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할머니, 초강력 아빠팬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초강력 아빠 팬티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아빠 이야기 꿈공작소 4
타이-마르크 르탄 글, 바루 그림, 이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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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의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아빠 이야기 <초강력 아빠 팬티>를 만나보았어요.

꿈공작소④ 이야기인데요. 그전에 아름다운 사람들의 꿈공작소 시리즈 전편 < 두발로 걷는 개>를 만났었죠.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꼭 읽는 책 중 하나 <두발로 걷는 개>인데요

책을 읽어주면 주인공 중에서 나쁜 사람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오기만 하면 딱! 딱! 때려준답니다.

 

이번에 만난 초강력 아빠팬티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처음엔 어리둥절 해 하고 나중엔 아빠만 보면 팬티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네요.

제가 읽을때마다 아빠의 빨간팬티를 가르키면서 손가락을 '일등' 해 보이거든요^^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면 아이들의 집중도는 점점 높아지는 거죠.

 

꿈공작소 시리즈가 넘 좋아서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정말 기대되는 거 있죠?

정말 좋은 내용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꿈공작소 시리즈.

 

초강력 아빠 팬티를 만나볼까요?

 


꿈공작소 시리즈 네번째 입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글미책은 이 첫 페이지가 참으로 화려하죠.

기대되어 열어봤더니 무수한 가면이 빼곡하군요.

 



정말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죠? 주인공 빨간 팬티의 아빠는 정말 정말 거인이랍니다.

팬티 옆구리엔 수가 놓여져 있는데요. 엄마의 바느질 솜씨라고 하네요.

 


 

프로레슬링을 하는 아빤 직업이 그러하다보니 옷은 필요없고 팬티하나면 된다고 해요.

엄마가 수 놓아준 이 빨간 팬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집업이 그러하다보니 무시무시한 상대들과 경기를 치르고도 아이를 위해 우유도 먹여주고 기저귀도 갈아주는 자상한 아빠지요.

 


그런 아빠가 정말 정말 자랑스러운 아들이네요. 아들과 잘 놀아주는 아빠는 아들의 자랑이랍니다.

힘이 무척 쎄다며 독자에게 자랑을 늘어놓는 아들이군요^^

 


든든한 아빠 덕분에 어깨가 쫙 펴지는 우리의 주인공 아들. 그러나 어떤 조그만 남자아이가 아들에게 도전을 하네요.

자신의 아빠가 더 세다고 말이죠.

알고봤더니 정말 무시무시한 프로레슬링 선수 ' 핵폭탄 따귀'가 그 작은 아이의 아빠라는군요.

두 사람은 싸울 마음이 없었어도 자신이 프로레슬링 선수라는 것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여 결국 싸울 준비를 했어요.

학교 운동장에서 링을 만들고 학교의 모든 책상 의자 등등을 던져 부수고 싸웠답니다.

엄마가 수 놓아준 '수퍼 챔피언'은 아빠의 이름과도 같답니다. 수퍼 챔피언 이겨라고 열심히 응원하는 가족.

 

그러나 승부가 나지 않고, 그 핵폭탄 따귀와는 친구가 되어버린 멋진 아빠!

 



학교의 모든 것을 부서버린 두 아빠는 힘을 합쳐 학교를 세로 지었답니다.

 

 

아이는 아빠의 자랑 뒤에 엄마 이야기를 한답니다.

사실은 엄마가 프로 축구 선수라는 것을요.

엄마는 반바지를 입는다고요.

 

" 아이, 진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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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인공 아들은 자신의 아빠가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팬티만 입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 일수 있으나 아들은 그런 아빠가 자랑스럽지요. 게다가 힘이 센 프로레슬링 선수니까 친구들에게 자랑도 실컷 하겠지요?

그러나 잊지 않아요. 엄마도 프로축구 선수라고 자랑하는 아이.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가 믿지 않는 눈치자, 아이는 이렇게 말하죠. " 아이, 진짜라니까요." . 아이의 표현에 저절로 입고리가 올라가네요.

 

설마 아빠가 팬티만 입고 출퇴근을 하겠느냐만은, 설마 아빠가 무시무시한 프로레슬링 상대로 학교의 모든 물건을 부숴가며 싸웠겠느냐만은 아이의 조금은 과장된 설명이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사실 어렸을때 나도 아빠가 내 몸을 타고 올라가는 개미 한마리를 쫓아내어 줫을 뿐인데 친구들에겐 말벌 수십마리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고 뻥을 쳤으니까요.

 

팬티만 입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는 아빠. 아빠의 팬티엔 엄마의 정성이 한껏 묻어 있지요. 아빠의 무한 솟는 힘은 아마도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는 아빠가 이렇다고 이야기 하고는 있으나 아빠가 최고라고 말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분명 아빠는 이 아이에겐 세계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 옛날 날위해 개미를 쫓아주던 우리 아빠처럼 말이지요^^

 

우리 아빠가 최고! 인 이야기 <초강력 아빠 팬티>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자신에겐 자신의 아빠 혹은 엄마가 슈퍼맨을 능가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부모님이라는 것을 알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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