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쓰기의 쓸모
김종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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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삶이 된다고?

 

 

어떤 의미일까?


 

 

책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이 있다. 멈추는 것.

 

읽기는 멈추고 뭘 해야 할까?

 

사색.


 

 

요즘 우리는 '멍때리기' 대회를 열 정도로 쉼 없는 삶을 살고 있다.

 

트렌디하게 살기 위해 뭔가를 따라가기 바쁘다.

 

그런데 그거 알고 있는가? 유행에는 '복고'라는 것도 있다.

 

결국 돌고 돌아 돌아온다.

 

어디로? ‘.


 

 

글은 어떻게 삶이 될까?

 

글쓰기의 중심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타인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주인공이 되면, 비로소 글쓰기가 시작된다.'

 


 

"당신만 쓸 수 있는 글을 써라!"

 

 


글쓰기는 테크닉이 아니다.

 

가장 오래 가장 깊게 생각한 사람이

 

결국 가장 따뜻한 글을 완성할 수 있어서다.

 

그 지점에 도착할 방법은 오직 하나다.

 

중간중간 멈추라는 강렬한 유혹이 찾아올 때마다,

 

그걸 이겨낼 힘을 전해줄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다.

 

 

"글쓰기는 사람을 기억하는 일이다."

 

 


"자꾸 시도하다 보면,

 

실수로라도 멋진 게 나온다.

 

시도가 곧 당신의 창조성이다."

 

 


글은 자신을, 읽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반복해서 생각하라. 생각하지 않고 쓴 글로는, 읽는 사람을 생각하게 할 수 없으니까.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해시태그 검색을 한다.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같은 책을 읽고 쓴 글이라도 고유의 색이 있다.

이 사람은 이런 식의 사고를 하는구나. 이런 부분이 인상적이었구나.

읽고나면 책에서 읽었던 문장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러면서 생각의 범위를 넓혀나간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경우는 역시나 좋은글을 읽었을 때이다.


 

 

글쓰기란 결국 자신이 설정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지적인 도전이다.

 

 


쓰고 싶은 글이 있다면, 글대로 오늘을 살아보라.

이런 생각이 들때는 비평하는 글을 써야 하는 때에 특히 그렇다.

 

중요한 것은 글 뒤에 숨는 게 버릇이 되면, 자신의 글을 쓸 날이 점점 멀어진다는 거다.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다. 자유를 얻는 것이다. 한 자를 쓰더라도 나답게 써야 한다.

 

쓰는 사람만이 쓸 수 있고, 내가 쓴 글만 내 글이다.


 

 

글로 쓸 수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라. 그게 바로 삶이 글이 되게 하는 과정이다.

 

사소한 표현 하나에도 우리가 짐작하지 못했던 의미가 숨어 있으니, 글을 쓸 때 단어와 표현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글대로 살아보라.

글로 쓸 수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라.

자신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라.


 

당신은 어떤 글을 쓰는가.


당신은 어떤 삶을 사는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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