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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해방 - 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곽정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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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공식 북 리뷰 시리즈 shorts 101-24-22 마음해방, 곽정은 저, 2024 ★★☆☆☆

이전 응답하라 서포터즈의 리뷰도서인 곽정은씨의 “마음해방”을 읽었음! 자세한 리뷰는 프로필 링크나 아래의 링트를 참조바람.
(https://m.blog.naver.com/fatman78/223393166950)

2. 저자의 의도.
일단 이 책의 리뷰에 앞서 독자들에게, 본 신간의 저자, 방송인 “곽정은”씨를 전혀 몰랐다는 사실은 밝히고 시작하려한다. - 책보느라 시간이 안나서 예능 프로 거의 잘 안봐요! - 그러나 어엿한 한 책의 저자로서,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한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마녀사냥”)로 활약하며 일약 인플루언서가 된 케이스로 보인다. 물론 그 이전에 패션지 기자로 경력을 시작을 하였다고 밝히고는 있으나 방송 이전의 경력은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언급할 것은 없어보이고, 이후의 행보는 꽤나 관련 기사가 많이 보였다. - 주로 사회면(가쉽란)에서 목격됨. -

저자의 이번 신간. “마음해방”은 그동안 대중들에게 노촐된 자신의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된 저서이다. 저자의 공식 이력을 참조해보니 인도의 명상瞑想 을 전공으로 대학원 과정을 마친것으로 보아, 개인적인 관심은 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번 신간은 그간 자신의 방송 이미지와 달리, 사적 관심사를 노출하며 동시에 관련 콘텐츠(유투브)와 연계된 저서로 판단된다.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자신의 10여년간의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개인적 경험과 좌절을 명상으로 극복했음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독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조언의 측면에서 접근했음을 밝히고 있다. - 그러나 사업적 측면도 감지된다. -

* 세 줄 요약평.
1. 저자 곽정은의 변신이 보이는 신간임.
2. 책이 표명하는 바는 개인의 트라우마와 결손을 “명상”의 가르침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함.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 곽정은의 행보와 진의가 명확하진 않아 추후의 그녀 전체의 삶을 보고 판단하고 싶음.

* 웅진지식 하우스서포터스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woongjin_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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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스트 - 산이 빚은 사람들
장재용 지음 / 드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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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공식 북 리뷰 시리즈 shorts 101-24-17 알피니스트, 장재용 저, 2024 ★★★★?

간만에 머리도 식힐 겸, “산”에 대한 책을 봄! 이 책 문장이 꽤나 훌륭함. 읽어보면 그들(산악인)의 철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음!
(자세한 리뷰는 프로필 링크나 아래 링크 참조.
https://m.blog.naver.com/fatman78/223387222796)

2. 저자의 의도.
이번 신간 “알피니스트”는 산안익이자 칼럼니스트인 정재용 작가의 산에 대한 글모음이다. - 에세이라기 보다는 칼럼 모음집에 가깝다. - 다양한 매체에서 산에 대한 칼럼을 오래 기고해왔고, 실제 산악인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사진참조) 이번 신간에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전반부에서는 현대 산악에 대한 역사적 흐름과 의의,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담론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후반부에서는 보다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 산악에 대한, 더 나아가 자연을 둘러싼 철학적 소고를 자유로운 느낌으로 풀어쓰고 있다. 이미 다년간 여러 활동으로 다져진 필력으로 자신이 가지고 느끼고 있는 산에 대한 철학을 훌륭한 문장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 문장의 구성력이 상당하다. -

* 세 줄 요약평.
1. 현대에 이르러 진정한 “산악”의 의미는 정복이 아닌 인간 의지의 표현의 장이 되어왔다.
2. 산을 오른다는 것은 철학의 경계에 선 사유와 매우 공통분모가 많다.
3. 오늘도 우리는 산을 오름으로써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을 위함을 느끼기 위해 오른다.

#알피니스트 #드루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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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꾸물거릴까? -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는 성향별 맞춤 심리학
이동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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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공식 북 리뷰 시리즈 shorts 101-24-16 나는 왜 꾸물거릴까, 이동귀 외, 2014 ★★★☆☆

*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우리의 심리적 꾸물거림을 연구한 저자들의 해설과 실생활의 실천가늘한 방법들에 대한 책! 위로를 좀 받으시길..
(자세한 리뷰는 프로필 링크나 아래 링크 참조.
https://m.blog.naver.com/fatman78/223383662062)

2. 저자의 의도.
이번 신간 “나는 왜 꾸물거릴까”는 연세대학교 심리학연구실에서 기획한 저서로 보인다. 대표 저자는 20년이 넘도록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해 온 이동귀 교수이고, 그 외에 5명의 관련 연구원들이 이 심리적 “지연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들을 소주제별로 나누어 집필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는 아마도 일선 현장에서 느낀 현대인의 병리적 현상들에 대해 공통된 결과들을 대중들과 공유하고 보다 더 많은 독자들이 자신이 겪고 있는 - 또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 문제들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는 저서이다.

지난 대선 때도 - 아마도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기억한다. - 대선 후보자들이 “힐링”을 주제로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더욱 이 문제들이 주목을 끌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이 자체가 일상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러한 의도의 책이 나옴직도 하다. - 그러나 과연 그것으로 끝일지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다. -

* 세 줄 요약평.
1. 우리의 “꾸물거림(지연행동)”은 심리적 불안감의 산물이다.
2. 우리의 꾸물거림은 크게 보아 5가지로 구분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하는 책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이 꾸물거림을 해결하는 방안에 집중한다.

#나는왜꾸물거릴까 #이동귀교수 #유퀴즈 #미루기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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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명강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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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인드 (10만 부 기념 코멘터리 북) - 무의식이 이끄는 부의 해답
하와이 대저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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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북 리뷰 시리즈 101-24-06 더 마인드 The Mind, 하와이 대저택 저, 2024


서평단 및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 본 리뷰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서평단으로서 개인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1. 들어가며...

"생각은 바이러스와 같아. 끈질기고, 전염성이 강해. 

아주 작은 생각의 씨앗이라도 자라나면 한 사람을 규정하거나 망가뜨릴 수 있지."  (영화 인셉션 Inception 中)

위 대사는 크리스토퍼 놀란 Christopher Nolan 감독의 흥행작 "인셉션 Inception" 에서 나온 한 대사이다. 잠깐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한 거대 글로벌 기업이 막강한 경쟁자인 다른 그룹을 이기기 위해, "꿈의 조작자"들을 은밀히 고용하는데서 영화가 시작한다. (디카프리오 분) 그들의 계획은 경쟁 관계에 있는 그룹의 후계자 구도에 의도적으로 개입하여 자신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계열사를 해체하여 해당 분야를 독점하려는 속내를 보인다. 의뢰를 다 들은 디카프리오는 제시한 의뢰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경고하면서 위에 소개한 저 대사를 말한다. - 이후 영화는 최고의 팀들이 모여 이 의뢰를 달성하기 위해 "꿈의 세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

이 영화는 통상 프로이드 Freud 로 대표되는 심리학, 즉 "무의식"의 영역이 어떻게 인간의 일상인 "의식"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잘 드러내며, 흥행에도 매우 성공한 명작이다. 특히 심리학에서 말하는 개념적이고도 추상적인 용어들이나 이론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눈앞에 그려내며 명시적으로 다루어 당시 큰 호응을 받았다. 영화 내내 무의식(꿈) 속의 행동들이 투사자에게 영햐을 끼치며 현실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잘 그려내고 있다. 때문에 주인공은 그 위험성에 대해서 익히 잘 알고 있고 - 사실 자신이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므로 -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잘할 수 없는 제안"으로 인해 인위적인 무의식의 조작을 감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까지의 서사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당연히 다음의 생각으로 치닫게 된다.

 "무의식을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데로 설정할 수 있지 않을까?"

비단 이 생각은 놀란 감독이 제기한 게 아니라, 프로이드가 무의식에 대한 통찰로 세상에 "심리학"이란 학문의 성립 가능성을 입증해낸 시점부터 시작되었다. (사실 프로이드의 주된 목적은 정신병으로 분류된 환자들의 치유나 개선에 자신의 통찰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 시작한 일이다.) 따라서 이 질문은 그 이후 늘 우리의 무의식을 통제 가능성에 대한 많은 시도를 낳았고, 이는 본 저서의 저자에게도 해당하는 도구적 방법이다.

여기 또 하나 살펴볼 인물이 있다. 그 인물은 다름 아닌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 Machiaveli 이다. 지금도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읽히며, 특히 전략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영역이나 "자기계발 自己開發"의 영역에서 매우 단골 소재로 삼는 문헌이다. 통상 "마키아벨리즘"으로 대표되는 이 사상은 일종의 실용주의 實用主義 의 한 변형으로 현재는 분류되며 언급된다. 즉,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신념"만이 현실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음을 역설力說하는 것이다. 당시로서도 꽤나 과감한 주장이었지만 꽤 호응을 받았고, 실제 당시 이탈리아의 피렌체 공화국에서 공싱적인 정책으로 한때 채택되기도 한 사상이다. 이후 그 논란의 여지는 차치하고 그 선명한 인상으로 인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이 두 가지의 배경에서 저자는 "무의식"의 설정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이라도, 우리가 원하는 부富의 추구를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2. 저자의 의도...

책의 서두에서 밝히듯이 이 책의 저자는 통상 "하와이 대저택"으로 활동하는 유투브 인플루언서의 자기 계발 서적이다. 평범한 사람으로 시작하여, 역경을 겪고 나서 깨달은 바를 위해 자기계발을 시작했으며, 이를 달성한 후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각종 동기 부여 영상으로 많은 조회수를 자랑하는 인기 유투버이다.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이 저서를 발간하기에 이르렀으며, 책에서는 자신의 목표에 거의 다다렀음을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제목에서도 쉽게 발견되듯이, 우리의 무의식 속에 의식적인 행위를 통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역설하고 그로 인해 부에 대한 통찰력이나 추진력을 유발하는 전략을 독자들에게 설파하고 있다. 

3. 인상적인 부분...





먼저 이 책의 저자의 주장은 거의 한 단락으로 간결하게 요약된다. 

1. 목표를 소리 내어 하루 100번씩 말하기.

2. 손으로  하루 10번 씩 100일간 쓰기.

3. 상상으로 시각화하기.

4. 감사하기

5. 노트에 목표를 적고 취침 전후로 읽어보자.

6. 1000번씩 90일간 말하기.

7. '선불 감사 하기.

8. '셀프 하이파이브' 하기

9. 작은 끌어당김 경험하기.

10.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하기.

마치 성경의 십계명처럼 단순하고 명료한 열 개의 문장으로 군더더기 없이 자신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는 일반적인 독자들에게 쉽고 단순하며 명확하게 전달하며 그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저자의 전략이 엿보인다. 복잡할수록 의구심이 들고, 따라서 그 실행가능성이나 동기유발이 적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한 실전적인 방법이며, 아마도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독자들이 호응하기에 좋은 대목으로 보인다. - 단숨함의 미학으로 읽을 수도 있다. -

그러나 가장 중요한 대목은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의미부여"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좋아보이는 일이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 논리적, 감정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으면 일단 주목도가 떨어진다. 이는 저자의 주장에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므로, 위 핵심 주장의 앞뒤로 그 "정당성"을 부여한 구절을 몇개 소개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당신의 무의식에 설치된 가난한 생각부터 깨끗히 삭제해야 한다." (63pp.)

"그들(일반대중)의 무의식이 부자와 자기 자신을 아예 다른 '종족'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69pp.)

"나의 현실은 계속 반복해서 듣는 말, 나 스스로 하는 말, 그리고 다른 사람이 동조하는 말에 의해 컨트롤된다." (79pp.)

"진짜 문제는 이 말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믿는다'는데 있다." (84pp.)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다." (115pp.)

"상상을 통해 얻어낸 당신의 긍정적인 감정은 당신의 태도를, 태도는 습관을, 습관은 무의식을 형성한다." (146pp.)

"원하는 걸 이룰 때까지 스스로를 속여라." (161pp.)

"그 간절함은 '진짜'인가" (191pp.)

"그들(위대한 예술가)은 하나같이 마치 처음부터 작품의 전체 모습을 안다는 듯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작품을 만들어냈다." (226pp.)

"지금 '이 짓'을 왜 하고 있는지 알아야 '셀프 퇴장'을 하지 않을 수 있다." (240pp.)

"피 대신 생각이 흐르게 하라." (291pp.)

소개한 문장에서도 관찰되듯이 비교적 인상적인 문장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자신의 신뢰도를 높이며 독자들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정서직인 접근도 빼놓지 않는다. 이성적, 논리적으로만 치우치는 주장은 감성적인 접근에 의해 매우 위협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성공을 위한 독자들의 마음에 감성적으로도 문장들을 남겨놓는다.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이 책은 결코 학술적이지 않다. 100%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정수만 담았다." (15pp.)

"더 나은 삶을 욕망하라." (51pp.)

"원하는 것을 이루고 그 일상을 누리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했을 때 가슴이 설레는지 점검해보라." (120pp.)

"아침에 눈 뜨자마자 '선물 감사' 하기" (209pp.)

"나 자신과 '하이파이브'하기" , "작은 끌어당김" (210~211pp.)

"경제적인 부분에서 건전한 불만족이 있다는 말은 당신에게 '욕망'이 존재함을 뜻한다." (279pp.)

"당신은 '어떤' 당신이 아니다. 그저 당신일 뿐이다." (329pp.)

"우리는 보통 언제 두려움과 무서움에 사로잡힐 까? 바로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할 때이다...(중략) 이는 바로 두려움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에 답이 있다." (332, 334pp.)

소개한 문장들에서 보듯이 독자들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생각들이나 불확실성을 자극하여, 확실함으로 이끌 수 있는 표현들로 주로 채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에게 적절한 안배를 가해 자신의 방법론을 보다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일정 부분 성공적이라 보인다.

4. 아쉬운 부분...

글의 서두에 언급한 영화 인셉션에서는 위 사진에서 보는 "토템 Toteme"이라는 물건이 등장한다.  이 물건은 자신만이 이 물건의 "비밀"을 아는 물건으로써, 무의식(꿈)과 현실의 세계가 구별이 모호해지는 조작자들이 현실과 구별하기 위해 반드시 지녀야하는 물건으로 등장한다. 즉, 이처럼 무의식의 변형은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 방법을 채택하는 저자에게도 필연적으로 해당되는 말이다.

아무리 그 의도가 좋다하더라도 주장하는 바데로 무의식의 세계에 "의식적"으로 메스를 가하는 것은 반드시 그 부작용이 수반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즉, 원하는 성공을 이루고 난 이후의 삶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무의식은 기존에 세팅해놓은 데로 작동하기 쉬우니, 이는 독자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저자는 서두에서 이 책의 의도를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고 소개한다. 그런데 저자가 언급하는 "행복"은 의외로 소소한데서 오는 행복일수도 있고, 부의 성취를 통해서 달성하는 행복일수도 있다. 후자라면 위의 방법론이 이후의 삶에 미치는 단점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전자의 경우라면 정작 독자들이 원하는 행복을 "무의식적으로" 감지하지 못하고 흘려보낼 가능성이 농후함을 지적하고 싶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의 목표로 부의 성공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할 뿐, 이 책으로 얻은 자세를 가지고 이후의 구체적 실현 수단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다. 물론 독자들 개개인이 강점을 가지는 분야가 다 다르고, 성취할 수 있는 결과도 제각각이니 그 부분은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라 보인다. 따라서 그 구체적인 부의 달성 "비결"이 궁금한 몇몇 독자들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 그것은 순전히 자신들의 문제로 남음을 알고나면 공허한 외침으로 느낄 성급한 독자들이 나는 눈에 선하다. 따라서 구체적인 인사이트 In-sighr를 얻고 싶은 독자들은 다른 컨텐츠를 찾아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 물론 이는 저자의 책무가 아니며, 오로지 독자들의 몫이다. -

5. 나오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주장과 동기화하여 한번 이 책의 방법론을 간단한 도식도 Diagram으로 정리해 보았다. (위 사진 참조.) 저자가 선정하고 이야기해주는 문장들도 나쁘지 않으나, 현재 독자들의 경향을 파악해보면 "시각화"의 필요성을 느껴서이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의외로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론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보다 더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부의 추구, 이를 위한 욕망의 현실화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좋은 지도가 될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일도 꼭 같이 염두에 두며 이 책을 보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결국 이 모든 행위의 전제조건은 바로 당싱이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니까...

 

#더마인드 #하와이대저택 #웅진지식하우스 #응답하라 #응답하라7기 #응답하라서포터즈

@woongsin_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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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파리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2023년 최신 개정판 인조이 세계여행 11
김지선.문은정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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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북 리뷰 시리즈 01-53 : 인조이 파리, 김지선/문은정 저, 2022


* 본 리뷰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서평단으로서 개인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도서협찬

1. 들어가며...


파리...웬지 이름만 들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위에 나온 "프렌치 키스(1995)"와 같은 로맨틱 코메디 영화를 비롯하여 무수히 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대부분이 정열과 로맨스의 도시로 우리에게 환상을 주고 있다. 거꾸로 이제는 에펠 타워의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면 수많은 전세계의 연인들이 이곳으로 와서 소위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 유행마져 생겨날 정도이다. 

이처럼 "프랑스"는 이미지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로 개인적으로 꼽는다. 어느 국가나 자신들의 정체성이나 역사와 관련하여 이미지를 나름대로 구축하지만, 프랑스만큼이나 일종의 브랜드화가 된 국가 이미지도 많지 않다. 보통 우리는 프랑스하면 예술과 패션, 문화의 나라로 인식하며, 그 중심에는 수도 "파리"가 있다. 때문에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는 매년 2700만명이 넘는 전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여행을 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살짝 역사를 들쳐보면, 파리가 이렇게 사랑을 받게 된 도시가 된 데에는 그리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17세기 당시 기록만 보더라도 파리에 온통 오물과 쓰레기 투성이어서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던 도시에서, 나폴레옹 3세의 도시 정비 이후 개선문을 중심으로 현대 파리의 근간을 이루는 모습들로 정비가 되고 지금까지 그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극적인 변화의 역사를 간직하고, 유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문화 도시로서 그 아름다운 이미지는 여전히 우리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 저자의 의도...


이 책은 기존에 나와있던 동명의 여행 가이드 북의 2022년도 개정판에 해당한다. 이미 기존에 나와있던 저서는 파리의 다양한 모습과 각종 여행 정보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심지어 여행객의 입장에서 알아야할 수칙까지 빼곡히 담고 있다. 따라서 이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기에 편리하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개정판이 나올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으로 알고 있으며, 이번 개정판에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달라진 현지 정보나 유의 사항을 좀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또한 소위 M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층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지도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실질적으로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3. 인상적인 부분...

사실 파리는 근대와 현대를 아울러 유럽의 핵심 도시였던 만큼 이루 헤아릴 수 없을만큼 중요한 각종 랜드마크들을 보유하고 있다. (어쩌면 근현대사의 그 자체라고도 말할 정도이니 말이다.) 따라서 지면에 할애된 곳들은 익히 잘알려지고 접근성이 좋으며 누구나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장소들로 가득하다. 몽마르뜨 언덕, 샹젤리에 거리 등등... 어릴적 동화나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바로 그 장소들만 다 가보려고 해도, 아마 몇달은 족히 걸릴 것이니 말이다. 다행히도 파리는 유럽의 오래된 도시 중에서도 유래없이 구역화가 잘 이루어진 곳이다. 나폴레옹 3세가 파리를 근대적으로 정비할 당시, 개선문을 중심으로 각 구역별로 도로와 건물들을 비교적 통일감을 주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하여 그 덕택에 지금도 타 도시와 다르게 동선이 단순해질 수 있다. 따라서 여행객의 입장에서 테마 여행을 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이 처서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저서는 우리가 왜 파리를 가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산물처럼 보인다. 기실 파리뿐만 아니라 파리 근교의 명소들도 소개하여 역사적, 문화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베르사유, 라데팡스, 스트라스부르 등의 장소들도 파리에 못지않은 유서깊은 명소들이며,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파리를 능가하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는 곳들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이런 곳들도 잘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제시하며, 이런 곳들을 찾아가지 위한 현지 교통편 또한 함께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책에서 추천한 코스 이외에도 독자적으로 동선을 계획하기에도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쇼핑과 공연 등 파리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소양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념품, 특산물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이를 구입하기 위한 장터, 쇼핑몰 등 구매에 대한 디테일한 소개도 하고 있다. 또한 여흥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 파리에서 즐겨볼 수 있는 공연들도 나열하며 매우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권미에는 간단한 회화나 각종 여행 정보들을 추가하여 이 책을 그대로 들고 여행을 가도 무방할 정도이다. 이쯤되면 원포인트로 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가이드 북이라고 할 수 있다.

4. 아쉬운 부분...

앞서 말한데로 이 책은 평균적인 독자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파리 여행을 위한 가이드에 가깝다. 따라서 좀더 깊은 주제(역사적 내지는 문화적)로 여행을 하거나, 기존의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효율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파리는 유럽 문화, 더 나아가 근현대사의 한복판에 있었던 세계적 도시인 만큼, 그 내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깊다. 도시의 모든 곳들이 에피소드 하나쯤은 담고 있고, 그 모든 곳들을 일일히 한정된 지면을 빌려 소개할 수 없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였을 것이므로 수긍이 어느정도는 간다. 독자적인 여행을 기획하는 분이라면 의도하는 배경과 목적으로 연관 장소들을 따로 구성해야 할 것이고, 그에 맞는 여행 정보들은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이고도 대중적인 기초 정보는 충분히 이 책을 참고하여도 괜찮을 듯 하다. 

5. 나오며...

위 사진은 그 유명한 몽마르트 언덕이다. 파리 북부의 18구역에 위치하며, 고지대로 자리잡은 유서깊은 곳이다. 프랑스 파리 코뮌 봉기가 최초로 일어난 곳이기도 하고, 벨에포크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카바레"를 비롯한 물랑 루즈가 떠오르는 환락가의 구역이다. 그 문화적 이미지에 반한 전세계인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명소이지만, 실제 현지에 가본 관광객들은 그 복잡함과 끝도 없는 호객꾼들의 훼방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할 만큼 기대와 다른 동네이기도 하다. 허나 실상 이 곳의 내력을 알고나면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실제로 이곳은 과거 파리에 속하지 않는 외곽지역이었다. 게다가 파리에서는 거의 유일한 고지대로 가난한 달동네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싼 방세와 모델이 될 만한 사람들을 섭외하기 좋다는 이유로 가난한 화가, 문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곳이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파리로 들어가는 나그네들을 위한 유흥주점이 들어서고, 이에 홍등가가 조성되어 그야말로 환락과 범죄의 소굴로 악명이 높았던 것이다. 이쯤되자 파리의 명사들이 오히려 유흥을 즐기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유흥의 구역이 되었고, 다양한 문화활동 또한 이어져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곳의 그 방탕하고도 지나친 자유의 분위기는 그때부터 이어져 온 이 지역의 분위기인 것이다. 이렇게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알고나면 한 장소에 대한 기억이나 이미지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관심을 가진 곳의 역사를 더 추가해서 여행을 한다면 한층 즐겁고도 의미있는 여행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충분히 그 역활을 다한 좋은 가이드 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하는 파리의 모습을 우리에게 또 소개해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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