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3대 대첩 - 이순신 따라 하나하나 살펴보는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이광희 지음, 강은경 그림 / 그린북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임진왜란 3대 대첩 : 이순신 따라 하나하나 살펴보는

 

 

 

* 저 : 이광희
* 그림 : 강은경
* 출판사 : 그린북

 

 

 

 


남해, 여수....
이곳을 다녀왔는데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거북선이 있었고 이순신 장군 동상도 있었지요.
바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이 부근에 많은 유적지들이 있습니다.
몇군데는 다녀왔지만 아직도 못 가본곳들이 참으로 많더라구요.
뒷 부분에 나오는데요. 진도, 거제도, 한산도 등의 지역도 꼭 한번 가보려 합니다.
너무나 유명하시고 항상 이름만 들어도 자랑스러운 이순신 장군을 따라 가보는..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이야기 책입니다.

 

 

 

 

 


제목에서 어느 정도 힌트가 되었지만요.
수많은 전투 중에서 3대 대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산 대첩, 명량 대첩, 노량 대첩이 그것입니다.
학익진으로 유명한 한산 대첩과
단 열 세 척의 배로 10배 이상의 대군을 막은 명량 대첩,
그리고 왜란의 마지막 전쟁인 노량 대첩까지
쉬우면서도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들과 설명들로 몰입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한산성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의 시조, 한산도가>

 


전쟁의 기운, 과정이 이야기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많은 친구들은 다른 책이나 영화 등을 통해서 큰 흐름을 알고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초등 고학년 친구들은요.
저학년 친구들은 위인전 등을 통해서 들었을 내용이 있지요.
그런데 이 책은 그 가운데서도 3대 대첩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전략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히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영화 '명량'을 통해서 솔직히 아이들이 그 후 더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을 많이 접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큰 해전을 따로 떼어서 보니 영화에서 나왔던 내용도 매칭이 된다고 해요.
단, 노량 해전은 안 나왔었죠. 하지만 노량 해전은 이순신 장군께서 사망한 순간의 전쟁이라 다 알고 있더라구요.

 

 

 

 

 

 

몇번이나 들어가본적 있는 거북선의 내부는 책에서 다시 한번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3층으로 구성되어 각 층마다 목적에 맞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층은 노, 2층은 화포, 3층은 지휘부 형태로 말이지요.
여수나 남해에서 거북선에 들어가보면 안에 총통들이 종류별로 있습니다.
갑판별로 모형으로도 제작되어 식당, 숙소 등도 있어요.
직접 들어가보면 또 다른 생각들이 참 많이 들더라구요.
1달 전에 제주에서 하멜선에도 들어가봤었는데요.
안은 비슷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거북선 외에 판옥선이 주로 활동하던 우리 조선의 배였습니다.
그 안에 신기전, 비격진천뢰, 총통, 활과 화살이 무기였지요.
일본은 세키부네, 아타케부네 등의 배가, 그리고 조총이 무기로 활용되었습니다.
조총은 육지의 전쟁에서는 참으로 위력을 발휘하여 조선을 무력화 시켰지만
해전에서는 조선의 총통을 이용해서 원거리 공격을 해서 일본의 조총은 거의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지요.


 

 

이 7년의 전쟁은 조선을 참 많이도 바꿔놓은 계기가 됩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것을 말이지요.
임진왜란 전과 후는 거의 다른 세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전쟁이 더 중요한 것인데요.
어쩌면 나라가 망할수도 있었을 상황에서 해전에서의 승리를 발판으로 무사히 전쟁을 끝마치게 했던 이순신 장군.
그 분의 업적을 3대 대첩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 되는 책입니다.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알차게 볼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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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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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씨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 사람과 삶의 이야기

 

* 저 : 플랜투비
* 출판사 : 다산초당

 

 


연말이다 보니 1년 실적 성과를 찾고 반성하고 내년도 계획을 세우는 여러 일상들의 반복으로 지쳐있습니다.
잠시면 끝날 회의 자료 하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몇날 며칠을 투자하는지...
최근에 정말 지쳐있었는데, 한권의 책이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이 문구부터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합니다.
꽤 생각보다 두꺼운데...
인문학 하면 사실 좀 어려운데....
어떤 책일까? 어떤 내용일까?
호기심도 생기고 더불어 궁금증도 더해진 상황에서
저 문장이 눈이 들어옵니다.
30초면 하루가 더 행복해질수 있을까? 란 생각과 함께 말이지요.
그리고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자마자 알게 됩니다.
이 문장의 의미를 말이지요.
이 책은.. 글이 많지 않습니다.
많지 않은 글 대신... 여러 장의 사진들과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성이 오히려 제게는 더 와 닿더라구요.

 

 

 

 

 

좋은 이야기, 즉
IDEA
LOVE
COURAGE
PEOPLE
SOCIETY


다섯개의 주제를 각각 10개 이야기씩, 총 5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구성된 사진과 이야기들은...
요즘 세대, 책보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자주 접한 스타일의 구성 형태로 되어 있어서 읽기가 조금 편했습니다.
글밥이 많은 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 책의 구성도 나름 좋더라구요.
게다가 인문학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50개의 에피소드와 저 다섯 가지 주제들은 어쩌면 지금 딱 필요한 내용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1℃ 인문학]은 바로 '사람'과 '삶의 모습'을 다룬다!!!!

 

맞습니다.
이 책은 바로 다른 그 어떤 것보다 사람,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왠지 점점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 울컥하게 만드는 내용 또한 많았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도 있는데, 완전히 처음 접한 이야기들.
그냥 알고만 있었던 것을 실천한 사람들의 내용들에선 어떤 메세지들을 얻게 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매 주제가 끝난 후 나오는 인터뷰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리뷰에는 전체 에피소드 보다는 책의 구성 스타일, 몇가지 이야기들만 담아보겠습니다. 

 

 

 

 


아들만 둘인 저희 가족은 매주 주말은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보냅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매주 주말은 아무것도 못하고 축구를 하러 가죠.
저도 어릴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해서 모든 경기는 다 좋아하는데요.
아이들 덕분에 최근엔 축구를 어쩌다보니 더 더 즐겨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유니폼을 입고 하는데요.
대회를 나가면 종종 유니폼의 색에 대해서 부모님들끼리 대화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 제일 처음 나오는 내용이 축구 유니폼 이야기입니다.

 

"축구팀의 유니폼을 칠하라!"


바로 브라질 축구 유니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C Vitoria 팀의 My Blood is Red & Black 캠페인이 그것입니다.
자발적인 헌혈문화를 위해서 기존 유니폼의 붉은 줄무늬를 모두 흰색으로 바꾸고
목표 헌혈자 수에 도달할때마다 흰색 줄무늬를 붉은 색으로 채웠습니다.
바로 핸드폰의 배터리를 충전하면 표시되는 것처럼 말이지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팀을 사랑했던 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유니폼은 붉은 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더불어 이 캠페인을 통해 헌혈 참여율이 46% 나 증가했다고 해요.
어린 아이들이 즐겨하는 색칠 놀이를 유니폼에 적용하여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루어냈습니다.
저도 20살 이후로 헌혈이 가능할때는 하는데요.
10번 신청하러 가면 7~8번은 탈락합니다.
그래서 피를 뽑는 대신 다른 성분 헌혈을 하곤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브라질 EC Vitoria 팀의 유니폼을 이제는 조금 더 자세히 볼 것 같습니다.

 

 

 

 

 

탁월한 사람이라서
올바르게 행독하는 것이 아니다.
올바르게 행동했기 때문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중에서)

[책 속 PEOPLE 들어가는 문구]

 

우리가 길을 가거나 버스 노선도, 지하철 노선도 등을 보면 화살표가 보입니다.
이 화살표 설치는 누가 한 것일까요?
시나 구 등 기관에서 한 것일까요?
아니었습니다. 한명의 청년이 시작한 것입니다.
작은 화살표에서 이제는 더 나은 세상의 시작점이 된 것이지요.


"누군가 해야 되는 일이라서 제가 먼저 했어요."

 

 

 


왜 빵을 훔쳤습니까?
"4일 동안 굶었습니다. 돈이 없었는데 늙었다는 이유로 아무 데서도 써주지 않았습니다."
판결은 노인에겐 10달러 벌금형을, 거기에 판사 10달러, 뉴욕 시민 모두는 50센트 벌금형을 내리기로 결정합니다.
그 이유는 노인이 생존을 위해 빵을 훔쳐야 할 정도로 어려운데도 아무도 돕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1930년 뉴욕의 피오렐로 라과다이 판사의 판결입니다.
요즘은 이런 판결을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침 눈도 오고 날씨도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읽게 된 1도씨 인문학.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
용기, 따뜻함, 소중함, 그리고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인문학 책입니다.

 


1도씨 인문학,행복,용기,30초,인문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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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세트 : 스페셜 에디션 - 전3권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헝거 게임 세트(블랙) : 스페셜 에디션 - 영화 헝거게임의 원작 소설을 만나다.

 

 

 

 

* 저 : 수잔 콜린스
* 역 : 이원열
* 출판사 : 북폴리오

 

 

헝거게임 : 더 파이널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 2015) 이 얼마전 11/18일 개봉되었습니다.
영화 제 1편인 헝거게임이 2012년 개봉하고 나서 3년만에 마지막 버전으로 나오는데요.
사실 이 영화는 원작이 있습니다.


헝거게임
캣칭파이어
모킹제이

 


이렇게 3권이 한 세트입니다.
그런데 영화는 4편으로 구성되어 있죠.
트와일라잇도 4권의 책인데 영화는 마지막 권을 파트 1,2로 구성했잖아요.
이 헝거게임도 약간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사실 영화 제목도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진 않았는데요.
책을 먼저 읽으니, 영화를 찾아서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조금 잔인한 모습들은 살짝 무섭긴 한데,
주인공들의 마음들을 특히 10대 아이들의 모습들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합니다.
정말 이 모습들은 사실은 상상하기 힘든 내용들이니까요.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개봉(11/19 목)
 - 최종 예고편: https://youtu.be/jl5aazME_00 

 

 

 

 

 

 

​이번에 영화도 파이널이 나오는 동시에 그 원작도 스페셜하게 출간이 되었습니다.
바로 블랙과 화이트로 구성되었는데요.
전 블랙으로 선정하여 책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화이트도 참 이쁘더라구요...고민을 많이 할수 밖에 없었던 스페셜 에디션!!!!

                                                                      



 

 

​블랙.. 이쁘죠? ^^
스페셜 에디션이라 그런지 박스도 있고 해서 소장 가치 good~~

 

 

워낙 영화를 본 사람도 많고 하신데요.
저는 간단한 형태로 줄거리를 적어봅니다....​ 저도 결말이 매우 궁금하거든요^^

 

영화가 개봉되기 전날 전 1권을 다 읽고 2권을 읽고 있었습니다.
사실 영화던 무엇이던 결과를 보고 봐도 잘 보는 스타일이라 결말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얼마전에 읽었던 소설책 테스트도 생각이 났구요.
미래의 지구 모습.
여러 구역 속에서 살아남아있는 사람들을 관리? 하기 위해 나온 '헝거게임'.
말 그래도 배고픈 상황에서의 게임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캐피톨의 독재 정치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
그리고 나누어진 12구역에서 소년 소녀들이 매년 추첨됩니다.
12살 이상의 아이들 중에서 말이지요.
그리고 그 아이들은 1명이 살아남을때까지 죽고 죽이는 게임을 합니다.
문제는.. 이 게임을 TV로 방영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최종 우승자에겐 그에 합당한 부상이 따르지만 그 과정에서 이 친구들은 어떻게 될런지...
그 와중 12구역에서 출전한 소녀 캣니스와 피타.
자신의 동생이 추첨되지만 동생을 위해 대신 지원하여 나온 캣니스는 어쩌면 추첨 당시부터
소위 말하는 말로 찍혔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한 아이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영웅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동시에 어떤 이들에겐 적이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캣니스를 중심으로 반란, 혁명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캣니스, 피타, 게일, 헤이미치, 프림.....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전 책으로 다 보고 영화를 보려 합니다.
2권도 막바지로 읽고 있는데요. 3권의 결말이 어떨지 매우 궁금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바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왔습니다.
OtvN '비밀독서단' 9회차 노출(11/10 화, 오후 8시) 되었는데요.
 . 프로그램 홈페이지: http://program.interest.me/otvn/thesecretreadersclub

 

 

여기서 <헝거게임>이 해결책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저도 봤는데요. 책을 읽기 전에 봤다면 이해가 안되었을텐데요.
책을 읽으면서 보니 그 내용이 좀 더 와 닿더라구요.
그래서 방송 화면을 일부 캡쳐하여 공유합니다.
이 안에서 나오는 문구들이 또 기억을 상기 시켜줍니다.

 

 

 

10대 아이들이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법들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와 비교하여 우리 나라 청소년 이야기도 녹여냅니다.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은 아이들인데 그 읽을 시간도 없는 우리 나라 청소년들....
부모님들이 먼저 읽고 나서 권유할 고민을 해보시면 어떨런지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이런 내용을 이야기 하는 독서단 프로그램을 헝거게임을 통해서 알게 되는 좋은 시간도 되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과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현실도 같이 반영해서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는 헝거게임.
생각보다 저렴히 나온 스페셜 에디션 덕분에 소장도 하고~
책도 한방에 다 읽고 나서 영화를 한번에 몰아서 본다면...
책만의 그 디테일한 표현과 영화의 실감나는 영상들이 잘 조화되어
멋진 기억으로 남을듯 싶습니다.
어서 마저 읽어야겠습니다.
파이널 상영이 끝나기 전에 보려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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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나들목 여기는 항구
조성은 지음, 송진욱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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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나들목 여기는 항구 - 여러 유물들이 들려주는 역사 속 항구 이야기... 

 

 

 

 

* 저 : 조성은
* 그림 : 송진욱
* 출판사 : 책과함께어린이

 

 

 

항구...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가끔씩 가는 바다에 가면 아주 신나게 놀다 옵니다.
해수욕장보다는 오히려 배가 들어오는 (커다란 항구는 아니고) 해변가에 더 자주 가는데요.
물이 빠져있을때 배가 펄에 올라와 있는 모습이라던가
물이 차 있을때는 배가 와서 잡은 여러 생선들을 그 자리에서 팔거나 하는 모습들,
그리고 배를 타고 직접 낚시도 해본 후로는 종종 낚시도 해보고 싶다 합니다.
할아버지 고향 근처에 바닷가를 그래서 참 좋아라 하죠.
커다란 항구는 아직 가본적은 없는데요.
아.. 강릉에서 울릉도를 가려고 했을때 (날씨가 안 좋아 못갔지만요.) 간 항구가 가장 컸네요.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항구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요.
특히 이 책을 본 큰 아이가 그러네요.
꼭 가보자구요.

 

 

 

 

 

우리 나라는 삼면이 모두 바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다를 통한 교류가 꼭 필요했던 나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바다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요.
신라 시대의 페르시아 관련 유물들이나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왜구의 침입 등이 바로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적인 요인 때문이었죠.
바다는 배가 있어야 이동이 가능한데요.
이 배들이 드나드는 곳이 바로 항구지요.
이 책에는 항구 이야기가 나옵니다.
역사 속에서 항구들이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떻게 역사를 함께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김해 항구, 울산 항구, 강진 항구, 부산 항구, 군산 항구, 인천 항구.
가야, 신라, 고려, 일본, 쌀, 대한민국 등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책 속에서 들려주는 항구 이야기는 바로 유물들을 통해서입니다.
어떤 유물들이 함께 할까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청자.
청자는 강진 항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남해의 강진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들이 배를 타고 개경으로 향하는 이야기죠.
육지 대신 좀 더 빠르고 무사히 도자기들이 갈 수 있도록 바다를 이용해서요.
고려 시대엔 주로 자기들이 실렸고
조선 시대에 강진은 선비들의 유배지로 더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다산 정약용도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합니다.
지금은 비행기로 한번에 가지만 오래전엔 강진에서 배로 제주로 향했습니다.
강진과 제주의 이야기, 장한철의 표류 이야기와 <표해록> 등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야기를 들려준 멋진 고려 시대의 향로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경주 여행을 갔을때 괘릉을 갔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석상들을 직접 그곳에서 유심히 보았답니다.
원성왕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있는 괘릉은 책 속에 등장하는 처용보다 더 오래전에 신라에 온 이방인이었습니다.
역신과 싸워 부적이 된 처용 또한 바다를 건너온 이였습니다.
처용을 비롯한 여러 이방인들은 울산 덕분에 신라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울산 항구는 다른 나라로 가기에도 좋은 위치였을 뿐 아니라
신라의 수도 경주로 가기에도 가장 좋은 위치였습니다.
이곳의 여러 흔적들은 매우 늦게 발견이 되어 울산 항구의 가치가 많이 나타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아직도 계속해서 조사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언젠가는 꼭 밝혀졌으면 합니다.

다 읽고서 간단하게 기록을 해보았습니다.
좋아하는 마인드맵도 기록해보고
간단하게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요.
다양한 항구들을 접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에 역사를 함께한 나무 이야기, 다리 이야기 등을 읽어봤었는데요.
약간 비슷한 느낌도 받으면서 유물을 통한 항구 이야기를 보니...
아이도 저도 새삼 또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가본다면 더 좋겠단 생각도 하고 말이지요.
박물관에 가서 책 속에서 본 유물이나 사진들을 보면 왠지 항구 이야기도 이제 종종 떠오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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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단위로 크기를 구하라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0
장혜원.김민회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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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단위로 크기를 구하라 - 엄마, 과학 시간에 배운 단위들이 다 나와요~~~

 


* 저 : 장혜원, 김민회
* 그림 : 이지후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이 책을 읽으면서 읽는 도중 아이가 한 말이랍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내용은 물론이고,
과학 시간에 배웠던 (마침 그날 배우고 왔던 내용이었나봐요.) 저녁에 퇴근해서 보니...
그 부분을 막 펼치면서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초롱초롱 계속 읽는 아이 모습을 보니..
왠지 꽉 찬 느낌을 많이 받았드랬습니다.
이 책은 <<STEAM 수학, 과학 창의 스토리>> 입니다.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의 10번째 책이지요.
과학과 수학의 융합 이야기지요.
단순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조금 더 원리를 담고 있는 책.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너무 알찬 책이라 생각됩니다.
학교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책 속에서 살펴볼 수도 있구요.
스토리 안에서 찾아가는 하나하나의 앎이 아이들에게 또 어떤 계기가 될 수도 있음을 종종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단위가 없다면?
상상만 해도 음.. 아니 상상이 안되지요.
언제나 바쁘신 부모님 대신 6학년 여름 방학을 시골에서 보내겐 해듬이.
과학자인 할아버지 댁에서 우연히 발견한 무전기를 통해서 외계인 클리욘을 만나게 되고...
클리욘의 도움 요청으로 인해서 해듬이와 친구 오필이는 같이 단위를 찾기로 합니다.
단위를 통해서 아이들이 알아갈 내용들은 어디까지일까요?

 

책 속에는 다양한 용어들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용어를 찾는 수고를 조금 덜 수 있지요.
용어 외에도 단위를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중요한 내용은 색 표시도 해두었습니다.

 

 

 

 


다양한 이미지 덕분에 아이가 읽는데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밀도나 부피는 사실 말로 설명하기 애매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이런 내용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복습해보고 이해도 해갑니다.
과학, 수학이라..
어렵지만 이야기를 통해서 또 원리를 같이 읽어가니 천천히.. 스물스물.. 이해가 됩니다.

 

 

 

 

 


열심히 책 읽는 아이의 모습을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자세가 영.. 조금 읽다가 책상에서 다시 읽었지요. 

 

 

 

 

​다 읽고 나서 간단한 독서록도 기록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봤다네요.
하지만 읽으면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ㅎㅎㅎㅎ
수학,과학 공부를 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한다니.. 녀석.. ㅎㅎㅎ
꼭 누가 시킨거모냥^^;;;; (절대 아니랍니다!!)
마지막에 별표 5개 ★★★★★
이 책이 너무 좋았다라는 아이의 말에서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았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라 그런가요.
꾸준히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1권은 어떤 책일까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자음과모음,수통과,STEAM,과학,수학,초등과학,초등수학,단위,단위의크기,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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