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으로 크레임을 걸고 싶지만 사회전반적인 흐름에 밀려 묻혀지는 것들을 그 역사적 배경과 이의제기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였다. 새치기 스카이박스관람석 등 벌써 한국 사회에 들어온 시장주의적 사례와 공적기관에서의 시장주의적인 광고허용 그리고 생명보험증권 양도양수와 같은 부분은 아직 시기상조 같은 예까지... 그렇지만 민주주의와 시장논리의 결합은 어찌보면 보덕적 타락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인것도 같다.철학을 못 갖춘 지도자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