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2 (반양장) -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2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전편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보다 현실적인 적용에 충실한 듯 하다.
일 과 교우 사랑에 대한 고찰.. 신용과 신뢰에 대한 구분.

사랑할수있는 용기가 자립을 결정할 수 있다는 논거가 참 흥미로웠다.

사랑의 정의가 어떻든 사랑의 열병을 앓고 성장한다는 경험도 어쩌면 같은 맥락일 수 있고...

고립되어 살아간다는것은 상처받기 싫어하는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는 인식을 생각해봤다.

다소 냉정하지만 그래서 이목을 많이 끌 수 있고 그 대답을 듣고 싶어 책을 쉬지 않고 읽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때문이며 남에게 비쳐지는 상을 신경쓰지말고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인생을 살라는 전반부의 얘기는 공감을 하면서 법륜스님이나 종교계 여러사람들이 쓴 책과 그 궤가 통한다. 그런데 후반부에 인생의 행복에서 타자공헌이라는 것으로 행복을 느낄수 있다는 메세지는 아무래도 이해상충된다고 느꼈다.

행복해지기 위한 단계로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과 비교해 스스로의 자기만족만으로는 행복을 느낄수없다는 건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 수 없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고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산 속에서 혼자 살아가는 사람도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럴것인데...

부대끼며 사는 것이 너무 싫어 사람 만나지 않고 살 수 있는 것이 힐링일 수 도 있고 산책과 독서가 행복일 수도 있다고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기순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덕적으로 크레임을 걸고 싶지만 사회전반적인 흐름에 밀려 묻혀지는 것들을 그 역사적 배경과 이의제기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였다. 새치기 스카이박스관람석 등 벌써 한국 사회에 들어온 시장주의적 사례와 공적기관에서의 시장주의적인 광고허용 그리고 생명보험증권 양도양수와 같은 부분은 아직 시기상조 같은 예까지...

그렇지만 민주주의와 시장논리의 결합은 어찌보면 보덕적 타락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인것도 같다.

철학을 못 갖춘 지도자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 올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시선이라는 1930년 후반에서 1940년대 초반에 태어난 여성이 한국전쟁의 폐해로 하와이로 이주해서 소작농을 하다 독일의 미술가를 만나 뒤셀도르프로 건너가 예술을 하고 그로부터의 독립과 외국인과의 결혼과 이혼 재혼등겪으면 나은 자녀들이 그녀의 사후 10년을 추억하며 하와이에서 특별한 제사를 지내면 각 자녀 손주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같이 엮은 내용이다.

언뜻 한국의 산업화시기 이전부터 개화된 여성의 자립적인 모습과 개성적인 폐미니즘을 표방하는 것 같지만

여성이라는 겉풀을 떼더라도 개방적이고 개인적이면서, 가족 속의 나 이기보다 나와 가족의 결속이 집착이 아닌 건강한 구성원의 후원자로서의 가족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의 한국가정이 이렇게 변해가지 않을까...

쉽고 간결하고 쿨한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구려 7 - 동백과 한란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권까지 재미있게 읽고 많이 기다렸던 7권이였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객관이라고 보기에 상상의 나래가 너무 가해지지않았나 생각한다. 소설이라는 관점이라해도 소수림왕이 굳이 고구려가 고대 은나라의 후예라는 가설에 왜 집착해야하는지..또 드라마틱하기 위한 이련의 상이한 인식도 좀 억지스럽게 느꼈다. 그래도 욕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읽고 마는 TV 통속 드라마 처럼 될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