 모두 같은 책이나 영화를 보고 생각을 나

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가정에서의 자연스러운 말하기 연습을 통해 말하기 지수를 쑥쑥 높일수

있습니다.

워킹맘의 독서 교육법

매일 같은 시간 단 10분 만이라도 아이에게 집중해 보세요. 아이를 품

에 안고 책을 읽어 주는 것입니다.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양보다 질

이 중요합니다.

우리집 독서 환경은 몇 점일까?

읽기 환경부터 점검하라

독서를 방해하는 요소없애

- 부모가 먼저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는

모습 보여주기

 

독서기록판 만들기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등 한쪽에 독서기록판을

 

만들고 읽은 책 혹은 읽을 책 기록하기(동기부여 하는데 도움이 됨)

 

함께 공부하는 공간 만들기

 

부모가 먼저 즐겁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중요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을 공간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거실로 식탁 옮긴다면?

저녁을 먹고 나면 모두 식탁에 둘러앉아 각자의 용무에 열중합니다.

 

TV와 스마트폰은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이시형 박사는 만3세부터 6세까지 자기조절력 훈련이 아이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책과 친해질 기회를

주기 위해 잠시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은 꺼두시면 어떨까요?

 

책 정리, 하지 마세요

집안 곳곳에 책을 놓아두세요. 문득 읽고 싶을 때, 옆에 책이 있을 때,

곧바로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법입니다.

책장은 인테리어 가구가 아닙니다. 책장은 보관함일 뿐입니다.”

 

Chapter03 엄마가 주도하는 우리 아이 읽기 교육

 

, 구입에도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전집, 사는 게 좋을까?

권장도서는 잊어라

연령별이나 학년별 절대 기준치에 내 아이를 맞추기보다는 내 아이의

흥미와 수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책 쇼핑,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으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읽어야만 효율적인 독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 당일, 바로 읽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도서보다 중요한 비추천도서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인생의 스승을 만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책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비추천도서를

선택하지 않도록 유념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교과 연계도서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는 것이큰 도움이 됩니다.

만만한 책부터 시작하라

 

아이 책, 엄마도 함께 읽자

 

엄마가 만드는 읽기 습관

 

유치원 · 초등학교의 독서 시간 충분할까?

우리집 독서 시간 정하기

매일 같은 시간에 책 읽기

가족의 독서 시간 갖기

엄마표 독서 모임을 만들자

취학 전 ~ 초등 저

: 이 시기의 아이들은 책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되도록 문장으로 답할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게

좋습니다.

초등 저 ~

: 비판적 독서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자기 생각을 말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자투리 읽기의 힘

 

티끌 모아 태산, 하루 10분 매일 독서

읽는 습관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들이는 것입니다. 습관이란 오랜

시간 반복함으로써 자연히 몸에 밴 행위이기 때문에 읽기 습관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도와야 합니다.

신문 읽기, 첫 단추가 중요하다

신문을 읽기로 했다면 처음에는 짦은 기사부터 읽습니다. 아이가 신문이라는 매체에 적응할 시간을 준뒤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신문 속 이야깃거리를 찾아라

 

도서관 200% 활용하기

도서관에서 짧고 굵게 놀자

주말에는 도서관으로

인문 · 고전 열풍, 아이들도 읽어야 할까?

아이가 고전을 일기 어려워하면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가장 좋은 책은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입니다.

딸에게도 과학책을 선물하자!

짧지만 긴 감동, 시 읽기

미래를 보는 눈, 역사 이야기

아이들이 단편적인 역사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책 읽기에 부모들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Chapter04 읽기로 말하기실력 키우기

 

읽기만큼 중요한 독서 전 말하기

 

제목으로 내용 연상하기

책의 내용을 상상하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통해 말하기

교육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읽는 즐거움

아이와 책을 함께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아이가 직접 책을 추천하는 기쁨

 

두뇌를 자극하는 소리 내어 읽기

소리 내어 읽기의 놀라운 효과

닝독은 청각을 통해 뇌를 활성화 시킵니다.

초등학생 때까지 부모가 읽어주세요

12세 이전의 뇌는 읽기와 쓰기보다 말하기와 듣기가 더 발달합니다.

글맛을 느끼게 하는 낭독법

그림책을 읽어줄때는 아이가 글의 내용과 함께 그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읽도록 합니다.

낭독에도 계획이 필요하다

짧은 글부터 시작하세요

동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읽기 후 대화의 힘 북토크

질문과 대화의 힘

어릴 때부터 자유롭게 묻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자녀의 질문이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세요. 질문하는 아이는 성공할 수 있습니.

읽기로 발표력 기르기

책의 내용을 묻는 질문 / 네가 만약 인어공주라면? 가정법질문 / 경험과 연결하기 / 이야기 지어내기 네가 작가라면 제목을 뭐라고 정했을까? / 느낀점 말하기

책에서 배우는 배려하는 말하기

인성동화 추천도서 나옵니다.

 

공감력 키우는 말하기 교육

 

아침 토론하기

주인공과 인터뷰하기

책을 읽은 뒤 기자가 되어 책 속 인물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입니다.

등장인물의 입장 대변하기

책을 읽는 독자마다 책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릴수 있다는 사실.

아이들의 책 읽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교훈을 미리

정하고 주입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품위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말하기 교육법

말 잘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가르쳐야 할 교육법 세가지

1.인사하기

2.긍정의 말하기

3.잘 싸우기

비폭력 대화법

Chapter05 읽기로 쓰기실력 키우기

 

아이가 먼저 찾아 쓰는 독서기록장 만들기

 

독서록 꼭 써야 할까?

독서록의 장점 : 언제 무슨 책을 읽었는지 알려주고, 글을 쓰는 훈련이

됩니다

독서록 어떻게 쓸까?

적절한 질문을 던져서 주제를 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1. 책의 내용 중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니?

2. 주인공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3. 주인공의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4. 책을 읽고 나서 어떤 느낌이 들어?

5. 작가가 이 책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6. 책을 함께 읽고 싶은 사람이 있니? 있다면 그 이유는?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등장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감상문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독서록이나 일기처럼 검사를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글보다 아이가

즐기며 신나게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실력을 키워주면 어떨까요?

 

 

가족이 함께 쓰는 독서 교환장

 

독서록, 형식을 과감히 깨자

줄거리나 감상등 긴 글 대신 책의 제목과 지은이, 읽은 날짜처럼

간단한 내용만 기록합니다.

생활 속 글쓰기 습관

남매나 형제가 싸운뒤 아이들이 엄마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면 글쓰기를

제안합니다. 글쓰기는 논리와 사고를 키워주는 효과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 3명의 독자를 확보하라

아이들이 쓰는 글을 매번 읽고 그에 대해 칭찬한다면 더 자주 쓰고 잘

쓰고 싶어질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한가지

주제에 대해 함께 글을 쓰고 이를 서로 돌려보는 방법입니다.

 

종이 사전과 친해지기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사전 활용법

한자와 어휘력을 동시에 높이려면 국어사전을 이용합니다. 인터넷으로

어휘를 찾으면 그 단어에 대한 정보만 얻을 수 있는데 반해,

종이사전의 경우 앞뒤에 위치한 다른 낱말들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어장 만들기로 한자 공부까지

우리말에 한자가 많으므로 한자를 따로 배우는게 아니라 사전을 통해

우리말의 뜻을 찾다보면 자연히 한자도 익히게 됩니다.

사전을 이용한 이어 말하기 게임

끝말잇기 게임은 어휘를 많이 알수록 유리합니다. 특히 사전에는

다양한 어휘와 단어들이 총망라되어 있으므로 끝말잇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느리게 읽기, 필사의 힘

 

필사로 끝내는 집중력 훈련

필사를 통해 맞춤법도 배우고 글씨연습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필사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집중과 몰입입니다.

호흡이 짧은 문장부터 베껴 쓰자

호흡이 짧고 간결한 문장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실천 가능한 만큼만

정하고 기한 내에 끝마쳐야 성취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작가 만들기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면 아이들은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고 읽는 책들이 실은 작가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 되어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와 긴 시간 책육아에 시름하던 마음에 한줄기 빛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도 터널속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책에 대한 믿음이 다시금 생기네요.

아주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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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열리는 한국사 어린이/어른 세트 - 전2권 - 어린이와 어른이 따로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우리 역사
옥재원 지음, 박태연 그림 / 틈새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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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열리는 한국사

 

옥재원 지음 | 박태연 그림

틈새책방


엠마가 5학년이라 역사가 시작되는데  어렵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신청했어요. 이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어린이용1권 어른용1권 어린이와 어른이 따로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우리 역사. 자 따로 읽어볼까요?

(차례)

구석기시대 / 더불어 견딘 긴 겨울

신석기시대 / 함께 읽고 일군 자연

청동기·철기시대 / 사람을 겨누고 세상을 바꾼 쇠

삼국시대 / 나라와 나라가 날카롭게 겨룬 나날

남북국시대 / 처음 이룬 통일

고려시대 / 통일을 넘어 통합으로

조선시대 / 유교로 세운 나라, 유교가 부른 위기

일제강점기 / 일제의 탐욕에 맞선 사람들의 용기

해방 그리고 한국전쟁 / 빛을 이은 비극

대한민국 / 땀과 피로 세운 민주공화국

미래 / 나와 친구의 대한민국


어린이 어른 둘다 차례가 똑같은데 다른점이 있네요.

<어린이편>

여는 말 / 지금, 역사를 외우고 있지요?

닫는 말 / 앞으로 역사를 크게 생각하자고요

<어른편>

이 책의 사용법

여는 말 / 예전에 역사를 외우셨지요?

닫는 말 / 이제 역사를 크게 생각해요


이렇게 여는말 닫는말이 달라요.

구석기 시대 어린이책 입니다.

글자크기도 글밥도 읽기 딱 좋아요. 5학년인 레나는 그 자리에서 20분만에 휘리릭 읽어버리더군요.^^

구석기시대 어른책입니다.

아이는 어른책을 한번 더 읽었어요.


일러스트가 겹치면서 내용이 확장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어린이용은 아이들이 한국사라는 숲을 조망하는 데 중점을 두어서

사람 관계와 사회 구조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살펴보고, 역사의 진보과 퇴보를 스스로 비교하고 깨닫는 과정에서, 지혜가 익어 가고 열릴 수 있도록 해놓았다는데 두고두고 반복해서 읽을수록 좋은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용은 어린이용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상세해요.

교사용 해설서를 떠올리면 될듯요. 해당시대의 중요 표인트도 체크표시와 함께 적혀있어서 아이와 무엇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따로 또 함께 읽어보고 대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인 역사

나중에 외우기로 하고 크게 생각하자고요!!!


앞으로 배울 역사란 과목이 성적을 위해 암기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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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소중한 인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8
신선웅 지음, 주형근 그림 / 뭉치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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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는 것이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38 함께 사는 세상 소중한 인권..

 

차례

 

1장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2장 달라도 괜찮아요

3장 틀린 게 아니잖아요

4장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

 

쌍둥이 형제인 지웅과 지호가 나와요.

며칠 전부터 방 안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자 쌍둥이 형제는 엄마,아빠가 외출 했을 때 알 수 없는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요. 소리가 들리는 곳은 쌍둥이의 보물인 피규어 상자 속이었어요. 상자의 뚜껑을 열자 방 안은 동화 속 세상이 되었답니다.

피규어 상자 속 동화 캐릭터들이 누가 마을의 대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 시끄러웠던 거예요.

파파 스머프, 도로시, 백설공주, 피터팬이 후보로 나섰어요. 파파 스머프는 파란 피부색이, 도로시는 여자라는 성별이, 백설공주는 거울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피터팬은 만년 소년으로 나이가 어리다는 게 문제가 되었어요. 그래서 쌍둥이 형제는 다음 날 다시 모여서 대장 후보들의 토론회를 열고 누구를 대장으로 뽑을 것인지 결정하자고 의견을 제시해요. 과연 피규어 마을의 캐릭터들은 서로 마음을 상하지 않고 대장을 뽑을 수 있을까요?

 

지웅이와 지호는 피규어 마을을 구경해요. 쌍둥이 형제가 스머프 마을에 도착하자, 생전 처음 보는 하얀 스머프가 있어요. 알고 보니 피부색이 파래서 대장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파파 스머프가 하얀색 가루를 뒤집어쓴 거였어요. 쌍둥이 형제는 피부색이 마을의 대장이 되는 것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파파스머프의 장점인 이해심 많은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준비하라고 격려해주어요.

 

스머프들과 헤어진 형제는 도로시의 캔자스 농장에 도착했어요. 그곳에서는 여자라서 대장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도로시가 여성스러움이 대장에 적합한 자질임을 보여주기 위해 요리나 청소를 하였으나 잘하지 못해 속상해하고 있었어요. 쌍둥이 형제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장이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잘 말할수 있고 얼굴도 마음씨도 예쁜 도로시만의 장점을 내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어요.

 

이번장에서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집을 방문해요. 백설공주는 마술 거울과 대화하는 것 때문에 이상한 종교를 숭배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지요. 쌍둥이 형제는 누가 어떤 종교를 믿든 상대방을 존중해 주어야 하며, 그런 점은 대장이 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 주어요.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피터팬과 후크 선장이 있는 언덕 위의 배입니다. 피터팬은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어른 복장을 하고 토론 연습을 하고 있어요. 대장이 되는 데 나이가 많고 적음은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려주어요.

 

 

대장 후보 토론회가 열리는 날 아침이에요.

 

도로시, 파파 스머프, 피터팬, 백설공주 등 각 후보들의 토론을 들으며 후보들이 이 자리에 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떳떳하게 행복하게 살도록 돕고 싶다는 파파스머프의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과연 누가 대장으로 선출되었을까요? 모두가 존중 받을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던 파파스머프가 과연??

 

출판사 서평 : 인권에 대해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만화와 다양한 정보 팁을 통해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권에 관련된 어려운 개념 및 다양한 정보도 쉽고 간단명료하게 정리했지요.

정말 아이들을 위한 맞춤 인권지식 책입니다.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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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천 할머니 스콜라 창작 그림책 59
정란희 지음, 양상용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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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천 할머니 / 스콜라

 

 

 

 


 

 

불타는 집 부엌에서 곡식 항아리를 들었습니다.

텃밭을 향해 달려나가는 그 순간 얼굴이 거대한 쇠몽둥이에 휘둘려 맞은 듯 꺾였습니다.

 

턱에 총탄을 맞고 쓰러져 평생을

무명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살았던 할머니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로만 기억되는 그곳에 제주 4.3이라는

슬픈 역사가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토벌대는 '초토화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마구 죽였습니다.

7년 7개월동안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날들의 피와 불과 연기와 숱한 사람들의 비명과

울음을 감추고제주는 아름다운 섬으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무명천으로 얼굴을 싸맸습니다.

 

턱이 없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곤 물에 만 밥이나

죽같은 것 뿐이었습니다.

말을 할수도 없이 평생을 고통속에서 살다간 진아영할머니

아영은 집 앞 돌담 아래에 앉아 볕을 쬘 때도 문을 잠그고

나갔습니다.

안방 문도 대문도 걸어 잠갔습니다.

누가 자신의 집에 들어와 물건을 훔치고 뺏어간다는

망상에 시달렸습니다.

고향 마을을 떠나 아영은 혼자서 살아갔습니다.

집과 병원 그리고 시장에 가는 것 외에는 세상과 소통하지

않았습니다.

턱이 없는 얼굴을 가릴 무명천을 사러 시장에 가면

상인은 "할망은 언제나 깔끔하시우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아영은 경찰과 군인만 보면 겁에 질려 온몸을 떨었습니다. 

  물질을 하고 돌아와 아이들과 마주치면 그 애들의 손에 전복과 문어를 쥐여주었습니다. 붉은 해가 가라앉은 바다를 보며 아영은 깊은 비명을 삼킵니다.

 

 

 

 

 

 

 

 

 

 

뒷면 제주4.3에 대해 나옵니다.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합니다.

안타까운 건 당시 희생당한 대부분이 

이념이나 사상 같은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와 
어린아이들, 힘없는 노인, 평범한 동네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책이 너무나 재미있다며 매일매일 보고 있어요.

진아영 할머니는 턱에 총을 맞아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한다며 가슴 아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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