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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토리텔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하고 아이가 가족경제에 늘어났으니 경제의 흐름에 멀어지면 안되는데 아이들 챙기느라 점점 뉴스와도 멀어지고 신문과도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세상의 흐름과 멀어지고 있다고 해야할까,,요즘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책으로 가볍게 다가가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핑크는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색깔이 맞는가 보다. 일단 표지가 글씨도 핑크색이, 신문기사에도 핑크색으로 밑줄과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고, 분홍색 포스트잇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신문을 보고 계신 남자분이 그려져 있다. 아마 저자이신 토리텔러님이신가보다. 경제의 흐름을 먼가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프롤로그를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거 같다. 경제에 관심을 가지려면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해야 하는 것이 가종 좋다면서 경제를 체험하려면 경제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IT인프라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모의 투자, 부동산 실거래가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를 게임하듯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고도 하셨다. 경제는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며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하고 술, 담배를 안해도 일찍 죽는 경우도 있고, 운동도 안하고 술,담배를 하셔도 오래 사는 분도 있으시다고 말이다. 부와 공부잘하는 것도 꼭 상관관계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말이다.
그런데도 왜 경제 기사를 읽어야할까?
자기가 할 수 있는 나만의 경제 판단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수한 선택이라는 갈림길 속에 자기만의 판단으로 길을 걸어가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기사를 가까이 해야함을 알려주시는 것 같았다.
신문을 볼때도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야한다고 저자님은 말씀하신다. 정부의 입장과 기업의 입장과 가계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이다. 나는 흔히말하는 진보주의 신문과 보수주의 신문정도의 관점으로만 신문을 봐야겠다고 느꼈었는데 기사를 읽을때 누구의 입장을 대변해 쓴 것인지 생각하면서 읽어봐야 겠다고 느꼈다. 최근에 다시 신문 구독도 시작했으니 조금씩이라도 경제의 흐름에 함께하는 나의 작은 실천이 몇십년뒤에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다.
경제가 사람이라는 인구블록으롤 만들어졌다는 내용과 대출이 술과 같다는 부분에서는 쉽게 설몀을 잘 풀이해주셨다고 느끼며 읽었다. 요즘 인구의 절벽화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이것이 경제와 관련해 중요한 이유가 새로 태어나는 아기가 줄어들어다는 것은 레고블록의 공급이 끊긴 것이고 그러면 더 화려한 레고 작품을 만들 수 없고 이는 즉 더 풍요로운 경제를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출산율이 떨어지면 경제성장의 동력이 약해진다는 말씀이다. 아이랑 이다음에 대화를 나눌때 좋은 소스가 될것 같다.
대출이 술과 같다는 표현 역시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힘든일도 잠시 잊게 해주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많이 마시면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어려운 경제를 쉬운 예로 설명해주시니 경제와 친해지는 느낌, 더 알고 싶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P15
할 수 있는 것부터,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부터 시도하라. 첫 번재 시도를 하는 그 순간이 바로 현실적 올바르이 실현되는 시작점이다. 그런 다음 점차 가짓수를 늘려가면 된다. 한 걸음씩이라도 움직여보자. 당장은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자신을 돌아보면 무척 달라져 있을 것이다.
P251
경제 뉴스나 기사를 볼 때도 다른 사람이 내린 정의를 따르기보다 직접 표현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거나 틀린 방향으로 해석할까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을 필요는 없다. 지금 수능시험을 보려는 것이 아닞 않은가. 좋든 싫든 이미 우리는 경제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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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경제기사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맞춰 해석하면 된다. 정답을 맞히는 것에 집착하지 말자. 틀린 해석을 하는 것이 두렵다면 전 세계 어느 경제학자도 미래의 경제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