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등단 30주년 문학 앤솔로지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책이 내게 왔다. 그냥 연분홍도 아닌 체리블라썸. '벚꽃'의 색을 품고 있는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공지영' 이라는 세 글자가 아주 선명하게 눈에 띄는 책. . 그렇구나. 그 세 글자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는 듯한 느낌.

 

 

작가 공지영의 등단 30주년 문학 앤솔로지로써, 한마디로 그의 인생을 담은 책. 그에겐 더 없이 뜻깊은 책.

 

 

 

실은, '앤솔로지' 이기 때문에 서두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단편 소설이 한권에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명언이랄까? 내게는 한권의 명언집인 셈이다. 모든 글귀가 눈에 팍팍 들어오고, 가슴에 꽂힌다.

 

말로만으로는, 다 담아낼 수가 없기에 그 중 내가 생각하는, 마음이 웅크러진 12편의 이야기를 풀어야 겠다는 생각.

 

 

  

  

33. 산다는 것은 드라마가 아니다.

'삶은 현실' 이라는 말을 누구나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현실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구분지어서는 안된다. 드라마는 간혹 보다보면, 내용을 너무 편집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내용이 이어진지도 모른채 '순간삭제' 된 느낌. 헌데, 우리 삶에 '순간 삭제'는 없다. 그저 이어지는 중이다. ...ing

 

 

 

 

 

  

  

36. 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는 21살때부터 이 말의 의미를 알았다. 이르다면 이른거고, 느리다면 느릴 때인데, 그때부터 현재까지 나름대로 의미있게 실천하고 있다. 기회는 놓치지 않게끔 말이다. 내 삶은 나의 것이니 허투루 쓰면 나만 꽝이고, 손해다.

 

 

 

 

 

 

42. 너 자체로 충분하다.

이 말이 알맞는 지는 모르겠다. 문득 생각이 났을뿐이다. '세 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물론 습관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지만, 글쎄... 어렸을때부터 자신감 없이 살아온 사람은 커서도, 늙어서도 주눅들어 살더라. 그냥 편하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면 안돼나? 난 나일뿐인데. 누구한테 잘보이기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잖아? 그렇다. 난 나인 것으로 충분하다.

 

 

 

 

 

 

53.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방법

어쨌든 책을 많이 읽고, 사람들을 만나며, 장미도 때론 사고, 내 자신을 사랑하며, 항상 열정적이게 살다보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65. 지지와 격려만이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다. 고로 혼자가 아닌 것이다. 나를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힘들게 뭐가 있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내 편이 있는데.

 

 

 

  

 

  

68. 상처를 씻어내는 약

누군가 자기를 위해서 울어줘야 한다면. 그 누군가가 나 자신이어도 상관없겠다는 생각. 그렇게 한다해도 속은 풀릴것이니까.

 

 

 

 

 

 

119. 다시 아름다울 수 있다.

김윤아 봄날은 간다(영화 봄날은 간다 ost)에서 이런 가사가 있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어차피 사계절은 계속 오길 마련이고, 계절이 매번 바뀌니 꼭 이 때가 아니어도 된다. 나의 계절은 사계절 이니까. 언제든 괜찮다.

 

 

 

 

 

 

121. 넌 스무 해를 살았니?

난 스무해를 넘게 살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난 10년간 반복된 삶은 아니더라. 그렇기에 난 열심히 살았네. 라고 자신에게 칭찬해 본다.

 

 

 

 

 

  

  

142. 별거 아니란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인데, 뭘 그리 끙끙 앓고 있는지. 속상한 내 어린시절을 보는 기분. 허나, 그 당시엔 진짜 큰 것으로 다가갔겠지. 그게 아니면 정말 안될 것 같았겠지. 어쩔 수 없지. 현재는 분할 수 밖에. 억울할 수 밖에. 아직 다 성장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돌이켜보면 다 괜찮은 것들. 웃어 넘길 수도 있을 것들.

 

 

 

 

 

   

 

155. 내 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다

겨우 두 줄인데. 제목 빼면 한 줄 뿐인데. 엄청 재밌는 글이었다.

 

 

 

 

 

 

  

  

208. 취미

진짜 공감이 되면서 동시에 재밌는 부분. 나 또한 요새 책읽거나 영화보는 것 외에 별다른 취미는 없는데, 다른 것은 다른 사람과 해야하며 시간도 맞추기 힘드니 원... 번거로울 수밖에. 그냥 혼자 조용히 가지는 취미가 좋다.

 

 

 

 

 

   

 

337. 어떤 순간에도 너는 귀한 사람이다.

어떤 순간이 구체적인 것은 아니나, 너가 귀한 사람이라는 것은 구체적이다. 나는 귀한 사람이니, 자신을 귀히 여기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감을 잃지 말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어디서든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부모님이 계실때도 하시는 말씀이고,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하시는 말씀이고, 안계실때도 하실 수 있는 말씀일 것이다.

 

 

 

 

 

담아있는 글에 깨우침을 되새기며, 본인만의 생각 또한 담아 봤다. 뭔가 이렇게 한다면, 의도하진 않았지만 작가님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느낌이랄까.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평생토록 소중히 여겨야 할 책이다. 본디 그런 책이다.

 

 

물론 그 중에 모르는 작품도 있다. 혹은 방송매체 덕분으로 알게 된 작품도 있다. 하지만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에서 나오는 글귀는 하나하나, 전부 다 소중하다. 가슴이 새겨 듣는 말이다. 덕분에, 작품 하나하나를 찬찬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마음이 쓰라릴 수도, 혹은 옛 생각에 허우적 댈 수도 있고, 혹은 앞으로의 찬란한 인생을 위해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내 인생의 지평선이 될 만한 귀한 책으로서, '명언' 으로 삼고 싶다.

 

 

 

 

이 책은 이북카페에서 선정해주신 도서로써,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쓴 글입니다.

이 좋은 봄날에, 봄바람을 만끽하며, 꽃내음을 맡으며 정말 편한 독서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나트랑? 별로 들어 본적도 없다.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들었을 뿐. ...익숙하지 않은 너. 파헤쳐보겠다!!

 

 

 

요샌 진짜 베트남이 대세인가보다. 이런날이 올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영어는 애초부터 대세였고, 그 다음 타자가 일본어였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팬들도 엄청 많이 생기고, 각 도시에서 코스프레 일명 코믹 같은 페스티벌도 하고... 일본 유학 혹은 워킹홀리데이로 떠나는 사람들도 여럿 봤다. 직장인들 또한 일본어는 그냥 일종의 취미생활로 배우는 셈이었다. 나 역시도 일본어를 약간 공부했었긴한데, 그러다가 중국어가 전혀 활성화가 되지 않았을 즈음부터 난 이미 중국어를 익혔고 현재도 중국어를 직업으로 삼아 살고있는데. 중국어는 대세라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어느정도의 인기는 하고 있는 것 같고. 대세라면 약 4~5년전부터 시작된 듯?

 

하지만 말이다.

 

 

 

요즘은 베트남어가 인기. 솔직히 아직 실감은 안난다. 대세? 라기 보다는 이제 막 시작하려고 눈을 뜬 시점이랄까. 하지만 난 약 2년전부터 이런 정황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계속 베트남어를 익히고자 노력하였다. 사실 아직까진 베트남어를 많이 배운다거나, 베트남에 대해 아는 사람이 몇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 3년안에는 제법 늘지 않을까 싶다.

 

 

 

 

 

 

 

 

그런고로, 나 역시도 베트남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관심이 있는데. 진짜 요새는 해외에서 한달살기가 유행인가 보다. 예전에 가수 샤크라출신 황보가 TV 프로에 오랜만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예전에 홍콩에서 그냥 여행할까 했는데 한달살다보니, 일년을 살았다고 했나?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사는 것이 무조건 유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샌 그렇지 않은가 보다. 그냥 여행이고 공부는 하지 않지만.. 비자기간이 충족되는한 그냥 호텔에서 사는거다. 와우. 나트랑도 그럴 수 있나 보구나. 정말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베트남의 명절이라던가 전통풍습을 알리 없다. 솔직히 언어만큼이나 중요한게 문화인데, <트래블로그 나트랑> 에서는 '문화'까지 소개되어 더없이 좋다. 어학선생이라 추천한다. 언어가 다가 아니다. 현지 사람이랑 소통하려면 그 나라 문화까지 익히는게 필수다. 베트남도 설을 쇠는구나. 설은 진짜 전세계에서 중요한가보다. 다시한번 명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준다.

 

 

 

 

 

 

 

 

 

 

 

발음인식 차이다. 베트남도 실은 Viet Nam에서 베트남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비엣남 이라고 읽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다 영어식 어원을 따온 것이다. Nha Trang 도 영어로 하면 나트랑으로 읽지만 베트남어로는 냐짱이다. 하지만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도 상관없는 듯 하다. 난 냐짱이라 부르고 싶다.

 

 

 

 

 

 

 

 

 

마사지는 보통 태국이나 중국 정통 마사지가 유명하다고 알고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가 보다. 베트남도 엄청나게 유명해 보인다. 마사지는 베트남에서 필수 관광코스이기 때문에 나 또한 받아보고 싶다. 시원하겠다.

 

 

 

 

 

 

 

 

 

 

아무래도 이 분을 빼놓으면 서운하지 않을까. '박항서' 축구 감독. 베트남 또한 축구를 우리나라 마냥 어마어마하게 사랑하는 나라라고 한다. 박항서 매직이 완벽한 신화로 2018년 피날레를 장식했다. 예전엔 전쟁 때문에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요새 다문화를 이루고 게다가 박항서 감독까지 빛을 발하니, 베트남과 우리나라와 사이가 좋아져서 여행을 간다면 아마 모두 다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다.

 

 

 

 

 

 

 

 

    

베트남 친구 만들기라니....!!!

여행책자인데 이런 안내문을 본 적이 있는가? 난 결코 본적이 없다. 처음이다. 친구와의 사귐 또한 문화이다. 우리는 베트남 사람을 잘 모른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나 그 나라 사람의 특징은 나라마다 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 친구도 사귈 수 있게끔 도와준다.

 

 

 

 

 

 

 

 

 

 

나트랑 액티비티. 솔직히 골프빼고 해본적이 없다. 물을 무서워하거나 초보자들도 모두 잘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예쁠 듯 싶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모습들

베트남은 교통이 엄청 복잡한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시간은 항상 최대한 미뤄서 잡아야 한다고 한다. 차가 너무 잘 밀리니 자전거나 오토바이같은 수단이 주를 이루나 보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택시

택시 또한 한 몫을 차지한다. 나라마다 특징이 다 다르지만, 내가 아는 중국은 일명 '짝퉁택시' 가 많아서 항상 택시 탈 때 유의하거나 차 번호판을 외워놓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베트남도 그렇다고 들었다. 물론 나트랑이라 지역 특성상 다른것도 있겠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 설명을 해주니 얼마나 좋은가.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 코스!! <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과 다른 여행책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스가 짜임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하루 어디가고 이틀 어디가고 이런 계회성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랑 함께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자녀와 함께 가는 코스!!! 정말 좋지 않은가?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기필코 이 책을 챙기시라.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하는 여행코스

요새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베트남? 으로 갔다는 사람은 못본 듯 싶다. 이제부터라도 <트래블로그 나트랑>을 참조해서 간다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듯 하다. 적극 추천한다.

 

 

 

 

 

 

 <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의 개성만 담았다. 다른 여행 책자에서 소개 시켜 주는 베트남 여행은 보통 비슷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것에서 없는 것들을 서평으로 썼다. 솔직히 책만 봐도 너무 재밌다. 마치 냐짱에 다녀온 기분이랄까. 적극 추천한다.

 

 

 

===================================================================================

 

  

나트랑에 이어 무이네를 소개해 보겠다.

무이네를 가는 방법은 버스와 기차인데, 기차는 판티엣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다시 무이네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은 버스를 이용해 무이네로 이동한다.

 

 

 

 

무이네 투어.

보다시피 모래 언덕 사구로 이루어져 있다.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무이네 모래 언덕의 붉고 하얀 모래 언덕을 달려 보거나 관광객이 즐겨 이용하는 모래 썰매에 도전할 수 있다.

 

사륜 오토바이도 재밌겠지만... 그것보다 더 탐나는 것은... 모래 썰매다. 보통 썰매라 하면 눈 위에서만 타는데.. 모래라니!! 정말 낭만적이겠다.

 

 

일출투어 VS 일몰투어

멋진 지프차로 이동하여 만끽하는 투어다. 일출이건 일몰이건 상관없다. 무이네에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이 가득할 테니까!!

 

 

 

  

화이트 샌듄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일출 장소로 정평이 나있다. 모래 언덕이기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면 신발에 들어오는 모래들은 어쩔 수 없어서 맨발로 올라가는 관광객이 많고, 스포츠 샌들이나 신고 올라가기가 쉽다.

 

바로 표지의 그 곳!!! 굉장히 부드러운 모래 일 것 같다. 모래도 포근해 보인다. 모래 찜질도 할 수 있겠나? 라는 생각. 영화에서 본 듯 한 그곳!!

 

 

 

 

 

 

요정의 샘

이름이 너무 예쁘다.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못지 않은 붉은 협곡!!! 계곡 사이로 모래와 바람, 시간이 만들어놓은 자연 조형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멋진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주의 사항이라면 신발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입구에 맡기면 된다. ㅎㅎ

 

 

 

 

 

 

카이트서핑

해상에서 카이트()을 사용하여 보드를 탄 상태에서 수상을 활주하는 수상 스포츠이다.

서핑과 파도를 타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웨이브 라이딩 또는 웨이브 클래스로 불린다.

 

이정도 된다면... 신혼여행으로 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다!!! 라는 생각. 무이네 같은 친환경적인 곳에서 좋은 공기와, 좋은 사람과 함께 이런 레저스포츠를 즐겨보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달랏 사계절

나트랑과 무이네와 가까운 위치의 남부 도시 달랏은 식민시절 프랑스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현재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1년 내내 코적하고 선선한 날씨를 보여 여름 휴가지로 최적인 도시는 바로 달랏이다.

 

나는 솔직히 겨울보단 여름이 더 힘든데, 그래... 여름마다 달랏에 가야겠군!!! 아름다운 달랏인데, 날씨까지 선선하다면야 금상첨화지.

 

 

 

 

 

베트남의 유럽

우아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별장이 도시의 언덕을 채우고 있다. 프랑스인들이 사랑한 고원도시 달랏은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 자리한 도시답게 늘 봄 같은 날씨를 자랑하고 프랑스풍 건축물도 많다.

 

세계 어딜가나 식민 지배를 받았던 곳은 지배를 했던 곳의 건축 양식이 있는데, 베트남 또한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이런 건축 양식이 많이 남아 있다. 단조로운 사회주의 풍경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유럽풍 건축양식을 보는 것도 나름 색다른 재미가 있어 보인다.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에서는 기괴하고 신기한 건물을 보는 재미가 있는 '크레이지 하우스'를 가봐야 한다. 크레이지 하우스 내에 있는 집들의 지붕에는 길이 있다.

약간 정글북(?) 같은 느낌이다. .. 빠져나올 수 있을까. 재미있는 형체다. 혹은 또 어떻게 보면 ... 해골이 녹아내린 것 같은 기괴한 형태다. 귀신의집 같기도? 여하튼 재미있게 생겨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장소다. 아이를 데려가는 부모라면 반드시 추천할 장소 !!

 

 

 

 

 

 

달랏 니콜라스 바리 성당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장소다. 나 같이 종교가 없건, 혹은 다른 종교가 있건간에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본다. 어디에서 들은 얘긴데, 다른 나라에 가면 무조건 가야 할 장소가 성당이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성당마다 다르게 생겼고, 건축양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뿐더러 성당이 왜 지어졌는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보면 역사적으로 그 나라에 대해 잘 알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짐작해 본다. 그리고 성당은 안과 밖이 화려해서, 관광장소로도 손색이 전혀 없다.

 

 

 

  

랑비앙 산

달랏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달랏의 지붕'이라고 부르는 2,167m(해발 1,970m)의 랑비앙 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러브스토리와 닮은 '끄랑'청년과 '흐비앙'처녀의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가 숨어있다.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해본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견우와 직녀 같은 곳인가. 중국은 양산백과 축영대 정도?

 

달랏 시내에서 그림처럼 펼쳐진 랑비앙 산의 뷰포인트인 전망대까지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면 곡예 주행을 하는 것처럼 짜릿하다. 내려오는 약 20여 분도 재미있는 경험일 것이다.

 

 

코끼리 폭포

우기에 찾으면 많은 양의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만들어내는 물안개가 아름답지만 보통 흙탕물이다. 미끄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가야 안전하다. 한번 쯤 가볼만 한 곳이라 본다.

 

 

 

 

  

달랏의 특산품 BEST 3

역시, 그 나라에 가면, 그 고장에 가면 특산품은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필수불가결적인!!! 것이다. 그리고 또 가장 맛있지 않은가. 그러니까 누구나 인정하는, 알아주는 특산품이겠지.

 

커피, 와인, 딸기는 다른 베트남 지역에서 순수하게 인정해주는, 달랏이 자랑하는 특산품 BEST 3 이다.

 

커피야... 베트남에서 흔한것이고, 베트남 사람들도 즐겨 마시니 당연한 것이고, 와인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식민지 지배때, 서구의 영향을 받아서 와인기술이 아마 많이 발달 되었을 것이다. 중국 청도가 독일 지배 영향을 받아 청도맥주가 유명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딸기. 고지대의 서늘한 기온을 가지고 있는 달랏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베트남 내에서도 최고로 알아주는 특산품이다.

 

커피와 와인은 반입가능 하겠지만 딸기는 채소라 반입이 불가할 터이니, 달랏에서 아주 많이 먹고 와야겠다. 물가도 저렴하니 입안에 딸기향 가득 담고 오리라!!!

 

 

 

 

 

나트랑, 무이네, 달랏은 정말 획기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참조해야지만이 가능한 일일수도.

책안엔 정보가 한가득이라 정말 추천한다!!!

당신의 여행은 행복감으로 충만하리라.

 

 

 

 

이 책은 나우출판사 및 조대현, 정덕진 작가님께서 선물해주신 소중한 책입니다. 베트남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혹은 현재 관심이 없어도 앞으로 알아가야할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알고자 하는 내용이 쏙쏙 다 들어 있습니다.

덕분에 지식을 많이 얻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 - #두뇌트레이닝 #시간순삭 #스트레스안녕 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
기명균 지음 / 보누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취미 #레저

 

 

 

재미있는 책이 생겼다. 두께는 그다지 두껍진 않으나 지식은 두꺼워야 되는 책. 심심한 기내 안이나 기차 안에서 풀면 꿀맛 일듯한 느낌이다.

항상 비행기 탈 때마다 아무것도 못하는 ..즉 갇혀있는 상태인 느낌이라 따분하기 그지 없었는데. 정말 잘됐다 싶다.

 

 

 

문제 난이도를 감지 못하고 무작정 랜덤으로 풀어댔다.

잘 펼친건가. 가로 세로가 아주 친절하게 나와 있다. 답은 106쪽부터 시작되는데, 답안 체크 안하고 직진한다!

 

 

 

 

시대가 달라져서 인가. 예전 신문잡지에서 나온 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이다. (내 생각은 말이다) 아마도 시대가 달라짐에 있어서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겨서 이지 않을까?

 

 

 

그래도 태그힌트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풀수 있을 만한게 여럿 되었다.

 

 

 

풀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문제 읽자마자 답이 나오는게 있고, 일단 킵 해두고 난 뒤 다른 곳에서 가로 세로 맞추어서 풀고 힌트를 얻고 나서도 그래도!! 모르는게 있다. 그럴 때는 답답해서 그냥 다른 페이지 풀고 만다.

 

 

 

장점이라면,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는 기쁨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까먹었던게 신기하게 생각이 난다. ~~

 

 

 

아마도 머리 쓰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영할 것이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푼다. 다른 책은 반드시 그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데 반해 이 책은 당연히 ''으로 태어났지만, 느낌은, 신문의 한 페이지를 풀고 있는 듯 하다.

 

 

혼자서 풀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같이 풀고 서로 상부상조도 하며 푼다.

 

 

144칸에, 가로 세로 각 15문제씩 냈지만... 솔직히 겨우 30문제일 뿐인데, 왜 완성을 못하는 것일까!!!! 항상 뭔가 잘풀린다 싶으면... 꼭 두 세 개씩은 모르는 문제가 나오길 마련이다. ...야속하다.

 

 

답이 안나오면 그 다음 번호부터 시작해서 조금 더 푼 다음에 다시 돌아오는데, 그렇게 해서 풀으면 거기서 느껴지는 기쁨이 있다!

 

 

심심할틈 없이 문제 풀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훌쩍 ~~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책!! 특히!! 출장이 잦은 분들한테 엄청너무많이정말진짜최고특별히십분 추천한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
최종학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표지만 봤을때는, 무슨 내용인가 싶었다. 하지만 제목을 보니 어림잡아 예상이 되었다.

 

우리의 일상은 너무나 바쁘다. 흔히들 '커피 한 잔의 여유' 라고 하지 않나? 커피 한 잔 마시는 거 고작 몇 분 걸린다고... 그걸 가지고 여유라니. 일생이 바쁘기 때문에, 편할 때는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다.

 

이 책은 비로소 순간적으로 라도 멈추고, 한마디로 감성적으로의 '쉬는 시간' 이다.

 

서울대 교수님의 감성 수업 이라니. 그것도 경영학의 꽃, 회계학을 본업으로 삼고 계시는 교수님의 감성 수업. 너무 어렵지 않을까? 라는 인상.

 

 

 

모두 네 가지의 PART 로 나뉜다.

 

1. 감성을 찾아 떠나는 미술 수업

2. 감성을 찾아 떠나는 음악 수업

3. 감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 수업

4.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색다른 수업

 

 

 

정말 이색적인 수업이다. 평상 시 전공 이나 교양 아닌 이상 이런 수업을 들을 일이 없는데, 책으로 나마 접해서 정말 좋다.

 

내 기준에서 가장 좋았던 수업은, 1. 감성을 찾아 떠나는 미술 수업 이다. 그동안 정말 궁금해하고, 나름 좋아했던 그림을 다룬 편이라 의의가 깊다.

 

대개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가면 그림을 '구경' 하기 마련이다. 진짜 '구경' 이라는 말이 더없이 알맞다. 혹은 '사진만 찍거나' 이다.

나도 어쩔 땐 저런 부류에 속하긴 하지만, 그래도 때로는 그림에 숨겨진 '에피소드' 같은 것에도 매력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런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도, 그림이 특별해진 느낌? 그 그림을 정확히 인지하는 느낌이 있다고 할까.

 

 

 

 

 

 

 

이 책에서는 화가 '다 빈치' 라는 인물이 많이 등장한다. 솔직히 다 빈치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그가 그린 작품의 일부분 뿐인데, 마치 다 빈치 일대기를 공부하는 것 마냥 아주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게다가 희대의 걸작, '최후의 만찬' 이라던가, '천지창조' 와 같은 그림, 그리고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삼종 기도' 에 관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일단 너무 재밌어서 '미술 수업' 편만 아주 꼼꼼히, 몇시간 내내 읽었다. 이런 건 어디서 들어도 흘려 듣길 마련인데, 이 책은 세심하면서, 어렵지 않게 미술에 관심없는 사람들까지 매혹되는 어떠한 마력(?) 이 있듯이 깊게 빠져들 수 있겠다.

 

 

 

 

 

2. 감성을 찾아 떠나는 음악 수업 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라 브라이트만과 <오페라의 유령>을 말하다' 이다.

 

 

 

난 솔직히 <오페라의 유령>만 알 뿐이지, <오페라의 유령>을 노래한 가수는 몰랐었다. 사라 브라이트만이라. 작가님이 너무나 극찬을 하셨기 때문에, 작가의 음원을 듣고 싶어졌다. 너무나 열광하고, 사라 브라이트만에 대해 책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면 정말 대단한 가수 겠구나 라고 생각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너무나 어렸을 때 봤던 나머지, 솔직히 무슨 내용이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팬텀의 비극으로 결말이었던 것은 기억난다. 어쨌거나 해피엔딩은 아니었던 것이다. 영화도 있고, 말 그대로 오페라인데다가 뮤지컬까지 있다. 당연히 세계적이다.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감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 수업 에서는, '월출산의 아름다움과 다산의 숨결을 느끼면서전라도 영암과 강진' 편이다.

 

 

 

난 종교는 없지만, 여유로울 때 한적한 사찰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월출산 도갑사에는, 국보 제 50호로 지정된 해탈문이 있고, 해탈문을 받치고 있는 기단과 계단은 통일 신라 시대의 것이며, 그 위에 지어진 목조 건물은 1473년 조선 성종 때에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겨우 이 두 줄 뿐인데도 무조건 가야 될 사찰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존귀한 곳이다. 우리의 역사가 이어져 내려 우리의 건축양식과 문화적인 요소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작가님은 대학원생 제자들과 갔다 오셨다고 하던데, 왠지 모를 부러움이 우러났다. 스승과 제자들의 MT , 답사 겸, 친목도모 겸 인 여행인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즐거울 듯하다. 통일 신라 시대 인물인 도선국사는 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유명하다. 도갑사를 세운 비상한 인물. 이렇게 지식도 얻는다.

 

월출산 구름다리를 보니 정말 다리가 후들 거릴 듯 하다. 어떻게 저 길을 건너지? 배짱 두둑한 사람만이 가능한 곳이겠다.

 

 

 

 

 

4.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색다른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이판에서 슬픈 역사를 생각하다' 이다.

 

 

 

가신님을 그리워

 

막막한 태평양의 외딴섬에서

머나먼 고향 하늘 바라보면서

망향의 슬픈 가슴 어루만지다

처량하게 가신 님들 기억하는가

 

몹쓸 전쟁 고된 삶에 시달리다가

여기서 숨 거두신 우리 님들의

피맺힌 원한을 헤아리면서

 

우리 정성 모두어 이 섬 기슭에

위령의 돌 하나 다시 세우니

님이여 이 자락에 늘 계시면서

우리들의 사랑을 되새기소서

 

 

 

태평양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조그마한 섬 사이판, 섬의 북쪽 끝 한 모퉁이 산비탈에는 하얀색 비석이 하나 서 있다. '태평양 한국인 추념 평화탑' 이다. 이 시는 그 탑 앞에 있는 추모비에 새겨져 있다.

 

 

. 사이판? 보통 여행하러 가지 않나. 사이판에 대해 잘 알진 않지만, 예전에 얼핏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잊고 지냈는데, 다시 일깨워주니 뭔가 고맙고 애틋한 감정.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이라면,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은 1941년부터 한국인 남성들을 강제징집해서 일본인들과 똑같이 훈련시켜 군인으로 양성한다. 현재 일부 사람들은 당시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본군으로 복무한 사람들을 무조건 '친일파'라고 비난한다.

이들도 시대 상황의 희생자였을뿐이다. 당시는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일본 국민이 되고, 창씨개명을 해서 일본 이름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었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말 일리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저 이렇게 살아온 것이다. 어차피 힘이 없는 자신이고, 나라 마저 힘이 없는데. 어떻게 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때의 상황이랑 지금은 현저히 차이가 난다. 그때 당시 살아 본적도 없는 사람들은 무조건적인 흑백논리,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비판한다. 그들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는데. 그냥 내 생각대로라면 그들이 그저 편안히 잠들기 만을 바랄 뿐이다. 왈가왈부할 것 없이.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 생활에서 그저 '쉼표' 하나를 찍는 것이다. 마음은 항상 시렵고 춥다. 그저 하루하루 잘 버티며 살아야지. 내 마음 들키지 말아야지. 약점 잡히지 말아야지. 너무 바빠서 엄두가 안 나며, 숨이 턱 막힌다. 시간이 부족하여 수면시간도, 밥 먹는 시간도, 쇼핑할 시간도 없다. 하물며 문화생활은...? 그러면 가장 살 찌는건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살찌면 병이 된다. 그럼 당연히 아프겠지.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나는 내가 아닌게 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겐 쉼표가 필요하다. 쉬어가는 것. 좀 느리면 어떠하랴. 마음이 평화로워지면 모든 것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정말 좋은 책이다. 오만 잡생각을 떨쳐내고 그저 명상의 시간을 갖듯이, 정말 편안하게 읽어진다. 모르는 지식까지 채워주니. 이 얼마나 금상첨화인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공부하면, 알게 된다면, 예전에도 똑같은 것을 봤을지라도 더 친근감 있게,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치이고 일상에 지쳤을 때 당신의 마음속 여유를 찾아줄 23편의 이야기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

 

반드시 추천하는, 추천해야 할 책.

 

 

 

 

 

 

이 도서는 원앤원북스출판사에서 선물해주신 책으로서, 솔직히...진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한편의 다큐멘터리 및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공부도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친근감 있는 필력이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운명적으로 만난 <트래블로그 나트랑>!!!

뜻밖에 선물이기에 그냥 잔잔히 나의 생각을 나열해본다.

 

 

 

? 나트랑? 별로 들어 본적도 없다.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들었을 뿐. ...익숙하지 않은 너. 파헤쳐보겠다!!

 

 

 

요샌 진짜 베트남이 대세인가보다. 이런날이 올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영어는 애초부터 대세였고, 그 다음 타자가 일본어였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팬들도 엄청 많이 생기고, 각 도시에서 코스프레 일명 코믹 같은 페스티벌도 하고... 일본 유학 혹은 워킹홀리데이로 떠나는 사람들도 여럿 봤다. 직장인들 또한 일본어는 그냥 일종의 취미생활로 배우는 셈이었다. 나 역시도 일본어를 약간 공부했었긴한데, 그러다가 중국어가 전혀 활성화가 되지 않았을 즈음부터 난 이미 중국어를 익혔고 현재도 중국어를 직업으로 삼아 살고있는데. 중국어는 대세라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어느정도의 인기는 하고 있는 것 같고. 대세라면 약 4~5년전부터 시작된 듯?

 

하지만 말이다.

 

 

 

요즘은 베트남어가 인기. 솔직히 아직 실감은 안난다. 대세? 라기 보다는 이제 막 시작하려고 눈을 뜬 시점이랄까. 하지만 난 약 2년전부터 이런 정황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계속 베트남어를 익히고자 노력하였다. 사실 아직까진 베트남어를 많이 배운다거나, 베트남에 대해 아는 사람이 몇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 3년안에는 제법 늘지 않을까 싶다.

 

 

 

 

 

 

 

 

그런고로, 나 역시도 베트남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관심이 있는데. 진짜 요새는 해외에서 한달살기가 유행인가 보다. 예전에 가수 샤크라출신 황보가 TV 프로에 오랜만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예전에 홍콩에서 그냥 여행할까 했는데 한달살다보니, 일년을 살았다고 했나?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사는 것이 무조건 유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샌 그렇지 않은가 보다. 그냥 여행이고 공부는 하지 않지만.. 비자기간이 충족되는한 그냥 호텔에서 사는거다. 와우. 나트랑도 그럴 수 있나 보구나. 정말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베트남의 명절이라던가 전통풍습을 알리 없다. 솔직히 언어만큼이나 중요한게 문화인데, <트래블로그 나트랑> 에서는 '문화'까지 소개되어 더없이 좋다. 어학선생이라 추천한다. 언어가 다가 아니다. 현지 사람이랑 소통하려면 그 나라 문화까지 익히는게 필수다. 베트남도 설을 쇠는구나. 설은 진짜 전세계에서 중요한가보다. 다시한번 명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준다.

 

 

 

 

 

 

 

 

 

 

 

발음인식 차이다. 베트남도 실은 Viet Nam에서 베트남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비엣남 이라고 읽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다 영어식 어원을 따온 것이다. Nha Trang 도 영어로 하면 나트랑으로 읽지만 베트남어로는 냐짱이다. 하지만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도 상관없는 듯 하다. 난 냐짱이라 부르고 싶다.

 

 

 

 

 

 

 

 

 

마사지는 보통 태국이나 중국 정통 마사지가 유명하다고 알고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가 보다. 베트남도 엄청나게 유명해 보인다. 마사지는 베트남에서 필수 관광코스이기 때문에 나 또한 받아보고 싶다. 시원하겠다.

 

 

 

 

 

 

 

 

 

 

아무래도 이 분을 빼놓으면 서운하지 않을까. '박항서' 축구 감독. 베트남 또한 축구를 우리나라 마냥 어마어마하게 사랑하는 나라라고 한다. 박항서 매직이 완벽한 신화로 2018년 피날레를 장식했다. 예전엔 전쟁 때문에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요새 다문화를 이루고 게다가 박항서 감독까지 빛을 발하니, 베트남과 우리나라와 사이가 좋아져서 여행을 간다면 아마 모두 다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다.

 

 

 

 

 

 

 

 

    

베트남 친구 만들기라니....!!!

여행책자인데 이런 안내문을 본 적이 있는가? 난 결코 본적이 없다. 처음이다. 친구와의 사귐 또한 문화이다. 우리는 베트남 사람을 잘 모른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나 그 나라 사람의 특징은 나라마다 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 친구도 사귈 수 있게끔 도와준다.

 

 

 

 

 

 

 

 

 

 

나트랑 액티비티. 솔직히 골프빼고 해본적이 없다. 물을 무서워하거나 초보자들도 모두 잘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예쁠 듯 싶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모습들

베트남은 교통이 엄청 복잡한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시간은 항상 최대한 미뤄서 잡아야 한다고 한다. 차가 너무 잘 밀리니 자전거나 오토바이같은 수단이 주를 이루나 보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택시

택시 또한 한 몫을 차지한다. 나라마다 특징이 다 다르지만, 내가 아는 중국은 일명 '짝퉁택시' 가 많아서 항상 택시 탈 때 유의하거나 차 번호판을 외워놓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베트남도 그렇다고 들었다. 물론 나트랑이라 지역 특성상 다른것도 있겠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 설명을 해주니 얼마나 좋은가.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 코스!! <트래블로그 나트랑> 와 다른 여행책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스가 짜임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하루 어디가고 이틀 어디가고 이런 계회성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랑 함께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자녀와 함께 가는 코스!!! 정말 좋지 않은가?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기필코 이 책을 챙기시라.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하는 여행코스

요새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베트남? 으로 갔다는 사람은 못본 듯 싶다. 이제부터라도 <트래블로그 나트랑>을 참조해서 간다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듯 하다. 적극 추천한다.

 

 

 

 

 

 

 

<트래블로그 나트랑>, <트래블로그 나트랑>의 개성만 담았다. 다른 여행 책자에서 소개 시켜 주는 베트남 여행은 보통 비슷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것에서 없는 것들을 서평으로 썼다. 솔직히 책만 봐도 너무 재밌다. 마치 냐짱에 다녀온 기분이랄까.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은 나우출판사 및 조대현, 정덕진 작가님께서 선물해주신 책으로써, 냐짱(나트랑)에 대한 깨알같은 지식과 수많은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적극 추천합니다. 나우출판사 및 조대현, 정덕진 작가님들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고, 선정해주신 인디캣 책곳간 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