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수집가의 여행 - 앤드루 솔로몬, 7대륙 25년의 기록
앤드류 솔로몬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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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깊이있는 통찰과 번뜩이는
관찰력으로 풀어낸 예술계를 통해 본 세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각 국가의 현대사를 읽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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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노는 정원 - 딱 일 년만 그곳에 살기로 했다
미야시타 나츠 지음, 권남희 옮김 / 책세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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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예상치 못하게 발견한 보석같은 책 중 1권. 산골로 이주한 가족의 소소한 행복과 깨알같은 유머가 담긴 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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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아이돌론
사이토 미나코 지음, 나일등 옮김 / 한겨레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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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미나코의 다른 저서들도 하루 빨리 번역 출간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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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고, 친애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1
백수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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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관계의 미묘함이란. 세상 모든 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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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수집가의 여행 - 앤드루 솔로몬, 7대륙 25년의 기록
앤드류 솔로몬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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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솔로몬의 <경험 수집가의 여행>은 굉장히 특이한 책이다. 표지에 적힌 그대로 지구 곳곳을 장기간 여행한 기록이지만 단순한 여행기와는 다르다. 미술 기자였던 저자는 25년 동안 여러 매체의 의뢰를 받아 세계 각국을 떠돌며 해당 국가의 예술산업과 미술계 동향을 조사한 글을 작성하여 발표한다. 이 책은 당시 발표했던 기사에 더해 작가가 당시에 썼던 글들을 모으고 다듬어 새롭게 발표한 것이다. 미술 관련 기사지만 미술에 대한 글이라고만 할 수도 없는 것이, 해당 국가의 역사적 맥락, 문화적 분위기, 정치적 이슈가 미술계의 동향에 그대로 묻어난다. 그래서 읽다 보면 마치 대단히 잘 정리된 국가별 현대사를 배우고 있는 것 같다.

본래 역사책이나 시대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과거에 있었던 사건이 현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직접적으로 연결해서 보여주는 서술이 드물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즉 ‘과거’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험 수집가의 여행>은 그런 면에 있어 현대의 시점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적 사건을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해당 지역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빌어 과거와 현재가 어떤 맥락으로 이어지는지를 선명히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재미있는 소설이나 여행기를 읽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나라의 문화적 특징과 국가별 사람들의 성격을 파악하려면 꽤 많은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고, 또는 굉장히 장기간 여행을 하거나 거주하면서 몸소 해당 사회의 분위기를 느껴봐야 하는데, 이 <경험 수집가의 여행>은 명료하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해당 국가의 사회적 맥락을 보여주기에, 독자로 하여금 책 한 권을 읽은 것뿐인데도 대단한 것을 경험하고 알게 된 느낌을 받게 만든다. 게다가 국가별 이슈와 거기에서 파생되는 문제점을 보다 보면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하는 기회도 된다.

김명남 번역가의 깔끔한 번역과, 독자로 하여금 직접 다니면서 여행을 하고 취재를 한 듯 느껴지게 만드는 원저자의 훌륭한 글에 더하여, 국가별 역사적 이슈를 임팩트 있게 알게 되고 미술에 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훌륭한 책. 다만 책이 매우 두꺼운 데다 (700페이지) 쓱쓱 흝어보고 넘길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읽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만 하더라도 올 초에 나오자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절반 도 채 읽지 못했다. 무척 재미있지만 순식간에 페이지가 넘어가는 그런 류의 책이 아니기에 집에 모셔두고 천천히 조금씩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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