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감상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부터 시작한다. 이제까지 한 곡씩 찾아듣기는 했지만, 전곡을 연속으로 듣기는 처음이다. 주말 시간을 내어 전곡 감상을 해보겠다고 결의를 다진다. 주말에 가끔 드라마를 몰아 보듯이 음악을 듣겠다는 것이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는 모두 18 곡이다. 잉그리드 해블러도 내게 있지만, 릴리 크라우스가 전곡을 연주하여 녹음한 음반을 골랐고, 제 1 번부터 순번대로 듣기로 한다.
한 곡당 연주시간을 15 내지 20 분 정도 잡으면 전곡을 감상하기 위해서 대략 5 시간 이상 필요하다. 하루에 전곡을 듣기는 힘들 테니 주말 이틀 동안 반반 나눠 감상하도록 하자.
음, 아침이 좋을까, 저녁 시간이 좋을까. 장시간 버티려면, 무엇보다 요깃거리가 필요할 것 같다. 또,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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