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민서와
영어공부를 하면서 한때는 스킬북을 정말 많이 이용했어요.
단계가 미리 나뉘어져 있어서 책을 잘 선택하기만 하면
고민없이 순서대로 풀기만 하면 되니 말이죠.
그런데 계속 이런 종류의 책들만 반복하니 지겨워하기도
하고,
또 다른 공부할 과목들이 많아서 영어에 살짝 소홀하기도
했는데...
이제 지금 시기를 놓치면 다시 영어에 집중할만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올해는 어느 다른 과목보다 영어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듣기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킬북으로 실력을 검증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번에 A*List에서 새로운 스킬북 코스가
출간되었답니다.
Ace 시리즈는 Speaking, Reading, Listening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영역별로 3권씩 레벨이 나뉘어져 있어요.
민서는 이 중에서 Reading Ace 3권을
학습해보려구요.
보통의 책들은 CD , Student book 그리고 워크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시리즈 색다르게 My Portfolio라는 책이 한 권 더
있더라구요.
사용해본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워크북과는 또 다른
느낌인
My Portfolio를 무척 좋아했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느낌대로 쓰고 꾸밀 수
있으니까요.^^
한 동안 이런 스킬북을 접하지 않아서 혹은 난이도가
높을까봐
풀기전에 살짝 싫어하는 표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쉬웠는지 아주 여유만만한 표정~~
일단 어렵다고 생각하면 오래하기가 힘든 것 같더라구요.
민서에겐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단계인데다
논픽션처럼 경직되지 않은 주제라 훨씬 편하게 접할 수
있답니다.
목차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다양한 컨텐츠를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본 책을 읽어보기전 그림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Think
Aloud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작문이나 말하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예요.
본문의 내용을 미리 유추해보고 상상해볼 수 있죠^^
특별히 어려운 배경지식을 요하는 본문이 아니어서 가볍게~
초등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어서 그런지
영단어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쓰신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노란색 형광펜으로 줄 그어놓은 단어는 꼭 숙지하고
넘어가야겠네요.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점검해보는
워크시트와 이미지로 구조화시키는 작업까지 한번에
Check!
Reading Summary 부분이 핵심인데요. 본문을 이렇게 논리정연하고
짧게
정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 부분만이라도 반복해서 따라 써 보면 좋겠네요.
이 부분은 개인보다는 그룹으로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 부분이예요.
저처럼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요즘은 개인 공부방에서도 이런 스킬북을 많이들 활용하시니
이 활동을 하면더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디어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워크북은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본문의 내용을 복습하는 부분인데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자주 활용되는 패턴을 찾아보고 본문을 다시 써보는 연습과
책에서 읽은 내용에 대답하는 부분은 문법과도 연관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리고 Reading Ace에만 있는 포트폴리오~
영어책에 있는 워크북이 아니라 스스로 꾸미고 생각하고
정답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영어에 대한 부담은 털어버리고 재미있게 생각하고 표현해보는
인데요.
알고보면 주제와 연관된 쓰기와 output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분권인데
아이들은 또 요런건 공부라고 생각안하더라구요^^
이번 책은 스킬북치고는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다양한 주제를 다 만나보고 싶다고 하니...
이번 책은 스스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논픽션 워크북과는 또 다른 재미를 만나고 싶은 분들은
Reading Ace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