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 전에 없던 관계와 감정의 혼란에 대하여
김병수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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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은 상실의 시간입니다. 이루지 못한 꿈을 떠나보내야합니다. 과거의 성공도 놓아주어야 할 때입니다. 결혼생활에서 낭만은 사라집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곁을 떠나고 헌신했던 직장에서 밀려나고 우정도 퇴색합니다. 미래는 무섭고 과거는 아득하게 멀어져 시간의 흐름 안에서 길을 잃습니다. 야망은 힘을 잃고 자존감은 무너집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상실을 못 받아들이고 과거를 붙들고 억지 부린다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상실에서 비롯되는 자아의 재탄생을 묵도해야 하는 시간이 바로 마흔입니다

이 책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의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한국인의 고달픈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원장이다. 그가 말하는 마흔 그리고 마흔의 마음공부에 대해 들어본다.

그는 마흔을 상실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마흔을 앞두고 있는 나는 아직 상실이라는 단어가 확 와닿지는 않는다.

아니, 그 단어를 생각하는 나를 부정하고 싶을지도...

하지만 이 마흔이라는 시간이 긴 인생의 여정에서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마흔이라는 이 시간을...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생각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마흔의 마음 공부에 수학의 정석 같은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내 말을 따라 살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그는 마흔의 마음공부는 내가 이세상에 하나뿐인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길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흔을 위한 마음 공부의 핵심은 상실의 고통을 끌어안고 전환의 의미를 이해하는것이라고 한다.

상실의 고통을 끌어안다

전환을 이해하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상실의 하나인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 주변에서 죽음이라는 , 내 사랑하는 누군가가 내 곁을 떠날까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이렇게 중년이 되어가는건가? 아직 내 마음은 설렘 가득한 그 20대인데....--

 

우울해지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 라는 느낌이 마음을 지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활동을 아주 잘게 쪼개면 적은 의욕으로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나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만이라도 하라고 합니다. 이것도 못 하겠다고 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외출해도 부끄럽지 않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으라고 조언합니다. 굳이 잘 차려입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손님이 집에 찾아왔을 때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만 아니면 됩니다. 햇볕 쬐며 걸으면 좋지만 그것도 힘들다고 하면 누워있지 말고 창가에 앉아 햇볕을 쬐라고 합니다. 우울하다는 주부들에게는 외출 약속이 없어도 간단한 기초화장 정도는 꼭 하라고 합니다 (135-136)

이렇게 그는 우울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지금의 나는 너무 바쁘다. 하루하루의 시간이 너무 짧으며 부족하다.

그런데 한동안 나역시 우울함에 빠져 시간을 아무렇게 보낸 적이 있다.

그의 책을 미리 읽었다면... 내가 좀 달랐을까?

사람은 모두 외롭습니다. 마흔이 지나면 더 외롭습니다. 지금 외롭지 않아도 언젠가 외로워집니다. 나는 외롭지 않다고 외치는 이는 거짓말쟁이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철저하게 고독한 존재입니다. 가족과 친구가 곁에 있어도 심리적 간극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사람은 서로에게 영원한 이방인이니다. 어떤 관계도 외로움을 완전히 달래주지 못합니다.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만 춥고 외롭다는 생각에 빠져들면 안됩니다. 외로움과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190)

사실 이외에도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너무 많아 포스트잇도 붙이고, 써놓기도 하고 했다.

개인적으로 마흔을 앞둔, 마흔을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연령의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

마음읽기에 너무 도움이 되었던 이 책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추천해본다.

걱정많은 내게 해주고 싶은 말 :

걱정의 40퍼센트는 결코 일어나지 않고 30퍼센트는 이미 벌어졌고 22퍼센트는 아주 사소한 것이고 4퍼센트는 바꿀 수 없고 단지 남은 4퍼센트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이다. 결국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퍼센트는 쓸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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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 보좌관입니다 - 300명 국회의원, 2,700명 보좌진 그 치열한 일상
홍주현 지음 / 지콜론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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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 한권을 만났다

 

<대한민국 국회 보좌관입니다>

 

이 책은 국회에서 10년간 보좌진으로 일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매체를 통해 비치는 국회의원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권위주의적이며 탐욕스럽고 제대로 일하지 않는 무능한 모습으로 비칩니다. 그런 측면이 있음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부정적인 면을 반복하기보다 매체가 비추지 않는 평범한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유권자이자 국회의 내부자이며 국회의원과 한 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보좌관 눈에 비친 국회 생활

돌이켜보면 여느 직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친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실망스러움과 불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은 이렇게 그녀가 오랜 시간을 보냈었던 그 곳에서의 이야기와 함께

왜 국회는 유권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지

왜 그 예전과 다를바가 없는건지, 왜 나아지지 않는건지

무엇이 문제인건지,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 답을 찾는 과정을 3장으로 나눠 이야기 하고 있다.

1장 ‘국회에는 국회의원이 없다’에서는 TV와 신문 기사 너머 국회의 본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 ‘국회의원의 그림자, 보좌관의 세계’에서는 국회의원과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 보좌관의 이야기를 담았다.

3장 ‘민심을 반영하라, 법 만들기’에서는 국회의 주요 업무인 ‘법안 발의’에 대해 말한다.

 

"성에 차지 않는 정치 행태, 미흡한 국정 운영 등에 실망한 나머지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비난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실제로 국회의원이 일을 게을리하는 건 불가능하다. 의원 본인의 태도와 성향, 나아가 정치 구조 또한 국회의원이 단순히 의원 배지 단 것에 만족하고 천하 태평하게 지내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중략)

국회의원은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사람들의 기대엔 미치지 못할지언정.."

(33-35)

 

‘국회의원은 논다’, ‘왜 TV에 나와서 쇼만 할까’라는 말들은 국회의원 하면 흔히 떠올리는 부정적인 이미지이다. 부정적인 뉴스라도 없는 것보다 낫다는 네거티브 마케팅 심리도 있다. 이처럼 저자는 이를 완전히 부인할 수는 없지만 매체가 비추지 않는 국회의원들, 평범하게 열심히 일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한다. 국회의원의 평판이 좋으면 그 의원실에서 일하는 보좌관의 실력도 좋게 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국회의원과 보좌관은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 관계로써 움직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일=보좌관의 일’과 같아 의정활동을 게을리할 수 없는 것이다.

 

보좌관으로 그녀가 살아온 삶,

그녀가 겪었던 국회에서의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화려함 뒤에 숨겨진 고충과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일 것이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되어,

국회의원을 나아가 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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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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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임신으로 살이 급격하게 증가했던 나는 그 이후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리고 출산 후, 나의 허리는 여전히 아픔진행중이다.

요즘 핫하다는 도수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내게

국내 유일 척추 전문 프로파일러로 24년 동안 허리 통증을 잡지 못해 절망했던 수많은 환자들에게 통증 없는 제2의 인생을 선물했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화제의 주인공 소마통합운동센터 센터장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창욱센터장님의 책 <당신은 허리디스크가 아니다>가 들어왔다.

몸신으로 이미 수많은 이슈를 남겼던 분이라 책이 출간되지 마자 베스트에 오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책 당신은 허리디스크가 아니다

나도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을 시작해보려 한다.

이 책은 6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몸을 프로파일링하라.

2장. 우리는 허리를 너무 모른다.

3장.'틀어진' 습관이 당신의 허리를 죽인다.

4장. 문제는 내장기의 압력이다.

5장. 진짜 통증과 가짜통증을 구별하라

6장. 요통을 '삭제'하는 기적의 재활운동법

먼저 1장 몸을 프로파일링하라에서는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평발을 비롯하여 내장기관의 압력조절 그리고 기질까지

 

중요한 것은

허리디스크는 유전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걸리는 병이므로,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 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척추를 움직여주는 운동을 반복하면 허리디스크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실 내가 허리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것이,

허리도 아프기도 하지만

다리 저림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다리 저림현상이 일어난다고 ... (흠 어디서 본건 있어서--;;;) 들었기에,

 

 

그가 언급하고 있는 다리저린게 왜 허리 디스크 탓이야?

이 부분을 열심히 읽었다 ^"^

결론은, 평소자세나 생활습관을 점검하라는 것이었다.

생활습관의 변경, 운동으로도 다리저림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우리가 허리에 관한 많은 오해도 이야기 하고 있다.

무거운 걸 들면 허리가 상한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그는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라고 말한다

 

 

허리를 자주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든다고 해서 무조건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오거나 요통이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바른 자세로 자주 움직여주면, 더 건강한 디스크를 유지할 수 있다.

디스크가 병드는 까닭은 고정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서다. 따라서 많이 앉아 있을수록 더 규칙적으로 골반과 허리, 척추를 움직여주는 운동을 해야한다.

 

 

다음으로 그는 근력운동에 대해서 말한다.

근력운동을 버리라니, 근력운동해서 근육을 키워서 단련해야하는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으나, 디스크 환자에게 근력운동은 쥐약이라 한다.

"근력운동을 하려고 근육들을 무리하게 쓰면 어떻게 될까?

근육이 긴장해 근력을 기르기는 커녕 더 약해지고 통증은 심해진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있다면 근력 강화 운동을 할게 아니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먼저이다"

또한 수영,걷기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통증이 있는 사람이 수영이나 걷기 운동을 하면 척추를 따라 길게 뻗은 근육인 척추기립근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골반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천장관절도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허리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척추에 안좋은 자세나 운동등을 자세한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데

 

 

허리가 아파서 운동한것이 코브라 자세였는데 --;;; 흑

이제 여기부터는 좋은 자세와 운동법을 소개한다.

 

 

사실 의자에 많이 앉아닜는 나는 의자에 앉을 때 나쁜자세와 좋은 자세에서

나의 앉는 습관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게 되었다 --;

이렇게 앉는 자세를 비롯하여 서 있는 자세 그리고 잠잘때 자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생각하는

척추를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법이 소개된다.

먼저 척추를 망치는 운동법이 소개된 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법이 있으니

혹시 허리 운동을 하는 분들이라면 내 운동법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확인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았다.

 

많은 운동법을 비롯하여 이창욱 원장의 솔루션 중, 하나가

이 마음을 다스리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것이었다.

알고있다.

그런데 참 쉽지 않은 마음다스리기!

자꾸 생각할수록 통증도 심해진다는거 잊지 말자!

허리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시간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왜 단기간에 서점에서 베스트가 된지 알 것 같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이 책

허리가 아픈 ..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한다.

그리고 그가 알려준 운동

쉬운것부터 따라해보자.

나는 골반돌리기부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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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코치 염소연의 셀프리딩 - 당신은 인생의 리더입니까?
염소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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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리더

그녀는 셀프리더를 자기다움을 드러내는 가치를 발견하고 개발해서 한 분야의 최고의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라고 말한다. 또한 셀프리더는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사람이다. 전 국민의 셀프리더 코치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군가의 코치이기 전에, 스스로가 스스로의 리더 또는 코치가 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이렇게 셀프리더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 <라이프 코치 염소연의 셀프리딩>의 저자는 조직이나 개인이든 누구든 ‘저자를 만나면 셀프리더가 된다’라는 것을 최상의 비전으로 삼고 강연과 코칭을 하고 있는 염소연님이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외국어에 빠져 지내다 특별한 목적과 목표 없이는 좋아하는 외국어도 그저 취미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 오랜 방황의 시간 끝에 ‘사람에게서 배우고 사람을 코치한다’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다양한 라이프 스토리를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스토리를 나의 삶의 체험들과 융합해 염소연 코치의 셀프리더십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온갖 일들로 찌들어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지 못할 때는 휴대폰을 물에 빠뜨려보라. 나를 괴롭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휴대폰을 잘 말려 원상복귀시킬지만을 생각하게 된다. 휴대폰만 복구된다면 그간 미뤄왔던 일들을 밤을 새워서라도 할 것이라는 결의가 생긴다. 휴대폰이 멀쩡할 때는 엄두가 나지 않던 일들의 휴대폰이 물에 빠지니 내가 하려고 했던 일, 붙잡고 있었던 일이 새삼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 결핍은 뭔가를 하고 싶은데 지금 당장 내게 그걸 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나 시간, 또는 도구나 지식이 없을 때 생기기 시작한다. 결핍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결핍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성찰에서 시작된다(23)

결핍은 성장 촉진제이다.

이러한 셀프리더가 되는 첫 번째로 그녀는 결핍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결핍은 성장의 원동력이자 촉진제라 말한다. 결핍은 결심을 통해 결정하고, 결정해서 결단을 내려 결실을 맺는 원동력이다.

목적을 알아야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목적을 깨닫는 사람이라야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수많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목표의 의미도 깨달을 수 있다.

목적이 없는 목표 추구는 목표를 달성했어도 무의미해지고 무가치하다고 느낄 수 있다.

기회도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선물이다

이외에도 이 책은 셀프리더라면 어떤 생각과 자세로 전문성을 발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가 말한다.

"셀프리더는 희미하지만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며, 마음은 크고 먼 미래에 두고 몸은 작은 디테일에 정성을 들이는 행복가이다. "

아직 나는 목적이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무슨목표를 세워야 하는것인지..

모르겠다. 삶이 바쁘다. 시간이 부족하다 @_@ 고 말하는건 변명 핑계겠지?

수 많은 내공이 필요한 나는 아직 더 배우고 느껴야 할 것 같다.

이렇듯 아직 나는 길을 찾지 못했지만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져있던 내게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책

라이프 코치 염소연의 셀프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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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 직접 만나서 들은 여성 과학자들의 생생하고 특별한 도전 이야기
막달레나 허기타이 지음, 한국여성과총 교육홍보출판위원회 옮김 / 해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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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지만 너무 멋지다

존경한다 그들의 삶을

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이 책은 헝가리 화학자 막달레나 허기타이가 15년동안 4개 대륙 18개국의 유명한 여성 과학자들 100여 명을 직접만나 인터뷰하여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많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리아 괴퍼트 메이어, 거트루드 B. 엘리언, 로절린 얠로와 같은 노벨상을 수상자를 비롯해,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책이다.

이 책은 여성 과학자들을 크게 세 부류로 구분지어서 소개한다. 첫 번째 그룹은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 리타 콘포스와 존 콘포스와 같이 남편과 아내가 공동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 부부’들이다. 두 번째 그룹은 마리아 괴퍼트 메이어(물리학자), 거트루드 B. 엘리언(화학자, 약리학자), 로절린 얠로(의학물리학) 같은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한 족적을 남긴 여성 과학자들이다. 또한 두 번째 그룹에선 러시아, 인도, 터키의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이것으로 인하여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 활동한 여성 과학자들의 삶과 업적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세 번째 그룹은 대학 총장이나 대규모 연구기관의 책임자 등 고위직에 오른 여성 과학자들이다.

연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시대적 분위기, 학계의 공공연한 성차별, 일과 가정 사이에서의 불균형 등 여성 과학자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나 역시 여자라서 그런가? 일과 가정 특히 결정학자 이저벨라 칼,제롬 칼 이 두 부부의 이야기에서 그녀가 한 말

"아이를 갖는 것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내 경력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우리의 직장 생활이 방해받은 적은 결코 없었거든요"

그녀가 연구한 결정학이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과학분야라서 자신은 운이 좋았다고 했지만 사실 워킹맘은 아이로 인해 많이 힘든것이 사실임에도 아이를 돌보는 동안 아이디어나 연구 결과에 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다는 그녀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아이로 인해 내 경력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물론 이저벨라 칼, 제롬 칼의 두 부부처럼 아이가 경력애 장애가 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여성과학자도 있지만 힘들었음을 토로한 과학자들도 있다.

밀드러드 드레셀하우스(물리학자)는

“8시에 직장에 도착하려면 그 전에 모든 것을 다 해내야 하는데,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이본느 브릴(우주항공공학자)의 처지도 마찬가지.

“하루 24시간 동안 집에서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게 도전 그 자체였어요.”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것. 더군다나 남편이 가정 일을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기거나 사정상 보모를 고용하기 힘든 경우는 과학자로서의 경력을 유지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밀드러드 콘의 남편은 아내가 도와달라고 할 때마다 “사람을 써”라고 말하면서 전혀 도와주지 않았고, 에바 클라인의 남편은 집안일을 하찮게 여겨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아내가 ‘가정주부’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에바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한다.

역시 여성으로서 경력을 유지하는것이 쉽지는 않다. :-(

케르스틴 프레드가(천문학자)가 일하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이다

필요할 때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로 두세요. 나중에 언제든지 따라잡을 수 있어요. 때로는 조금 뒤로 물러나세요. 그렇게 경쟁하며 살지 않아도 되잖아요. 가족, 특히 아이들이 고토앋게 하지 마세요. 쉽지 않지만 가능하답니다.

힘든 현실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았던 그녀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희망과 결실,

그녀들이 보여준 학문, 일에 대한 열정

너무 멋진 그녀들의 삶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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