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주인공으로 자기로서 경험한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타고난 스토리텔러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미처 모르는 인생을 조종하는 큰 스토리가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하는 셀프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으며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기에 스토리가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토리가 우리의 목적지로 인도하도록 부정적인 셀프스토리를 다른 스토리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스토리를 좋아하며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스토리에 반응하며 스토리는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바꿀 수 없는 과거를 인정하고 우리의 발목을 잡는 스토리를 바람직한 스토리로 바꿈으로써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셀프스토리는 무의식에 있으며 사건에 촉발되고 습관처럼 반복된다. 그래서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리의 말, 행동, 감정등으로 표현되는 것에 그 힌트가 있다.
발목을 잡고 있는 스토리가 있다면, 이제 그 스토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우리가 살아온 세월만큼 우리의 스토리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먼저 이 스토리와 관련된 오래된 기억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두번째로는 이 스토리가 진실인지, 혹은 과거의 한때는 진실이었지만, 지금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세번째, 우리의 모든 스토리에는 저마다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래서 이 스토리가 왜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네번째 이 스토리를 스스로에게 들여주며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다섯번째로는 이 스토리가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스토리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작동중인 스토리를 발견했고 잘 이해했다면 더 바람직한 스토리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도움이 되는 스토리를 선택하여 다시 쓸 수 있다. 내 안에 부정적인 내 발목을 잡는 스토리를 발견 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스토리로 선택하여 바꿀 수 있다. 보통 누군가에게 힘든 말을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할 때 일기를 쓴다. 그리고 자기 비난과 반성적인 대화와 다짐을 일기에 적어 나간다. 그 일기의 내용을 부정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의도적으로 선택해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토리를 소리 내어 말한다. 말은 힘이 있다. 나 자신에게 다른 이들에게 들려줄 때 긍정적인 스토리의 물결이 일어난다.
이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변화를 부르는 스토리의 힘'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읽었던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적용 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10장 진정한 부를 실현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는데, 요즘은 무슨수저 등의 예를 들며 경제적인 부분으로 계급을 나누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돈 걱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면 책에 소개되는 에이미의 사례를 먼저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셀프스토리텔링 단계는 다른 사례와 같다. 제일 먼저 작동 중인 스토리를 포착한다. 찾기 어려울수도 있으니 구체적으로 표현이 될만한 단서를 찾아 본다. 돈에 대한 스토리는 사실과 상관없이 자기충족적 예언이 되기도 한다. 이단계로 셀프스토리를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 여섯가지 핵심 질문을 한다. 삼단계는 도움이 되지 않는 스토리들을 대체할 바람직한 스토리를 선택하는 것이다. 사단계에서는 엄선한 스토리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