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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의 장단점. 몰입하기 쉽다는 건 장점이다. 픽션은 나를 설득해야 한다. 최면을 건다고 할 수도 있겠다. 허구가 아닌 실제 인물과 사건이라는 감각의 정도가 흥미와 감동을 좌우한다. 논픽션은 그 과정이 생략되고 상대적으로 손쉽게 핵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단점은 몰입이 지나칠 수 있다는 점이다. 안전거리 유지가 어렵다. 슬픔, 고통, 절망을 픽션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서 꼼짝 못하고 바라봐야 한다. 어차피 허구니까라고 하며 슬쩍 물러설 수 없다. 때로는 간략한 상황 설명, 사진 한장만으로도 위대한 소설 한 권만큼 혹은 그보다 더 마음을 무너뜨릴 수 있다. 다리로 쓴 글은 머리로 쓴 글보다 심장에 안좋다.

워커홀릭에도 종류가 있다. 목적 의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 후자는 정말 말 그대로 중독이다. 중독되지 않은 채로 사는 방법을 잊었기 때문에 계속 일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증상이 한번 생기면 관성이 작용하고 금단증상이 생긴다. 애초의 동기는 자기합리화의 수단일 뿐이다. 목적의식을 잃지 않은 워커홀릭. 관료의 몸으로 이상적인 복지국가를 추구하다 그 괴리에 목이 매달린 야마노우치 도요노리. 그가 그저 일에 중독된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래도 자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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