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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평점 :
[이룸] 셀러브리티 - 누구나 꾸는 그럼 꿈, 공주, 대리 만족~
셀러브리티? 이게 대체 뭐지???
사실 전 유행, 패션, 트렌드 이런거랑 참 거리가 먼 사람이랍니다.
고등학교때인가? 그때서야 브랜드라는것을 알았던^^;;;; 조금 그렇죠? ㅎㅎㅎㅎ
그러면서 커가면서 아.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 했었어요.
대학생이 되면서 TV를 보면서 아.. 연예인들은 이렇구나.
패션이란 유행이란, 트렌드란.. 이러면서 관심을 두고 보게 되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저랑은 거리가 먼 얘기였지요. 실행하기 힘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몰입이 됩니다.
대리 만족? 이 느껴져요. ㅎㅎㅎ
동경의 대상, 유행의 선두주자, 사회적 이슈가 되는 그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저도 모르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셀러브리티.. 처음 들어보는 단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단어들을 정확히 알고자 찾아보니 사전적 의미로 아래와 같습니다.
트렌드세터 : 유행을 따르려는 무리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권력자
셀러브리티 : 사전적 용어로 유명인
알아놓고 책을 보았어요.
책이 굉장히 이뻐요^^
그림체며 글씨며, 완전 소녀 취향입니다^^ ㅎㅎㅎㅎ
어릴때부터 공주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 백이현,
그녀는 각국의 왕자님께 편지를 보내는 꽤 재미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 대신 돈에 밀려, 파파라치 잡시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공주가 되긴 힘드니 셀러브리티가 되자..하고서 말이지요.
그 안에서 핫한 인물들인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빅토리아 베컴,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애니스톤 등에 대한 가십으로 기사들을 쓰곤 해요.
그러다 당대 최고의 한류 스타 유상현과 엮이면서 정말 드라마에서나 볼듯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자신이 이슈가 되는 인물이 되면서, 회의도 느낍니다.
그러면서 다이애나 비에 대한 기사로 마무리하고, 오드리 햅번을 wanna be 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고, 물론 해피엔드 상태에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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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용도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보는 그런 스토리가 됩니다.
완전 로맨스 이야기의 극치죠. ㅎㅎㅎㅎㅎ
근데.. 너무 재미납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들이니...
어찌나 읽는 재미가 쏠쏠한지요.
하지만 이 책은 달달한 이야기만 적고 있지 않습니다.
뭔가 생각하게 해요.
공인, 사생활, 가정과 일 등에 대해서 이야기도 녹아 들어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이슈가 되었지만, 익명의 댓글로 인한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현실들,
그로 인한 부작용, 공인에 대한 가십들로 넘쳐나는 기사들...
보기에도 안 좋아 보이는 요즘 세태들을 집약해놓은 듯 합니다.
뭔가 속도 시원하고 그래요.
단순한 재미와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
여성들이라면? ㅎㅎㅎ 한번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도 30대지만..ㅋㅋㅋ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
살면서 가끔 이런 상상들도 하게 되잖아요^^ 몰입 최고^^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삶은 행복한 일과 행복한 인생의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