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냥! #일하는야옹형제 #고양이들의말랑한하루 #주노 #주노작가 #소미미디어 #소미랑3기 #서평단 #책스타그램

아.
어쩌지?

와.
진짜.

어.
설명할 방법이 없네.

별이...
별이 다섯...개!!!

출근하냥!
꼭 안아주고 싶은 냥이들.

보고만 있어도.
아니. 이건 반칙이잖아 싶다.

몇번을 보는지.

아.
졌다.

이건.
그냥.

그냥 보세요!!
쫌!!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보세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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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쓰기의 쓸모
김종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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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삶이 된다고?

 

 

어떤 의미일까?


 

 

책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이 있다. 멈추는 것.

 

읽기는 멈추고 뭘 해야 할까?

 

사색.


 

 

요즘 우리는 '멍때리기' 대회를 열 정도로 쉼 없는 삶을 살고 있다.

 

트렌디하게 살기 위해 뭔가를 따라가기 바쁘다.

 

그런데 그거 알고 있는가? 유행에는 '복고'라는 것도 있다.

 

결국 돌고 돌아 돌아온다.

 

어디로? ‘.


 

 

글은 어떻게 삶이 될까?

 

글쓰기의 중심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타인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주인공이 되면, 비로소 글쓰기가 시작된다.'

 


 

"당신만 쓸 수 있는 글을 써라!"

 

 


글쓰기는 테크닉이 아니다.

 

가장 오래 가장 깊게 생각한 사람이

 

결국 가장 따뜻한 글을 완성할 수 있어서다.

 

그 지점에 도착할 방법은 오직 하나다.

 

중간중간 멈추라는 강렬한 유혹이 찾아올 때마다,

 

그걸 이겨낼 힘을 전해줄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다.

 

 

"글쓰기는 사람을 기억하는 일이다."

 

 


"자꾸 시도하다 보면,

 

실수로라도 멋진 게 나온다.

 

시도가 곧 당신의 창조성이다."

 

 


글은 자신을, 읽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반복해서 생각하라. 생각하지 않고 쓴 글로는, 읽는 사람을 생각하게 할 수 없으니까.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해시태그 검색을 한다.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같은 책을 읽고 쓴 글이라도 고유의 색이 있다.

이 사람은 이런 식의 사고를 하는구나. 이런 부분이 인상적이었구나.

읽고나면 책에서 읽었던 문장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러면서 생각의 범위를 넓혀나간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경우는 역시나 좋은글을 읽었을 때이다.


 

 

글쓰기란 결국 자신이 설정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지적인 도전이다.

 

 


쓰고 싶은 글이 있다면, 글대로 오늘을 살아보라.

이런 생각이 들때는 비평하는 글을 써야 하는 때에 특히 그렇다.

 

중요한 것은 글 뒤에 숨는 게 버릇이 되면, 자신의 글을 쓸 날이 점점 멀어진다는 거다.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다. 자유를 얻는 것이다. 한 자를 쓰더라도 나답게 써야 한다.

 

쓰는 사람만이 쓸 수 있고, 내가 쓴 글만 내 글이다.


 

 

글로 쓸 수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라. 그게 바로 삶이 글이 되게 하는 과정이다.

 

사소한 표현 하나에도 우리가 짐작하지 못했던 의미가 숨어 있으니, 글을 쓸 때 단어와 표현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글대로 살아보라.

글로 쓸 수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라.

자신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라.


 

당신은 어떤 글을 쓰는가.


당신은 어떤 삶을 사는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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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별의비가 #유키신이치로 #소미미디어 #소미랑3기 #일본소설 #서평단 #책스타그램

_ _ _
˝사람의 가장 핵심적인 개인정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시험하는 듯한 말투로 마스터는 질문을 던졌는데, 답을 기대한 것도 아니었는지 곧바로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름 생년월일? 혈액형? 면허증 번호? 전부 다 내 기준으로는 아니야.˝
마스터는 어디선가 궐련을 꺼내서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가장 핵심적인 개인정보는 각각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억‘ 이다.”
_ _ _

그렇다면 기억을 전부 잃은 인간은 어떻게 될까?

다른 사람의 기억이 뒤섞여버린 후의 상태를 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기 기억을 잃는 것을 선택한 이가 있다.
그는 왜? 다른 사람이 되고자 했을까?

그렇게까지 해서 지키고자 한 비밀은?

독자에게 놓여진 비밀의 상자.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아마도 당신은 짐작했을지 모른다.
그 이유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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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 강가로 뛰어가다
가노 도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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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강가로뛰어가다 #가노도모코 #소미미디어 #소미랑3기 #일본소설 #서평단 #책스타그램

☆ 마모루 시점

특별한 아이.
본인은 평범하다 생각할테지만
그 아이는 언제나 특별했다.
소꼽친구.

그 아이가 응원하러 와주겠다는 말에
고시엔에 가는 것이 꿈이 되었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야구를 그만 두게
되었지만. 뭐 괜찮았다.
그 아이는 마치 내가 대신 사고를 당한 것처럼 미안해하지만.

고등학교 입학시험.
그날 아침에 그 아이가 나타났다.
덕분에 늦지 않게 수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아이가 거기 있을 이유가 없었다.
나 때문에 그 아이는 그날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지망하던 1순위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 가야했다.

그 아이가 친구를 데리고 나왔다.
친한 친구를 소개해 준 것이다.
뭐야. 나랑 엮어주려는 거였어?
그 아이의 황망한 표정을 본다.

그 아이와 함께 있을 때 누군가 다투는 소리가 들려 소리가 난 곳을 보니 아이 울음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추락하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앞뒤 생각 없이 달려가 것난아이를 받았다.
그 아이는 어떻게 그 곳을 보고 있었던거지?

그 아이가 소개해주려던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그 친구의 남편과 그 아이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찌된 일이지?
그 아이가 찍힌 사진을 본다.
아이의 표정.
그 표정이 이렇게 읽혔다.
도와줘. 누구라도.

☆ 데스코 시점

어린 시절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다.
몸집이 컸던 그 할아버지는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미래를 볼 수 있는 힘이 생겼음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나 대신 그 아이가 사고를 당했다.
그 아이의 꿈을 고시엔에 가는 거였는데.
나 때문이다.

그 아이 곁을 맴돌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도와줄 수 있었다.
미래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그 아이를 통해 배웠다.

한가지 미래가 계속해서 보이기 시작한다.
바꾸기 위해 노력해봐도 미래는 굳건하다.
마모루. 그 아이에게 절친을 소개해본다.
그런데 그 아이가 눈치채는 바람에 실패했다.

나는 절친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절친의 남편은 내 능력을 눈치챈 후 이렇게 부른다.
˝카산드라˝
신화 속 인물.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예언자.

결국 친구를 잃고 나는 결심한다.
친구의 아이에게 그런 미래를 격께 할 수 없다고.

나는...

☆ 신선한 작품이었다.
끝까지 읽었을 때의 느낌이 좋다.
미래를 본다는 것은 말이지
그 삶을 겪어내는 것.

데스코에게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 했던 그 할아버지의 정체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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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마민지 지음 / 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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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실려 있는 작가 겸 감독 마민지의 가족 사진.

어린 시절과 가세가 기울어진 이후의 삶의 괴리감.


아파트에 살다가 집 평수를 줄이고 점차 단지 외곽으로 밀려나고

급기야는 길 건너 상가에 살게 되던 날.

어머니는 짐을 버리지 않았다. 지금 이사 온 집은 잠시 머물기만 할 거라고.

다짐하듯, 스스로에게 되뇌이는 말이었다.


다행인 것은 성인이 되기 전에 환경이 바뀌었다는 것일까?

하루 아침에 바뀐 신세.

그의 대학시절 별명은 '알바몬'이었다.


어딘지 모르게 공격적인 듯한 말투와 표정.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을 것 같다.

어딘지 모르게 애어른인 듯한 작가의 얼굴과 아직도 소녀 같은 목소리와 붙임성 좋은 엄마가 대조되는 듯.


방에 틀어박혀 잘 나오지 않는 아버지.

그는 조만간 목돈이 생길 것 같다고 말한다.

근거가 있을까?


부동산.

젊었을 때 그들 부부가 돈을 벌었던 경험.

그 경험을 잊지 못하는 이유.


그 이유를 찾아 그들 부부의 늦둥이 딸은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부모님의 과거를 알게 되고 그제서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사진 속 부모님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의 따스함이 낯설다.

그들은 사업파트너였다.

땅을 사고 집을 지어서 파는 집장사. 엄마는 설계를 곧잘 했다고 한다.

집을 지으면 팔리던 시절. 얼마를 벌었는지 세지도 않았던 호시절.

점차 규모를 키워가던 사업은 암초를 만난다.

24억 토지를 12억 현금, 나머지 대출을 받아 투자한 땅이 규제에 묶여버렸다.

설상가상으로 IMF가 터진다. 집을 팔지 않고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

급기야 집안의 전기와 수도가 끊긴다.


사업상 정보를 얻기 위해 골프장에 다니던 아빠. 해외를 곧잘 나가기도 했던 그 사람은 이제 골방 늙은이가 되었다.

그들의 딸은 독립을 했고 집을 자주 가지 않았다. 그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겨우 찾은 집의 천장에서 물이 새도 괜찮았다.

그러던 중 5년만에 낯익은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고 전화를 건다.

없는 전화번호입니다.

그 누군가는 아빠였다.


책의 대부분은 엄마와의 추억을 담고 있다. 엄마의 생활력. 남 몰래 숨겨왔던 부동산.

엄마는 작가 명의로 땅을 구입해 뒀다.

아빠가 돈을 벌어오지 못하자 엄마가 일을 하기 시작한다. 사실 엄마가 집에만 있었던 기간은 4년 남짓이었다.

기획부동산의 텔레마케터. 부동산과의 끈질긴 인연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작가가 연출한 <버블 패밀리>를 보았다.

책을 읽어 상당부분 알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다큐멘터리를 찍던 2017년과 지금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

엄마의 부재. 글을 읽고 영상을 봤을 뿐인 나도 상실감이 큰데 저자는 오죽 할까 싶다.

그럼에도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들을 보니 새삼 그가 겪어낸 세월이 짐작된다.


부모님의 지난 세월과 그들의 찬란했던 시절. 그리고 그들의 딸에게도 찾아올 황금기를 기대해보며.

그 시절을 살아냈던 어른들과 하루아침에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려 애썼던 이제는 누군가의 부모가 되었거나 홀로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의 건투를 빈다.


덧) 1997년. 그해 어느날 새벽 큰아버지의 부고를 들었고, 상갓집에서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봤다. 아버지가 20대부터 다니던 아시아자동차는 1999년에 기아자동차에 흡수되었다. 2001년 어머니는 본인이 하시던 의상실을 정리하고 나산클레프에 입점해서 옷을 판매하다 모기업이 망하자 빚을 지고 그만 두게 되었다. 군대에 있던 나는 모르던 사실이었다. 2007년 아버지가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한다. 고시공부를 하던 나는 이때도 몰랐던 사실이다. 어머니는 바느질 기술을 살려 자동차 시트 커버 만드는 공장을 전전하며 일을 놓지 않았다. 후에 만학도가 되어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방송통신대 4학년 재학중이시다. 아버지는 정년퇴직 후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한 후 지금은 주민센터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들으신다.

아들인 나는 보고 자랐다. 사글세 방에서 네식구가 살다가 점차 집을 늘려가며 집을 마련하는 과정을. 2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아버지, 어머니의 삶은 빚을 지고, 그 빚을 갚아나가는 삶이었다. 다 그렇게 살았다고 하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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