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문법 연습 2 심화 - 중.고 내신 및 수능을 위한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이은영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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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고 보니 국어 교과에 문법 단원이 따로 분리되어 포함되어 있다.

초등 때부터 익혔던 문법을 정리하고 더 나아가 고교 내신 및 수능까지 연계되는 기초 필수 문법을 익히기 위해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문법 연습 2 심화편을 풀어보았다.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문법 연습 2 심화편은 중학 국어 문법 연습 1 기본에 이어 학습하기 좋은 시리즈로, 중학 국어의 문법을 탄탄하게 해주는 교재였다.

또한 중학교 학교 시험은 물론 고교 내신과 수능까지 준비하는 국어 문법 워크북이기도 했다.


중학 국어 문법 연습 2는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문법 필수 개념을 꼼꼼하게 학습하여 예비 고1 국어 영역에 대비하기 좋은 구성이었다.

심화편의 차례를 보면 음운, 품사와 어휘, 문장, 기타로 나눠 핵심 개념을 정확하게 익히도록 했다.

수록된 개념에는 음운과 품사, 어휘와 문장, 단어의 발음과 표기, 언어의 특성, 담화, 한글 창제 원리 등의 필수 문법이 포함되어 있었다.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문법 연습 2는 핵심 문법 개념 16개를 30일에 나눠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꼭 알아야 하는 국어 문법 개념을 한 달이라는 시간 내에 학습할 수 있어 방학 기간을 이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개념은 음운이었고 모음 체계와 자음 체계를 배우게 된다.

영어 문법 못지않게 국어 문법 또한 처음 접하게 되면 어려울 수 있는데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지며 우리말의 다양한 문법 규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중학 국어 문법 연습은 삽화와 도표 등을 통해 필수 문법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수월했다.

문법을 표현하는 어휘 자체가 어려운 편인데 그림과 함께 나와 있으니 개념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고 교과서보다 더 자세하고 친절한 문법 설명이라 만족스러웠다.


개념 설명을 읽은 후에는 문제로 연습하기를 통해 배운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확인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은 개념일지라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차츰 숙련이 될 것이다.


문제로 연습하기 문제를 풀어본 후에는 내신 뛰어넘기를 통해 문법 내용을 적용하여 응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조금 더 심화된 문제가 등장하지만 앞에서 나온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익혔다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문제 해결력과 문제 응용력을 길러 국어 문법 실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한 단원의 마지막에 수록된 단원 종합문제를 풀어보며 마무리하게 된다.

앞에 나온 문법 개념을 정리하며 확인, 점검하는 부분이다.


국어 문법은 한 번 봤다고 해서 온전히 익힐 수 있는 게 아니므로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앞에서 각 단원마다 단원 종합문제까지 마쳤지만 10분 테스트 문제를 18회 제공하고 있어서 어느 부분에서 약한지 짚어볼 수 있다.

자신의 약점을 잘 파악하여 다시금 개념부터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비롯해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시험 전에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외 부록으로 형태소, 어근과 접사, 단일어와 복합어, 유의 관계, 반의 관계, 상하 관계, 다의어와 동음이어의, 단원 종합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서브 노트 정답 및 해설에는 정답 풀이와 함께 오답 풀이가 나와 있어 왜 틀렸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다.

아이 스스로 정답과 해설을 보며 학습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문법 문제는 고등학교 시기까지 이어져 수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탄탄하게 기반을 마련해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해 두어야 한다.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문법 연습 2 심화편은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중학 국어 문법을 점검하며 효과적인 문법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교재였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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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쿰라우데 영어 입문 Manual 숨마 고등 국어/영어
박선하 지음 / 이룸이앤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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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과 독해 문제집을 꾸준하게 풀며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중학 영어를 마무리하기 좋은 교재를 발견했다.


숨마쿰라우데 영어 입문 MANUAL은 독해와 문법으로 이루어진 2단계 구성으로 짧은 기간에 고교 영어를 맛볼 수 있는 영어 문제집이었다.

기본서 선호도 1위 브랜드 숨마쿰라우데가 만든 고등 영어 입문서라 믿음이 갔다.


영어 입문 MANUAL은 독해 유형편과 수능 문법편으로 나눠져 15가지 독해 유형 학습으로 독해 기본기를 탄탄하게 완성하고 필수 문법 학습으로 문법 기본기를 완성하여 고교 영어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교재였다.



숨마쿰라우데 영어 문법 MANUAL은 독해 유형편 17일 완성, 수능 문법편 17일 완성으로 34일이면 교재 한 권을 끝낼 수 있었다.

교재 내에 스터디 플랜이 나와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겠다.


먼저 PART 1인 독해 유형편을 살펴보았다.

유형편에서는 수능의 문항 유형과 내신의 주관식 유형에 대비하기 위한 두 문항을 하나의 지문을 독해하면서 풀게 된다.



유형에 따라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어 독해에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공부하기 좋았다.

유형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 이어 유형 해결 전략이 나와 있었고 고1, 고2 전국모의고사 기출 대표 유형 문제와 유형 연습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독해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독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문제 유형은 객관식 문제를 비롯하여 서술형 주관식 문항까지 내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이 수록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독해를 하다 보면 모르는 어휘가 나오기 마련인데 독해 지문 아래에 어휘와 숙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오로지 지문만 보며 독해 연습을 해나갈 수 있었다.

독해력과 더불어 어휘 실력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영어 문법 MANUAL의 장점이었다.


유형별 독해 연습을 마치고 나면 총 2회의 독해 유형 실전문제로 독해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

앞에서 나온 독해 유형을 떠올리며 독해 영역의 문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PART 1 독해 유형편을 마무리하면 PART 2 수능 문법편이 나온다.

고등 영어를 하면서 독해와 문법은 꼭 알아야 할 중요 부분인데 이렇게 한 권의 책에 다 나와 있으니 단기간에 이 두 개를 공부하기 편했다.


수능 문법편에서는 영어 문장의 복잡한 구조를 꿰뚫을 수 있는 기본적인 문법 개념들을 예문 위주로 정리해 놓았다.

기본 개념을 읽어본 후 간단한 문법 연습 문제를 풀어보면서 복습해 볼 수 있었다.

하나의 문법 사항은 3단계에 걸친 연습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고 한 단계 심화된 문제까지 포함되어 있어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다.

영어 문법은 꾸준하게 반복해서 보아야 할 내용이기에 기본적인 것부터 적용하는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



독해 유형편과 마찬가지로 수능 문법편 또한 2회의 수능 문법 실전문제가 나와 있었다.

최근 수능 경향을 반영한 어법 문제를 엄선해 놓았기에 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력을 점검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었다.


서브 노트인 정답 및 해설은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기에 좋은 구성이었다.

전문 해석은 물론이고 문제 해설과 구문 분석 등을 수록하여 혼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숨마쿰라우데 영어 입문 매뉴얼은 본격적인 고등 영어 공부에 앞서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지는 입문서로서, 독해와 문법을 단기간에 정복할 수 있는 영어 교재였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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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지구학 클럽 탐 청소년 문학 35
무카이 쇼고 지음, 고향옥 옮김 / 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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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먼 훗날의 얘기이겠지만 언젠가는 지구도 사라지고 태양도 소멸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일을 상상하며 쓴 청소년 소설이 있어 읽어보았다.

무카이 쇼고가 쓴 멸망 지구학 클럽이라는 책이다.

 

멸망 지구학 클럽이라는 제목만으로 세기말적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멸망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결코 유쾌할 수만은 없는 이야기임을 직감했다.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면 뭘 할 것인지, 예전에 밀레니엄 종말론이 팽배해서 믿진 않았지만 어쩌다 한 번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과연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사과나무 한 그루 심을 만한 마음이 들까 했던...

 

멸망 지구학 클럽은 붉은 요성 델타와 지구의 충돌로 인해 지구 멸망 110일을 남겨두고 일어나는 네 아이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

지금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두려움을 내재한 채 살아가야 하는 비극을 소재로 한 내용이다.

 

멸망 지구학 클럽은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청소년이 등장하는 청소년을 위한 문학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는 멸망 지구학 클럽의 작가인 무카이 쇼고의 작품이 여럿 수록되어 있었다.

무카이 쇼고는 <어서 오세요! 수학 가게입니다>로 포플라사 신인상을 받고 2013년 데뷔했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또 놀러 오세요! 등 수학 가게입니다 시리즈가 세 권이나 되었다.

 

멸망 지구학 클럽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의 모습은 매우 암울했다.

운석과 충돌하여 멸망 바로 직전에 놓인 지구, 거기서 죽음을 떠올려야 하는 아이들, 코앞에 닥친 지구 멸망을 숨기려는 정부와 그러한 정부에 대항하는 반정부 세력의 폭도들, 자원 부족으로 암시장 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 그 와중에 한정판 우주여행 티켓으로 지구를 탈출하려는 소수의 사람들...

모든 상황이 혼돈의 연속이었고 그러한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지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이 소설의 분위기는 마냥 어둡지만은 않았다.

끊임없이 자신들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노력과 함께 함께 있어서 뭔가를 해보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생명이 끊어지더라도 그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힘을 모아 연구를 해나갔다.

핀홀 카메라 만들기, 지구 멸망까지의 역사 수집, 반딧불이 관찰 등등 생의 의미를 찾아나갔다.

 

멸망 지구학 클럽은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절망과 공포를 어떻게 직면해야 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마냥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남은 인생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게 요지였다.

소설 속 네 아이들은 아직 청소년이기에 어른이 되지 못하고 생명의 끈을 놓아야 한다는 비극과 마주한 처지였다.

하지만 지구 멸망을 앞두고 정부가 정해준 대피소로 가는 대신 단 하루만이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 싶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은 포기와 절망, 무기력 대신 자유와 행복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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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3-2024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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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다.

이토록 날씨가 좋은 가을이라면 더더욱!

코로나 이후 방콕생활을 많이 해서 그 갑갑함을 잘 알기에 다시금 밖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던 중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은 2023~2024 최신판으로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되어 있었다.

꼭 가봐야 할 초등학교 과목별 여행지 210 군데가 소개되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두 명의 작가 중 한 명인 김수진은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스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다.

또 다른 한 명인 박은하는 대학시절엔 주말마다 초등체험학습 교사로 일했고 방학이면 영어마을 보조교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현재 프리랜스 여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 전문가가 초등학생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목차를 펼치면 두 가지 목차로 되어 있다.

처음에 나오는 네 페이지엔 사회 & 역사, 과학 & 자연, 언어 & 문학, 예체능, 체험 여행지 등 교과서 영역별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로 나오는 목차는 지역별 여행지를 제공하고 있어 집에서 가까운 곳 위주 혹은 가고 싶은 지역 여행지를 선별하여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은 오감으로 여행을 만끽하면서 학습적으로 유익한 정보가 다수 수록되어 아이랑 같이 하는 여행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사회, 역사, 과학, 자연, 언어, 문화, 예체능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여행지의 정보를 찬찬히 살펴보며 알찬 여행 계획에 참고하기 좋았다.

 

이미 가본 여행지도 있었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훨씬 더 많았다.

다른 지역의 잘 모르는 여행지를 읽으며 다음 여행에 참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이라면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을 하도록 하는 여행서라는 것이다.

여행지에 대한 핵심 포인트와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알차게 둘러보기와 주변 여행지 둘러보기를 통해 알차고도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사전 조사를 해봐요 코너에서는 그 여행지를 가기 전에 읽거나 보면 좋은 관련 도서나 영화 등을 제공했고 엄마, 아빠랑 배워요 코너에서는 각 여행지의 깊이 있는 정보를 알아가도록 했다.

 

책의 뒤에는 전국 대표 학습지 리스트와 전국 대표 체험지 리스트가 나와 있었다.

국립박물관, 과학관, 생태관, 천문대, 미술관, 수목원, 식물원, 동물원, 아쿠아리움, 어린이박물관, 축제, 전통시장, 농촌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 안전 체험, 레일바이크, 유아숲 체험장, 유아 체험 교육기관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아이들이랑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가 가득해서 주말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와 어디로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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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
최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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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둘러보면 버려도 될 만한 물건들이 참 많은데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걸까, 게으름 때문인지, 정리 자체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건지 이유를 한 마디로 단정하기 어렵다.

생각날 때면 한 번씩 정리를 감행할 때가 있지만 일회성일 뿐이다.

버리고 나면 어느새 한가득 채워져 있는 물건들, 사람이 집에 사는 건지, 물건이 집에 사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집안 정리를 하여 깔끔한 집에서 생활하기 위해 미니멀 라이프 관련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지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다.

필요 없는 물건으로 채워진 공간을 비워 좁은 집을 더 넓게 보이게 하는 마법이 다름 아닌 미니멀 라이프다.

정갈하게 비워진 공간에서 새로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쓴 최의정은 직장 생활 25년을 청산하고 제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살았고 50이 넘은 나이에 다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인생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했고 인생의 짐만 되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했다.

그러한 경험을 책 한 권으로 녹여냈다.

 

책의 차례는 다섯 개의 장으로 되어 있고 어떻게 미니멀 라이프를 하게 되었는지부터 버리면 보이는 것들, 비우는 기술 7가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비울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덜어낼수록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는 건 일시적인 자기만족에 불과한 것이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걸 사기 전에 가졌던 설렘, 샀을 때의 기쁨이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은 시들해진다.

다른 새로운 물건이 눈에 들어와 이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정리를 할 때마다 이건 꼭 필요한 것인지, 내 마음에 설렘을 남기는 건지 질문을 하게 된다.

없어도 생각나지 않고 다시 쓸 필요도 없는 건 마땅히 정리하는 게 맞다.

집은 창고가 아니기에 불필요한 걸 애써 쌓아둘 필요는 없다.

 

왜 정리를 해야 하는지, 왜 비워야 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선뜻 시간을 내어 비우지 못할 때 이러한 책을 읽게 되면 다시금 각성하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것부터 정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지금 당장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다 정리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마음이 들었을 때 실천해야겠다.

 

지금 사용하지 않고 몇 년째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건 이후에도 쓸 것 같지 않으니 조금씩 버리며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해야겠다.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보다 묵은 짐을 덜어내 넓어진 공간을 누리며 인생에 있어 더 소중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정리에의 의욕을 불태우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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