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친환경 차차차 탈것박물관 20
안명철 지음, 박영애 편성위원,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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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친환경 차차차


차차차! 제목이 재밌다^^
제목대로 친환경 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가 탈것발전소이고, 연구소 이름인가? 싶기도 했고,
주니어 골든벨이라는 출판사 자체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출판서적들이 죄다 자동차 주제들이 많았다.

주니어 골든벨의 상위 브랜드인 "골든벨" 출판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왜 "차"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다.
자동차, 용접, 철도와 같은 분야의 자격검정서부터 공학서까지 내는
그 방면으로 특화된 자동차 전문 출판사 브랜드였던 것이다.


골든벨의 축적된 노하우로 차에 관해 쉽게 다가가도록 어린이 도서 브랜드를 론칭한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 "세상 모든 친환경 차차차" 는
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자동차 전문 출판사에서 낸 책답게
내용이 전문적이고, 가볍지 않은 고급 지식이 실려 있었다.
읽는 내내 어른인 나도 제대로 몰랐던 지식 습득 많이 했다.

차를 좋아하는 둘째는 흥분해서 보다가 처음 책을 펼친 그날, 새 책을 너무 세게 넘겨서인지,
책 한 장이 그만 찢어져 버리고 말았다^^; (테이프로 붙여 대충 수습했지만, 벌써 헌 책이 돼버렸다.)
친환경이란 단어부터 시작해서,
친환경 차들에 대한 원리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재밌게 풀어내려고 한 흔적이 보였다.

알코올이나 태양광 자동차에 대한 소개 부분은 생소했다.
그리고 표지에 나와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북 영상도 뜨는데,
여러모로 책 한 권에도 심혈을 많이 기울인 듯 했다.

이 한 권만 읽어도 친환경 차에 대한 지식을 개괄적으로 다 알 수 있을 듯 내용이 알찼고,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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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의 영상툰 4 : 사이다툰 레전드 써리의 영상툰 4
써리의 영상툰 지음, 김정한 글.그림, 메이크어스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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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써리의 영상툰
출판 위즈덤하우스

써리?써리가 왜 써리지? 했는데
썰...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추측해본다^^


"써리의 영상툰"은 유튜브에서 꽤나 인기가 있는 콘텐츠인듯하다.
(책을 읽고 나서 유튜브도 한번 찾아봤는데 너무 웃겨서 배꼽 잡았네 진짜...^^
책도 재밌지만, 확실히 영상은 음성까지 지원되니 훨씬 동적이고 전달이 잘 되는 듯하다...)
책을 펼쳐,
글/그림 김정한 작가님의 이력을 보니
아이큐 점프 공모전 입상자 시다. 다른 유수의 대회에서도 수상한 이력이 한, 둘이 아니셨다.


다만 반가웠던 포인트는
지금의 웹툰이 출현하기 전이었던 학창 시절
연재만화잡지를 한 번씩 사봤었는데,
그중 하나가 아이큐 점프였다.
새록새록 그때의 기억이 끄집어내졌다.

 

표지를 넘기면 등장인물 소개가 나오는데,
책 중에서 사연을 소개해 주는 주역할을 하는 '써리'는
일하기 싫어하며 대충 사는 회사원이라고 되어있다.
(마치 내 모습을 보는 줄...^^)

 

하드커버에, 틈새 시간에 읽기 딱 좋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라
한시간 정도 대기해야 할 볼일을 보게 되어 딱 챙겨갔다.
대기 중에 꺼내 읽다 보니, 그림체가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단박에 다 읽어 버렸다.

 

사이다 툰 답게 사연 속 주인공들마다
곤란한 상황에서 기발하고 유머스럽게 대처를 하는데,
통쾌 통쾌~!

 

아기자기한 그림체인데
감정 표현이 워낙 익살스럽게 잘 표현되서인지
등장 캐릭터에 쉽게 감정이입도 되더라.

 

온갖 자극적인 미디어에 찌들어있다
오래간만에 담백한 만화책을 읽으니
그저 만화책 보며 낄낄거리던 학창 시절도 생각나고
힐링도 되는 듯하다.

 

다만, 개인적인 바람에
에피소드 하나만 살짝 스포 아닌 스포를 해보자면
사연 주인공이
담배도 피우고 방황하던 친구를 친구 엄마에게 담배 피운다고 고자질하고,
그 친구와는 일부러 멀리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주인공에게 그 친구가 연락을 했다.
사연 주인공은 크게 결심했는지, 그 친구의 연락을 결국 무시했는데...

내가 그 상황을 정확히 모르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그 친구도 어렸던 한때의 방황이었을 텐데
커서 그 친구와 화해도 하고, 다시 만나도 해피엔딩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즐겁게 읽고, 많은 팁을 얻었다!
나도 동일한 상황에
사이다툰의 주인공들처럼 능청맞게 행동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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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한국경제 - 비상과 추락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김부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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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로에 선 한국경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했고,
저자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 국회의원 김부겸이다.


다른 공동저자도
전 기획재정부 차관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최영록,
전 국회의원 정국교
모두 경제 전문가 중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어떤 얘기를 했을지 궁금해서,
그리고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대해 너무 무지함을 알기에 배워보고자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책 표지를 넘기고 나오는
목차가 6면이나 차지했다.
그만큼 목차가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다.

대 제목(파트 제목), 중 제목, 소제목으로 한 파트가 이루어져 있는데,
소제목만 훑어도 책의 줄거리를 상당히 이해할 것만 같았다.
책 분량 자체는 많은 편이지만,
영역별로 명확하고 촘촘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초반에서는 한국의 근현대사와 더불어 현재까지의 경제적 흐름을 잘 설명해 줬다.
( 사실 그 흐름은 국내 상황뿐 아니라 전 세계 추세와도 맞닿는 부분이었다. )

사실 "기로에 섰다"라는 표현은 비단 한국경제뿐만 아니라,
현재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도 터졌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전 세계에 해당된다고도 생각한다.


기본소득제에 대해 설명하는 파트가 있는데,
기본소득제라고 해도 시행하는 범위, 형태 등 제도의 모습이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고,
그 기본소득제를 시행한 각국의 사례를 보니 결과 또한 차이가 많았던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느꼈던 건
사실 경제적인 사회 보장제도가 "사람답게 사는 것","잘 먹고 잘 사는 것",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걱정 없이 사는 것"을 실현해 준다고 보는데,
또 그것이 타고 들어가면 "교육"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
어느 정도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돈을 벌기 위한 기회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교육을 통해 기회를 얻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
경제, 정치, 사회~ 이런 것들이 영역은 나누어져 있는만 한 몸처럼 유기적이라는 건
누구나 다 공감할 것이다.


경제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은 그래프와 예시까지 동원해
생각보다 친절하고 쉽게 잘 풀어낸 책인 듯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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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자들 - 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 개정판
이영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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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에, 직장 생활하기는 벌써부터 팍팍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에 뭔가 수익을 추가로 내야 할 것 같아,
얼마 전 주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또 별 재미도 보지 못하고,
그것도 뭔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지는 못했다.

갈팡질팡 마음의 짐을 느끼다 만난 책
연금부자들.
표지의
"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 원 만들기"란 소제목이
눈에 띈다.
(그럼 최소 연금 500만 원은 받아야 만족스러운 삶을 살수 있는 건가? - 책에서는 그렇다고 한다.
그럼 그 정도는 받도록 준비해야 하는 거야^^;?)

저자 이영주 님은 이미 연금과 관련한 금융전문가로 유명한 분이신듯 하다.
실버 버튼을 들고 있는 저자의 사진을 보니,
유튜브 <연금 박사>의 구독자가 꽤 많은가 보다.^^
(나도 유튜브 찾아볼까 함...)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연금"에 관한 설명을 하는데,
읽으면서 느낀 점.

​와... 왜 내가 이 책을 이제야 봤을까!

기초적인 내용인데도 나의 게으름으로 진즉에 알았어야 할 내용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점은 좀 부끄럽긴 하지만....

​내용을 정말 쉽게 잘 풀어서 읽기가 쉬웠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명확하다.

기본적인 국민연금, 퇴직연금은 납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고 있어야 마땅하지만,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개념이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정리되었다.

책의 목차가 연금 종류별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도
중요도에 따라 고심하여 목차를 뽑으신 듯하다.
​(예상은 했지만, 책 초반 첫 번째 등장하는 연금은 "노후준비 1순위, 국민연금"이다.)

연금에 대한 설명을 인터넷을 통해 한 번씩 검색하였다 손치더라도
쉬운 설명과 예시와 비교를 이렇게 잘 설명했던 검색 결과는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만큼 독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금에 대한 설명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연금 납입 계획을 세울지,
케이스마다 어떤 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나을지,
예상 수령액은 어떻게 계산할지
구체적으로 행동 가이드까지 시원시원하게 알려준다.

​연금에 관심 있는 분,
노후 준비에 관심 있는 분,
사회 초년생에게 모두 모두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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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족의 고향 - 2020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9
켈리 스탈링 라이언스 지음, 다니엘 민터 그림, 김선희 옮김 / 꿈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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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족의 고향.
제목부터가 외국책 맞지만, 외국책스러운 동화책.
(위대한 개츠비가 왠지 생각났네요.^^;)

표지를 보니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라고 은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칼데콧 수상작인 동화책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 명성이 어느 정도냐 하면 칼데콧상은 아동문학 작가에게 수여하는 뉴베리상(Newbery medal)과 함께 미국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린다고도 합니다.


표지에는 아프라카계 미국 아이들 4명이 그려져있고요.
수채화 풍의 삽화들은 대상들의 경계가 불분명하게 그려져 있고, 분위기가 몽환적으로 느껴집니다.

 

 

책은 "릴 알란"이라는 아이의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며,
할머니 댁으로 가는 가족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할머니 댁으로 가는 주인공 가족의 모습이,
어린 시절 할머니 댁으로 가며 설레던 나의 모습을 어렷품히 기억나게 했습니다.

 

 

 

 

 

저희 아이와 함께 책을 끝까지 읽어봤는데, 느낀 점은 사실...
동화책치고는 정말 어렵구나!였습니다.
성인인 저도 이해하지 못하고 어렵게 다가온 부분이 많았거든요.

​이야기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애환 등의 배경지식이
수반되어야 할 것 같네요.

 

여느 가족 모임과 같은 것도 같지만,
가족들의 대화 속에는 노예로 끌려갔던 슬픈 과거에 대한
잠깐의 언급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삶의 터전이 있음에 감사하는
표현들이 잔잔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기에, 가족들의 대화 가운데 나오는 "목화"나 "사슬"과 같은 단어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는 중요한 키워드인듯했습니다.

책 속 전체적인 차분한 분위기가 오히려
역설적으로 묵직한 배경을 더 강조하는 것도 같았고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의 일러스트는
동화책 대부분을 차지하던 파랗고 어찌 보면 어두침침한 분위기와 상반된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도 같네요.
뿌리내린 나무가 옷에 표현되어 있는 것도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고요.

책을 읽고 나서 오히려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위해서라도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부가 사항을 검색해보게 되기도 하고,
더 많은 걸 배웠습니다.

​힘든 역사 가운데 더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은
역시나 가족이었다는 것과,
특히 하나하나 의미를 담은 이미지를 표현한 듯, 섬세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멋진 책이었네요.

 

 

*작성한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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