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류 & 파충류 톡톡북(TOK TOK BOOK) Vol.1 양서류(Amphibians) - 90만 유튜버 다흑×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스페셜 아트 생태도감 양서류 & 파충류 톡톡북(TOK TOK BOOK) 1
문대승 외 지음 / PY러닝메이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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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북. 책 이름부터 특이한 책이다. 이 책은 책 이름만큼이나 책 구성이 굉장히 특이하게 되어 있는 책으로 생물 도감 책이다. 그렇다면 왜 책 이름이 톡톡북일까? 바로 책을 톡톡톡 뜯어내는 활동이 이 책의 메인이기 때문이다. 책을 톡톡톡 뜯고, 뜯어낸 종이를 버리고 나면은 소개하는 생물만이 남는다. 모든 책을 이렇게 톡톡톡 뜯어가면 생물들의 크기를 서로 비교할 수 있고, 이 부분이 책을 읽는 재미가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컬러풀한 사진을 보면서 색칠할 수 있는 활동도 이 책에는 포함되어 있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싶다면, 활동적으로 읽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알맞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책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 책이 생물도감이라고 했던 것처럼, 이 책은 생물도감으로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종의 특성, 활동시기, 먹이, 학명, 원산지, 크기, 생태, 서식지 등 그 생물의 다양한 정보를 정말 알차게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회장님과 이사진들이기에 이러한 양서류의 덕후로 이들이 주고 싶은 정보로 가득 차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및 매장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흑 또한 이 책의 저술에 참여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바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1권 양서류를 시작으로 도마뱀, , 거북 시리즈도 있어서 양서류 외에도 다양한 양서파충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읽어가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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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쟁이 다이어리
왕두 지음 / 새먼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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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 행동,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서 그 사람을 낮잡아 일컫는 말인데 보통 부정적인 언어로 많이 쓰인다. 그런데 이 말을 굉장히 좋아하는 집단이 있는데, 바로 교회를 믿는 사람들이다. 처음에 예수쟁이는 교회를 믿는 많은 사람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교회를 믿는 많은 사람이 이러한 부분에서 오히려 예수님에게 헌신하는 열정적인 이미지로 사용하면서 쟁이 중에 가장 좋은 의미를 가진 단어가 되었다. 이 책은 예수쟁이가 된 '왕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 제일 좋은 점은 기독교를 모르는 사람에게 참 좋은 책이라는 점이다. 교회를 다니기를 권유할 때, 흔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를 할 때 제일 큰 문제점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바로 '강권'하는 모습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그런데 예수쟁이 왕두는 이렇게 이 이야기를 전한다. 맛있는 음식점에 방문했을 때, 그 음식점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돈을 받지 않고 전달하는 것이 단순히 그 순수하게 진짜 맛있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처럼 전도하는 것도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고, 단순히 그 순수하게 진짜 그 사랑을 다른 사람도 느끼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이러한 에피소드가 59개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일 큰 울림을 주었던 부분은 바로 '루미'와 일화일 것이다. 이 일화에서 '루미'는 정말 세상 사람이 보기에 슬픔이 가득찬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오히려 그녀의 삶을 통해, 교회를 다니며 믿을 수 있게 된 궁극적으로 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 약속을 통해 루미와 다시 만남을 굳게 믿을 수 있었다고 왕두는 말한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무엇을 의지할지 모르고, 두려움 가운데서 왕두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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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 상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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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영방송 KBS의 대하사극 드라마 제작 소식이 들렸다. 그리고 그 소식 중에 제일 기대가 되었던 점은 사극 전문 배우 '최수종' 배우님의 복귀 작품이었기 때문이었고, 또한 OTT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는 점도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드라마의 경우 기본적으로 원작이 되는 소설이 있는데, 원작 소설이 있다는 점은 사람들이 소설을 읽으며 많은 부분들을 상상하게 되었고, 이 상상한 이미지를 영상화 했다는 점이기에 드라마가 개봉하기 전에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차에 좋은 기회를 통햬 읽어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고려거란전쟁 중에 제2차전이자 귀주대첩으로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이 전쟁이 유명한 이유는 서희의 담판으로 유명한 1차전과 다르게 거란의 성군이자, 명군으로 이름이 난 거란의 성종 '야율융서'가 직접 지휘한 전투였기 때문이고, 또한 유명한 장군 '강감찬'이 이름을 날린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원작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원작 소설은 상권과 하권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중에서도 상권은 4개의 장, 58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소제목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간의 시점을 작성해주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흐름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잡힐 수 있는 부분도 굉장히 좋았고, 뿐만 아니라 고려와 거란의 전투 전후 사정들도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점도 굉장히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강감찬 장군 등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강조, 강민첨, 대도수를 비롯하여 역사에서 기억하지 못하는 일개 병사들과 백성들의 이야기들도 등장한다. 또한, 강감찬 장군으로만 귀결되었던 2차 전쟁에서 거란 성종에게 패배해 포로로 잡힘에도 고려의 왕을 시해한 자가 되더라도 조국을 배반한자로 남지 않겠다며 끝까지 저항하다가 참수형을 당한 강조 장군 등의 모습 등은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몰랐던 영웅들의 모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점이지 않을까 싶다.


"본 서평은 네이버 카페 부흥(http://cafe.naver.com/booheong)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작성된 서평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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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하우스 - 한국 드라마 EP 이야기
김일중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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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드라마가 탄생하기까지 중요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작가, 감독, 배우를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정말 독특한 단어 'EP'라는 직업의 사람을 소개한다. EP는 Executive Producer의 약어로 이그제큐피트브 프로듀서, 제작책임자를 의미한다. SBS 방송사에서는 책임 프로듀서를 CP라는 용어 대신 EP라는 용어로 부르고 있다.


이러한 EP 분들이 만든 유명한 작품들은 전부 알고 있지만, EP 분들로 소개된 분들은 생소했다. 작가, 감독, 배우가 아닌 EP 분들이 어떻게 이러한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을까? 지금은 정보의 홍수를 넘어, 범람의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매일 생성되는 정보의 양이 정말 많다. 콘텐츠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은데, 그렇게 많은 콘텐츠들 중에 좋은 콘텐츠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즉 대중에게 어필이 될 수 있는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그리고 이를 어떻게 공개할 것일지 대부분의 일들을 EP가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간 10명의 EP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이야기들은 각각의 드라마가 어떻게 완성되어가는가 안에서 보는 이야기가 아닌, 밖에서 지휘하는 이야기이다. 세계적인 K-콘텐츠가 되어버린 한국의 문화에 숨어있던, EP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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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 - 그 재판이 역사가 된 이유!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기의 재판으로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법과 세계사
장보람 지음 / 팜파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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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사회의 규범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의 약속이기도 하다. 그래서 법을 이해하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란 명언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러한 법이 실현되는 공간이 법원이고, 법원에서 행해지는 일들이 재판이라고 하는데, 때로는 재판이 역사를 바꾸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궁금하던 차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회를 발전시키거나 후회시킨 재판들이 있다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책에는 총 12개의 재판 사례가 나온다. 그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게 다가온 재판은 바로 첫번째 사례였다. 첫번째 사례는 처음에 언급했었던 '소크라테스'의 재판이었는데, 이 뒷 이야기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 재판 이후에 소크라테스는 도망갈 수 있었던 기회도 포기하고, 사형을 당했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자연권으로 저항권과 시민 불복종이란 개념으로 나뉘고 정치적 견해나, 개인적 신념에 따라 판단이 어렵다는 것도 굉장히 의외였던 점인 것 같다.


이외에 좀 깊게 남은 사례는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죄를 지었던 '로자 파크스의 재판'이었다. 흑인이었던 '로자 파크스'는 1심에서 오히려 목소리를 내지 않고 변호인단도 보호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주 법원이나 연방법원이 아닌 대법원에 상고함으로 흑백인종을 차별하는 것이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판단을 받았고, 이후로 흑인 인권이 개선되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이처럼 재판에는 옳게된 경우도 있고, 옳게 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러한 판단도 나의 주관적인 신념에 따른 판단일 수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이러한 재판들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는 더 좋은 선택을 해야할 것이고,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이 쌓여서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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