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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3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윤순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8월
평점 :
매년 봄이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황사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긴 했지만
황사는 주로 봄에 발생하기 때문에 그때만 조금 주의를 하면 되었는데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 란 녀석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더니
이건 계절 상관없이 시시때때로 발생하여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을 확 떨어뜨리는 아주 고약한 이름의 대명사가 되었네요~
근데 '미세먼지' 는 대체 뭘까요??
미세한 먼지?? ㅋㅋ
먼지는 뭐 거의 다 눈에 안 보이고 미세하죠 ^^;;
먼지는 그 옛날부터 항상 우리 주위에 있었는데
왜 미세먼지만 콕!! 찍어서 위험한 물질이라고 규정을 하고
미세먼지 예보까지 만들어서 외출을 하네 마네 난리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 미세먼지에 대한 모든 것!!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를 통해
미세먼지, 황사, 인공강우, 실내공기오염까지 확실하게 알아보자구요~!!!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먼 to the 지 ?!
먼지는 인간의 작고 단순한 움직임에서도 발생되기 때문에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해 주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고,
우주 먼지를 조사해서 우주의 역사를 밝혀내는 일도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해질 무렵 빛을 산란시켜서 아름다운 노을을 만드는 것도 먼지이고,
구름 속에서 눈과 비를 만드는 것도 먼지래요
최무선이 화약을 만들어 낼 때도 먼지가 잔뜩 앉은 흙이 결정적 역할을 했죠 ^^
자연에서 발생한 먼지는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도시가 발달하고 산업화가 됨에 따라 공장이나 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 몸에서 코 점막은 많은 먼지를 걸러낼 수 있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코 점막을 통과하여 폐까지 침투하여
몸 밖으로 나오지 못 하고 몸의 이곳저곳에 쌓여서 문제를 일으킨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은 어른보다 숨을 더 자주 쉬고,
키가 작아서 바닥에 쌓인 먼지를 마시기 쉽기 때문이죠
머리카락과 미세먼지의 크기 비교를 보면 더 이해가 잘 되겠지요?? ^^
미세먼지도 입자의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미세먼지는 PM 10이라고도 부르고, 초미세먼지는 PM 2.5라고도 불러요
환경부에서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측정하여 대기질, 미세먼지, 오존, 황사 등
대기오염도 및 미세먼지 예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1월부터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 2.5)에 대한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도 확실히 알면 좋겠네요~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 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이라서 주로 봄에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한정돼서 나타나지만..
미세먼지는 자동차, 공장,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때문에 인위적을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대부분이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지구 곳곳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네요
명탐정 코난은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우리의 주인공 지오가 가는 길에는 이번에도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네요 ^^;;
프랑스로 가던 비행기의 불시착으로 인해 도착한 낯선 도시는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심해요
근데 이건 보통 안개가 아니라 스모그 (smog: smoke + fog) 라서 엄청 위험해요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 로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고, 구름이 없다면 인공강우를 사용하기도 힘들고
인공강우에 대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답니다 ㅠ_ㅜ
인위적으로 비를 내리게 해서 자연현상을 바꾸는 것뿐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자연과 생태계에 어떤 문제점이 생길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어요
미세먼지가 위험하다면 문을 꼭꼭 닫고 외출은 절대 하지 않고
실내에서만 지내면 되지 않을까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문과 창문 등 각종 틈새는
가뿐하게 통과할 수 있고, 사람의 몸이나 옷에 묻어서도 집에 들어오기 때문에
집, 실내도 절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이 아니랍니다
실내 공기 오염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을 잘 익혀서 실천하도록 합시다 ^^
미세먼지 발생을 막고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이나 수력, 풍력 같은 친환경 연료를 개발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지만
아이들은 어떤 것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면 좋을까요??
8살 만두군은 식물도 많이 심고
가까운 곳은 걸어 다니고 먼 곳은 버스를 타고 다니겠다고 해요 ^^
이제 여름, 가을 지나고 겨울이 되면 중국에서 석탄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스모그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네요..
이제 냉장고, 세탁기, 티비 같은 집안에 꼭 갖추어 놓는 가전제품에
공기청정기도 포함되는 날이 올까요?? ㅠ_ㅜ
그런 날이 절대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절대.. 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