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한용운 평전

한용운 평전
고은 지음 / 향연 / 2004년 1월

고은이 쓴 한용운 평전이다. 고은 역시 속세를 떠나 수도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한용운에 대한 애정이 느껴 진다. 한용운이 당시 독립운동의 거목으로 치열한 투쟁을 한 독립투사라고 까지는 할 수 없을지라도 그의 삶은 지식인이 저항하는 한 방법으로서 적극적으로 모색될 만 하다

[100자평] 김수영 평전

김수영 평전
최하림 지음 / 실천문학사 / 2001년 9월

날카롭고도 정직한 시어. 김수영의 어린시절 부터 교통사고로 죽을때 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객관적인 시인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다소 선병질적인 김수영의 성격... 역시 김수영을 상징하는 말은 ˝시여 침을 뱉어라!˝가 아닐까?

[100자평] 러셀 서양철학사

러셀 서양철학사 (양장)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10월

압도적 부피와 현란한 서술에 기가 질린다. 서양철학사의 입문서인줄 알았다가는 낭패를 본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름있는 철학자에 대한 러셀의 코멘트 또는 평. 어렵다. 과연 이책을 완독하여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

[100자평] 완당평전 1 (반양장)

완당평전 1 (반양장) - 일세를 풍미하는 완당바람, 학고재신서 31
유홍준 지음 / 학고재 / 2002년 2월

유홍준의 추사 사랑이 담뿍 느껴지는 책이다. 추사 김정희도 정말 꼬장꼬장 하다. 거기다가 입맛은 얼마나 까다로운지..그래도 19세기를 대표하는 서예가이자 금석학자..유홍준이 문화재청장으로 있을때 추사를 엄청 챙겼다고 한다. 예술과 학문에 대한 자존심. 그에 대한 경의, 서로 통한 것일까?

[100자평] 깊이에의 강요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이 작가의 대표작은 역시 ˝향수˝다. 이책은 ˝깊이에의 강요˝를 비롯한 몇편의 짧은 단편을 모은 작은책으로 작가의 유명세에 힘입어 출판된 듯하다. 구매에의 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