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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 기본편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김병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평점 :
재테크를 하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은 요즘 분위기.
블로그에서도 경제 관련 포스팅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주식 관련 가이드들도 많은 것 같다. 오래전 주식에서 큰 아픔을 겪은 후 나는 주식과 인연을 끊었지만 요즘 들어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표지부터가 압권이다.
왜 내가 사면 내리고, 팔고 나면 오를까?
내가 사고파는 것을 마치 비켜보기라도 한 것처럼 사면 내리고, 팔면 올랐다. 이 책을 읽고 알았다. 내가 공부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철저한 분석' 단계가 있어야만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간단한 원리를 내가 몰랐을까? 과거의 내가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고민할 시간에 주가 상승의 공통분모를 공부하기로 했다.
흑인대리, 상투인지, 지인반기, 구정수경, 대주실신.
저자는 목차를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여다보고 외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 번 정독하고 난 후의 느낌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었다. 과거의 내가 주식을 너무 모른 채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것부터 재독했다.
주가 폭등의 급소 3
대체효과
요즘 조류 독감 때문에 닭고기와 달걀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아이들이 많은 집이라 이 품목의 가격이 유독 눈에 들어왔고, 이 내용은 이해도 쉬웠다.
조류독감 발생으로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증폭과 달걀 가격이 올랐다. 이 현상이 증시에서는 어묵을 생산하는 신라에스지와 동원수산이 연속 상한가로 나타났다. 닭고기와 생선을 대체관계로 보았기 때문이다. 아하~!!!!
주가 폭등의 급소 14
정부 정책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과 원전 사고 방지를 위해 이른바 탈원전 및 탈석탄 정책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발표했다. 이는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유니슨의 주가를 올렸다.
교육부의 정시 확대 요구와 함께 서울대를 비롯한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가 입시에서 정시 비중으로 높였다. 이 움직임은 메가스터디 교육의 주가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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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상품
특정 제품이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가 히트를 치면 매출 상승과 함께 기업의 실적에 초록불이 켜지며, 이는 주가 상승의 수순을 밟는다. '견미리 팩트'의 애경산업, '별에서 온 그대'의 키이스트, '기생충'의 바른손,,,, 등 이 부분의 사례는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지인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대통령이 해외순방할 때 동행하는 기업인을 잘 살펴봐. 그리고 그 주식을 사는 거야."
내가 평소에 신문을 많이 본다는 걸 알고 있었던 지인이 나에게 투자 노하우를 알려 준 것인데 그걸 이제서야 알아듣다니... ㅋㅋㅋ
신문의 경제 섹션이 다르게 보인다.
경제 말고도 다른 기사들도 색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나처럼 안정을 지향하는 사람에게 맞을 것 같다. 또한 감으로 매수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자료들을 분석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는 책이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2209205657
*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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