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왜 실패하는가
일레인 카마르크 지음, 안세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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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선을 치르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우리는 지난 정부에서 얼마나 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를 경험했고, 새 정부에서 시작부터 많은 일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할 일이지만, 대통령의 리더십에 따라 우리가 어느 방향을 향해 나아가게 될 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책《대통령은 왜 실패하는가》에서는 미국의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날 대통령이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데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통치에는 시간을 충분히 쓰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해 발휘해야 할 리더십의 세 가지 요소인 정책, 커뮤니케이션, 실행 간의 조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그 대신에 그들은 정책을 수행하기로 되어 있는 연방 관료들과 점점 더 거리를 두려고 한다는데,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레인 카마르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거버넌스 스터디 프로그램 선임연구위원이자 효율적 공공관리센터의 설립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 교수로,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이 책은 대통령의 실패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이것이 앞으로 내가 말할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공의 효과는 일시적으로 나타났지만, 실패의 효과는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15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대통령의 실패는 필연이 아니다', 2장 '모래 폭풍에 무너진 인질 구출 작전', 3장 '테러, 금융 위기…무시된 경고 신호들', 4장 '자연 재해를 강타한 통치 재난', 5장 '다운된 웹사이트와 추락한 지지율', 6장 '대통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7장 '대통령을 뽑는 유권자들을 위한 가이드'로 나뉜다.  

이 책에서는 오늘날 정치 상황에서 통치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차기 대통령이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재창출할 뿐만 아니라 유능하고도 성공적인 행정부를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하여 사례와 통찰을 제시한다. (책날개 中)

 

대통령 후보자, 기자, 정치학이나 행정학을 전공하는 학생, 워싱턴 정가가 다시 한 번 역할을 잘해주기를 갈망하는 시민이라면 일레인 카마르크의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모든 장마다 다이너마이트가 하나씩 들어 있다.

_도나 브라질, CNN 시사문제 해설가

이 책을 읽다보니 미국에서 대통령들이 통치를 어떻게 했으며, 그들의 통치가 모범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낱낱이 살펴보게 되었다. 실패를 통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분석과 통찰을 짚어본다. 또한 대통령이 조직의 역량을 이해해야 하고, 거대한 다국적기업보다 규모가 몇 배나 더 크고 더 복잡한 일을 하는 정보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보았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좀더 나은 정치를 위해서는 일반 독자로서 책을 읽는 것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그 발걸음을 떼는 데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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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7-05-19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신문 칼럼을 보니, 통치자가 지녀야 할 품성 중의 으뜸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품성을 지니지 못한 통치자는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