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경 캐릭터 도감 - 산의 요괴, 바다의 괴물
뤄위안 지음, 박주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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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산해경이 뭔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산해경은 중국의 고대백과전서로 주요 기술내용은 고대신화, 지리, 동물, 식물, 광물, 무술(巫术), 종교, 고사(古史), 의약, 민속, 민족 등의 분야로 이루어졌으며 원래 산해도경이라고 불리는 지도책이 같이 있었다고 하나 위진 이후에 유실되었고 산해경에는 많은 기이한 괴수와 특이한 신화가 기재되어 있으며 오랫동안 허황된 책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일부 학자들은 신화에 그치지 않고 해외의 산천과 동물들을 포함하는 고대 지리서로 인정하기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의 요괴,바다의 괴물 산해경 캐릭터 도감은 괴수부분만 뽑아서 중국작가분이 새로 그림을 그리고 만든 책입니다.

목차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책과 다르게 책중심부분이 굉장히 특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 한문서적 엮어놓은거 같은 느낌이네요.

 

책이 180도 펼침 제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림서적중 일부가 이런 펼침 제본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해보니 꽤 편리했습니다.

책속은 요괴와 괴물의 이름이 쓰여있고 설명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산해경을 현대적으로 만든 책이 중국에서 많이 발간된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번역이 되어 나온거 같네요.

이 책과 비슷한 포맷의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산해경 괴물첩의 표지와 속에 그려져 있는 그림입니다.

산해경 괴물첩은 좀 더 사실적인 표현력으로 그려져 있네요. 위쪽이 산해경 괴물첩의 구미호고

아래쪽이 산해경 캐릭터 도감의 구미호입니다. 아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산해경 캐릭터 도감은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일러스트입니다. 작가분의 유머감각을 엿볼수 있네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요괴나 괴물도 있지만 처음 보는 것도 많아서 재밌게 볼 수 있었고 다른나라의 요괴나 괴물은 어떠한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한국요괴도감이 책으로 발간됐던데 비교해서 본다면 흥미로우리라 생각됩니다.

이모티콘이나 캐릭터 디자인할때 도움이 많이 될거 같네요. 그리소 호러관련 웹툰이나 소설을 쓴다면 소재로써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글이든 그림이든 창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 산해경 캐릭터 도감을 권해드립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던 포스터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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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혈당의 경고
이타쿠라 히로시게 지음, 박재현 옮김 / 푸른행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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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책표지만 봐도 당뇨병을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이 확 드네요.

저는 젊었을때는 건강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평균체중정도라 먹는것도 먹고 싶은만큼 먹는편이었고 음식도 신경쓰지 않고 먹었는데 지난 정기신체검사에 당이 높아졌다는 서류가 우편으로 왔습니다.

당뇨병은 아니나 조심해야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과거에는 탄산음료나 믹스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한 5년전부터 일이 힘들때마다 많이 마셨던거 같네요.

저희 외할머니가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고 엄마가 외할머니를 많이 닮았으며 저또한 엄마를 많이 닮았습니다. 그래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믹스커피를 끊으려고 했는데 참다가 다시 먹게 되네요.

책을 읽어보면서 다시한번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고 경각심을 가지려 합니다.

책 두께가 얇은 편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이 그어져 있어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당뇨병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식습관과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당뇨병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때문에 생긴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당뇨병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정확하게 몰라서 더 발생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당뇨병을 판단하는 기준은 공복 시 혈당값을 측정해서 혈당값이 70~110mg/dL이면 건강한 사람이고 110~126mg/dL이면 경계형의 사람, 126mg/dL이상이면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제가 100이mg/dL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조금 더 올라가면 경계형까지 갈 수 있는 수치네요. 한번 당뇨병 환자가 되면 완치가 불가능하니 경계형의 사람들은 많은 주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제 지인중에도 작년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2명이나 있으니 남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밥,빵같은 면류, 탄산음료,설탕든 믹스커피, 과일중 당분이 많은 포도나 복숭아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블랙커피는 당뇨병 예방에 좋다고 하니 이제 믹스커피말고 블랙커피를 마시도록 해야될거 같네요.

그리고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로도 혈당값을 낯출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실명이나 발을 절단하게 하는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좀 더 당뇨병에 관심을 두고 예방을 했으면 좋을 듯 싶어요.

이 책으로 인해 당뇨병에 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듯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계속적으로 이 책을 자주 보면서 당뇨병에 좋지 않은 음식을 멀리하려는 결심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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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손의 마법학교 종이구관
손정아 지음 / 솜씨컴퍼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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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구관을 아시나요? 그 전에 구관이란 구체관절의 준말입니다.

구체관절인형은 관절 부위를 구체로 만들어 움직임이 용이 하도록 만들어진 인형으로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보다는 수입이 있는 어른(키덜트)들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구체관절인형이 가지고 싶었지만 극소수의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가질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관절인형을 대신해서  사람들이 종이로  구체관절인형을 그리면서 유행하게 됐습니다.

종이구체관절인형은 팔 다리 목등 관절 부위를 움직이게 만들기 때문에 이 책의 종이인형은 종이인형이지  종이구체관절인형은 아닙니다만  종이구체관절인형이 유행하자 종이인형의 몸에 관절을 그리면  종이구체관절인형이라고 부르는 관행이 있기도 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인듯 싶네요. 

물론 과거 종이인형보다는 조금더 발전된 종이인형이긴 합니다.

저는 이 책이 나오기전에 유튜브로 곰손님의 유튜브 방송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궁금증이 있거나 곰손님의 유튜브 방송이 궁금하다면 곰손 종이구관을 검색해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책안에는 종이인형이 4개가 들어있는데 등장인물소개( 다이아,로즈,에메랄드,마린 )에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준비물도 소개하고 있구요. 캐릭터 자르기, 가발만들기,옷 만들기, 종이구관 조립하기,옷장 만들기등이 순서대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종이구체관절인형에 캐릭터성을 부여해서 인형놀이를 할때 재밌게 상황극을 만들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려보았습니다. 어릴때생각도 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귀엽네요.



부록으로 스티커도 들어있었습니다.

종이인형보다 더 좋은 장난감, 스마트폰,유튜브가 있는 세상이지만 고전은 영원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에겐 어릴때의 추억을, 아이들에겐  종이를 가위질하면서 지능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가위질을 배울 수도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예쁜 책으로 나온 곰손님의 종이인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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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파 피어스 지음, 에디트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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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의 원작은 근대 영국 판타지 문학의 대표작이며 1959년 카네기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3년에 창작과 비평사에서, 1999년에 시공주니어에서 원작의 번역판이 출간이 됐었네요.

저는 이 책으로 원작을 알게 됐는데 내가 모르는 책이 참 많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원작을 바탕으로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한 책입니다.

그래픽노블이란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으로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유명 원작을 재구성해서 만화로 만들거나 학습만화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훌륭한 만화도 많습니다만 그래픽노블의 그림이나 색을 보면 조금 더 개성적이고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양쪽에서는 그래픽노블을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회적 기반이 있으니 더 뛰어난 작품이 많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면서 우리나라 만화도 좀 더 뛰어난 작품이 나올 수 있는 사회적,환경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래봅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해하면서 읽게 됐습니다.

한밤중에 13번째 종이 울리면...그리고 뒷문을 열고 나가면 그곳엔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주인공 톰은 해티란 소녀와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됩니다.

톰과 해티는 계속 만날 수 있을까요?

현재 세상과 다른 곳으로 가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건 어릴때 모든 아이들의 꿈이기도 하지요. 저도 그런 상상을 해보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영화가 있는데 2008년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란 대만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꽤 히트를 쳐서 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스토리가 비슷한 데가 있네요.

이 책 원작 스토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았나란 생각도 해봅니다.

책이 참 이쁘게 만들어졌는데 책표지가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컬러인쇄도 잘 되어서 소장하기에 매우 좋은, 출판사에서 신경을 많이 써서 출판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도 재밌고 아동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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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2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오마이 기리코 그림, 이연희 옮김, 호시이 히로부미 시나리오 / 비씽크(BeThin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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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전달의 기술은 일본에서 131만부가 판매되었고 비즈니스 도서 판매순위 1위라고 합니다. 전달의 기술을  만화로 만든 비즈니스 코믹  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은 책보다 좀 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많이 되고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항상 느끼는 게 일 자체보다 사람관계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특히 민원을 처리할때는 많은 인내와 요령이 필요합니다.  대처후에도 이렇게 할걸 그랬나, 좀 더 참을걸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같은 말인데도 상대방의 NO를 Yes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안다면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말을 전달하는 방법에도 기술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전달하는 기술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No를  Yes로 바꾸는 3step은

1.자신의 머릿속을 그대로 말하지 마라

2.상대의 머릿속을 상상하라

3.상대방도 이득인 방향으로 부탁하라

입니다.

Yes로 바꾸는 7가지 말투는

1.상대가 좋아하는 것

2.선택의 자유

3.인정받고 싶은 욕구

4.당신만으로 한정하기

5.팀워크하기

6.싫어하는 것을 찾아내기

7.감사표현하기

입니다.

강력한 말을 만드는 기술

1. 놀라움 표현법

2. 반전 표현법

3. 생생한 표현법

4. 반복 표현법

5. 클라이맥스 표현법

입니다.

이라가시 마이는 영업부에서 염원하던 편집부로 이동한지 2년차인데 꿈은 편집자로서 여성패션잡지의 트렌드를 만드는 것이지만 현실은 업무에서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수수께끼의 여자 마리아를 만나게 되면서 전달의 기술을 전수받아 업무와 사랑 둘 다 성공적으로 잡는다는 얘기입니다.

만화의 주인공인 여성패션잡지 BB의 편집자인 이라가시 마이의 일과 연애를 보여주면서 전달의 기술을 설명을 하기 때문에 잘 이해가 되네요.

말을 잘 하는 사람들,달변가들을  보면서 머리가 좋은 사람인가보다란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전달하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을 잘하고 싶다고는 생각하면서도 따로 뭔가를 해본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뭔가 새로운 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 오네요.

작가분도 사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셨고 신입사원 시절 카피라이터 업무를 맡아  가장 비환경적인 카피라이터란 별명을 얻을만큼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시니 왠지 감정이입이 되네요.

책의 방법대로 한다면 저도 잘 할 수 있을 거 같고 센스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여러가지 기사를 읽게 되는데 거기서 일본 관료들이 협상을 할때 많이 생각하고 말하고 허튼 말을 하지 않으려고 자료를 찾아 보고 말한다란 구절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느낀것이 참으로 신중하고 세세하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점은 우리도 배워야할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현실적으로 사회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책인거 같아  많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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