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 됐든, 팔려고 하는 상품은 일단 좋아야 한다. 좋은 상품이 너무 많아서 안 팔리는 세상이다. 먼저 좋은 상품을 만들고, 지루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지르체질 때는 조금만 바꾸면 리마커블해진다. 방향을 살짝 바꾸고 뒤틀어보자. 바로 리마커블해질 수 있다.
이런 리마커블함이 얘깃거리가 된다. 상품에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난 처음에 "그게 무슨 말이야?" 했고, 그다음엔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그럼 스토리를 어떻게만드는 거야?" 했다. 바로 이런 것들, 그러니까 선글라스를 절대벗지 않고, 춤을 추며 고기를 굽고, 공깃밥을 팔지 않는 행위들이스토리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