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50
최종엽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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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씀을 담은 논어는

인생 전반을 살피는 가르침으로

대상에 따라 수많은 해석을 남기며 시대를 이어왔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도 몰랐던 어린 시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논어를

꼭 한 번은 읽어야겠다 생각했었던 것도

자기 성찰과 수양의 중요성을

막연하게나마 알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논어는 하나지만 정치가의 논어, 경영자의 논어, 예술가의 논어가 있다. 자신만의 시각에서 논어를 읽고 해석하고 적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50대를 위한 논어가 필요하고, 청소년을 위한 논어도 필요하다.

'10대를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50' 작가의 말 中에서


각자의 해석에 맞게 논어를 읽어왔듯,

10대를 위한 논어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뜻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 선택 / 변화 / 학습 / 기회 / 도전 ]의

다섯 가지 가치 안에 논어의 50개 어구를 찾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었습니다.






[1일 1페이지 논어 50]에는

논어의 첫 부분인 「학이」 1장의 내용이 아닌,

'청소년이 건네는 최초의 인생 질문'으로

「위정」 4장으로 시작을 알립니다.


 읽기가 까다로울 것 같았던 논어를 접한 후

일찍 접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개인적 아쉬움이 있었기에

뜻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기에

'적극적인 질문으로 미래를 그려가라'라는 의미로

첫 장에 담은 것이겠구나 사료되었습니다.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일어섰으며, 마흔에는 흔들림이 없었고, 쉰에는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에는 귀가 순해졌고, 일흔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p.19

중고등학교 6년은

20세부터 80세까지의 60년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청소년기에 현재를 궁리하고

삶의 방향을 세워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만,

공자가 자신의 인생을

마흔 글자로 된 여섯 문장으로 명료하게 정리했듯이

삶의 중심을 얼마나 잘 지키고

정진했는가를 생각해 보면

이 시기에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니만큼

우리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아이 상황을 살피게 되었는데요.

'청소년기에 해야 할 10가지 일'을 통해

아이 일상을 돌아보고

부모로서 어떠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살피게 되었습니다.

또한, 읽으면서 오히려 제게 필요한 내용들이 있어

쉽게 깨우치고 적용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책에는 우리 선조들이 논어를 통해

자기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논어를 한층 가까이 느낄 수 있었고,

 왜 수천 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는지

가르침의 깊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익히 알려진 「학이」 1장의

 '학이시습지불역열호'(이하생략)를 다시 읽어보며

군자가 되기 위해서 배움에 있어 게을리하지 말고

친구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하며,

마음을 잘 단속해야 함으로

내 삶의 리더는 다름 아닌 나로서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한 강론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리더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침이

100번 넘게 반복되며

리더의 조건, 자격, 학습, 태도, 품성 등

리더가 되는 길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리더의 기준과 방법을 자세히 제시합니다.








시간은 흐르지만 만물의 이치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2천 년 전과 다르지 않은 인생사를

청소년의 눈높이로 쉽게 풀이한

[1일 1페이지 논어 50]을 통해

10대 아이들이 삶의 기준과 가치를 깨닫고

도움을 얻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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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만들기 동아시아사 680제 (2024년용) - 기출 분석 문제집 고등 1등급 만들기 (2024년)
장국천 외 지음 / 미래엔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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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마표에 진심인 엄마가 전하는

미래엔에듀의  1등급 만들기 시리즈!

 [동아시아사 680제]입니다.


제가 경험했던 때와는 다른 대입 과정과

앞으로 아이가 공부할 과목을 미리 확인하고자

엄마가 먼저 공부해 보았습니다. ^^


동아시아사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전개된 인간 활동과 그 결과로 남겨진 문화유산을 역사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지역의 공동 발전과 평화를 추구하는 안목과 자세를 기르는 과목이다.

 2023 과목백서 (대전광역시교육청)


학창 시절 '동아시아사'를 따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궁금해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위 내용은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2023년에 발간한 과목백서에서 발췌한 내용인데요.

 요즘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역사적, 문화적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동아시아 각 지역의 정체성과

상호 존중을 위한 교육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미래엔에듀의 [1등급 만들기]가

학습자로 하여금 기출 분석 포인트를

얼마나 잘 짚어가게 했을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












책 컨셉을 먼저 살펴보면 교재 구성의 등급을 볼 수 있는데요, 

개념은 간략하게 문제 수준은 실전과 심화에 이르게, 경향은 내신과 수능 기점을 두루 출제한 것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시험 출제 원리를 꿰뚫는 내신 1등급 여정을 위한 구체적인 구성은 어떤지 살펴보았습니다.


| 구성 |


핵심 개념 정리

-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

- 시험에 자주 나오는 자료를 엄선하여 분석

- 핵심 개념과 필수 자료 이해 → 확인 문제 연결


출제 포인트를 확인하고 핵심 개념으로 진입해 개념과 자료 분석으로 내용을 익힌 후 문제로 이어가기 좋았습니다. ^^





3단계 문제 코스


Step1. 기출문제로 실전 감각 키우기

분석 기출 첫 페이지에는 빈칸을 활용해 개념과 용어 등을 확인합니다.




이후 객관식 문항으로 핵심 개념 확인과 학교 시험 문제와 유사, 빈출 문제를 풀어보고 서술형 대표 유형으로 개념을 완성합니다.




Step2. 1등급 문제로 실력 향상시키기

학교 시험 중 꼭 출제되는 한두 문항의 고난도 문제를 풀며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릅니다.




여기서 저는 교과서 없이 공부하는 입장이라 조금의 추리력을 발휘해야 했는데요, 개념 수준이 간략하다는 것을 알고 접근한 만큼 응용/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 유형 덕분에 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부분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Step3. 마무리 문제로 최종 점검

중간,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를 학교 시험 진도에 맞추어 학습이 용이하도록 구성, 시험 직전 학습 내용 마무리 및 실력 점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1, 2강을 풀어보면서

기출문제집에 맞는 핵심 포인트가 있어

시험에 대비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아시아사'인 만큼 우리 정세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드문드문 연결되던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쉽게 이어갈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



오랜만에 공부해 보는 [동아시아사]여서

반복학습이 필요했지만,

우리와 가까운 이웃나라들의 역사를

태초부터 짚어보며

우리와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들을 발견하면서

'동아시아사'에 더욱 흥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





하나 더 도움이 되었던 것은 답안지 해설인데요,

빠른답 체크로 정답 확인이 수월해 좋았고

바른답/알찬풀이 덕분에

알쏭달쏭했던 문제도 쉽게 이해하여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1등급 기출 분석 문제집인 만큼

교과와 학습 자료를 토대로 개념 요약을 연습한 후, 

1등급 만들기 [동아시아사 680제]로 학습을 한다면

충분히 1등급을 자신할 수 있겠다 싶었고,

개념 요약이 된 부분을 백지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창 공부하는 아이들과 달라서

다소 더딘 학습이 되었지만,

하는 동안은 꽤 흥미 있게

'동아시아사'를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핵심요약으로 충분히 공부하고 문제들을 풀며 

단원 마무리까지 완벽히 정리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엄마 공부하는 걸 보더니

자기도 풀고 싶다고 해서 몇 문제 풀려봤는데요, 

다른 나라 역사 문제가 의외로 재밌다는 후기를 들려주었답니다. 

나중에 자기가 공부할 교재라고 

잘 두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지요~ ^^


기출 분석 문제집 1등급 만들기 시리즈!


과목별 기출문제 분석으로 준비하는 시험 완벽대비!

1등급 만들기로 학습의 뿌리부터

탄탄하게 다져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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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세 살부터 여든까지! 생활 속 속담 우리말 표현력 사전 7
이선영 지음, 김잔디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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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는 말로 표현을 풍성하게 해주고

가치와 깨달음을 얻는 유용한 속담!


간혹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알려주지도 않은 속담을 인용해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 "우와! 우리 아들 유식한데?!" 싶지요. ㅎㅎ


이왕이면 알게 모르게 주워듣는 속담보다

어느 상황에 사용하는지

제대로 익히는 게 좋은데요,

한솔수북의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신간으로

<생활 속 속담>이 출간되어 아이와 읽어보았습니다. ^^





속담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적절하게 써야 할 때를 모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_생활 속 속담] 편은

바른 행동, 바른 인성, 바른 말, 바른 노력이 연관된

생활 속 속담을 실었습니다.


평소 속담을 인용하길 좋아하는 우리 집은

속담 책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후루룩 읽어버릴 정도로

관심이 많고 재미있어하는데요.

우리 말로 표현하는 속담의 묘미가 매력적이지요~





<우리말 표현력 사전_생활 속 속담> 편은

속담의 활용과 관용 표현의 활용이 나오는

초등 국어 6학년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림으로 쉬운 이해를 도우며

재미난 속담 퀴즈와

알면 알수록 재미난 우리 속담을 소개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흔히들 줄임말을 흔하게 쓰지요?

속담도 비유해서 짤막하게 표현한 것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부분은 확실한 것 같은데요,

^^

특히나 바른 행동과 말,

인성과 노력 등의 주제를 갖고 있어

자아를 확장하고 확립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적절한 연계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벌써 다 읽고 저한테 문제를 마구 내어서

평소 속담을 달고 살던 제 입이 선뜻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언제 풀었는지 속담 퀴즈를 다 풀고

성에 안 차서 엄마한테 문제까지 따발총으로 내는 아들이라

엄마가 진땀 좀 뺐습니다. ㅎㅎ


속담도 비슷한 성질끼리 묶어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가능성이 없는 행동 2종 세트와

이길 수 없는 행동 2종 세트 속

손가락으로 하늘 찌르기, 달걀로 바위 치기! 등

소용없는 행동, 도리어 나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속담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피고는

이런 속담을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참 기발하게 잘도 만들었다~! 했답니다.





그림 없이 귀로 들어도

충분히 쏙쏙 들어올 만하게 분류가 되어있고

쉽게 전달하고 있어

받아들이는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졌답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는 데도 속담은 왜 변하지 않을까요?

인간사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그렇겠지요?


나 스스로의 정진을 독려하는 속담,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속담,

우리 일상의 모습을 담은 속담 등

생활 속 속담을 통해

예부터 이어오는 가치와 깨달음은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열심히 저금통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주신 용돈을 모으는 중이라

자신이 지금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드는 중이라고

이 부분을 읽으며 그렇게 자랑스러워했답니다.


거기에 엄마는 장단을 붙여서

'그럼 그럼~ 지금 네가 태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뿌듯하듯이

공부 또한 결과가 당장 나오지 않더라도

심기일전하여 두더지 땅굴 파듯 정진하여라~' 하였지요.

당연히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도 덧붙였습니다. ㅎㅎ


안 그래도 읽으면서 깨달은 바가 많다는데..

앞으로 지켜봐야겠지요~^^





언제 풀었는지 속담 퀴즈도 풀어 놓았어요.

앞말만 들려주고 뒷말을 맞추라는데..

'등치고 배 만진다'는 저도 생소해서

같이 해당 페이지를 읽고

'음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알렉스가 다 읽어보고는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 거의 속담이라고 해서

둘이 어찌나 웃었는지요~


아이 행동을 바로잡을 때 쓰기도 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지라 말할 때 쓰기도 하고요,

또 벗과의 사귐에 있어서 생각할 부분도

속담으로 종종 하곤 했는데

아이가 기억하고 있어서 기특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채근담, 명심보감을 읽어주며

명심하라 했던 것들을

이번에는 속담으로 살피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재미난 그림으로

속담의 의미들을 유의미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이지만

적재적소에 썼을 때 진가가 빛나듯이

알쏭달쏭 한 우리말 표현을

재치 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알려주는

<도대체 어떻게 말하지?>시리즈!


세 살부터 여든까지! 생활 속 속담으로

아이들 어휘력과 문해력,

표현력 확장에 도움도 받으며

속담 속 의미들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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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레벨 2 : 메타버스 -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넥스트 레벨 2
원종우.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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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듯이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대의 흐름을 잘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눈에 띄는 어린이 미래 도서가 참 많은데요. 

지난 1권 인공지능으로 많은 지식을 얻어 굉장히 유익했던 메타버스 시리즈가 이번 2권을 출간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넥스트 레벨은 인공지능, 메타버스에 이어 우주 탐사, 기후 위기와 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 관심 있게 지켜볼 시리즈로 찜~!! 해두었네요~ ^^





메타버스를 아직은 이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급성장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 이미 나온 것에서 실망한 사람도 있지요. 아직 완전한 메타버스의 세상이 오기 전 실망은 금물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기대가 컸다는 이유겠지요?


메타버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 와중에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에게 메타버스를 알려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넥스트 레벨 메타버스>는 어린이들에게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메타버스가 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줍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아이들의 눈으로도 예측이 가능하게 하고, 미래를 대응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겠지요.


메타버스는 우리가 원치 않아도 이미 우리 일상에 파고들어 있습니다. 

이런 메타버스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를 성공적으로 만들려는 노력과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는 말 그대로 가상세계라 말할 수 있는데요. 쉽게는 앱을 이용해 가상 세계에 접속을 하거나,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 현실을 체험하는 것, 그리고 더 발전된 단계들을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이 메타버스입니다.


책에는 메타버스를 고대 벽화를 모델로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고대인들이 동굴 벽화에 그리며 염원하던 이상적인 세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어느 시점에 나왔는지 모르게 사람들의 상상을 실현시키고 있었지요.


이미 오픈되고 상용화되는 시점에서 기술의 퇴행은 없듯, 메타버스도 급물살을 타면서 저변 확대부터 더 높은 단계까지 확장되는 요즘입니다. 그러니 아이들도 더 확대될 메타버스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하겠지요





메타버스가 열리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쉽게 찾을 콘텐츠는 게임이라는 예견을 한, 에픽게임즈의 대표 '팀 스위니'는 게임 속 실감 나는 그래픽이 메타버스에 접목되면 어떤 효과를 낼지 잘 알고 있었고 실제 게임 공간에 '아리아나 그란데' 팝가수의 공연을 실현해 메타버스 기반으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맛보기로도 사람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또, 구글은 가상의 공간과 현실을 연결하는 작업으로, 메타버스는 상상의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기업들이 그러하듯 메타버스 관련 기기와 콘텐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껏 우리나라의 메타버스라 불리는 제페토, 이프렌즈 등과 같은 플랫폼만 보더라도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즐기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메타버스는 수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콘텐츠 재생산이 가능하다는 점과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자본 없이 스마트폰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오픈월드라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 정보의 공유는 물론 부의 편중을 줄이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의 발달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요?


위의 메타버스 4가지 시나리오를 보더라도 이미 라이프로깅은 일상에 깊이 자리하고 있고, 웨어러블 기기를 빌어 가상 세계를 경험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어느새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발전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뿐이지 경계에 대해서는 무던한 것이 사실인데요. 이렇듯 우리 삶이 메타버스에 영향을 받는다 해도 그것은 우리가 미리 준비한 상황에서 맞이해야 중심을 잃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책의 중간중간 주제가 바뀔 때마다 메타버스가 여는 새로운 세상을 만화로 보여주며 이해를 돕고 있는데요.


▷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메타버스의 세상이 더 정교해질 것이라는 점 

▷ 그에 대한 메타버스 속 경제활동 역할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점

▷ 이에 필요한 메타버스 속에서 통용할 화폐가 생길 것이라는 점 등


메타버스 세계에서 생기는 현상과 문화 등을 예측하며 자연과 물리 법칙의 제약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가 원하는 대로 법칙을 부여하는 또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점을 살펴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 몇 가지 예를 들어 메타버스 환경의 선택지와 변화 요구의 양면을 보여주며 이런 모습들을 통해 아직은 답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말하는데요. 그것도 한시적일 뿐, 발전 속도가 가속화된다면 그 우려마저도 늦을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가 주는 선택지란 어떤 것일까요?

이 선택의 양면은 어느새 우리 일상에 자리하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 메타버스 중독에 빠져 연인과 교감이 어려운 사람의 고민

▷ 모든 학교를 메타버스로 옮기자는 후보와 반대하는 후보

▷ 실제 결혼은 No, 아바타 결혼은 Yes로 출산율이 줄어드는 상황 등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의 선택지와 양면성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 '매트릭스'에서 사람이 실제하지 않고 기계의 배터리 역할을 한다는 것처럼 실제 '나'라는 존재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도 과제로 남습니다.


그 예로 약 2400년 전 장자의 꿈 일화를 볼 수 있는데요, 

'내가 나비가 된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나비가 내가 된 꿈을 꾸고 있는 건가'라고 한 것을 두고 수많은 화가들이 그의 꿈을 '호접몽'으로 탄생시킨 것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이상향을 꾸준히 그려왔음을 알 수 있는 일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메타버스의 시대에 우리 존재의 의문을 증폭시킬 상황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책 말미에 메타버스에 대한 시각을 그래픽 오거나이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여 내가 만들고 싶은 공간, 그리고 내 역할과 그에 맞는 캐릭터를 창조해 현실의 나와 비교할 수 있는 활동으로 메타버스 세상을 아이 입장에서 살피도록 합니다.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넥스트 레벨 2 : 메타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개념을 알 수 있었고, 

'누군가의 콘텐츠를 수용만 할 것이냐, 아니면 그것을 창조하는 사람이 될 것이냐'에서부터 책 곳곳에서 안내하는 미래 가이드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A to Z와 짚어가야 할 내용들이 정갈하게 담긴 <넥스트 레벨 2 : 메타버스>를 활용해 아이들과 다음을 위한 레벨 업! 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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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로켓 물리학 (리커버)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과학
매슈 브렌든 우드 지음, 전이주 옮김 / 타임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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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려운 물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책!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로켓 물리학>이에요.


물리학이 거창해 보이지만, 실제 우리 일상 속 자연의 법칙과 현상들을 관찰하고 실험하는 학문이에요.


아이가 초고학년에 올라가서 이것저것 호기심을 키우다 보니 물리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물리와 관련한 쉬운 설명은 죄다 찾아보는 중이었어요.



이 책이 제 눈에 쏙 들어온 이유는 로켓 물리학이란 주제가 우주로 향하는 이 시대에 알맞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로켓 물리학의 물리 법칙도 궁금했고, 10대 아이들이 읽으려면 정말 쉽게 쓰였을 테니

아이에게 물리 법칙을 쉽게 알려주고 배울 수 있겠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답니다.






차례를 보면 물리 법칙이 거창해 보이지만 흔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에요.


어릴 때 누가누가 신발 멀리 던지나 했던 놀이가 발사체 운동과 비슷하고, 풍선 놀이는 공기 저항, 딱지치기는 마찰에 의한 운동 등 평소 하는 놀이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어서 책 속 물리 법칙들을 연결해 주기 수월했어요.



연표


책 초반에 로켓 물리학과 관련한 연표가 나와요. 

뉴턴이나 갈릴레이 시대까지 쭉쭉 내려가면서 로켓 물리학이 예로부터 다양하게 활용되었구나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점차 과학적이고 실험적인 내용에서

일상 보편적으로 흔히 활용되는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어 물리란 항상 곁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 단어와 인물

로켓 물리학에도 여러 물리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각각의 주제에 들어가기 전 내용 이해에 꼭 필요한 단어들과 로켓 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들을 먼저 소개해요.

각 주제마다 내용을 환기하기 좋았고, 아이와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살피기도 좋았습니다.



책의 구성

로켓 물리학의 각 원리들은 줄글과 세 컷 만화로 설명해서 쉽게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개요를 본 후 <생각을 키우자>라는 질문으로

이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었을지 글을 읽으면서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여기에 또 도움이 되는 건 QR코드 연동으로 물리 법칙을 설명한 유튜브 실험, 관찰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들은 가뜩이나 책도 안 읽는데 내용도 어려우면 금세 지치고 포기하잖아요? 영상으로 물리 법칙에 더 흥미를 돋울 수 있답니다. ^^


예로, 우리가 달의 중력에 대한 영상을 찾으려 유튜브 검색을 하면 아이가 보기에 무엇이 적당할지 한참을 찾아야 하는데요, 알맞게 영상이 연결되니 참 편리하더라고요!


원리를 설명하는 영상, 실험만 짧게 보여주는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보며 '나도 실험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로켓 물리학에 여러 물리 법칙이 작용하듯 각 주제에 연결되는 내용이 정말 다양해요.


과거 고대의 사람들이 매머드를 사냥할 때 발사체 과학을 사용한 것부터 투석기의 발명과 무기의 고안 등 다양한 형태의 발사체 과학을 안내한답니다. 또 발사 무기의 역사를 통해 로켓을 쏘아 올리는 발사체 운동과 숨은 원리도 알게 되어 점점 물리에 흥미가 생기는 모습이었어요.




물리 법칙을 글로만 이해하기란 쉽지 않아요. 

책에도 아이들이 이 원리들을 잘 체화하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앞에서 물리 법칙을 살핀 후에 첫 장에 나왔던 <생각을 키우자>를 반복해 생각하고 함께 토론해 봄으로써 내용을 복기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그런 후 <공학자처럼 생각하기> 페이지에서 누구나 공학자처럼 아이디어와 할 일을 기록하고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해 아이들 누구나 '공학자 공책'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제 마지막에는 <탐구활동>이 실려있어요. 

이 부분은 아이와 함께 실험을 하기 좋은데요. 이론적인 탐구활동도 있고, 직접 실험이 필요한 활동도 있어서 아이가 골라서 해보겠다는 것도 있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관심 있게 본 부분은

뉴턴의 운동 법칙이에요.

뉴턴의 운동 법칙은 로켓 물리학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물리 법칙이었어요!

모든 작용(힘)에는 크기가 똑같고 방향은 반대인 반작용(힘)이 있다.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로켓 물리학 _ p.23 뉴턴의 운동 제3 법칙


모든 물체는 상호 작용을 하는데 이는 힘이 발생할 때 항상 쌍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랍니다.  

축구공을 발로 차거나, 야구공을 배트로 때리는 것도 모두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갖고 있어요.





그리고 운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물체에도 작용하는 것은 중력이라는 것도 깨달으면서 우리가 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실제 크게 느껴지지 않은 중력의 존재에 대해 [운동의 법칙]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또, 운동 법칙의 탐구활동에서 [피사의 실험]으로 크기는 같지만 질량이 다른 공 2개를 실험에 사용해 공을 동시에 떨어뜨려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는, 갈릴레이가 했다는 유명한 실험으로 이 운동의 법칙 파트가 더 흥미로웠답니다.

(갈릴레이가 정말 피사의 사탑에서 이런 실험을 했는지는 모른다네요. 하지만 실제 1586년 네덜란드의 수학자 겸 물리학자인 '시몬 스테빈'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중력이 모든 것을 아래쪽으로, 동일한 속력으로 가속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물체의 질량은 상관이 없고 공을 차든 화살을 쏘든 로켓을 발사하든 상관없이 중력은 모두 똑같이 작용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뒤에 나오는 이 탐구활동으로 운동의 법칙이 쉽고 명확하게 정리가 되었다네요. ^^






그 외에 다양한 탐구 활동에 호기심이 올라갑니다.

풍선으로 로켓의 작동 원리를 예전에 체험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만들었던 풍선을 떠올려 이야기해 본 후 풍선의 크기와 모양을 다양하게 바꿔 실험하는 것도 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토론거리>를 이야기하며 제법 로켓 물리학에 잘 접근해 가고 있구나 볼 수 있었답니다.




로켓 물리학을 살펴보며 다양한 물리 법칙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로켓을 쏘아 올릴 때 그냥 쏘아 올리는 게 아니구나는 알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운동 법칙들을 모두 고려해 한 방에 쏘아 올려야 한다니 과학자들의 역할이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탄도 운동, 발사 각도, 중력 가속도, 탄도 궤도, 수평/수직 운동, 역학 에너지, 공기 저항 등등 로켓 물리학을 통해 물리 이론도 쉽게 익히고 실험과 탐구 과정도 곁들어 로켓 물리학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시간이었어요.


전 이 로켓 물리학을 읽으며 작가 쥘 베른의 [달나라 탐험]이 떠올랐어요. 어떤 영감으로 그런 작품들을 남겼나 늘 궁금했는데요, 그의 해박한 지식이 이 물리 법칙들을 간과할리 없이 그냥 쓴 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궤도에 영원히 갇힐 수 있다는 것과 달의 궤도를 탈출하는 방법이 로켓 물리학 법칙과 여러 부분 맞닿아 있는 것 같아 로켓 물리학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새롭게 연결되는 지식과 생각할 거리가 많아 체감상 읽는 속도는 빠르진 않지만, 오히려 꼼꼼하게 밑줄을 그어가며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한 번 읽으면 손에서 놓지 못하고 며칠을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매력이 물리학의 세계로 손짓하는 것 같지요.




미국 과학교사협회

미국 학교 도서관

예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라마무르티 샹카르,

존 랜돌프 허프만이 추천한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로켓 물리학>


로켓 물리학에 적용되는 다양한 운동 법칙들을

아이들과 책으로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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