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 이야기하며 접기 8
올챙이 지음, 임지윤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2월
절판


제목부터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야기하며 종이를 접습니다.
어떤 이야기냐 하면,


종이 나라는 밤도 어둠도 없고, 뭐든지 원하는것을 종이로 접어 얻을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이스크림이 먹고프면 종이를 접어요. 그럼 바로 아이스크림이 되지요.
대신, 잠을 자고 싶을땐 덧문을 꼭 닫아야 해요. 안그럼 잠을 설쳐요.
그런데, 내가 종이 나라에 가자마자 큰일이 생겼어요.
종이들이 눅눅해지면서 비실비실 되었거든요.
"종이 나라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 이에게 큰 상을 주겠다"라는 말에
나도 도전해봅니다.
그리고 모험이 시작되요~
토끼, 코끼리, 자동차, 돌고래, 배 등등...
모험 끝에 나는 종이나라를 원래대로 돌려놓아요.
그래서 다양한 색종이와 종이접기 책을 선물로 받아요~


이 책은 그림책 외에 종이접기 색종이와 방법이 들어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 사물을 종이로 접어보는거에요.
얼마나 신나요^^ 상상력도 커지구요.

짜잔.. 아래는 다양한 종이접기 사진들이에요.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요건 종이들.. 그 종이접기를 할때 적혀있는대로 하면 너무 좋아요.
모양과 색이 이미 되어 있어서... 일반 색종이로 접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반 종이접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위에서 보셨다시피.. 색종이에 무늬가 이미 들어가 있어서요.
만들었을때 나오는 모양이.. 완전 최고에요~



1. 요건 우리 둘째가 만들어 달라 해서 만든 상어에요.
어때요? 진짜 상어같죠? 눈하고 이하며.. 완전 귀여워요~


2. 두번째도 둘째가 만들어 달라 한 고래입니다.
이 녀석은.. 동물 시리즈로 나가네요. 그것도 물에 사는 동물..ㅎㅎㅎㅎ
고래 만들고 보니 앙증맞습니다. 입술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3. 큰 아이는 좀 틀리더라구요. 자동차랑 기선을 만들자고 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색종이를 선택하고 만들면 끝...
모서리 부분 접히는 것을 어려워 했는데 그래도 이쁘게 만들었어요^^
죠기에 공룡 태우고 놀았다죠. ㅎㅎㅎㅎ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색종이 접기가 기존 책하고는 달라요.
엄밀히 말하자면 책이 아니라, 색종이가 특별해요.
색감과 모양이 이미 다 정해져있고, 그 종이로 따라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만들면, 만들었을때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 이쁘거든요^^


그냥 일반 색종이로도 물론 됩니다.
그리고 그려넣으면 되거든요^^ 하지만 이 책에 들어있는 종이로 했을때의
그 느낌이랑은 많이 틀리죠.
한 장씩밖에 안 들어 있어서 아쉽긴 한데^^;; 아껴 써야죠.
아니면 그리던가요. ㅎㅎㅎ


아이들이 진짜 같아서 너무 좋아라 하는 종이접기 입니다.
그림도 이쁘고 만들기도 쉽고.. 재미난 놀이 시간이 되고 있어요.
첫 종이접기 책.. 너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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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달 꿈공작소 2
와다 마코토 글.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3월
절판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책입니다.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구, 내용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달이 도둑을 맞어????
제목이 너무 강렬합니다.
흑백의 그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줄거리

달을 사랑하는 남자가 달을 훔칩니다.
그런데 그 집에 도둑이 들어요. 그 달을 훔치는데 그믐이라 비어있는 통을 놓고가죠.
초승달을 발견한 여자, 하프를 만들어 연주하고 유명해집니다.
그러다 반달이 된 하프를 바다에 던져버려요.
바다에 던져진 달은 고기에게 먹혔죠.
두 나라가 고기를 건져 배를 가르자 달이 나와요.
두 나라는 서로 갈라져요. 울타리도 세우구요.
재미나게 놀던 아이들은 심심해집니다.
그래서 계획해요. 달을 바로 돌려주기로요.
과연 그 계획은 성공할까요?


달에 대한 정보들이 한 가득 들어있습니다. 과학책에서 보던 정보들이죠.
위와 같은 줄거리 중간중간에 나와요.


달을 부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들도 많습니다.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 루나
영어 - 문
중국어 - 위에리앙
프랑스어 - 륀느
그리스어 - 페가리
일본어 - 츠키


등등..
그리고 태양,지구,달의 돌고 도는 모습도 알려줘요.
일식과 월식.. 얼마전에 공연을 보고 왔는데 그 내용을 기억합니다. ^^
밀물과 썰물에 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달이 끌어당겨서 생기는 밀물과 썰물~에 대해 옛 이야기도 들려주고 원리도 알려주죠.

그림부터 인상적인데 내용 또한 너무 유익한 책입니다.
달을 훔친다는 발상부터 너무 신선하구요, 그 달로 하프를 만들고,
또 달이 날에 따라 초승달, 반달, 보름달이 되는 모양도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구요.
어른들은 서로 욕심을 부리지만 아이들은 순수하게 달을 돌려주려 하는 점 등...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그림과 글이 참 이쁜 책,
더불어 달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는 책...
너무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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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의 왕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4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3월
품절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의 왕 - 우리 나라 왕에 대해서 많이 배웠어요.




이 책은 단행본이 아니라.. 시리즈였어요.
다른 세게일주, 시간여행 등등.. 다양한 책들이 많이 있네요.
이 책을 보고 나서.. 다른 책들도 넘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시리즈 중의 14번째.. 한국의 왕 이야기입니다.
우리 나라는 예전에 왕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없지요.
아이들에게 예전에 우리 나라 왕들에 대해 알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 되는 책입니다.


고대국가 부터 조선의 왕까지...
많은 왕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물론 모든 왕들이 나와 있지는 않아요.
그래도 많은 왕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각 왕들에 대해선 약 4페이지에 걸쳐서 소개되요.
간단한 왕에 대한 이력과 그 왕의 시대에 있던 주요한 일들을 정말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고조선을 세운 단군 왕, 고구려의 시조 주몽,
전쟁의 신인 대무신왕, 최고의 대왕 광개토 대왕,
백제를 다시 세운 무령왕,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의 주인공 경문왕,
무능한 국왕 의종, 여자를 좋아하다 상처입은 충선왕,
억울하게 어린 나이에 죽은 단종, 북벌을 추진한 효종,
강화도령에서 왕이 된 철종, 마지막 황제 순종....






고대 국가,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 조선.. 이렇게 이어집니다.
사실 조선시대 왕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알죠.
드라마에서도 많이 했구요.
솔직히 삼국의 경우는 정말 유명한 왕 빼고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랑 보면서 고대국가랑 삼국, 고려는 세세하게 보았어요.
(실록을 사야겠습니다. 궁금해서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어렵지 않고 간결하게 서술된게 특징입니다.
많은 왕을 다루다 보니 깊이 있는 내용보단 쭉 훓어보는 책이에요.
정사보단 야사의 이야기들이 주를 이뤄서..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대무신왕, 광개토대왕 이야기도 나오고^^
아이도 아는 주몽,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주인공인 경문왕 이야기는 재미나게 봐요.
어렵지 않게 우리 나라 왕에 대해서 알게 해준 책입니다.
어린이용 왕조 실록이 있다면 함께 봐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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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뽀뽀가 싫어요! 작은 돛단배 3
나딘 몬필스 지음, 이경희 옮김, 클로드 K. 뒤부아 그림 / 책단배 / 2010년 4월
품절


나는 뽀뽀가 싫어요! - 울 애들은 서로 더 해달라고 난리에요~ ㅎㅎㅎ



이 책은 내용과 그림이 참 재미나요.
울 아이들은 왜 뽀뽀가 싫은지.. 첨엔 이해를 못하다가..
끈적대는게 싫다 하니 공감하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할때 많이 침이 묻거나 하면 그렇잖아요.
그래서 입을 오므려서 하죠.
(그럼 또 쪽 소리가 안 낫다느니 하면서 어찌나 다시 하라고 하던지~)





※ 책 내용

아이는 엄마가 참 좋습니다.
하지만 뽀뽀는 너무 싫어해요.
엄마니까 뽀뽀를 자주 하는데.. 너무 숨이 막혀요. 그럴땐 숨어요~
하지만, 엄마는 나를 항상 잘 찾아요.


뽀뽀가 왜 싫으냐하면요. 너무 끈적끈적해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죠. 뽀뽀하지 말라구요.
그랬더니 엄마는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
난 엄마는 좋은데 뽀뽀만 싫어요. 엄마께 하트를 그려 보여드렸죠.
그래서 꾀를 내었어요. 어항을 뒤집어 쓰기... 하지만 너무 지겨워졌죠.
그러다 공원으로 산책을 가서 좋은 생각을 합니다. 아빠도 같은 생각요..


그건 바로..
귀여운 강아지를 구했어요.
집에 가자 강아지가 엄마께 폴짝 안겨요.
이젠 강아지에게 뽀뽀 세례가 갑니다~~






아이는 뽀뽀 자체를 싫어하는거에요. 엄마가 싫은게 아니라요.
오죽하면 어항을 뒤집어서 썼을까요^^;;;
엄마는 슬프죠. 사랑하니까 안고 뽀뽀하고 싶고 완전... 본능이잖아요.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어요.
그것을 꾀로 강아지로 대신한 주인공.. 오~~~


저랑 신랑은 아이들과 스킨십을 디게 많이 해요.
둘 다 일해서 그런지 퇴근하면 꼭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려 한답니다.
자기전엔.. 항상 나이수만틈 해달래요. 올해는 7살이니까 7번해야 한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제게도 하죠. 7번을요...
작은 아이는 수도 없이 하구요. 어찌나 애교 덩어리인지...
아이들과의 교감은 정말 좋잖아요. 교육적으로라도요.
사실, 남자아이들이라 크면 또 어떻게 변할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뽀뽀까지는 아니어도 계속 스킨십은 하려구요.
고등학생이 되어도 수염이 거뭇거뭇하게 나도,
아이들에게 뽀뽀 좀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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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와 나
장폴 뒤부아 지음, 함유선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밝은세상] 케네디와 나

프랑스 소설을 몇권 읽었는데 요 책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가벼운 소재 같진 않아요. 소재는 좀 무겁지만 그래도 읽는 동안 어렵지는 않았어요. 뭐랄까... 몰입도 되구요.


주인공 사무엘은.. 잘 살아가던 일상 중에 어느날 갑자기 변해버려요.
뭔가 살아온 것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고나 할까요?
방송을 하는 도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글 쓰기를 중단한 주인공,
같은 병원 직원과 바람난 아내 안나, 안나도 남편의 총을 서랍에서 발견한 후론 변해갑니다. 남편을 이해해간다고나 할까요?
외도한 아내의 정부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 사무엘 모습, 왜 글을 안 쓰는지 이유도 말하지 않는지, 또 총은 왜 샀는지 변명조차 않하는 그의 모습과, 날이 추운데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안나, 왠지 닮아보입니다.
자신을 거의 없다고 취급하는 아이들 사라, 쌍둥이 아들들~
어떻게 가족인데 이렇게까지 따로 노는지...
사무엘은.. 예전과는 다른 행동들을 많이 하게 되요.
자신의 입을 요상하게 만든 문트 선생을 물어뜯고, 케데디의 시계에 집착하고요.
그렇게 각각 따로 놀던 부부가 딸 아이의 남자친구 덕분에 의기투합하게 됩니다.
이제 진짜 부부가 된거 같아요.
그리고 집착하던 그 시계를.. 묻어둔 권총을 가지고 의사를 위협해서 가져온 후..
그는 다시 글을 쓰기로 합니다. 예전으로 돌아가는거죠~


사실.. 아직도 왜 그가 그렇게 그 시계를 갖고 싶어했는지...
지금 책을 덮었는데도 잘 모르겠어요^^;;
시계에 너무나 인상한 사연들이 있어서.. 자신의 그 당시 처지에 딱 알맞다 생각되었던건지..
(자살하려고 총을 샀었으니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런지..
그리고 결국 무지막지한 논리 끝에 결국 총까지 다시 나와서 차지한 시계..
그래도 사무엘은 그 시계 덕분에 삶의 기쁨을 찾습니다.
안나와도 화해하구요~
저도 이 시계처럼.. 뭔가 변화를 줄 만한 아이템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저도 가끔은.. 정말 책에 나오는 사무엘처럼...
소리를 지르고플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용기가 없어서.. 실행을 못하죠~~~
사무엘 아저씨처럼.. 변하기 전에.. 뭔가 방법을 찾아봐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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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0-04-05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