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하게 시작된 소설 초반인데도 벌써 마음이 저릿하다. ㅠㅠ

그들이 브루클린에서 엄마와 가치 살고 있는 여동생 노마를 찾아내꼬 노마에게서 나를 수술해도 좋다는 동이를 받아따. 그래서 그들은 나를 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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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왜 가장 좋은 표현들이 작품 말미에 나오는거야 ㅠㅠ
끝내기 너무너무 아쉽게..

명작이나 대작이 아니라도 우리 맘을 어루만지는 소설 한권쯤 만난다면, 그 가을은 참 행복할 것이다.

나의 삶도 나중에 뒤돌아 보았을 때 엄청나게 대단하고 훌륭하진 못하더라도 누군가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따뜻한 단편집으로 엮어지게 되면 좋겠다.

내 인생은 이 책들 안에 있어, 그는 마야에게 말하고 싶다. 이 책들을 읽으면 내 마음을 알 거야.

우리는 딱 장편소설은 아니야.

그가 찾고 있는 비유에 거의 다가간 것 같다.

우리는 딱 단편소설은 아니야. 그러고 보니 그의 인생이 그 말과 가장 가까운 것 같았다.

결국, 우리는 단편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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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부모에게, 친구가 친구에게, 어쩌면 인간이 인간에게 바라는 것은 동일한 것일지 모르겠다.

자녀가 부모에게 원하는 것은 거대한 선물 공세가 아니라 평상시에 늘꾸준하게 보여 주는 애정 어린 관심과 선과 악 사이에서 명료한 결단을 내리는 생활 철학이다. 가난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나, 가난으로 인해 부모가가진 생활의 일관성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 물질에 앞서 분명한 생활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행동의 분명성을 보일 때, 외부적 여건이 어렵다 하여도 짐을 함께 지려는 자녀, 가족, 그리고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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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아픔과 삶의 질곡을 예술로 승화시킨 거장 뭉크.
예술의 가장 원초적인 뿌리는 인간 그 자체임을 웅변하는 것 같다.

예술에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개인과 그의 삶이며, 우리는 죽어버린 자연이 아니라 바로 그것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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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리학 책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다.
안전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고, 그 경험들을 곱씹을수록 이무래도 다른 경험들이 대해 긍정적 해석을 할 확률이 높아지겠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대화와 관계가 왜 중요한지 조금 더 알 서 있게 해준다.

진정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술은, 뇌에 긍정적인 삶의 느낌을 저장하는 시냅스를 가능한 한 많이 그리고 가능한한 빨리 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연결망이 충분히 존재하면 뇌는 스스로 알아서 소뇌의 연결망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그 결과 새롭게 긍정적인 자동 운동이 구축된다. 긍정적인 자동화 체계는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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