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10 - 오늘을 위한 발명 내일은 발명왕 10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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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8살 만두군이 손에서 놓지 않는 책이 있어요~

하루 종일 이 책만 보려고 해서 오전 오후 한 번씩만 보기 제한까지 뒀네요 ㅡㅡ;;

 

 

 

만두군이 외출할 때도 꼭 챙겨가는 책은 바로 '내일은 발명왕'

 

본격 대결 과학 발명 만화인 내일은 발명왕 10권이 나왔어요~

이번엔 '오늘을 위한 발명' 이라는 주제에요

 

과학을 좋아하고, 발명을 좋아하는 만두군이지만.. 만두군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발명이라고 하기엔 뭔가 2% 부족한 것들이 많아요..

 

네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해보자고 하면 센서가 없어서 안 된다는 둥..

집에 없는 실험도구를 대며 이게 꼭 있어야 한다는 둥.. 발명에 대해 뜬구름 잡는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다 나와 있는 책이 바로 '내일은 발명왕' 이에요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고 하면 아들에겐 다~~~ 잔소리일 뿐이고..

책에는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녀석이라 할 말이 없네요..

그래.. 엄마가 너에게 하고 싶던 얘기가 그 책에 다 나왔단다.. 열심히 읽어라..

 

 

 

 

 

"발명이든 뭐든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면,

제대로 된 자료 조사와 분석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야!" 

오.. 이거 저희 신랑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말인데요?? ㅎㅎㅎ

 

그냥 무작정 '해보고 싶어서!!' 라고 의지 충만하게 뛰어들었다가

나중에는 흐지부지해버리는 만두군도 이 말을 명심했으면 좋겠네요..

 

 

 

 

 

증기 기관의 발명이 산업혁명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증기 기관은 18세기에 만들어졌지만,

사실 그 원리는 훨씬 오래 전인 1세기에 그리스의 헤론이 발견했죠

수증기를 이용해서 운동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원리는 알았지만

그것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증기 기관을 발명한 것은 영국의 뉴커먼..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는 것은 소용없다..

실제로 만들어 내고 실행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

 

간단한 이야기지만.. 발명에 대해 뜬구름 잡고 있던 만두군에게 이 책이

포인트를 딱!! 딱!! 집어주는 이야기를 해주니 제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ㅎㅎㅎ

 

 

 

 

 

지난 1차 과제에서 무한한 상상력에 대한 미션이 있었는데

이번에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미션은 '오늘을 위한 발명' 이네요

 

근데 왜 쌩뚱맞게 대관람차가 나오는 거쥐??

대관람차 안에는 각각 다른 두 가지 물건이 담긴 박스가 있는데

주어진 시간 안에 그 물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발명품을 만드는 것이 이번 미션이군요 ^^

 

유아용 양말과 수영모

음료수 캔과 분리형 색연필

목공용 풀과 물명

페트병과 팔레트

이어폰과 지퍼백

두루마리 휴지와 자석

 

와.. 저는 아무 생각도 안 나는 조합이네요 ^^;;

그렇지만 책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방학 숙제로 고민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

 

 

 

 

 

발명반 아이들의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들을 다 소개할 수는 없고 ^^

운반용 플라스틱 상자와 스포츠 콘을 이용하여 만든

통풍이 잘 되는 과일 운반 상자를 보여드릴게요

 

 

 

 

 

'발명 일기' 를 통하여 어떻게 통풍이 잘 되는 과일 운반 상자를 기획하게 되었는지도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생각을 구체화하는 방법이나 제작과 검증까지 도움이 되겠어요 ^^

 

 

 

 

 

초등학교 방학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엄마는 개학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ㅎㅎㅎ

어차피 아들과 지지고 볶을 거.. '내일은 발명왕' 책에 나오는 것들을 하나씩 해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방학을 보내야겠어요~ 방학 숙제 아이디어도 여기서 얻고요 ㅎㅎㅎ

 

제가 어릴 땐 '뽑기' 라고 불렀는데 이 책에는 '달고나' 라고 나오네요 ^^

아이와 함께 국자 몇 개 태워먹으며 물질의 화학적 변화도 관찰해볼래요 ㅎㅎㅎ

 

 

 

 

 

내일은 발명왕 10권에는 어떤 실험키트가 부록으로 들어 있을까요?? ^^

 

 

 

 

 

전해질의 원리를 이용한 소금으로 글씨쓰기네요~

 

아이와 함께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시작하세요

저랑 해보자고 하니까 만두군은 아빠랑 하겠다고 하네요 ㅡㅡ;;

아빠 출장 다녀오려면 4박 5일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ㅋ

 

 

 

 

 

마술 같은 실험이지만 전해질을 이용해서 과학 원리를 알 수 있답니다

소금을 많이 녹여서 포화 소금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

 

아빠와 만두군의 실험은 따로 올려 볼게요~ㅋㅋㅋ

그것도 방학 숙제 아이템으로 써먹어야겠어요 훗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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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보물찾기 2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0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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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이야기들이

한참 지난 후에야 진실이 아니라고 밝혀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정조의 독살설이 나올 때마다 배후로 거론되던 노론의 영수 심환지는

사실은 정조와 비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정사를 의논했던 사이였고..

우리가 고려 시대에 있었다고 알고 있는 고려장이라는 풍습은 사실

일제가 날조한 이야기래요~ (이건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할게요 ^^)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재밌게 알게 해주는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이번에 고려시대 보물찾기 2권이 나와서 소개해요~

 

 

 

고려시대 보물찾기 2

 

 

 

벽란도에 침몰한 해저 보물선 발굴을 위하여 남한 대표로 북한에 초청받아 갔던

돈 박사와 토리가 무사히(?) 돌아오게 되었어요~

 

1권에서 토리에게 북한 유물 발굴 기회를 빼앗겨서 억울한 지팡이

남북 합동 발굴팀으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도토리..

 

서로 누가 잘났나 싸우는데.. 제가 보기엔 거기서 거기.. 오십보 백보인데 말이죠 ㅋㅋ

 

이 둘의 관계를 해초가 고려 시대의 무인과 문인에게 빗대어 이야기해주는데..

여진을 물리치고 동북 9성을 쌓은 윤관 장군이나

귀주 대첩으로 거란을 물리친 강감찬 장군도 모두 문인 출신인 거 아셨나요??

고려군의 최고 지휘자는 무인이 아니라 문인이었다니..

아무래도 고려시대 보물찾기 편에서는 팡이의 굴욕이 계속될 것 같네요~ㅎㅎㅎ

 

 

 

 

 

철저한 문벌 귀족 사회였던 고려 전기..

관직과 땅을 세습하며 권력을 이어나가는 것도 모자라

군대의 최고 지위까지 차지했던 그들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겠어요~

 

그래서 후에 무신 정권도 세워지고,

잦은 정권 교체 때문에 농민과 노비의 반란도 자주 일어나게 된답니다...

 

 

 

 

 

우리 역사에서 불교가 가장 번창했던 시기는 고려 시대였다고 해요~

그럼 화려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불상이 많이 발견되야 하지 않을까요??

높이 약 20m 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조 미륵 보살상인 '은진 미륵'

왜 이렇게 머리가 크고 생김새는 소박하게 생겼을까요??

 

고려 시대 불상이 크기가 크고,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고, 투박한 이유가

사실은 지방마다 서로 경쟁을 하다 보니라니.. ㅎㅎㅎ

어째 현재의 모습도 과거와 다를 바가 없어서 좀 씁쓸하네요.. ㅡㅡ;;

 

 

 

 

 

'열린 서울' 이라는 뜻을 지닌 고려의 수도 '개경' 이 북한에 있어서

고려의 보물과 유물을 많이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충남에 있는 '개태사' 에는 태조 왕건의 어진, 두툼한 손 모양이 인상적인 삼존 석불,

500인분의 밥을 지을 수 있다는 무쇠솥까지.. 고려의 다양한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특히 개태사의 무쇠솥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니

일요일마다 TV에서 방송하는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네요~

'파라오의 저주' 는 뭐 비교도 안 되는 '가마솥의 저주' 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ㅎㅎㅎ

 

그나저나 노국 공주의 초상화를 찾기 위해 토리와 해초의 뒤를 따라다니던

페르센 백작의 다른 꿍꿍이가 이곳에서 살짝 드러났는데.. ㅋㅋㅋ

알아차리신 분들이 계실까요?? 거의 다 알아차리셨겠죠?? ^^

 

 

 

 

 

페르센 백작에게 속아 컴컴한 숲 속에 버려진 해초는

자기와 토리가 고려장 당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까 서두에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저도 고려장에 대해

고려의 나쁜 풍습으로 알고 자랐기에 이 다음 이야기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는 늙은 부모를 고려장하려던 사람이

어린 아들의 지혜로 (지게는 도로 가져가서 아버지가 늙으면 여기에 지고 버려야지요)

다시 부모를 모시고 와 봉양했다는 설화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고려장' 은 늙고 쇠약해진 부모님을 돌보는 대신 산에 버리는 장례 풍습으로..

'고려' 라는 명칭 때문에 마치 고려 시대에 실제 있었던 풍습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고려 사회는 효를 매우 강조하던 사회였다고 해요~

 

실제로 고려장은 1882년 미국인 그리피스가 쓴 책에 처음 등장하는 데..

이 사람은 우리나라에 방문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주는 자료에만 의존해서

설화도 사실처럼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책을 썼다고 해요.. ㅠ_ㅜ

원시적인 풍습이 남아 있는 조선은 일본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책이었다고 하니 치가 떨리네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사실이 아님에도 사실처럼 알고 있었다니.. 흑흑..

이제부터 바른 역사를 알고 옳게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올바른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도 저의 역할이겠죠?? ^^

 

 

 

 

페르센 백작의 꼼수에도 다행히 노국 공주의 초상화를 지켜낸 아이들..

근데 노국 공주의 초상화가 좀 이상해요~

 

고려시대 보물찾기 3 편이 아주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고려시대 보물찾기 2' 편을 읽고 부록으로 나온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도 풀어보았어요

 

제가 고려 시대 역사는 좀 약한데.. @_@

그래도 '고려시대 보물찾기' 를 읽고 나서 풀어보니

12문제 중에 10문제나 맞췄어요 ㅎㅎㅎ

 

한국사 공부를 학습만화와 함께 재밌게 할 수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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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임 매쓰 1 - 밤마다 기다려지는 수학 퀴즈 베드타임 매쓰 1
로라 오버덱 지음, 이영희 옮김, 짐 페일럿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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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두군과 같이 서울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새 책 한 권 꺼냈어요 ^^

저희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만두군을 얌전히 있게 하려면 새 책만큼 좋은 건 없거든요 ㅎㅎㅎ

 

 

 

 

 

 

베드타임 매쓰 1

 

'밤마다 기다려지는 수학 퀴즈' 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재밌는 책이에요 ^^

동물, 음식, 탈것, 스포츠, 직업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단계별 수학 퀴즈가 함께 나와 있어요~

 

미국 엄마들 사이에서 좋다고 입소문이 나서

아마존닷컴 어린이 수학 분야 1위까지 한 책이라고 하네요

 

근데 책 제목이 노골적으로 '베드타임 매쓰' 라고 나왔죠?? ㅎㅎ

잠들기 전 10분 동안 아이와 같이 읽어보라고 하는데 (책을 주로 저녁에 읽어주니까..)

저희는 그냥 뭐.. 아무 때나 읽어요 ^^;;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소재로 이야기가 꾸며져 있고,

각 이야기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가 단계별로 세 문제가 나와서

특히 밖에 외출할 때 들고나가면 아이는 책에 집중해서 얌전해지고

엄마는 '가만히 좀 있어라' 라는 잔소리를 덜해도 되니 편하죠 ^^

 

 

 

 

 

 

 

 

8살 만두군은 누가 남자 아니랄까 봐 '로켓 스케이트보드 타기' 이야기에 꽂혔어요 ㅡㅡ;;

 

로켓 스케이트보드란 게 실제 있는 것은 아니고요 ㅎㅎㅎ

스케이트보드 뒷부분에 로켓 엔진을 달아서 진짜 로켓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어떨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재밌는 이야기네요~

 

 

 

 

 

 

 

 

서울까지 나온 김에 남동생 (만두군의 외삼촌) 도 보고 들어가려고 커피전문점에서 만났는데..

만두군은 외삼촌을 보자마자 기계공학과를 나온 외삼촌과 함께

로켓 스케이트보드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할지 상의하고 있어요 ㅋㅋ

 

저라면 그런 걸 어떻게 만드냐고 타박을 할 텐데.. ^^;;

제 남동생은 만두군이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다 들어주고 고쳐주며

로켓 스케이트보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네요

사진 속에서 만두군은 무게중심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듣고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만두군은 엄마보다 외삼촌을 더 좋아하나 봐요.. 쿨럭.. ㅡㅡ;;

 

 

 

 

 

 

 

 

이야기를 읽고 나면 바로 옆에 있는 수학 문제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을 주면서 문제를 풀어요~

 

모든 수학 퀴즈는 1, 2, 3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요

1단계는 10 이하의 덧셈 or 뺄셈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고..

2단계는 두 자릿수의 덧셈, 뺄셈.. 곱셈 문제도 도전할 수 있고..

3단계는 큰 수를 가지고 풀 수 있는 수학문제들이 나와요

 

초등 1학년인 만두군은 1단계는 쉽게 하고.. 2단계는 조금씩 도움을 받아서 풀고 있어요 ^^

 

'로켓 스케이트보드 타기' 에 딸린 문제를 볼까요??

1단계 문제는.. 로켓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2번 회전한 다음 물구나무서기를 2번하고

공중에서 도넛을 1개 먹었다면, 모두 몇 번이나 묘기를 부린 걸까?? 입니다

 

분명 수학문제인데.. 아이는 수학문제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문제를 푼답니다~

바로 이게 요즘 말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이겠죠?? ^^

 

2+2+1=5 는 분명 어렵고 딱딱한 수학문제지만..

베드타임 매쓰의 문제들은 즐길 수 있고, 계속 풀고 싶은 문제들이에요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참 엉뚱하죠~?? ^^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좋겠어요

'탄산음료 흔들기' 나 '주워 먹기 법칙'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 무조건 손부터 가서

저질러버리는 행동이 줄어들고 우리 아이들이 조심스러워 질지도 몰라요~

오히려 엄마에게 이럴 때 조심해야 돼! 라며 잔소리를 할지도 모르죠 ㅋ

 

 

 


 

 

 

만두군에게 3단계 문제는 아직 어려워요~ 하지만 문제를 너무 풀고 싶어 해요..

저는 힌트를 주고 풀이과정의 부분을 가르쳐 주기도 해요~

정답보다는 문제를 풀고 싶어 하는 욕구와 성취감에 더 중요성을 두고 있어요

 

 



 

 

 

'베드타임 매쓰' 의 저자인 로라 오버덱이 이렇게 말을 했네요~

"수학이 재미있다는 걸 엄마, 아빠가 먼저 보여 주세요.

수학을 즐기는 아이의 미래는 달라집니다."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스티브 잡스의 성공 뒤에는 수학이 있었다' 라는 기사를 봤어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6/2014071600247.html

(여러분도 같이 읽어보시라고 기사 찾아서 링크 걸어놨어요 ^^)

수학을 대체 왜 배워?? 라고 생각했는데.. 수학의 힘은 정말 위대했네요

 

책 좀 읽어라.. 잔소리하기 전에 책을 읽어주시고..

수학 공부 좀 해라.. 하기 전에 수학의 즐거움을 일깨워주세요 ^^

수학을 즐거운 놀이로 만드는 '베드타임 매쓰'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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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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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아쉽게도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큰 탈 없이 계속 순항 중입니다

오늘 새벽에 했던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 경기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어요

연장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손에 쥔 나라는 브라질..

개최국의 체면을 세워서 정말 다행이네요 ㅎㅎㅎ

 

매일 신문을 도배하는 브라질 월드컵 기사를 보며 자기도 브라질에 가고 싶다고

졸라대던 만두군이 조금은 잠잠해져서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8살 만두군의 가슴에 다시 불을 지핀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브라질에 간 '아빠! 어디가?'.. ㅡㅡ;;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있어서 비행기로 거의 12시간 걸리는..

브라질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제일 먼 나라인데..

거기까지 간 '아빠! 어디가?' 친구들을 보니 만두군도 자기도 가고 싶단 생각이 드나 봐요..

 

엄마는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인 '풀레코' 를 만나게 해줄 수도 없고..

브라질 축구 경기장에서 직접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할 수는 없지만..

 

우리도 브라질에 갈 수 있어요~ 책 속으로 떠나는 브라질 여행~!! ^^*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브라질 하면 세계 축구 최강국!! 삼바 축제 리우 카니발!!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책이 신간이 아니라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대신

펠레,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선수가 나왔네요 ^^

 

아!! 물론 네이마르가 지금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이 선수들을 따라가려면 멀었죠~

펠레는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라 '축구 황제' 라고 불리고 있고..

호나우두는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32년 만에 깬 대단한 선수죠~

 

그리고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랍니다

그래서 브라질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는 별이 5개가 있어요 ^^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개최국의 이점을 앞세워 우승을 해서

유니폼의 별이 6개가 될 수 있을까요??

 

 

 

 

 

 

학교 축구 대표 선수로 뽑혀서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게 된 '지팡이'

세계의 유물과 문화를 지키는 보물찾기 짱으로 이름을 날리던 지팡이가 고고학자의 꿈은 접고

이제는 연봉 짱!!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되는 건가요?? ㅎㅎㅎ

 

 



 

 

 

하지만 브라질까지 가서 호기심 많은 팡이가 삼바 축제를 놓칠 수 없죠 ^^

삼바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브라질 유소년 축구 스쿨에서 빠져나와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삼바 축제 리우 카니발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답니다

 

브라질에서 남자아이를 낳으면! 축구를 시키고!

여자아이를 낳으면? 댄서를 시켜라! 라는 말이 있듯이

축구와 삼바가 그만큼 브라질을 대표하는 문화라는 말이겠죠 ^^

 

브라질에 '있는 것' 세 가지는 삼바, 축구, 복권..

브라질에 '없는 것' 세 가지는 지진, 전쟁, 인종 차별..

브라질에 대해 간단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말이네요 ^^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카니발이 사실은 가톨릭의 전통 명절이라는 사실을 아실랑가요?? ^^

'리우 카니발의 역사' 를 통해 카니발이 지금은 어떻게 화려한 퍼레이드 축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고,

'삼바 학교' 를 읽어보며 삼바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모임인 삼바 학교가

어떻게 카니발을 세계 최고의 삼바 축제로 만들었지도 알 수 있지요

 




 

 

 

리우 카니발에서 신 나게 즐기려던 팡이는 유물 밀거래 현장을 목격하고

삼촌인 고고학자 '지구본' 교수님과 함께 유물 밀거래를 막게 돼요~

 

 



 

 

팡이와 지구본 교수가 유물 밀거래 현장에서 구해낸 것은 브라질 원주민의 전통 가면..

브라질 원주민의 전통 가면에 적힌 노랫말을 해석하면 보물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팡이와 지구본 교수님은 보물을 찾고 범인들로부터 보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아니쥐.. 우선 노랫말을 해석하는 것이 먼저인데..

 

이 땅의 생명을 위한 보물, 호수 위에 떠오르는 황금을 찾아라!

노랫말에 나오는 강, 사과나무, 큰 뱀, 보투가 모두 존재하는 곳은 바로..

아마조니아..

 

아마조니아?? 그게 대체 어디지?? ^^;;

 

 



 

 

 

'아마조니아' 브라질 국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아마존 강 유역을 부르는 말이랍니다~

 

아마조니아 정글로 들어간 팡이 일행의 이야기를 통해

 아마조니아의 자연과 개발, 환경 문제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아마존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도 시급하지만..

브라질 영토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아마조니아의 열대우림의 개발을

무조건 반대하고 중지시키는 것은 브라질의 국가 개발을 막는 일이라는 내용이 나왔네요

 

무조건 된다, 안 된다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내용이라 좋아요 ^^

고학년 자녀가 있으면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환경 협약' 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이 부분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보물을 찾던 팡이 일행이 만난 것은 황금 두꺼비?!

진짜 황금으로 만들어진 두꺼비일까요?? ^^

그리고 보물을 찾는 팡이 일행을 뒤쫓던 유물 도둑들은 어떻게 될까요??

끝에 생각지도 못 했던 반전이 숨어 있으니 책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마세요 ^^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독재와 군사정권 그리고 쿠데타, 민주주의 운동..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비슷한 점이 참 많아서 신기한 브라질..

지구 반대편의 브라질이지만.. 브라질에 있는 한국 교민의 수도 상당히 많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도 아주 활발하답니다~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책을 읽고 브라질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고 나니

브라질이 단지 삼바와 축구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

 

 

지금 당장 브라질로 떠날 수는 없지만 책을 통해 브라질에 대해서도 알고 모험도 즐겼어요~

이게 바로 책을 읽는 묘미지요~ 이 즐거움을 같이 느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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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2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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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고 하고..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고 하지만

더 어마무시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좀 더더더 스펙터클해진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이 돌아왔습니다

 

1편이 '식물이 엄청난 크기로 커진다면?' 에 포인트를 두었다면..

2편에서는 '거대해진 식물들이 무서운 속도로 자라 섬을 뒤흔든다' 가 관전 포인트네요 ^^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지난달에 식물에서 살아남기 1편이 나와서 정말 재밌게 봤는데

2편도 바로 이어서 나와주네요~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정말 좋아요 ^^

 

 

식물에서 살아남기 1편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클릭!!

http://blog.naver.com/ptzzang1/208634195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편 마지막에서는

연못에 빠진 지오와 열매가 거대해진 물속 식충식물인 통발에 갇혀 버리는 장면으로 끝이 났지요~

주인공들이 통발 속에서 어떻게 빠져나올까 너무 궁금해서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을 받자마자 그것부터 확인했네요 ㅋㅋ

 

 



 

 

과연 자칭(?) '서바이벌 짱' 답게 몸에 지니고 있던 어떤(!) 물건을 가지고 탈출에 성공한답니다~

그 물건이 어떤 물건인지 바로 보여드리면 재미없을 거 같아서 사진에는 스티커로 가려놨어요 ㅋㅋㅋ

지오가 탈출을 위해 이용하는 물건은 무슨 물건일까요?? 알아맞혀보세요 ^^

 

 



 

 

배합액 샘플이 남아있는 비료통을 통째로 옮길 만큼 엉뚱하지만

행동력과 결단력 하나는 정말 짱인 지오 ^^

 

 



 

 

식물에 대한 지식과 상식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오지만

위기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해서 잘 넘기는 진정한 서바이벌 짱이네요~

특급 칭찬이야~~!!! ㅎㅎㅎㅎ

 

 

 

 

1편에서 배합액 때문에 식물들이 거대하게 자랐다면

2편에서는 비를 맞은 식물들이 더욱더 빠른 속도로 자라면서

주인공들을 수시로 멘탈붕괴 상태로 빠지게 하는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온실 천장까지 깰 정도로 정말 쭉- 쭉- 자라는 식물의 줄기..

근데 뿌리는?? 뿌리도 역쉬 길게 자라면서 땅을 흔들어 지진을 일으켜요~

 

근데 식물의 무엇을 줄기라고 하고 무엇을 뿌리라고 하는 거지??

식물의 든든한 기둥인 줄기와 식물의 튼튼한 다리인 뿌리는 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 걸까??

식물의 줄기와 뿌리에 대한 과학 상식도 채우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

 

 



 

 

지금은 거대해진 식물에게 위협을 받고 있지만 사실 식물은 정말 쓸모가 많다는 것도

잊지 않고 강조하고 넘어가는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먹을거리로 쓰이는 건 기본이요.. 옷감을 만들고 가구와 건축의 재료가 되고,

몸을 치료하는 약물로 쓰이고, 화장품의 재료까지 되는 식물들..

우리 주변에 식물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마인드맵을 그리며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

 

 

 

 

 

 

 

드라마나 만화를 보면 약초를 가지고 치료를 하는 장면을 보며 신기해하고 그랬는데

자작나무 잎이 통증이나 타박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보니

잘 알아두었다가 자작나무를 만나면 아들에게 꼭 알려주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우리나라에서 자작나무를 만나려면 강원도 높은 산에 가야 하니 문제이긴 하지만.. ㅎㅎㅎ

 

 

 


 

 

식물을 커지게 만들었다면 식물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 해독액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거야!!

 

배합액 샘플을 구해 성분을 분석하고 해독액을 만드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만

건드리면 잎이 오므라지는 미모사 트랩을 지나고, 봉선화 열매 폭탄을 피해야 하고..

과연 일행들은 해독액을 식물들에게 뿌려 식물을 다시 작아지게 만들 수 있을까요??

식물에게 해독액을 뿌린다고 해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해독액을 뿌리고 식물이 작아지기만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깐요~

식물이 작아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면 그저 그런 학습만화..

살아남기 시리즈의 퀄리티라면 여기서 끝이 아니죠 ㅎㅎㅎ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으니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도 꼭 챙겨보세요 ^^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을 보고 난 후 동네에 있는 꽃이나 식물도 그냥 보고 지나가지 않는 아들..

덕분에 엄마도 어떤 꽃인지, 식물인지 찾아보느라 진땀이 났다는 후문이.. ㅋㅋㅋ

책에 나온 '우리 동네 식물도감 만들기' 도 아들과 함께 해봐야겠어요~ 후후후


 

학교에서 만난 원추리.. 근데 팻말에는 나리라고 쓰여있네요~

이거 학교에 건의를 해야 하나.. 그건 원추리라고요!! 하면서요 ㅎㅎㅎ

 

 

 

 

 

 

 

닮은 듯 다른, 닮은 꼴 식물들이 참 많은데.. 원추리와 나리도 그런 경우에요 ^^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철쭉과 진달래도 그렇구요 

 



 

 

6월 말인데 아파트 그늘진 곳이라 그런지 철쭉을 만날 수 있었어요 ^^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 못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ㅎㅎㅎ

 

 

다양한 과학상식을 배우고 모험심도 기르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넘 재밌었어요 ^^*

 

다음에 나올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도 정말 기대가 된답니다 커밍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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