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 : 고대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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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왕국에 온 것처럼
신기하고 재미난 역사 이야기
한국사와 세계사는 그 방대하고 여러 이름으로인해 알아감에 있어 어렵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죠. 그런데 친근한 동물로 세계사를 이야기한다니 너무나 신선하고 얼른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표지부터 고양이과 동물의 눈으로 표현이 되어있어 딱딱하지 않고 좋았어요. 또 초등 인문학 첫걸음이라 쉽고 재미있게 풀이되어 있답니다. 동물이 이해하기 쉬운 소재라 쓰인게 아니라 고대시대부터 동물은 우리에게 먹이로, 가축으로, 농업의 큰 쓰임으로, 교통수단으로, 전쟁의 큰 역할까지 다양한 역할로 우리의 옆에 항상 있었기 때문에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동물로 소개할 수 있었던 거죠. 소나 말 뿐만 아니라 독사, 닭, 코끼리, 지렁이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답니다. 한가지 예로 지금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고대 이집트에서는 여신으로 추앙받으며 고양이 미이라까지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이 책은 고대시대의 여러 나라와 신화등을 이야기하며 그 속의 동물들이 어떤 쓰임으로 쓰였는지 쉽게 동화책처럼 나와있어요. 34개의 챕터를 통해 여러 세계사를 알려주는데 한 챕터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에따른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코너도 있어 더욱 알차답니다.
소개에서 알려드렸다시피 이 책은 1권 고대로 앞으로 두권이 더 나올 예정이랍니다. 더 다양하고 신비롭게 등장할 동물들과 역사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되네요^^


#동물로보는세계사이야기#초등인문학역사#초등역사#세계사고대#신현배#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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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 인구, 자꾸 줄면 어떻게 될까? 지식 잇는 아이 5
예영 지음, 강은옥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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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자꾸 줄면 어떻게 될까?
우리집 꼬맹이가 2015년에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어요. 부푼 기대감을 품고 간 학교는 24명 정원에 1학년은 4반뿐이었죠. 나의 국민학교때와는 너무도 다른...
이러다 학교가 점점 없어지겠다고 생각될때쯤 읽게된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한번 살펴볼까요~

1960년.일제시대를 겪으신 황갑수씨는 나라에서 실시하는 인구주택국세조사가 정말 싫었어요. 그것도 그럴것이 1944년 일본이 국세조사를 한 후 집에 있는 쇠붙이며 쌀을 싹싹 긁어간 것은 물론 귀한 큰아들과 둘째아들까지 징병으로 강제동원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이번에도 자식들을 뺏길까 두려워했던 황갑수씨는 인구조사를 통해 아이가 많은 곳에는 학교를 세우고, 실업자가 많은 곳에는 일자리 마련, 집 없는 사람들에게는 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971년.북적북적 4대가 함께 사는 14명의 대가족.
'적게 낳아 잘 기르고, 많이 낳아 고생 말자!' 표어가 교실마다 붙어있던 시절, 큰딸 복희는 다섯명의 여동생이 버겁기만 합니다. 외동딸인 우리집 꼬맹이의 부러움을 받을 복희지만, 6학년에게 똥 기저귀나 갈며 아줌마같다는 말을 듣는다는건 죽기보다 싫었을거에요.

1982년.복작복작 8형제가 된 복희네의 6째 말희.
이때만해도 아들,아들하던때라 7째까지 딸을 낳고 8째때 드디어 아들을 낳은거죠. 저도 1남3녀라 아들 낳으려고 그랬구나~의 눈빛에서 오빠가 둘째라 벗어날 수 있었지만 참 듣기 싫었어요. 하물며 말희는 자신의 존재자체가 아들때문에 낳은건가 싶을만큼 속상했을만 합니다. 친구에게조차 비밀로 하고싶을만큼요.

1992년.'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남녀비율의 불균형이 생긴 시절을 지나
2009년.외동이 많아져 출산 억제 정책에서 출산 장려 정책으로 바뀌던 시절이 됩니다.
우리집조차 외동이라 많이 공감하며 읽었어요. 항상 외로워하며 친구바보인 딸을 보며 딱 요즘 세대라 생각되었어요.
2017년.너무나 저조한 출산율로인해 입학생이 갈수록 줄어 도심 속 학교가 폐교될 지경에 이릅니다.
그리고 2018년...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화가 되고 있어요.

인구감소에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까지. 우리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지구는 이미 인구포화상태라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사람도 멸종위기를 맞지않을까요?
출산 장려 정책과 더불어 노년층의 일자리 마련과 함께 노인분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개선도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면에서 이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는 우리 아이들이 인구문제에 대해 관심가질 수 있게 쉽게 잘 제시되어있는 동화랍니다. 
아름다운 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전국방방곳곳으로 퍼지는 그 날을 기대하며 전국민의 생각이 바뀌길 바래봅니다.



#마음이음 #지식잇는아이 #우리학교가사라진대요 #인구문제#초등동화#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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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벗어나는 13가지 방법 이 동화가 재밌다
유소정 지음, 윤지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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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이 동화가 재밌다 우수상에 빛나는 
지구에서 벗어나는 13가지 방법  제목부터 대작의 스멜이 마구마구 쏟아납니다~🎵

동화의 내용은 제목에서 똭!!스포해 주고있어요.
12살 윤이는 갓난아기일때 엄마가 외계인에게 납치당한 이후 엄마를 구하기위해 열심히 우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안해본 방법이 없어요. 
달에 쏘아 올린 밧줄 타고 오르기.
배 타고 지구 끝까지 향해하기
드론 여러개를 계단처럼 밟고 올라가기
장대 타고 기어오르기 등등....그 밖에도 무수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허탕이었죠.

윤이는 티비에서 우연히 피라미드에 외계인과 교신하는 장치가 숨겨져 있다는 전설을 듣고 찾아가게 되요.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어렵게 얻은 은색 통은 중요한 복선이 되어 나중에 큰 활약을 합니다.
은색통을 뺏으러 비둘기 가면무리들까지 쫓아오는거 보면 꽤 중요하겠죠^^
그리고 윤이의 단짝 고양이 먀먀는 차원을 이동하는 포털을 토해내는 신통방통한 고양이에요. 캡틴마블의 고양이와 찰리9세가 생각나는 똑똑한 고양이죠^^

그러면서 옆집으로 이사온 모든것을 뮤지컬화 시키는 수진이와 자연스럽게 만나요. 둘다 친구가 없다는 공통점 빼고는 너무나 달랐어요.
윤이는 지구를 벗어날 방법을 계속 생각하다 천재 과학자인 다나빠박사의 연구소에 몰래 침입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머리는 코끼리에 몸은 고릴라고 손발은 호랑이에 꼬리는 너구리인 코릴랑구리를 만나 풀어주게 되면서 형배라는 이름도 지어주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그 와중에 귀여운 염소탈을 쓴 사탄도 만나고, 우주인 수업도 듣고, 또다시 비둘기 가면 무리에게 쫓기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윤선생과 함께하는 어린이 과학상식으로 하늘을 날으는 고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또한 큰 복선으로 나중에 윤이가 고래를 타게되요^^

13가지의 방법은 곧 이 책의 차례이기도 한데 다 읽고보면 지구를 벗어나는 방법보다는 윤이의 친구사귀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더 어울릴거 같아요.
여러 떡밥이 촘촘히 어우러져 마지막에 딱 어우러지는 클라이막스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해요.

나랑 같이 우주에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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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4 - 최강 무적 챔피언 톰 게이츠와 개좀비 4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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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 +발랄 +좌충우돌 +아수라장 +난리법석 +요절복통!! 모두 합한 것이 무엇일까요?
넵!!바로 톰 게이츠와 개좀비- 최강무적 챔피언이지요.

이미 워터스톤주 아동도서 상과 로알드 달퍼니 상을 수상하며 유명해진 톰 게이츠~~♡
우리집 꼬맹이와 같은 5학년이어서 동질감과 함께, 
톰의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에 깜짝 놀라며 나도 모르게 지어지는 미소까지...미드 '캐빈은 12살'이 마구 떠오르며 향수까지~~너무 옛날 사람일까요?ㅋㅋㅋ

비스킷을 좋아하고, 수학시간에 밀린 그림그리기를 즐겨하고, 무엇보다 개좀비 밴드를 사랑하는 톰 게이츠~
이번엔 어떤 사건으로 우릴 데려갈지~^^

 

첫장부터 톰의 충격을 받은 모습이 나옵니다. 무슨 충격이길래 침대아래의 비상용 비스킷까지 먹은건지...ㅋㅋ
바로 자신의 방안까지 선글라스를 착용중인 누나, 델리아의 쌩얼을 보았기때문이죠. 그리고 아빠의 형광 파란색 사이클용 쫄바지까지...ㅋㅋㅋㅋㅋ 우리집 꼬맹이도 가끔 저의 옷차림보고 "엄마,그 펄럭거리는건 머야?"라고 하는데 같은 마음일까요.ㅋㅋㅋ
톰은 비스킷을 먹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자신이 꿈꾸는 학교생활을요. 그러나 현실은 엄청 늦은 지각이였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던 톰은 지각사유서를 엄마인척하며 직접 씁니다.
그리고 멘토와 멘티로 만나게 된 톰과 조이~혹시나 저학년의 선택을 못받아 멘토가 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는 모습도 우리아이와 겹쳐보이고~^^
매년 꼴찌만 하던 5학년5반이 체육 대회 대비 체력 훈련을 시키는 풀러먼선생님의 교육방법도 나름 좋았답니다.

 

훈련하기 싫어 꼼수쓰는 톰위에 나는 선생님~~ㅋㅋㅋ
책이 300페이지가 넘는데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요.두꺼운 책에 거부감있는 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톰의 반은 과연 체육대회 꼴등을 면할까요? 
톰은 멘토역할을 잘 해낼까요? 
그리고 학교 장기 자랑에서 개좀비팀은 멋진 무대를 선보일까요? 
특별초대손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너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톰 게이츠와 개좀비~읽는 내내 엄마미소가 지어졌답니다.
또 글:톰 게이츠의 소시지가 탔다고 말한 똑똑한 소년도 수록되어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톰의 멋찐 그림 솜씨를 감상해보시고 책까지 꼭 읽어보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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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와라 뚝딱!
사단법인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엮음 / 그림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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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해서 장래희망이 사서인 우리집 꼬맹이~
읽으면 좋아하고 도움이 될거같은 책이 나왔어요.
바로 나와라 뚝딱! 입니다~🎵

금 나와라 뚝딱!을 오마주한 느낌적인 제목~~
책 표지부터 팝업북으로 책내용이 마구 기대되네요.

책 나와라 뚝딱!은 책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해요~책의 탄생부터 제작을 통해 우리의 손에 올때까지의 과정이 담겨져 있죠. 
자~책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책을 이루고 있는 글자의 기원으로부터 올라갑니다.
맨 처음 글자는 그림문자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어요. 그런 그림문자를 통일해서 기호화한 걸 쐐기문자라고 불렀죠.

 

책의 중간중간 특별한 재질의 삽화가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메소포타미아의 쐐기문자와 이집트의 상형문자, 중국의 갑골문자가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고 글자를 쓸 종이의 변천 과정이 나와요.

 

이집트에서 발명한 필기재료인 파피루스는 식물줄기를 얇게 잘라 누른 뒤 햇볕에 말려 썼어요.
그리고 기원전 2세기 터키 지방에서는 양피지를 발명했는데 양, 염소, 송아지의 가죽을 이용해 만들었어요.
동양에서 발명된 필기재료로는 죽간과 목간이 있는데 대나무와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답니다.
이런 필기재료를 거쳐 중국의 후한시대에 채륜이란 분이 종이를 발명하면서 오늘날까지도 이 대단한 종이를 쓰고 있답니다^^

 

글자와 종이가 나왔으면 인쇄를 해야겠죠~
옛날에는 손으로 직접 쓰는 필사본의 책만 있어 책이 무
척 귀했어요. 그러다 나무판에 글자와 그림을 새기는 목판 인쇄술이 나왔고, 활자 인쇄술을 거쳐 금속활자가 발명되었어요.

그리고 오늘날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작가가 되기위해서 필요한 몇가지 조건을 알려준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책이 만드어지는 과정까지 담겨있어 책의 역사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어요. 또 맨 뒤에는 이 책에 씌인 여러 재질의 종이를 비교할 수 있게 별지로 수록되어있어요.

 

그동안 인쇄되어있는 여러 재미난 책을 쉽게 읽어보기만 했지 이렇게 여러 사람의 손길을 통해 잘 다듬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고마움과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책을 좋아하고 제작하는데 관심있는 아이라면 읽어도 좋을 착하고 쉬운 책~
책 나와라~~~뚝딱!!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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