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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 -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를 위한 딸 공부법 ㅣ 바른 교육 시리즈 7
신우석 지음 / 서사원 / 2020년 6월
평점 :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를 위한 딸 공부법
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
그동안 만나온 육아서는 엄마들만 읽는 책인 것 같았고,
엄마들을 위해서만 쓰여진 책인 것 같았어요.
이 책은 아빠가 읽어야하는 책
딸 키우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딸 공부법이 가득 담긴
아빠 책이라서 아이 아빠에게 꼭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보통 육아서들은 아이들을 아들과 딸 구분없이 이야기 하기도 하고,
아들은 유난히 키우기 힘들기에 화내지 않고 아들을 키우는 법 등
여러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가끔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딸을 특정한 육아서이고,
딸을 키우는 아빠가 딸의 성향을 알고 제대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니
딸 가진 부모로서 기대되는 책이에요.
아빠의 사랑과 진심을 전하는 일을 절대 포기하지 마라.
딸은 애교가 많고 사랑스럽고 표현도 잘 한다고 하는데,
우리집 딸은 엄마에게만 그 사랑을 듬뿍 표현하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이야기해요.
그러기에 아빠는 딸하고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딸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노력하지만
금새 아빠 곁을 떠나는 딸을 아빠는 어떻게 친해져야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았어요.
딸의 자존감은 아빠에게 달려있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딸을 키우는 아빠가 꼭 알아야 하는 딸의 성향과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하는지 그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딸을 인생의 주인으로 키우는 아빠의 특별한 육아법 꼭 배워서 아이가 아빠와 조금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들 키우는 것보다 딸 키우는 일이 훨씬 편하고 수월하다고 하지만,
딸은 늘 공감해주고 소통하는 일이 중요하기에
그에 관련된 딸의 성향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요즘은 권위적인 아빠보다 친구같은 아빠가 중요하죠.
딸바보가 될 것인가 그냥 바보가 될 것인가 생각이 많이 드는 말인 것 같아요.
딸은 가진 아빠라서 아이와 친구같이 지내고 싶다고 하면서 막상 거리감을 두는 건 오히려 아빠쪽인 것 같아요.
육아는 도와주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것이죠.
엄마 혼자 아이의 육아를 맡아 하는게 아니라 아빠와 엄마가 함께 아이를 키워야 하기에,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부족한 부분을 아빠가 제공하면서 채워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빠가 아이에게 어떤 역할이 되어야 하고
어떤식으로 아이의 육아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다양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딸이 부모 말을 잘 듣는 그저 착하기만한 딸이 아니라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아빠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딸키우는 아빠, '딸 바보'인 아빠들이 많지만, 딸을 키우며 딸과 친근해지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딸과 같이 놀아주는 것도 힘들어 하고, 소통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는 딸이 아빠를 무시하기도 하고, 엄마만 좋다고 아빠는 멀리하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엄마는 딸을 키우면서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진 않은 것 같아요.
같은 여성이기에 성향과 행동 방식을 이해하기 조금은 수월해서 그런 것 같아요.
딸을 키우는 일은 어려운 아들로 태어난 아빠들이 딸이 가진 여성 특유의 성향과 행동 방식을 이해하며 도움을 받고,
딸과 행복한 관계를 맺기 위해 꼭 읽어야하는 육아서인 것 같아요.
딸 가진 아빠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딸과 사이좋게 지내며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