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는 할머니
사노 요코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먼저 직업에 있어 성별이 있다는 편견을 없애준다.선물에 대한 소중함에 대한 척도는 가격이나 인기가 아니라는 것도 알려 준다.마지막으로 천국에 있는 할머니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느껴져 감동이...돌아가신 사랑하는 할머니가 있는 분이라면 휴지를 준비하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4-09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한엄마 2016-04-09 22:25   좋아요 1 | URL
동화책을 읽었어요.참 좋아요.
주말 잘 보내세요.^^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그림책 10
사노 요코 글 그림, 정근 옮김 / 사파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이 내 가장 젊은 날이다.그러니까 후회없이 살자.할머니 늦지 않았어요.변명은 이제 그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이 되는 부모
수잔 포워드 지음, 김형섭 외 옮김 / 푸른육아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전에 읽은 `내적 불행`과 연관된 책이다.
내적 불행이 오로지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료하는데 초점을 둔 책이라면
이 책은 부모와의 관계를 둘이서 풀어내려고 노력하는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 책이 좀 더 사례가 많고 더 이해하기 쉽기도 하다.
또 독이 되는 부모가 너무너무 인간답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쇼킹하기도 하다.
근친상간-형법 판례에서만 봤었지. 그 여자아이 이름 대면서 나온 판례였는데 학원 형법 선생님이 거의 한시간 가까이 설명해 준 기억만 언 듯~(그게 어느 파트에서 나왔는지 기억도 안 나.=_=)

여기의 답은 부모와 해결이 안 될 수도 있기에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차라리 부모와의 관계도 떼어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 결론을 보면서 유명 트로트 여가수 일도 생각났다.

다른 면으로 또 내가 부모로서 지금 물론 아이한테 최선을 다한다고 하나 나도 인간이기에 할 수 있을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타산지석 삼아 읽어보고 그러지 말아야지.. 란 생각도 했다.
읽어보면 부모라는 권위에 붙잡혀 우리 아이들이 어떤 면에서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 타성에 젖어 잊어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례가 좀 심하긴 하지만 아주 약간씩이라도 부모와 마찰이 있었다면 살짜쿵 겪을 수 있는 `독`이 있기에 많은 공감이 가기도 했다.
어쩌면 어렸을 때 힘이 없어 주종 관계로 지내다가
자녀의 불만이 폭발해 사춘기의 반항과 성인에 이르러 끔찍한 범죄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도 본질을 보면 `부모가 달라져야 아이가 달라진다`가 아니겠는가..
어쩌면 애가 엇나가는 것도 다 부모 탓일 수밖에 없는 거 아닐까 한다.

빼도 박도 못하게 부모란 이름은 죄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또다시 어깨가 무거워진다.


이상한 시월드가 생각났던 파트

드러내놓고 간섭하지 않고 은근히, 미묘하게 간섭하는 부모가 있다. 상처를 주기는 둘 다 마찬가지다. 그런 부모는 자식에게 간섭해도 되겠느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뭘 바라는지 드러내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거부당할까봐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간섭하고 싶다고 해서 간섭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나마 자기 의사를 밝히게 된다. 예를 들면 밤이 늦었는데도 안 가는 손님에게 가달라고 하는 대신 크게 하품을 하는 식이다. 이를 두고 잘못한 거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정상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조종한다면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특히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더욱 그렇다. 자식을 조종하는 부모는 자신이 그러는 이유를 감추기 때문에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혼돈스러운 세계에서 자라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그러는 부모도 많다.
남을 조종하는 사람 가운데 가장 위험한 부류는 `도움을 주는 사람(조력자)`이다. 조력자인 부모는 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지 않는다. 자신이 아이 인생에 꼭 필요하도록 상황을 묘하게 만들어나간다. 살면서 부모가 꼭 필요할 때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다.
(중략)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부모는 자식을 조종하려 들지 안는다. 독이 되는 부모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고, 심지어 자식들에게 무시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주체성을 갖고 독립하려고 하면 마치 자신의 팔다리가 잘려 나가는 것처럼 고통스러워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더 독립적이 될수록 독이 되는 부모의 압력도 점점 더 거세진다. 독이 되는 부모는 아들딸이 오래도록 어린아이로 남아 있게 하려고 고삐를 죌 것이다.
그 결과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자아와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킨다. 부모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해 자신을 올바르게 보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와 부모의 욕구를 구분하지 못해 무기력해진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조절하지 못하는 한 독이 되는 부모의 간섭은 계속될 것이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라면 청소년기를 거치는 동안에만 그런 혼란을 느낀다. 반면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는 건강한 독립을 위한 진통을 아예 겪지도 못하거나 반대로 언제까지나 그런 진통을 겪게 될 것이다.(75-88)

독이 되는 부모가 대처하는 방법

제 기능을 하는 가족의 경우, 부모들은 삶에 어려움이 닥치면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제를 풀어나가며,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
반면 독이 되는 부모는 자신들의 두려움과 좌절감을 폭발시켜 자신들의 균형 상태를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겨 들며,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은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런 식의 대처법은 그들에게 아주 친숙한 방식이다. 가장 흔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부정
이 책에서 보아왔듯이 독이 되는 부모가 균형 상태를 되찾기 위해 사용하는 첫 번째 대처 방법이 부정이다. 부정은 두 가지 면을 갖고 있다.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다`와 `좀 잘못되긴 했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가 그것이다.
부정은 파괴적인 행동을 최소로 줄이고, 의미를 축소하며, 비웃어버리고, 합리화하며, 새로운 해석을 내린다. 새로운 해석을 내리는 것은 부정의 한 형태로서, 완곡한 표현을 사용해 문제를 덮어버리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은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한 음주`가 되고, 구타는 `엄격한 훈육`이 되어벌니다.

2. 투사
투사 역시 두 가지 면을 갖고 있다. 부모는 자신들이 무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비난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무능함 때문에 하게 되는 해로운 행동들을 아이들 탓으로 돌리고 아이들을 나무란다. 예를 들면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는 무능한 부모는 게으르고 변변치 못하다며 아들을 나무라고,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는 자시를 불행하게 해서 술을 먹게 되는 거라고 딸을 비난한다.
독이 되는 부모는 자신의 행동과 부족함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이 두 가지 면을 모두 사용한다. 속죄양이 필요해진 그들은 식구들 중에서 가장 약한 아이들을 속죄양 삼는다.

3. 방해
부모가 정신없이 술을 먹거나, 아프거나, 폭력적이어서 부모 역할을 거의 못하는 가정에서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보호자 역할을 맡게 된다. 여기에서 약자와 강자, 나쁨과 좋음, 병듦과 건강함이라는 안정적인 균형이 생기게 된ㄷ. 이때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부모가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가족의 균형이 크게 위협을 받게 된다. 나머지 식구들(특히 부모의 다른 한쪽)은 무의식적으로 이를 행해해 모두가 각자의 친숙한 역할을 유지하게 만들기도 한다.
말썽꾸러기 아이가 나아질 때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아이가 건강해지는 징후를 ㅂ이자 부모가 아이를 더 이상 치료받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보았다.

4. 삼각관계
병든 가족 체계에서는 한쪽 부모가 아이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아이는 건강하기 못한 삼각관계의 일부분이 되고, 부모는 이제 서로 아이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압력을 가한다.
어머니는 ˝난 아빠 때문에 불행하단다.˝라고 말하고, 아버지는 ˝네 엄마는 더 이상 나와 함께 자지 않을 거다.˝라고 말한다. 이때 아이는 정서적인 쓰레기장이 되고, 부모는 자신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근원에 직면하지 않고도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5. 비밀 유지
독이 되는 부모는 아이들로 하여금 비밀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가정을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작은 사조직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가족을 하나의 끈으로 단단히 묶은 다음 가족의 균형을 위협하는 것에 맞서도록 한다. 부모에게 얻어맞고도 선생님에게는 계단에서 굴렀다고 말하는 아이는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다.
가족 체계(부모의 믿음과 규칙, 그리고 그 규칙에 복종하는 자식)라는 시각에서 독이 되는 부모를 바라보면, 자신의 파괴적인 행동들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행동과, 궁극적으로는 당신 자신의 행동에 그토록 영향을 주고 있는 강력한 힘을 점점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는 변화의 첫걸음이다. 새로운 선택의 시작이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볼 줄 알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자유는 다르게 `행동함으로써` 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은 탐욕때문에 평등하지 못하다.도와주고 싶다면 지혜가 더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을 나는 사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135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사자는 왜 그랬을까요?정말 사자는 잠을 잔 걸까요?나도 아이도 끊임없이 궁금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