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저고리 - 엄마의 사랑으로 완성된 색동 저고리...

색동저고리 ㅣ 파랑새 그림책 84
이승은.허헌선 글.인형 / 파랑새 / 2010년 3월

색동저고리 - 엄마의 사랑으로 완성된 색동 저고리...




색동저고리.. 너무 정감있죠? 제목이요.
표지보세요. 너무 이쁩니다.
아래와 같이 글,인형을 만들어주신 분을 소개합니다.
너무 인형이 이뻐서요^^ 글도요~





딱보기에도 인형에 정말 엄청난 공이 들어간게 보여요.
하나하나 디테일한 모습하며, 아이들의 표정들....
정말 표정이 너무 리얼합니다.
소품과 색상도 너무 고아요.
책이 인형 사진이라 아이들도 참 인상깊게 보더라구요.
예전에 인사동에서 어느 갤러리에 요 인형과 조금 틀리지만...
비슷하게 정이 있는 인형으로 소변누는 아이들..이란 제목으로 표현된 것을 본적이 있거든요.
그때 생각이 나는지 울 아이들은 이야기 하더라구요^^
너무 정성이 가득한 인형이라, 책을 보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돌이네 집은 가난했어요.
엄마는 설인데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못해줘서 너무 속상했어요.
오빠랑 놀러나간 분이는 고운 옷을 입은 친구를 보고, 꽃신을 신은 친구를 보고 부러웠어요.
오빠 돌이는 분이에게 멋진 가오리연을 만들어줍니다.

설 전날 엄마가 그날따라 늦으셨어요.
아이들은 놀다 잠이 들었죠.
엄마는 너무 속상했는데요.
자투리 천이 남은 것을 알고 곱디 고운 저고리를 만들어주십니다.
밤새 엄마의 사랑으로 말이지요.

엄마의 사랑의 옷, 저고리를 받은 분이는.. 너무 행복해해요. 오빠는 목도리^^
돌이와 분이는 엄마의 사랑의 저고리를 입고 훨훨 날아올랐답니다^^





                                         

엄마의 행복해하는 인형 모습^^
돌이 분이의 너무 생생한 표정이 가슴에 확확 다가왔던 책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옷을 입은 분이와 돌이는 아마도 이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이었을거에요.
그러니 훨훨 날아올랐겠죠? ^^
가난하지만, 그것에 불평없는 돌이와 분이 모습이 너무 이뻤구요.
엄마의 마음도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아이몰래 저는 또 가슴 한켠이 저리더라구요. 울 아들래미들은.. 이 기분.. 알랑가~)
이쁜 인형으로 이렇게 표현된 책.. 너무 감동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색동저고리를 만들어보았어요.
솔직히 명절에만 입는 한복이라.. 아이들은 디게 좋아라 합니다. 한복을요..
요 책으르 보면서 한복 저고리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색동처럼 색칠도 하고, 분이옷을 분홍색으로 하나 더 만들어주었답니다^^

올챙이는 어떻게 개구리가 될까? - 한눈에 제대로 알수 있어요.

올챙이는 어떻게 개구리가 될까? ㅣ 어메이징 사이언스 1
데이비드 스튜어트 글, 캐롤린 프랭클린 그림, 이응일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7년 11월

올챙이는 어떻게 개구리가 될까? - 한눈에 제대로 알수 있어요.




6~9세를 위한 과학책, 어메이징 사이언스의 제 1권입니다.
올챙이~개구리로 시작해요^^

개구리는 알을 낳아요. 알에서 올챙이가 되고 그리고 개구리로 변하죠.
앞발은 4개의 발가락, 뒷발에는 5개가 있어요.
연못과 개울에서 살아요. 축축한 땅에서도 살구요. 이렇게 물과 땅에서 사는 동물을 양서류라고 해요.

개구리의 울음소리, 알이 어떻게 올챙기가 되는지..
아주 작은 물풀만 먹다 물벼룩, 작은 벌레를 먹고 사는 올챙이~
올챙이에서 개구리로의 변화 과정
개구리는 폐로 숨을 쉽니다.
달팽이나 곤충을 먹고 사는 개구리
고양이 , 뱀, 까치, 너구리는 피해야 해요.




개구리 일기 쓰기 란이 있어요. 알을 관찰해보는 것이요.
근처에 개구리 알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음...
개구리의 한살이 과정이 한페이지에 소개되어있어요. (아래 그림 바로 오른쪽)
봄~겨울 동안의 개구리 사는 모습이 나와요.
생소한 단어 설명과 연못 속을 들여다 볼수 있는 실험 내용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올챙이부터 개구리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식성, 생활습관 등을 배워볼 수 있었어요.
저는 어렸을때 많이 시골에서 본거 같은데.. 요즘은 개구리 소리도 듣기 힘든거 같아요.
아주 먼 시골까지 가서도 잘 안 들리더라구요.
(어렸을땐 할머니댁 뒷길만 나가면 개구리들이 막 밟힐 정도였는데...
커서 가니.. 거의 소리도 안 나더라구요.)
울 아이들은 더 더 볼 기회가 없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올챙이 개구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어 너무 좋았던 책이에요.
아이도 혼자 보기 딱 좋은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개구리를 종이접기로 만들었어요.
녹색 대신 보라색으로..ㅎㅎ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해보았답니다^^

꼬물꼬물 애벌레는 혼자서도 잘 커요? - 애벌레가 귀여워요^^ ㅎㅎㅎ

WHAT 왓? 11 꼬물꼬물 애벌레는 혼자서도 잘 커요? ㅣ WHAT왓? 자연과학편 11
고수산나 지음, 이선주 그림, 박해철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07년 3월

꼬물꼬물 애벌레는 혼자서도 잘 커요? - 애벌레가 귀여워요^^ ㅎㅎㅎ



3가지 종류의 왓스쿨을 보다 이번엔 한권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그 중 자연과학편 이야기입니다~~ 애벌레 이야기에요~
애벌레.. 사실... 전 좀 무서워합니다. 아니 무섭다기 보단... 징그러워 해요^^;;;;
특히 실사의 경우는 거의..ㅠㅠ 못 봅니다.
이 책은 제목이 애벌레? 해서 살짝 겁났지만, 그림이라... 다행 다행요.
그리고 보다보니... 귀엽기까지 합니다. ㅎㅎㅎ







곤충은 알에서 깨어나 애벌레가 되면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가 됩니다.
곤충은 대부분은 알을 낳구요.
수만개의 알을 낳기도하는데요. 그렇게 많이 낳는 이유는,
어른벌레까지 다 클 가망성이 많이 낮기 때문이에요.
애벌레 중에는 30번이 넘도록 허물을 벗는 애벌레도 있다고 합니다.
번데기 시절 없이 곤충이 되는 애벌레도 있다고 해요.
책에서 사마귀의 한살이(불완전탈바꿈), 나비의 한살이(완전탈바꿈)에 대해 그림으로 나와 있어요.


애벌레에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꼬물이에게도 마찬가지지요.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파악도 해야 하구요.
살아남기 위해서 숨기도 잘 해야 하고 많은 고충이 따른답니다.
그렇게 해서 곤충으로 되면, 이제 어려운 단계는 지나게 되지요~~
꼬물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슴벌레 등을 통해서
애벌레에 관한 이야기, 곤충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
사실 애벌레는 굉장히 작고... 이쁘진 않습니다.
오히려 징그럽고 피하게 되죠.
하지만, 멋지고 이쁜 곤충이 되기 위해서는 애벌레 과정을 꼭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어엿한 곤충이 되죠.
이 곤충들도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겁니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랐으니 말이에요.
작고 연약한 애벌레, 곤충 들이지만...
하찮게 여기지 말고 소중하게 보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요~~~

아이들은.. 참으로 스폰지 같습니다.
아직은 선입견 편견들이 따로 없어서.... 어른과는 다르죠.
사실 저도 개미 같은거 보면.. 우선 없애고 보는데.. 아이들은 다릅니다.
구경해요. 쫒아가면서... 신기한듯 보죠...
그럼 막상.. 저도 선뜻.. 개미를 없애지를 못하게 되요. 나중에 ^^;;;;
아이들과 좀 더 곤충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거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애벌레를 만들어보았어요^^
색칠하고 눈도 붙이고..ㅎㅎㅎㅎ
어때요.. 애벌레 같나요? ^^

안중근의 비밀일기 - 일기를 통해 본 안중근의 삶

안중근의 비밀 일기 - 꺼지지 않는 등불
송영심 지음, 신민재 그림, 신운용 감수 / 가나출판사 / 2010년 3월

안중근의 비밀일기 - 일기를 통해 본 안중근의 삶



순국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에 많은 뉴스들과 행사들이 있었지요.
이 책도 100주년 기념으로 다시 한번 안중근 의사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나온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애국심도 일깨워주고 과연 그의 삶은 어땠는지 등등을
알려주기 위해서 말이지요.

태어날때부터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좀 특별한 아이였던 안중근은
아버지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랍니다.
문보단 무에 강했던 안중근, 결국 독립운동가가 되죠.
동학군에 대항하던 의려군부터 해서 의병, 독립운동가, 또 천주료 입문 등...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결국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감옥에서 순국을 하십니다.




책 중간 중간 나와 있는 그림들이 책 내용을 더 생생하게 해줍니다.
(요즘 방영하는 제중원도 나오네요.)




중간 중간 실제 안중근의 일기가 나와요.
나이와 날짜도 나옵니다.  실제 일기는 아니구요.
만약 쓰셨다면.. 이런 내용으로 쓰였지 않았을까 ...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물론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입니다.





아래와 같은 역사 돋보기는...알아야 할 상식들이 나옵니다.
좀 크면 교과서에서도 배워요~ 저도 다 예전에 수업시간에 듣던 내용이에요.
이 외에도 역사상식 다지기에서는 2페이지에 걸쳐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기존 아이들 위인전처럼.. 단순한 업적과 공로의 내용보단,
일기 형식을 빌어, 일대기를 나타내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상식들이 자세하게 나와있구요. 그래서 정보 가치도 훌륭합니다.
가상 일기는 정말 안중근에 대해서 더 더 자세하게 알게 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그림과 사진이 골고루 나와서 역사적 사실을 좀 더 깊이 있기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을 줘요.
집에 안중근에 관한 위인전이 있는데요.
그 책과 같이 보니까 더 많은 효과가 납니다.
간단하게 알고 있다가, 이렇게 자세히 보게 되니까요.
초등학생 고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초등학생들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함께 책에 있는 태극기를 그려보았습니다.
대한독립(大韓獨立) 이라고 쓰여있는데요. 한자 대신 한글로 적었습니다.
태극기를 그리면서, 아이가 안중근 의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이 되었어요. 



 

김연아처럼 - 멋진 누나^^

김연아처럼 - 세계를 가슴에 품은 어린이들의 꿈
김연아 지음, 이지영 그림, 이지현 구성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3월

김연아처럼 - 멋진 누나^^


얼마전에 마친 동게올림픽을 통해 저희 아이들도 김연아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나 누나 김연아 김연아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다른 김연아 책을 보았고, 아.. 이 친구.. 참 맘에 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 후론.. 더 더 이뻐보이고 동생같고^^ 국민 여동생이죠.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 책이 나오게 되서 보게되니..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볼 책이라 그런지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재미나게 구성되었어요.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이야기를 쓴 책이에요.
어릴때부터 스케이팅에 남다른 재미를 느끼고 시작해서,
몇번의 고비마다 힘들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낸 이야기,
스케이팅을 타면 정말 세상에서 최고로 즐겁다는 그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김연아 선수 이야기랍니다.


표지가 너무 이쁘죠? ^^ 아래와 같이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글밥도 좀 많고^^ 카드가 있답니다. 이 카드 너무 좋아요^^





책 그림이 너무 너무 이뻐요.
스케이팅 타는 김연아 선수 모습을 그린 그림인데...
공주님들이 너무 좋아할 그림 스타일이에요^^




이 책이 더 맘에 드는건,
바로 아래와 같이 스테이팅에 관한 내용을 중간중간 소개해준다는거에요.
전 사실.. 아직도 규칙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 보면서 아 아.. 하게 되었답니다.
요 점.. 좋아요^^






그림뿐 아니라 사진도 함께 들어가있어요.
경쟁자 마오 사진은 물론 우리 김연아 선수의 애띤 어렸을때 사진도 나옵니다^^
아공.. 귀여워요~~
최근의 007시리즈까지^^
최근의 올릭픽 금메달 사진까지.. 와우^^





요건 책과 함께 들어있던 카드에요.
사진이 앞면에 뒤엔.. 바로 기술들이 나와요.
와.. 좋아 좋아요. 저도 많이 보고 있어요. 이름들을 하나도 몰라서^^
아이들과 요 카드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 이 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이뤄진다는....
그런 메세지를 말해주고 있어요.
물론 힘들죠,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라면, 꼭 해내고 싶은 일이라면,
도전해서 열심히 하면 이뤄집니다~
울 아이들도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해서, 꼭 그 꿈을 이뤄내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