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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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는 정말 힘들다. 가까이도 멀리도 할 수 없는데 적당한 거리를 알 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보면 '사람들 사이에서 힘들어한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책이다. 마음의 상처에 살포시 약을 발라주는 느낌이랄까.'라는 글이 있다. 일, 사람, 관계에 적신호가 켜진 적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기에『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을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네모토 히로유키. 현재 오사카에서 연인 관계, 가족 관계, 직장 관계 등 대인관계 전문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심리학 지식 및 심리상담 기법을 잘 활용하면 인간관계가 편해지고 자신의 삶에 기대를 갖게 되며 어떤 문제에 직면해도 당당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2만 건이 넘는 심리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본 전역에서 연간 100회가 넘는 심리 세미나를 열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타인과의 거리를 잘 헤아려 당신이 기분 좋고 마음 편하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을 할 때에는 자신이 싫어하거나 불편한 사람과도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정말 사랑했던 배우자가 점점 싫어지는 시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어떻게 거리를 두면 좋은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9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나는 왜 일보다 인간관계가 더 어려울까'를 시작으로, 1장 '왜 상대방과의 적당한 거리를 파악하지 못할까', 2장 '타인의 축에 서 있는 사람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3장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한 자신의 축 세우기', 4장 '당신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본 요소 이해하기', 5장 '기분 좋은 거리감을 만드는 노력', 6장 '싫어하는 상대와의 사이에 경계선 만들기', 7장 '악화된 관계를 개선하는 처방전'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나 자신이 먼저, 그 다음이 상대, 마지막이 관계다'로 마무리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좀더 단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선을 제대로 못 긋고 모든 인간관계에 지쳐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말에 나도 그렇다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자신보다 상대방을 우선한 나머지 자아를 잃고 마는 '유체이탈'을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며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인간관계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가 두 가지 있다. 타인과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해야 함에도 자신도 모르게 깊이 들어가 버리거나 반대로 너무 거리를 두는 것이다. 너무 가깝거나 너무 먼 거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바운더리(마음의 경계선)를 모르기 때문일 수 있다. 보통 바운더리는 유소년기부터 시작되며 사람과의 관계성 안에서 키워진다. (43쪽)

 

 

 

이 책에서는 '자신의 축을 되찾는 일곱 가지 훈련'을 알려준다. 먼저 왜 그런 것이 필요한지 이 책을 읽으면서 파악하고 난 후, 이 일곱 가지 훈련을 하나씩 점검해본다.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다보니 자기 자신을 잊게 되는 사람들에게 자아를 찾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니, 이 책을 통해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다. "자신의 축을 되찾으세요!"라는 말을 기억해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간 관계에 있어서 어떤 점을 먼저 생각하고 조절해야할지 파악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만드는지 잘 알겠다. 이 책을 읽으며 적절한 인간 관계에 대해 배워본다. 술술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점검할 수 있기에 '남을 먼저 살피느라 정작 자기 기분은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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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틈에 2018-08-3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의 상처에 약을 발라준다는 표현만 읽어도 뭔가 위로가 되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