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6월 달력이 빨리 넘겨진 듯 싶더니, 그 분위기를 몰아 7월은 더 빠릅니다.(헉헉=33) 
아이들 방학이 3주, 40일간이라 '방학 동안 어찌 보낼꼬...?'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은 저랑 반대로 방학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과 책읽는 시간도 좀 더 갖고 책놀이도 더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이번 달 관심이 가는 신간들은 유아, 어린이, 좋은부모 부분 두루두루네요.^-^


1.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알맹이 그림책 시리즈 23권. 말괄량이 삐삐를 비롯해서 개구쟁이 에밀, 허풍선이 카알손, 산적의 딸 로냐 등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주인공들을 창조해낸 린드그렌의 새로운 그림책. 이 책은 스웨덴의 특별한 부활절 풍습과 더불어, 토라지고 화를 냈다가 의기양양해하고, 뿌듯해하고 조마조마해하다가 기뻐하는 등 로타의 다양한 감정변화가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알라딘 책 소개에서)

[말괄량이 삐삐]를 쓴 린드그렌의 책이라 하니 표지그림 속 아이가 마치 삐삐처럼 보입니다.
하루에도 열 두번 감정이 변하는 아이들을 지켜볼 때면 힘들 때도 있는데 로타의 기분 변화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좀 여유롭고 즐겁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기분 좋은 로타, 성격도 목소리도 삐삐를 닮아 무척 씩씩하고 발랄할 거 같아요^-^ 

2. 아픈 바다

느림보 그림책 시리즈 33권. 일러스트레이터 엄정원의 첫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시선으로 충격적인 환경 재난의 시대를 바라본다. 죽어 가는 검은 바다와 섬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은 방사능 유출로 지금껏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후쿠시마를 떠올리게 한다. 목탄을 짓이기듯 손으로 문질러 표현한 역동적인 바다는 아이의 슬픔과 절망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알라딘 책 소개에서)

슬프고 암담해도 아이들 또한 제대로 보고 알아야할 것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환경 오염의 실체를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내용들, 그리고 독특한 느낌의 그림들.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네요.

3. 나는 일기 마법사

독서일기, 관찰일기, 기행일기 등 다양한 종류의 일기를 즐기며 써 온 덕분에 교육청 영재교육원 발명 영재로 수석 합격한 '하늘이'가 1~2학년 때 쓴 일기를 바탕으로 한 일기 지도 안내서다. 교육 사이트 '키위맘' 등에서 직접 개발한 창의 사고력 콘텐츠와 논술 글쓰기 학습법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온 교육 전문 강사이자 칼럼니스트 황미용이 아들 신재현과 함께 썼다.  (알라딘 책 소개에서)

초등 1학년생인 우리 아이의 숙제중에 그림일기와 독서록쓰기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편 정도씩 쓰고 그리는 것인데.. 혼자서 글쓰는 것을 무척 어려워 하더라구요.
일기를 바탕으로 한 일기지도 안내서'라는 문구에 흘깃~^^
지금부터 시작된 여덟 살 버릇이 오래오래 우리 아이들에게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4.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자녀교육서는 이미 많은 종류의 책이 나와 있다. 그러나 정작 아이를 키우는 주체인 부모에 대한 제대로 된 책은 많지 않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은 인터넷이나 책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정작 스스로의 엄마 아빠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조언을 얻을 수 없다.   (알라딘 책 소개에서) 

오은영 박사님의 육아프로를 종종 보면서 부모로서의 나, 아이였을 적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볼 때가 많습니다.
아이를 낳았다고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되어감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데요.. 육아에 대한 이야기보다 부모 스스로 자신을 보는 관점의 책이라는 게 이 책에 대한 기대심을 돋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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