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나는Yo 4
가브리엘 마르틴 로이그 지음, 김지연 옮김, 파티마 가르시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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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에서 나오는 나는 Yo~ 시리즈 중 하나이다. 

징기스칸, 살바도르 달리에 이어 세번째로 보게 된 시리즈 위인전인데... 

여느 위인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우선 책 종이 상태 good~! 위인전이라 하면 보통 하드지로 된 딱딱한 겉장과 그리고 속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요 책은 딱딱하지 않으면서 톡톡한 종이로 그림을 더 깨끗하게 볼 수 있다. 

이야기의 방식! 3자의 입장에서 그 위인의 생애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위인 자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주인공 고흐가 이 그림을 그릴땐 어떤 느낌과 방법으로 그렸는지 설명해주니 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까닭에 정말 위인과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왠지 위인전 하면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을 싹~ 날려준다. 이 책의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동화책인듯 아닌듯 내용과 어울리는 삽화! 고흐의 그림은 물론이거니와 내용의 일부를 딴 삽화가의 그림도 마치 고흐의 그림을 보는양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다음에 어떤 위인이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다려지는 나는 Yo~ 시리즈... 어린이들에게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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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자벨라가 아니야 맹앤앵 그림책 8
제니퍼 포스베리 지음, 마이크 리트윈 그림, 해밀뜰 옮김 / 맹앤앵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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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많은 이자벨라.

아침에 눈을 뜨니 용감한 우주비행사 샐리가 되었다가, 

아침식사할때는 사격의 여왕 애니가 되었어요.

학교 스쿨버스를 탈 때는 인권운동가 로자가 되고, 

집에 돌아와 숙제를 할 때는 과학자 마리가 되기도 하지요.

엄마의 저녁식사 준비를 도울 땐 친절하고 상냥한 의사 엘리자베스가, 

목욕시간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아름다운 '엄마'가 되기도 하네요.

하지만 다시 잠잘 시간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똑똑하고, 착하고, 상냥하고, 훌륭하고, 용감하고, 바르고, 마음이 넓은 원래의 이자벨라로 돌아오지요.

이자벨라는 '내일은 어떤 사람이 될까'라는 기대감으로 가득차 잠이 들어버리네요.

이자벨라만한 나이때 나의 꿈도 이렇게 자주 바뀌곤 했어요, 

선생님이 되고 싶다가 어느 날은 간호사가 또 어떤 날엔 비행기 관제탑에서 일하고 싶어하기도 했지요.

그렇게 이자벨라 만큼이나 많은 꿈을 꾸었던 저는 '엄마'가 되긴 했는데, 이자벨라가 생각하는 것처럼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아름다운 엄마인지는 의문이네요.

어떻게 보면 변덕스러운 딸래미 이자벨라에게 한번도 짜증내지 않고 딸이 원하는 대로 상냥하게 불러주는 이자벨라 엄마처럼 우리딸 초영이에게 저도 그렇게 아름다운 엄마일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책이 생기면 몇날 며칠 옆에 끼고 앉아 그 책만 읽어 달라는 우리 딸... 이 책을 보더니 그동안 들고 다니던 책은 후딱 던져버리고 이 책을 바로 옆구리에 척~하니 끼는 군요. 맘에 든단 뜻이겠죠?

가볍고 재밌게 읽으면서 위인들까지 공부할 수 있는 "My name is not Isabella!"  정말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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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 처음 만나는 철학 5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이주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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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오스카 브르니피에의 글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아이들을 위한 철학책, 반대개념으로 삶에 대해 설명해 준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때로는 서로 정반대로 생각하기도 한단다. 어떤때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을 의미있다고 생각하는지 다양한 삶의 의미들을 어떤 사람은... 이라는 말과 함께 풀어 나간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 쪽이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게 되는지 난 이쪽, 난 또 저쪽 하면서 내 자신의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삶의 의미는 어떤 것일지 무척 궁금해 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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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사랑 처음 만나는 철학 4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박상은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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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브르니피에의 다른 책 '반대개념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을 읽은 적이 있었다. 독특한 자크 데프레의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이런 걸 이해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한 내용들을 쉽게 풀이 해 놓은 책 내용이 참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또 오스카 브르니피에의 책이 나왔다.

이번엔 사랑과 사랑이란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놓았을까 궁금했다.

역시나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랑을 설명하는 이 책...

맛보기로 책 내용을 얘기하자면, 

"어떤 사람은 주기만 하고 받지 못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해."

부모에 대해서도, 형제자매에 대해서도, 그리고 우정에 대해서도 이 책은 다른 사람과의 반대되는 의견으로 쉽게 설명하며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손색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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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심다 - 용기와 신념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8가지 이야기
바바 치나츠 지음, 이상술 옮김 / 알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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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하~ 시끄러운지라 용기와 신념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8가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평화를 심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평화를 위한 용기와 신념이라... 과연 어떤 것인지 책을 읽기 시작했죠.

지은이는 바바 치나츠라는 일본인이군요.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저자인 일본에 도움을 바라는 이야기, 또 일본 사회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가 짧게 등장하기도 해요.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평화의 오아시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뿌리깊은 반목 상황에서 '평화의 오아시스'라는 마을 사람들의 평화 공존을 위한 노력들에 관한 모습과 마을 대표였던 라예크 리제크의 활동에 대해 나와 있지요.

2장 '한표에 거는 희망'은 콩고공화국-자이르-콩고민주공화국으로 다시 탄생한 콩고의 상황과 그 속에서 일하는 시사 와 눔베의 이야기를 담고 있구요.

3장은 "전쟁을 멈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인도네시아 아체 분쟁을 이끈 전 핀란드 대통령과 솔헤임 노르웨이 국제개발부장관에 관한 이야기에요. 아체분쟁은 제가 몰랐던 이야기들이라 생소하기도 했던 이야기였지요.

그리고 4장에서는 " 마담 마거릿" 이란 이라크 전쟁 중 무장 세력에게 살해당한 영국인 여성의 활동을 이야기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며 우리 곁을 떠났던 고 김선일 씨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5장 "킬링 데이즈"는 발칸 반도의 보스니아 내전과 코소보 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6장 "마음의 벽을 넘어서"믄 북아일랜드에서 벌어진 분쟁 이후 평화협정을 하였지만 여전히 주민들 사이에 남은 마음의 장벽에 대해

7장 "울타리는 만들지 않는다"에서는 2005년 7.7 런던 테러 이후 이슬람에 불신이 커져가는 영국의 이야기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풀뿌리 NGO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전쟁 등은 모두 욕심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해관계를 따져 전쟁을 결정하고, 정권을 잡기 위해, 혹은 내 종교, 내 민족이 치고라는 자만심(?) 그러한 것들이 모든 분쟁과 싸움을 야기시켰지요.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처럼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며 모든 것은 상호적이라는 말이 맘에 새겨지네요. 

나는 과연 평화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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