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의 모습들은 거친 모자이크 같다. 가까이서 보면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고, 멀리서 봐야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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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노병천 지음 / 들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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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고도의 유연성과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은 변하기

때문이다. -137


장군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 한 후, 선조 임금을 만난 명나라 도독 진린이 한 말에서 따온 제목이었고,

함께 전장에서 싸우면서 이순신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전린이 남긴 최고의 찬사였다.

심상치 않은 제목을 가진 책, 결의에 찬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새삼 당당하고 위엄있어 보였다.

저자는 영화 '명랑'을 자문한 이순신 전문가로, 이 책에서는 손자병법돠 연계하여 우리가 잘

몰랐던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이야 들어서 잘 알고 있지만 이순신에 대해 알아가면서 평소 자신의 

생활 태도, 생각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순신의 일기를 통해서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글을 보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일기에 날씨를 먼저 쓰는 이순신. 전쟁 준비와 전쟁 수행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날씨이기 때문이리라.

단순한 일기, 기록이라고 생각하며 무심코 보아왔던 일기에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명량, 한산, 노량을 보면서 우리는 이순신 장군의 새로운 면면을 알 수

있었다. 분명 상상력이 더해졌을테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하기에

여전히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


이순신의 전략을 들으면서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알아야할 생존전략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등 이해를 돕는 첨부 자료를 보면서 손자병법과 연계하여 이순신의 전략을 들을 수 있었고

학익진, 노적봉이야기 등 잘 알려진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자보전승, 치심치기, 출기불의...

어찌보면 한없이 어려울 이야기가 생생하고 흥미롭게 다가왔고,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지피지기는 바로 나를 보존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다. -081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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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을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이 하나 있다.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는 것이다. 나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뭔가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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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Humans need to know
what they want to do 
and whatthey can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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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 정해 - 중용의 깊은 뜻 쉽게 알기
윤서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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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程子) 선생이 말하기를 "(動靜 이) 치우치지 않음을 중(中)'이라 하고 '(理致 가) 바뀌지 않는 것을 용(庸)'이라 하니 '中' 은 천하의 올바른 도(正道)이고 '庸'은 천하의 정하여진 이치(定理)이다." -50


중용의 정해, 제목만큼이나 묵직하고 두툼한 책이 왔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 인생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좋아하고 한자 공부 또한 재미있다. 하지만 좋아하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다. 어렵지만 그렇다고 둘다 포기하고 싶지는 않기에 읽고 또 읽으면서 배우고자 할 뿐이다.

중용의 정해가 그러한 나의 바램을 마치 알고 찾아온 듯해서 정말 반가웠다.

중용장구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 글자 한글자 필사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저자는, 중용을 읽거나 공부하려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번역을 하여 경문의 내용을 더욱 깊이 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관심이 있었던 만큼 중용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책,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차근차근 읽어나가려 한다. 마음만큼 욕심대로 서두르다보면 지레 지쳐서 몇 장 읽지도 못하고 책장을 덮고말 것이다. 한 글자 한 글자 필사하셨다는 저자의 말을 마음에 담아두었다. 필사하는 순간의 마음 가짐, 정성, 노력, 무엇보다 필사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나의 마음을 흔드는 말이었다. 일독 아니 이독을 하고나면 필사도 해보고 싶다. 그날이 꼭 오기를....


책을 펼치고 중용을 공부하는 방법부터 읽는다. 내 마음과 달리 눈은 자꾸 한글 해석 부분으로 달려간다. 나름 한자를 제법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모르는 한자도 있고 문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니 한자 해석이 서툰 탓이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반복의 힘을 믿기에 중용의 정해를 다 읽고 나면 이 문제 또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된다.

서두르지 않기로 마음먹기도 했지만, 중용을 번역하면서 원뜻을 살리려고 노력하였으며 최대한 우리말로 풀어써서 국역 부분만 읽어도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내서 먼저 한글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24년 올 한 햇동안 꾸준하게 읽고 공부해 나갈 중용의 정해, 깊은 지혜를 배우고 이치를 깨달아갈 시간이 기대된다.


사람이 비록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음이 지극할지라도 진실로 옳은 것을 가지고 스스로를 고쳐 나간다면 변화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44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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